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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서 이사 가신 시부모 돈 얼마나 해 드려야 하나요?

고민 며느리 조회수 : 1,066
작성일 : 2007-09-09 12:52:44
아들셋 집안입니다.

남편은  막내^^  큰아들 38 둘째 37 남편 36세

연년생입니다.

큰아들 둘째아들 자수성가해서 엄청난 재력가입니다.

저희는 그냥 소시민~~  그날 벌어서 그날 쓰고..

제가 결혼하고 몇년 동안은 전업주부였습니다.

큰 형님 역시 전업주부 였지만.. 남편의 벌이가 굉장하니까..

상관없어 하시더라구요, 둘째형님은 공무원



저는 시엄니가 저한테 대 놓고(제가 전업주부일때)

우유 배달하면 300만원 번다고 하더라~ 뿡뿡이 출연한다니까..

그런건 먹고 노는 할일 없는 엄마나 하는 짓인지!!!( 시엄니 왈~~)

시엄니 아직도 일하시고 엄청 부지런 하십니다.

전 따라가지도 못합니다.



이제 저도 직장생활 한지 1년 됐습니다.

남편은 중간에 딴짓 한다고 3년정도 백수아닌 백수 생활 했구요,

그 뒤로도 직장생활 하면서 자기개발비(학원비 책값) 계속 들어가는 통에

돈 모으기 힘들었습니다.

아이 학원비에 남편 자기개발비에 늘 빠뜻한 생활이지요,



새로 집 사서 이사가신 시부모님에게 얼마나 해드려야 할까요?

솔직히 돈 드려도  그때 뿐이고...

저희 시댁은 아무리 시어른들에게 잘하지 못해도..

큰 형님 작은형님 그냥 돈다발 던져 드리니까..

아무일 없다는 듯 저희 시엄니 그냥 넘어가시는 스타일입니다.



저희 보고는 매번 참으라 하시고~~

없는 자식은 매번 큰형님 작은 형님에게 매번 굽신 굽신 참고..

돈이 효도하는 세상이지요~~



이런 상황에 얼마나 돈을 해드려야 할지요?

솔직히 워낙 돈을 좋아하셔서..

물건 사 드리면 신통찮아 하시기도 하시고..

남편은 50만원 드리자고 합니다.

솔직히 돈 들어갈 곳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남편은 속 터지는 소리만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엄니 저희 형편 그렇타고 하면 앓는 소리 그만하라고 하십니다.
시댁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는 못합니다.
매번 너네 들이 잘 되어야지 용돈 받아 쓰지 하십니다.
진짜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십니다.
큰아들 둘째아들은 얼마씩 드리는것 같구요,
큰아들은 20만원 둘째는 모르겠구요,






IP : 222.233.xxx.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마음
    '07.9.9 1:10 PM (124.49.xxx.137)

    님의 글을 읽다보니..님은 안드리고 싶은데, 분위기상 어쩔수없이 드려야할거같고..절충점을 알고 싶으신거같은데, 누가 답을해도 그건 정답이 아니라고 봐요. 큰형님이 엄청난 재력가라는데 한달용돈 20만원 드린다면...여기 자게에서 봐왔던 용돈 고민하고는 차이가 많이 나네요.

    답은 없다고 봐요. 냉장고 사드리는 며느리도 있을거고 청소기 사드리는 며느리도 있을거고..돈보다는 물건이 낫다고 봅니다. 돈은 받고나면 잊어버리고..물건은 두고두고 선물한 흔적이 남으니까요. 또 인터넷에서 잘 사면..조금 뻥튀기해서 말할수도 있고..

    30-50만원선에서 돈에 비해 표가 날만한 물건으로 골라보심 어떨까요?

  • 2. 글쎄요
    '07.9.9 2:02 PM (61.83.xxx.215)

    재력가 큰 아들이 20만원씩 용돈 드리는 상황이라면
    님이 딱히 기죽어할 것까지는 없지 않을까요?

    물건보다 돈 좋아 하는 시엄니라면 큰아들이 용돈 차원에서
    주고 있는 선에서 이사한 것에 대한 인사치례를 해도
    크게 책 잡히지는 않을것 같은데...

  • 3. 재력가
    '07.9.9 4:09 PM (222.101.xxx.152)

    큰아들도 20인데 빠듯한 살림인 님께서는
    집사서 들어가신 부모님 축하 선물정도 생각하면 되지않나요?
    그리고 시엄니께 없다는 소리는 득될것이 없을것 같아요
    자식들 없는 살림 헤이려주지않는 부모 많아요
    소귀에 경 읽기고
    말하는 님만 추해지니 입 다물고
    할수있는 만큼만 하고 사세요

  • 4. 그렇게
    '07.9.9 4:29 PM (222.109.xxx.201)

    그 잘 사는 큰형님이 한달에 고작(?) 20만원 드리고 돈다발 안긴다는 말씀을 듯는 다면 원글님이 기죽을 필요가 전혀 없을 듯 ^**^
    형편이 고만 고만해도 그정도 드리는 집이야 많잖아요.
    아무튼, 뭐 그런 상황이라면 돈 50 드리면 부모님 기절 하시겠어요.. 흐흐..농담이구요.
    저도 뭐 필요하신 지 여쭈어 보고 물건 하나 장만해드리겠어요.
    가스렌지나 청소기나 뭐 필요한 거 있으실거 아녜요. 있다고 하시믄 백화점 가서 모델 번호 알아 놓으시라고 하고 그거 사드리던지, 필요한 거 없다고 하시면 한 20-30만원 정도 드리면 어떨까 싶어요. 액수는 집안 분위기마다 너무 천차 만별이니 어떤분도 정답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5. 돈이란게
    '07.9.9 11:57 PM (125.136.xxx.212)

    잘사는 형님네가 20만원 드린다면
    10만원만 드려도 되겠네요
    뭘 고민하세요
    많이 드려도 기억도 안한답니다

  • 6. 맞아요,,
    '07.9.10 12:49 AM (125.177.xxx.65)

    너무 많이 드릴필요 없어요..
    물론 돈이 넉넉하게 있으면 기분좋게 드리면 좋겠지만~~~
    지금상황은 형편대로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나중에 부모님께서 아프시거나 무슨일이라도 생겼을때
    그때는 다른아들들 못지않게 제대로 해드려야죠..
    그래야 후회가 없을것 같아요..

  • 7. 돈이란게
    '07.9.10 6:59 AM (211.202.xxx.44)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님의 시부모님같으신 분들은 많이 드려도 기억도 안합니다.

    몇 백만원을 내놓지 않는 이상에는요.

    그냥 10만원만 하세요.

    사실 잘사는 형님네가 20만원 드린다면 님은 5만원쯤 드려야 맞을듯 하지만 그래도 5만원을 드리기는 좀 그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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