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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서 3일동안 밥해먹어야 해요
1. ..
'07.9.9 11:46 AM (68.37.xxx.174)펜션 3일 + 9끼 다 해 먹을거면, 뭔 재미로 가시는지요.
그 지방 특색있는 음식 사 먹는 재미도 있는데,
그럴거면 집에서 맛난거 해먹는게 더 낫지 않나요.
딴지는 아니고 정말 신기해서 묻는겁니다.
집에서도 밥하기 싫을때 많은데,
집 떠나 여행지에서도 동동거리며 밥해야 하는 여자들이 불쌍해요.2. ㅎㅎㅎ
'07.9.9 11:48 AM (222.235.xxx.139)동감
3. ..
'07.9.9 12:02 PM (58.110.xxx.207)휴양림이라면 바베큐가 가능하지 않나요?
저 예전에 휴양림 갔다올때 항상 삼겹살, 소갈비, 닭갈비 이렇게 가지고 가서 구워먹었거든요.4. ....
'07.9.9 12:20 PM (211.193.xxx.143)주변에 먹을거리가 없다는것때문에 고민이 되신다고 하는데 딴지가 아니라면서 딴지로 느껴지는 댓글을 쓰시는분도 참 ......
간단하게 해서 드세요
저희도 오지에서 펜션을 하는데 반경 30키로안에는 식당이나 슈퍼도 없고 작은 구멍가게도 없습니다
가족들끼리 오시는분들 보니 아이스박스에 김치와 고기종류. 기본야채와 양념만 챙겨오시면 요리조리 응용해서 잘 해서 드시더군요
더구나 3분즉석식품도 많구요. 과일 충분히 챙겨가세요
아파트에선 못해먹어본 바베큐두번정도 해먹고 닭갈비도 한끼정도 해먹고 라면이나 3분요리로 중간에 때우시면 삼일 금방갑니다
남은야채로 숲속에서 부침개를 해드시면 그것도 맛있구요
그런곳에선 종일 숲소리 들으면서 먹고자고 먹고자고... 만사잊어버리고 편안하게 쉬다오는게 젤 좋습니다5. ..
'07.9.9 12:44 PM (68.37.xxx.174)점 4개님이야 펜션 운영하니 그리 말하시겠지만,
제 말은, 놀러가서 3일내내 밥만 할거면 뭣하러 가냐..그 말입니다.
휴가갔으면 적어도 밥하는거에서 해방되어 편안하게 쉬는게 좋죠.
먹고 자고 먹고 자고는 집에서도 충분이 할수 있어 말씀 드리는겁니다.
아래 댓글도 그렇거니와, 왜 그리 꼬이게 말씀하시는지요.6. 김치가 최고
'07.9.9 1:24 PM (222.109.xxx.122)일단, 바베큐는 준비하실테고, 바베큐 재료(돼지고기, 소세지, 새우)들을 넉넉히 사시구요, 거기다가 김치만 있으면 몇끼는 해결될것 같아요, 돼지고기넣고 김치찌개 끓이시구, 두부김치 한번 해드시고, 바베큐재료에 새우 같은거 준비하시면 한끼는 무 얇에 썰어서 새우국 끓여드시고, 소세지로는 쏘야나 김치넣고 부대찌게 ^^
아침꺼리는 귀찮으니까 간단히 3분카레나 짜장, 라면 정도로 해결을 보심이 ^^7. 음...
'07.9.9 1:34 PM (221.138.xxx.192)제경험으론 펜션에서 바베큐는 다들 해먹거든요
그래서 저녁엔 바베큐 (약간 두꺼운 삼겹살, 수제소세지 (특히 맛있어요))해먹었구요,
이때 와인 한잔 하니까 넘 좋던데요
그리고 아침엔 누룽지 끓여서 그것 먹거나, 밑반찬 싸온거에 밥먹구요
아침엔 입맛 없으니까 미숫가루나 선식 가져가서 그것 한잔씩 타서 먹고 과일 먹거나
토스트 하고 과일, 요플레 이렇게 먹어도 괜찮을것 같아요
점심엔 차 가지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밖에서 한끼 사먹구요
또 돌아와선 피곤하니까 저녁에 라면도 끓여먹었어요
면만 삶으면 되는 물냉면 같은것이나 군만두 같은것 사가지고 가셔서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셔도 될것 같아요
팬션엔 냉장고가 있으니까 밑반찬,라면등 미리 가져가실만한건 사거나 준비해 가셔서 되도록이면 그곳에선 간단하게 먹도록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자렌지도 있으니까 간단히 조리하거나 데워먹을수 있는것 (포자 만두같은것도 간단히 데워먹어도 괜찮겠네요)도 준비해 가구요
밥 하는데 시간 넘 많이 걸리면 놀다 온 기분이 아무래도 덜할테니까요
식사 준비도 온가족이 함께 하면 더 즐거울것 같아요8. ..
'07.9.9 5:27 PM (219.254.xxx.78)전 아이들이 있어서 즉석식품이나,라면은 피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펜션이든 콘도든 여행갈때는 꼭 들러가는곳이 있습니다..맛있는 설렁탕집, 김치찜이나 감자탕집,, 가서 1인분이나 혹은 2인분 포장하면 가서 저녁이나 점심은 나가 먹거나 바베큐 해먹는다해도 아침에 설렁탈 데워 밥만 새로하면 든든히 먹을수 있고 어른들은 칼칼한거 먹고 싶으면 김치찜이나 그런거 먹고, 반찬 별로 신경안써써도 되더라구요,,9. 거참...
'07.9.9 5:29 PM (222.119.xxx.51)남이야 여덟끼를 해먹든 아홉끼를 해먹든 자유이고 그냥 메뉴좀 알려달라고 한걸
뭘 그리 잘났다고 그럴꺼 왜가냐는 소리를... 메뉴 알려주기 싫음 답글이나 달지 말던가.
내 가족위해서 기분좋게 밥해먹이고 싶다는데 뭔 저딴 소릴... ㅉㅉㅉ
애들 데리고 가시는거면 재료 비슷한 짜장, 카레도 좋을것 같구요
삼겹살, 김치찌게, 된장찌게 다 좋을것 같아요.
준비하고 재료 사야할게 조금 많고 짐이 많겠지만 먹는 재료는 사용하고 나면
다시 가져올게 없으니 부담 적을꺼예요. 저도 타지 콘도에가면 재료 바리바리 싸가서
음식해먹어요. 물론 관광중 한두끼는 사먹지만 그래도 해먹는 재미도 쏠쏠하잖아요. ^^10. 삼시세끼
'07.9.9 5:29 PM (222.109.xxx.201)다 해먹어도, 공기 좋은 숲속에서 3일 있다 올수 있으면 좋을 거 같은데요.
혼자 줄창 다 준비하고 음식하고 설겆이까지 하면 힘들겠지만, 같이 가는 식구들이 모두 도와서 오손 도손 하면 그것도 재미 아닌가 싶어요. 뭐가 됐든 미리 다 손질해 가서 금방 해먹을 수 있는 메뉴로 준비하면 될 것 같구요.
같은 밥이라도 공기 좋은 휴양림에서 한그릇 먹으면 반찬 없어도 얼마나 맛날까... 부럽습니다. 밤에 바베큐 해먹는 것도 좋고 낮에 돗자리 깔고 부침개 같이 부쳐가며 막걸리 한잔 해도 좋고.. 먹는 거 자체를 이벤트로 삼으면 재미나잖아요.
근데 휴양림에 계속 계시면서 쉬실 예정인지, 휴양림에서 잠만 자고 주변을 돌아다니실건지에 따라 좀 달라질 거 같긴해요.
돌아다니다가 다시 와서 밥을 해드셔야 하면 좀 부담스러울 거 같아요. 돌아다니실 거면, 어차피 차로 가니까 좀 멀리 가더라도 드라이브 삼아 맛집을 찾아댕기는 것도 잼나지 않을까 해요.
아무튼 저도 가고 싶어서 그냥 주절거려봤어요.11. 그리고
'07.9.9 5:41 PM (222.109.xxx.201)위에 댓글 다신 분 중에, '휴가갔으면 적어도 밥하는거에서 해방되어 편안하게 쉬는게 좋죠.'라고 하셨는데요, 그 말씀도 맞지요.
그런데 그게 참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거 같아요.
밥하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나가서까지 하고 싶지 않은 건 당연한거구요, 그런 분은 맛있는거 사드시면서 쉬다 오면 좋겠고,
음식하는 거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어차피 먹는 밥, 공기 좋고 물좋은 데서 먹으면 더 맛있으니 그 재미로 해드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러니 그런 일로 서로 감정 상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집에서도 밥하기 싫을때 많은데,
집 떠나 여행지에서도 동동거리며 밥해야 하는 여자들이 불쌍해요' 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가 하면, 집에서도 해먹는게 재밌는데 나가서 해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신기한 사람들도 있답니다(저요...비웃지 마세요..)
그렇다고 해먹기만 하느냐... 펜션에 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맛집 찾아 다니는 맛에 주말 여행을 무지하게 좋아하기도 합니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할수 없이 다른 식구들 뒤치닥꺼리만 해야하는 형편이면 본인이 즐길 수 없으니, 이건 논외로 해야할 것 같지만, 원글님은 식구들끼리만 오붓하게 가서 해드실 걸 찾으시는 것 같으니, 그냥 좋은 메뉴만 추천해드리자구요.12. 저흰
'07.9.9 5:47 PM (211.200.xxx.222)팬션 아닌데 가도 세끼 다 해먹어요. 애들이 밖에 밥 싫어해서요.
일단 신김치 많이볶아 가면 두루두루 잘 쓰구요 떡볶이도 잘 먹고 부침개도 잘 먹고
김치콩나물국, 카레나 라면도 별미지요. 누룽지 좋구요.
스팸이나 참치도 한끼 거든하구요, 아빠가 거들고 온식구가 같이 요리하면 그것도 재미겠지요.13. 저는
'07.9.9 6:28 PM (90.194.xxx.130)양념장 넉넉히 만들어서 잼병에 담아가서요..콩나물밥 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그냥 밥보다..뭐 만들기 어려운 음식도 아니구요..코펠에 해먹으면 정말 다들 넘어가지요..
그리고 바베큐할때 숯에 묻어둘 감자 고구마도 필수~14. ...
'07.9.9 7:44 PM (121.141.xxx.45)참치캔,꽁치통조림,스팸,라면,소면,밀가루,카레,짜장,미역,계란
기본 밑반찬-김치,멸치볶음,김,오징어채 무침,오이지,깻잎 등
바베큐 재료,
양념 불고기 등 양념한 고기류
양파,감자,파,콩나물,된장 고추장 등 기본 양념,
김치찌개,된장찌개,고추장 찌개(꽁치통조림+참치+스팸+야채),카레,
고기류,콩나물밥,수제비나 칼국수(미리 반죽해서 가져가세요),
잔치국수나 비빔국수.부침개.볶음밥+계란국15. 아무리 그래도...
'07.9.9 8:38 PM (125.130.xxx.180)삼시세끼 3일동안 밥해야한다면 안가고 만다에 한표!
16. 전..
'07.9.9 9:05 PM (218.39.xxx.74)좋은경치에서 울가족끼리 해먹는것도 재미나던데....
저만 이상한가봐요..17. ^^
'07.9.9 10:47 PM (125.186.xxx.140)원글님 모처럼 놀러가시는데 속상하시겠어요~
저는 이틀 이상 놀러가서 서너끼 이상 밥할일 있음 주로 일품요리 위주로 차립니다.
카레나 짜장도 빠질수 없구요, 닭도리탕(시골쪽으로 갈 경우 닭을 현지에서 좋은놈으로 조달할 수 있으면 더 좋지요), 제육볶음, 두부김치, 고기 구워먹고 등등...
놀러가서 딱히 특이한거 할려고 시도해보지는 않았어요. 결국 요리하는건 저라서 번거로워지는지라~ (남편이나 남자인 친구들이 뭐 하겠다고 덤비기도 하지만 결국은 난리난 뒷처리는 ㅠ.ㅠ)
뭐 이런걸로 징징거리면 평범한 한국 가족이라면 평생 놀러 못갈듯 하죠~
원글님 잼있게 잘 놀다 오시구요, 우선 3분요리,즉석국, 햇반 종류도 잘 챙겨가세요~ 어차피 두고 먹을수 있는거고 놀러가면 뭐든 달게 맛있게 먹어진답니다~18. gg
'07.9.10 10:45 AM (125.240.xxx.6)아침에 떡국 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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