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김치 직접 담가드시는 분들..얼마나 되세요?

김치 조회수 : 1,482
작성일 : 2007-09-10 12:50:22
전 결혼한지 만 5년 6개월인데..아직 김치를 직접 담가본 적이 없어요.

결혼하고 쭈욱 친정에서 날라다 먹었네요.

지금은 친정 가까이 살아서..이번 김장때는 한번 친정엄마 김장하실때 옆에서 거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케는 매번..김장때마다 와서 저희 엄마(시어머니)를 꼭 돕더라구요.

김치를 담근다고 생각하면..엄두가 안나는데..

언제까지 엄마한테 얻어먹을 수도 없고... 저희 엄마 음식솜씨가..굉장히 좋으세요. 주로 웰빙식단으로..

웬만한 야채는 전부 아파트 주변 텃밭에서 길러드시고..고추나 무 배추까지 조금씩 농사지으실정도..

다들 김치 직접 담가드시나요?

초보자도 할만한지..
IP : 124.49.xxx.13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 전
    '07.9.10 12:53 PM (74.103.xxx.115)

    평생을 직장다니신 친정엄마 밑에서 살면서
    배우지 못한게 속상하더군요.
    결혼 후, 요리책을 섭렵하고, 잘 담그시는 분들 쫒아 다니면서 김치 담그는 법을 배웠어요.
    아직, 결혼하고서는 김치 사먹은 적 없습니다.
    직장여성이구요^^ 내가 담은게 제일 맛있잖아요.

  • 2. ..
    '07.9.10 12:53 PM (122.34.xxx.197)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야 없지요. 몇번 시행착오 거치다 보면 배우게 되지요. 다른 음식도 다 그렇지 않나요?
    저는 결혼 6년차인데 신혼때부터 담갔더니 지금은 제법 해요. 아직 아주 깊은 맛까지는 못내도 그럭저럭 흉내는 낼 정도이지요.
    저는 친정어머니가 연세가 많으셔서 관절이 여기저기 안좋으세요. 그래서 처음부터 얻어먹을 꿈도 못꾸었지요.
    시어머니도 워낙 멀리 사세요. 어쩌다 가면 담가 주시지만 자주 못가니 얻어먹는것도 한계가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급자족하게 되더군요.
    초보자도 할만 합니다. 시간 오래 걸리고 무거운거 날라야 하고 그런게 일이지 양념하는 자체야 별거 있나요.

  • 3. ㅇㅇ
    '07.9.10 12:54 PM (222.109.xxx.122)

    저도 배추김치는 아직이에요..
    결혼하고 나서 깍두기, 오이소박이, 총각김치, 파김치 등을 조금씩 담아요..
    올해는 배추김치 좀 담그고 싶은데, 시댁이나 친정이나 많이 담으셔서 항상 싸주시기 때문에 그냥 또 못담아볼 것 같아요..
    배추 절이는 것 때문에 저도 한두포기만 한번 시험삼아 해볼까 했었거든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 님께서도 조금만 우선 담아보세요,
    김치가 아무리 잘하고 오래담그신 분들도 그때그때 조금씩 맛이 다르고, 짤때도 있고 싱거울때도 있고 그렇다네요 ^^

  • 4. 처음
    '07.9.10 12:54 PM (220.89.xxx.173)

    부터 잘 할 수야 있겠습니까? 저도 수십번은 실패했을걸요... 조금씩 자주 해보세요.
    번거롭고 힘든것도 익숙해지니 할 만 하더군요. 열무김치는 자신감이 생겼는데 아직 포기김치는 더 연습해야 될 것 같아요.

  • 5. 저도
    '07.9.10 12:55 PM (121.133.xxx.14)

    담궈먹고있어요.. 직장다닐때를 제외하고는 막김치부터 시작해서
    오이소박이 열무김치, 쉬운것부터 해서 손에 익히고는...
    이제는 속넣는 김치도 담궈먹네요..
    입맛이 제법 까다로운 신랑도 제가 담궈주는게 더 맛있데요..
    첨 시작이 힘들어서 그렇지 한번 해보시면 나름 재미가 쏠쏠~~합니다요~

  • 6. 후회하기 전에
    '07.9.10 1:09 PM (123.109.xxx.112)

    어머님이 솜씨가 좋으시니 배워두세요.
    저희 친정엄마도 김치하나는 맛나게 담그셨는데 이젠
    수족이 불편해지셔서 꼼짝도 못하시는 처지라 이젠
    배우지도 못하네요.

    그래도 담궈 먹긴 하는데 맛이 안나요!

  • 7. 포기김치는
    '07.9.10 1:14 PM (125.129.xxx.105)

    실패한적이 있어서 포기하고
    맛김치만 담궈먹어요
    칼로 쓱싹 잘라서 버무리면 시간도 오래안걸리고
    담궈먹을만 해요

  • 8. 김치만큼은
    '07.9.10 1:14 PM (222.116.xxx.115)

    대한민국 주부의 자존심 아닐까요? 다소 맛이 없더라도 직접 담궈 드셨으면 해요...
    된장, 고추장은 못 담그더라도 김치만큼은 꼭 담궈 먹어요...에효~~딸...며느리한테 뭘 물려줘야 할지...

  • 9. 엄마가
    '07.9.10 1:23 PM (125.132.xxx.34)

    김치 담그실때 꼭 옆에서 도와드리세요.
    그게 김치담그는거 배우는거예요....
    옆에서 자주 보다보면 대충 어느정도 감이 잡히구요, 김치 담글때 재료가 얼마들었는지 자세하게 메모를 해놓으시면 나중에 엄마 도움없이도 할수있어요....
    메모를 기준으로 담그다보면 실패할 확률이 적어요.
    저도 김치 제가 담가먹는데요, 냉장고에 김치가 몇통있으면 마음이 든든합니다....

  • 10. .
    '07.9.10 1:32 PM (122.32.xxx.149)

    결혼 1년차인데요.
    친정에서 계속 얻어다 먹다가 엄마가 건강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더이상 김치 안해주신다고 해서
    얼마전에 처음으로 얼가리 배추김치하고 깎두기 담가봤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던데요. 그냥 레시피대로 따라했더니 신기하게 (^^;) 김치 맛이 나더라구요.
    얼가리배추김치는 처음 담갔을때는 맛이 너무 이상해서 망친건줄 알았는데
    익으니까 맛이 나더라구요. 처음에 맛보고 버리려다가 아까와서 그냥 뒀는데 익으니까 괜찮았어요. ㅋ

  • 11. 원글
    '07.9.10 1:36 PM (124.49.xxx.137)

    엊그제 엄마 냉장고를 보고..왜이리 뭐가 꽉들어찼냐고 했더니..엄마가..'너는 살림을 날라리로 사니까 그렇지..'라고 하시는데..너무 찔려서...

    올해부터는 저도 시도를 해봐야겠어요.

  • 12. 저도
    '07.9.10 1:40 PM (203.130.xxx.194)

    담궈먹어요.
    양쪽 부모님 김치 객관적으로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맛(본인들도 담그고는 젓가락 한 번 안가시면서 자신이 최고라하시는데 식구들도 아무도 안먹는..)이라 김치 잘하는 분들 찾아디니며 비법 배웠어요.
    요리연구가는 아니고 친구 친정엄마,시어머니,어느집 도우미 아주머니등등 소문난 맛난 김치 담그시는 분들께..
    김치마다 맛난것 남다른 비법들이 있더라구요.

  • 13. 집김치 좋아
    '07.9.10 2:17 PM (203.100.xxx.100)

    저도 결혼하면서부터 쭉~ 제가 담가 먹었어요.
    처음에 몇 번만 시행착오 거치면 제법 맛있는 김치가 된답니다.
    저의 비법은 생새우를 넣는 거예요.(쌀 때 사다가 냉동 보관했다가 조금씩 넣어요.)

  • 14. 저요
    '07.9.10 2:23 PM (61.79.xxx.58)

    저는 결혼 전에도 혼자 자취할때 조금 담궈 먹었고.
    결혼 하고서는 그냥 쭉 담궈 먹어요. 김장김치는 제작년에 친정에서 가져온거
    아직도 못먹고 남았답니다.
    지금 맞벌이라 둘이 김치를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먹는 김치는
    떨어지면 배추 한포기 사다가 담궈 먹습니다. 한달정도 먹어요. ㅋㅋㅋ
    헌데 열무김치는 아직 어려워요. 맛을 잘 못내겠습니다. ㅎㅎ

  • 15. 친정
    '07.9.10 2:56 PM (218.237.xxx.235)

    엄마 한테 김치 받아먹는건 맛은 있겠지만 좋은 일만은 아닌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 일년중 젤 큰일이 김장이랍니다.
    왜냐면 시누이네 줘야하니까요.
    그러면 시누이는 고마워하느냐...아니요 당연한줄 알죠.
    반면 장남인 저희는 안 받습니다.
    시아버지가 하도 공치사를 하셔서 이런저런 말 듣는이 안 먹는게 나아서 그냥 사먹습니다.
    깍두기나 오이소박이 정도 담그구요.
    올해도 시누이 김장때문에 수술 까징 미룬 시어머니..
    사위는 알라나? 무거운거 사서 다듬어서 만들어서 배달해주는 장인, 장모 정성을..

  • 16. 결혼 30년
    '07.9.10 3:23 PM (121.147.xxx.142)

    을 친정 시댁에서
    번갈아 주는 대로 먹었는데

    몇 년 전 김냉을 사놓고
    김치통이 비어서 한 두번 해보다보니
    식구들이 별 불만이 없어서
    이젠 김치를 담궈 먹어요

    주는대로 먹을때도 김치를 가끔해봤는데
    그냥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김치맛이 계속 변해갔는데
    김냉에 보관하니 정말 다 먹을때까지 맛이 좋아서
    실력 없는 제가 대강만해도 웬만해선 김치맛이 나쁘지않더군요
    여지껏 실패가 없었다는거
    저의 홀로 김치 만들기 일등 공신은 인터넷~
    특히나 82쿡 고수님들 레시피^^

  • 17. 저도 5년차
    '07.9.10 3:30 PM (222.98.xxx.175)

    저도 5년 조금 넘겼습니다. 반가워서 댓글답니다.
    저희 시댁에서는 김장하게 오라고 부르십니다. 가면 엄청나게 하시지요. 1박2일 김장합니다.
    그걸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시고 거의 1년을 드십니다.
    그리고 저희도 주시고요.
    저희는 많이 안 먹어서 배추김치는 그걸로 먹고 여름이면 열무김치등은 친정엄마가 담가주십니다.
    뭐 담글새도 없어요. 하도 퍼주시니..
    작년엔 시어머니께서 김장하고 속이 많이 남았다고 보내주셔서 제가 배추 네통 사다가 절여서 담갔습니다.
    속 만들기가 어렵지 버무리는건 일도 아니니까요.

  • 18. 김치
    '07.9.10 4:37 PM (211.207.xxx.106)

    그까이꺼...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저는요. 고딩 자취하면서 부터 김치 담가 먹었습니다.ㅎㅎㅎ

  • 19. 저도 6년쯤
    '07.9.10 5:05 PM (218.52.xxx.216)

    저랑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신듯...^^
    저도 여태 양쪽집에서 얻어먹었구요
    그 중간중간에 제가 배추 한두포기정도 시도했다가 다 버리고 한동안 잠잠했다가
    올해 들어와서부터는 파김치, 열무김치, 물김치, 깍두기, 총각무김치, 여러가지 액기스와 짱아찌, 오이소박이까지... 성공해서 여러번 해먹었네요
    아직 배추는 안해봤지만 자신감 갖고 올해부터 김장 시작해보려구요
    우선 네다섯포기 시도해봤다가 정~ 맛없으면 사먹든지 하려고 아예 양쪽집에는 김치 이제 주지말라고 선포했어요.
    여러번 실패하더라도 자꾸 도전해볼거예요
    님도 쉬운거부터 조금씩 해보세요...

  • 20. 20년
    '07.9.10 5:13 PM (222.233.xxx.61)

    김치는 한두번만 시도해 보시면 금방 잘 하실수 있어요..어머님께서 김치 담그실때 옆에서 보시기만 해도 됩니다..절이는데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아직 혼자서 해본 경험이 없으셔서 미리 겁내시는것 같아요..
    저는 친정엄마가 워낙 몸이 안 좋으셔서 고등학교 때부터 담아 보았네요..
    요즘은 친정에 김치 담궈서 보내드립니다..김치 냉장고에 가득찬 김치가 젤로 든든한 반찬이지요..한두번 실패하시더라도 자꾸해보시면 금방 맛나게 되실껍니다..힘 내세요!!

  • 21. ...
    '07.9.10 5:19 PM (218.237.xxx.17)

    솜씨 좋으신 부모님 살아계실때 빨리 배워두세요.
    김치담는거 한번 보면서 배우는게 혼자서 열번 스무번 하는거 보다 빨라요.

    열여덟살에 엄마 돌아가시고 독학으로 하려니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시어머님음식은 남편이 안먹는지라.....
    결혼11년째 되니 각종김치 남편도 맛있다고 인정해주네요.

  • 22. 김치
    '07.9.10 7:00 PM (86.145.xxx.11)

    한국에 있을땐 김치 종류별로 양쪽집에서 얻어다가 김치냉장고 냉장고 가득가득 채워놓고 살았습니다..겉절이부터 폭 익은김치까지..기분 내키는대로 꺼내먹고 살았었죠
    그러다 영국으로 왔는데 김치걱정이 제일 크더라구요
    김치는 내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해볼만 했어요
    여전히 친정엄마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느낌엔 70%는 따라 잡은것 같아요
    재료를 좋은것으로 준비하셔서 한번 해보세요
    사실 손맛도 중요하지만 재료가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 23. 김치도사
    '07.9.10 8:29 PM (218.147.xxx.33)

    전40대인데요. 김치 담는게 병적이에요 지금도 배추김치 ,깍두기, 열무김치, 부추김치, 묵은지 이렇게있어요 어쩔땐 8가지9가지두 있어요. 김치별로 없으면 좀 불안해지구요 냉장고에 김치 많으면 부자 된거 같아요.저 병인거 맞죠

  • 24. 흐미~~~
    '07.9.10 11:33 PM (220.75.xxx.251)

    결혼 8년차..
    여즉 깍뚜기 혼자 담가본적이 없네요.
    친정엄마가 담가주시거나 사먹거나.
    이제 아이들도 제법 컸으니 저도 한번 노력해봐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423 헉~~ 재산세 또 나왔네요 6 너무해! 2007/09/10 1,228
358422 재산증식 목적으로 땅 사려고 하는데.. 2 땅사기 2007/09/10 492
358421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한마디씩만이라도 해주세요~ 6 제발~ 2007/09/10 951
358420 검찰청 출두하라는것 사기 전화맞는거죠? 9 검찰청출두 2007/09/10 299
358419 조언 부탁해요. 4 연애고수님들.. 2007/09/10 226
358418 두피 두피 2007/09/10 137
358417 자궁내막검사.. 받아보신 분 계실까요? 1 . 2007/09/10 356
358416 위기의 주부들 시즌3 케이블에서 안해주나요?? 4 드라마 2007/09/10 291
358415 사이판월드리조트 다녀와보신분 계세요? 3 사이판 2007/09/10 483
358414 김치 직접 담가드시는 분들..얼마나 되세요? 24 김치 2007/09/10 1,482
358413 미국 여행시 카시트 뭐가 좋을까요? 카시트 2007/09/10 145
358412 리폼 2 meaw 2007/09/10 230
358411 전세집 구하는 중인데요~ 3 집구하기 2007/09/10 464
358410 시어머니 땜에 먹던 밥 체했네요 13 어휴 2007/09/10 2,235
358409 가공식품의 인공첨가물에 대해서........ ( 가능하면 적게 먹도록 하지요) 2 요코천사 2007/09/10 552
358408 광주에 사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4 광주 2007/09/10 283
358407 무조건 시댁엔 다 해주려는 남편... 10 속상해서 하.. 2007/09/10 1,231
358406 남편한테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6 결혼 10년.. 2007/09/10 1,597
358405 허리디스크요~ 4 허리 2007/09/10 252
358404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2 ... 2007/09/10 615
358403 부러운친구..부잣집 며느리상은 따로있나봐요. 9 dd 2007/09/10 6,407
358402 모유수유 언제까지 해야할지~~ 3 모유수유 2007/09/10 253
358401 야 이늠의 판사야 간통 2007/09/10 650
358400 비염 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11 비염 2007/09/10 933
358399 홍삼제조기 어떤가요? 2 궁금해요 2007/09/10 323
358398 6세인데 전래동화나 명작동화 꼭 읽혀야 할까요? 8 필요할까요?.. 2007/09/10 543
358397 브리타정수기써보신분?? 6 브리타정수기.. 2007/09/10 719
358396 외국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 한국들여올적에. 2 까미 2007/09/10 505
358395 혹시 코스트코에 책상 있나요? 책상 2007/09/10 317
358394 목동 단지 전세요.. 6 .. 2007/09/10 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