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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 있던 오래된 베트남 식당 아세요?
우리나라에 체인점 형식으로 된 베트남 식당이 있기도 훨씬 전부터..
아주 작고 초라한 식당이었는데요.
그곳이 아직도 있나요?
둘째를 임신했는데, 첫애때는 입덧도 없었고 별로 뚜렷이 먹고싶은거도 먹기싫은거도 없었는데..
지금은 약간의 입덧도 하구요..
뜬금없이!! 베트남 음식이 먹구싶지 머예요..베트남과 아무 상관이 없는 아줌이구요. 베트남이나 인도, 동남아 음식같은 향이 강한음식은 원래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었구요..
한 10년전 즈음에 그 식당에 우연히 가서 쌀국수라는것도 먹어보고 월남쌈도 먹고 했는데..그 때 그 맛이 너무 그리운 거예요. 디저트로 주던 커피사탕맛의 커피도요..
그래서 포호아(?) 가 하는 데 가서 쌀국수를 먹었는데..그 맛이 아니예요.
그 식당이 아직도 있는지 아는 분 계시나요?
ㅋㅋ 또 먹고 싶은게 있어요.
이것두 대학로인데요..기조암이라는 식당이예요.. 꽤 큰 식당인데, 거기 새우튀김 덮밥이 먹구싶네요.
비슷한 이름의 체인점은 많은데..기소야..라든지.. 기조암은 거기에만 있거든요.
기조암도 아직 대학로에 있나요?
1. ^^
'07.9.5 4:31 PM (218.153.xxx.197)어머나.. 제가 아는 식당 두곳이 다 나왔네..
베트남 식당은 저도 10년전에 가보고 못 가서 말씀을 뭐라 못 드리겠고.. 세상에 그곳을 아는 분이 다 계셨네요. 다들 포호아 때부터나 베트남 국수를 먹기 시작했던데.
기조암은 제가 엄청 좋아했던 곳이에요. 저는 육개장 우동을 제일 좋아했었기 때문에 첫애 임신했을 때 그거 먹겠다고 일부러 가기도 했어요. 둘째 때였나????
꽤 최근까지도 건재하다가 얼마전에 갔을 때 기조암이 안 보여서 결국은 기조암이 없어져버렸다고 한탄했던 기억이 나는데... 제 기억력이 사실 애 둘 낳고 완전 유명무실해져서...(요즘 애들말로 '뇌가 청순해졌다'고 하대요... ^^) 다른 분들의 확인을 다시 한번 기다려보세요.2. 대학로
'07.9.5 4:34 PM (125.187.xxx.3)기조암은 벌써 없어졌고요, 혜화로타리 지나 골목에 있던 그 식당은 저도 기억나요.
그기 많이 변했긴 한데 아직 있을려나? 덩달아 궁금^^3. ^^
'07.9.5 4:36 PM (211.61.xxx.213)라우제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찾아보니 없어졌다고 하네용..
정말,, 세상에 이런 음식이 있나 싶을때의 식당이라서..^^4. 아쉽게도
'07.9.5 4:38 PM (210.117.xxx.186)베트남 식당 이름이 뭐였더라... 저도 10년 전에 가서 처음 월남쌈이란걸 먹어보고 신기해 했었는데. 2달쯤 전에 그 근처 걷다가 그 가게 앞을 지나게 됐는데요, 없어졌어요. 자리를 옮긴게 아니라면 없어진 것 같아요... 이궁. 어쩌나요.베트남음식 프렌차이즈때문에 버티질 못했나봐요.
대신 프렌차이즈 여러곳 있잖아요. 여기저기 다녀보세요. 포호아는 미국식이라서 아마 정통 베트남맛이 아니었을 듯. 그리고 지점마다 맛도 조금씩 달라요. (그런데 각 프렌차이즈 지점마다 방문하면 님 출산하시는거 아닌가 몰라...)5. 라우제
'07.9.5 4:43 PM (220.117.xxx.15)맞아요.. 통신시절 한참 맛집 붐 일때 많이 알려졌었죠.
제가 이거 꼭 먹어봐야 한다며 회식 때 우리 팀 다 끌고 갔다가 눈총 엄청 받았었는데...
지금으로 말하면 샤브샤브같은 건데, 양고기 특유의 냄새, 한약재 냄새.. 암튼 문화충격 좀 받고 근처에서 맥주로 입가심했던 기억이 있네요. ^^6. 혜화동
'07.9.5 5:29 PM (163.152.xxx.46)라우제... 저 혜화여고 나왔거든요.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기조암도 일리커피 골목인가 거기에 있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향수에 젖어...7. 저런
'07.9.5 11:41 PM (211.104.xxx.231)둘 다 없어졌어요.. 정말 저도 좋아하던 집이었는데..
특히 기조암 음식 먹을 때면 학생...신분에 이런 것을! 하면서 즐거워했던 추억이 있어요.8. 아닛
'07.9.6 12:04 AM (220.64.xxx.97)기조암도 없어졌어요? 이런이런...슬프네요.
9. 저두.
'07.9.6 3:38 AM (211.244.xxx.27)저두 한 10년전쯤에 가보았었는데 라우제.. 쓰디쓴 월남식 커피와 주인 아줌마의 월남식 옷.
그리고 기조암은 체인점이라 곳곳에 (대학로, 강남등..)있었잖아요?
다 없어졌군요..
얼마전에 신문에 베트남 전문 음식점이 대학로에 있다고 하길래 전 그 라우제 이야기구나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