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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살림 아주 잘~하고 있어요..ㅎㅎ
서랍장하고 장롱에 결혼해서 지금까지(10년) 못버리고 쌓아뒀던거 다~ 모조리~ 싹~ 다버리고 널럴하게 만들어놨구요..
이불빨래 했구요..ㅎㅎ
아침에 아이들 보내놓고 늘어지게 자던 버릇.. 안한지 꽤 됐어요..
몸도 무겁고.. 머리도 띵하고.. 집은 하루종일 있으니까 더더욱 안치우고..
오늘도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아이들 올때 들어와서 완벽하게 정리했어요..
남은건 신발장.. (안신는거 버려야하는데..) 씽크대안..
이렇게 남았네요..
속이 다 시원해요.. 개운하고..
오늘 월급날이었어요..
내일은 적금내려구요.. 항상 먼저 쓰고 나중에 돈없어서 적금 밀리고 했는데 먼저 내려구요..
남편한테 위에 적은것들 때문에 항상 창피했는데.. 되게 좋아하네요..
집으로 남편이 전화하면 항상 자다가 받거나 기분이 안좋아서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받으면 전화하기 싫어진다고 했었는데 싸돌아댕기니 안 그래서 좋은가봐요..
집도 엉망으로 하고 돌아다닐줄 알았는데 아니니까 매우 긍정적인 반응..
돈은 없지만.. 조금은 사람 사는것같고 좋습니다..
돈은 없지만.. 우울하지 않아서 참 좋습니다..
여러분도.. 버릴것 버리시고..ㅋㅋ 밖으로 나가세요..
친구를 만나도 좋고.. 아이쇼핑을 해도 좋고..
남대문 동대문에 가서 돈 얼마 안쓰고도 활기충전해서 올수 있으니깐요..
동대문가서 만원짜리 티 샀는데 훌륭해요..ㅎㅎ
몸이 축축 늘어지고.. 우울하고.. 힘드신분들..
꼭 저처럼 해보세요.. 꼭이요..
우울하게 하루하루 보내면 나만 손해예요..
전 5년을 그렇게 보냈어요.. 참 아까운 시간..
우울하신분들 내일은 꼭 나가기로 저랑 약속해요..
그냥.. 가볍게 서점이라도..
돈많이 쓰면 또 스트레스 받으니까 적당히 돈안쓰면서 바쁘게..
저도 내일 나갈꺼예요..ㅎㅎ
1. ㅎㅎ
'07.9.5 11:09 PM (124.50.xxx.32)잘하셨어요. 읽는 제가 다 뿌~듯합니다.
2. 네네
'07.9.5 11:26 PM (222.234.xxx.193)저도 그렇게 산지 좀 됩니다.
이제는 맛난 요리 만들어서 가족에게 주는 것을 해보세요.
재료 비싼 거 없이도 가능하고,애들에게 빵도 만들어줘보세요.
날아갈 겁니다~^^
근처 동사무소나 여성센터 같은데서 싸게 뭣도 배우시고요~3. ^^
'07.9.5 11:48 PM (125.181.xxx.135)너무너무 잘하셨어요~
저두 속이 다 후련~ 지금은 직장다니고 있지만.. 저두 집에서 5년있는 동안
게으름이 끝이 없었구.. 정말로 우울하기 짝이없는 하루들이었죠~
어제는 남편 상가집 가고.. 혼자서 옷방 뒤집어놓고 저두 새벽2시까지 정리했답니다.
울 남편이 아침에 와서 아주 좋아하드라구요~
사람은 정말이지 주변정리가 잘되있어야 맘도 안정되고 매사에 자신감과 여유가 있어요~
그 영향은 온가족에게 다 행복감을 준다는데 의미가 크죠~
정말로 대단한 사람은 주어진 자유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따라 판가름 나는것
같습니다.4. 굿럭
'07.9.6 7:58 AM (222.111.xxx.10)저도 집안 정리하고파요~~~
저는 정리도 남편 눈치보며 해야하거든요..
저는 혼자해도 상관없는데.. 제가 혼자 그러고 있으면.. 남편은 안도와주나.. 하는거 같아서..
본인이 스트레스 받는다나요..
문화센터에서 배우는것도 해보세요.. 저는 요즘 미싱 배우기 시작했는데.. 넘 잼나요..
다른 것들도 배우고 싶은데.. 아직은 시간이 안되서..5. ^^
'07.9.6 9:39 AM (59.4.xxx.191)저두요~곧 해산날짜가 다가오는데 맘이 촉박해집니다.
이것도 정리 저것도 정리.......
얼마전 맘먹고 목욕탕이랑 현관앞을 정리했더니 신랑 반응이 너무 좋아서 좀 뻘쭘했어요^^
아니~그렇게 지저분했나?????
우선 냉장고부터 싹 정리 해야할것같아요...울엄니 산후조리하러오셨다가 냉동실보고
기절하실것같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