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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을 척척 사주는 남편
요즘은 포토 답글이라는 게 달려 있잖아요.
보통 자기 사진으로 포토 답글을 달던데, 왠 ** *통 가방 사진으로 댓글을 달아놓은 거에요.
그래서 그 답글 단 사람 홈피로 가봤는데, 와, 정말 대단하더구만요.
남편은 유학생인듯한데, 직업은 잘 모르겠고요...무슨 국회의원 보좌관도 하는 것 같고,
하여튼 돈 많은 집 자제분인가봐요.
자기 부인에게 명품 가방과 구두를 무슨 기념일 기념일 구실을 대며 척척 사주는데,
뭐, 임신 기념, 출산 기념, 결혼 일주년 기념, 생일, 화이트 데이, 한국 귀국 기념 등등...
그 여자는 남편이 사준 명품 가방, 구두, 악세서리 등등을 포토에 올려놓고...
아기 옷도 바바리 아니면 폴론가...하여튼 명품으로만.
와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신기해서 구경만 실컷 하다 왔어요.
1. 진짜
'07.9.10 7:03 AM (211.176.xxx.104)잘사는 사람들은 그걸 자랑하지도 않아요.
그게 뭐 자랑할거라고..
돈이 많은데 그게 대수겠어요.
그여잔 그게 자랑할거리란걸 확실하게 알고 있는거죠.. 평범한 삶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떄문에... 유학생이라면 미국 아울렛엔 비싸지 않은 명품도 많아요. 물론 루이비통은 비싸지만..
포토에 그런것만 올렸다니.. ㅎㅎ 전 잘살진 않아도 아주 웃길걸요..
그게 사진 올릴거리가 되나...2. 헉...
'07.9.10 7:51 AM (122.209.xxx.221)140억짜리 집도 있군요...꼭 외국 얘기같네요...
3. 다연맘
'07.9.10 7:56 AM (218.238.xxx.122)맞어요..진짜 부자는 내놓지않는데요..그래도 있는척이라도 할 수있을라면 어느정도 기본은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니 쪼메 부럽기도하네요 ㅎㅎ4. 궁금
'07.9.10 9:22 AM (221.161.xxx.3)그 싸이 가보고 싶네요..구경이라도 하겡~~ㅋ
근데 저희 칭구도 그런친구 잇어요..있어서 척하는 친구..
옆에서 보면 부럽기도 하고..무슨 팔자르 ㄹ타고 나서 나랑 저리 다를까도 싶공..
에고~~~~~5. 저
'07.9.10 9:49 AM (61.34.xxx.74)친정엄마친구분이 돈이 좀 있어요. 아주 많은건 아니고. 그런데 겨울에 밍크입고 다이아 끼고 가다가 골목서(저녁에) 강도한테 흠씬 두들겨 맞고 옷과 보석 다 뺐겼데요. 그 뒤로는 그렇게 안하고 다닌답니다. 그리고 주변에 성당다니는 교우분인데 (엄마가 다니는 성당) 집을 이태리가구로 다 장식해 놓고 여하튼 돈이 좀 있는데 도둑맞고 나서 절대 주변에 돈 있는 내색안한답니다.
그래서 저도 그 분이 좀 걱정되네요. 돈 있다는거 주변에 그렇게 광고하고 다니는거 자기신상에 안 좋을 수도 있는데.. 무슨 생각으로 사시는지?6. ^^
'07.9.10 10:27 AM (220.230.xxx.186)루이비통도 시장가방처럼 들고 다니고
프라다도 삼선슬리퍼처럼 끌고 다니고
아르마니에 소스가 묻으면 헌 티셔츠 버리듯 할 수 있고
페라리를 누가 좀 긁어놨어도 호들갑떨지 않고
500만원짜리를 5천원짜리쯤으로 생각하는 감각과
재력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진짜 부자라고 할 수 없죠.
진짜 부자는 물건자랑, 돈자랑을 하지 않아요.
그게 일상인데 자랑하고 자시고 할 일이 뭐 있겠어요?7. ㅋㄷㅋㄷ
'07.9.10 1:51 PM (221.143.xxx.70)저..님이 쓰신글 읽고 웃다갑니다
당하신분은 안됐지만.. 괜히 웃기네요.. ^^;;8. 그러게요
'07.9.10 2:02 PM (128.134.xxx.85)잘사는 사람이라면 그런걸 사진찍어 싸이에 올리고 자랑하지 않을텐데..
아마도 된장녀 계통이 아닐까 싶어요^^;9. 오~
'07.9.10 2:05 PM (123.248.xxx.132)그런데 코스코님...
전 SM5 있으면 스스로 부자됐다고 생각할 것 같아욤...^^;
글구 레스포삭 가방도 전 턱턱 못사는걸요...
아흑... 슬포라...10. ^^
'07.9.10 4:03 PM (211.55.xxx.5)회사 직원중에 타워 팰리스 사는 직원 있는데 아주 검소해요.. 옷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자주 사입는듯 하고.. 명품도 있는데 가끔 들고 다니고..
정말 있는사람들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대가 많아요..
오히려 중산층 직원들이 명품은 더 따지는듯 해요..11. 저도..
'07.9.10 4:31 PM (121.138.xxx.7)그 홈피 가봤어요.
결혼 전에는 사진보니까 방도 그냥 평범하던데 결혼 후 시댁이 잘 사는것 같더라구요.
내용이 넘 선물받은 것만 있고 좀.. 다른 것은 없어서 재미있었어요.
어려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소위 된장녀 같기도 한데 그 신랑이 쓴 멘트는 보니까 다정하더라구요..
선물받으면 좀 좋긴 할 것 같네요..근데 너무 자랑하는 투라서 좀.. ㅋㅋ12. ㅇㅇ
'07.9.10 4:48 PM (222.109.xxx.122)140억짜리 집이 있군요...
그런 집 구경이라도 함 해봤으면...^^
뭐..없던 사람이 있게되면 자랑하게 되지 않겠어요? 원래부터 있는 사람은 뭐그리 자랑할게 있겠냐 싶을것도 같고,, 저도 없는 사람이라...명품백 하나 생기면(선물이라든가 뭐 그런걸로, 절대로 제돈주고는 못삽니다;;) 자랑은 할것 같기도 하고 ;;;13. ..
'07.9.10 5:11 PM (222.235.xxx.91)와..우리 나라가 140억짜리 집이 어디 있는 건데요??? 귀뜀이라도..
제가 아는 맥시멈이 기껏 50억 정도인데...ㅋㅋㅋ (tv에서 봐서 아는...)14. 사람나름
'07.9.10 5:30 PM (203.130.xxx.194)정말 몇대에 걸쳐서 재벌임에도 보기 흉할 정도로 돈자랑하는 사람도 있고
없다가 있어도 검소한 사람도 있고
없으면서 있는척 하는 사람도 있고
건물 임대료 한달에 몇억씩 들어와도 그것이 평범한 것인줄 알고 살고있는 사람도 있고..남들이 볼때는 잘난척으로 보일지도...
세상 사람 수만큼 성격도 다 다르니 별별 사람 많지요...15. 홈피보고
'07.9.10 6:00 PM (58.145.xxx.183)명품도 중요하지만, 참, 뭐랄까.. 사람은 스타일이 참 중요하구나,
뭐 이런거 많이 느꼈네요. 이건 진짜 제가 궁금해서 여쭙는 건데 갤러리를 a 넣어서도
쓰나봐요? gallary 검색해 보니 제법 많은 예가 나오네용. 몰랐던 사실 하나 알구 갑니다~16. 궁금
'07.9.10 9:01 PM (219.250.xxx.44)누군지 한번 가서 보고싶네요.
싸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부러 드러내 보이려고 홈피 관리하게되는것 같아요.(아닌사람도 많지만)
저도 좋은곳 가서 밥 먹게되거나...선물받게되면(명품이나 이런거 아니지만)
사진찍어 부각시키곤 했거든요..호호
저도 순간순간 내가 된장녀인가??싶은생각도 들더라구요...
좀 엉뚱한 이야기긴하지만..
그 홈피 궁금해서 이렇게 남기고갑니다.17. 시냇물
'07.9.10 11:26 PM (220.88.xxx.36)저도 아이쇼핑이나마 하고싶군요.ㅎㅎ
18. 분위기
'07.9.11 1:19 AM (218.186.xxx.11)요즘 같아서는 정말 명품 하나 없는 저도 뭔가 하나 사야할것 같다니까요. ㅎㅎ
갖고 있는 명품이라야 결혼할때 받은 20만원짜리 MCM 가방 하나.
남편도 이천만원짜리 차 턱 하고 사는데.. 정말이지 저도 열받아 하나 지르고 싶어요.
하지만 이노무 소심함을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