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애랑 딸 애 친구랑 작년부터 영어학원에 같이 다녔거든요.
올해 중간에 딸 애 친구는 다른 학원으로 옮겼어요.
엄마들끼리도 친한 사이인데...
이 엄마가 저한테 아주 가끔씩 우리 딸애도 학원을 옮기라는 거예요.
우리 애 다니는 학원 별로라고...
친한 사이라서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지만 (우리 애 위한다는 마음은 알겠지만)
그 학원 별로라는 핵심은 알아들었죠.
저는 지금 보내는 학원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응... 하면서 그냥 얼버무리곤 했어요.
그러다가 어제 어떤 엄마가 우리 애 다니는 영어학원
어떠냐고 묻대요.
저는 제가 생각하는 영어 공부방법
그 학원 스타일...
열심히 얘기를 했는데
그 엄마도 우리 이야기 하는 그룹에 같이 서 있어서
제가 하는 이야기를 다 듣게 됐죠.
근데 좀 삐쳐서 가는 분위기 있잖아요...
그러면서 가더라구요.
누가 학원 어떠냐고 물으면 저는 그냥 대충 말하고 마는데
오늘은 좀 자세히 말을 했거든요.
저도 모르게 쌓인게 있었나봐요.
휴.... 참 힘들어요.
학원 달리 보내는 것도 엄마들끼리 은근히 신경전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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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때문에 엄마들끼리 마음 상하기도 하나요
소심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07-09-05 15:53:04
IP : 121.136.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9.5 4:00 PM (211.229.xxx.31)푸핫.삐칠일도 많네요..자기애는 적응? 못해서 다른곳으로 옮겼는데 원글님 아이는 잘 다니고 있으니 샘났나 보죠..뭐.
2. 학원
'07.9.5 4:54 PM (155.230.xxx.43)이 같다고 해도 아이들에 따라서 맞는 학원이 있구 아닌 학원도 있지 않나요? 원글님은 지금 현재 학원에 큰 불만 없으신 것일뿐... 그런걸로 신경전 벌이면.. 넘 피곤하죠..그냥 무시해 버리세요.
3. ㅎㅎ
'07.9.5 6:09 PM (59.9.xxx.140)영어학원 유명하다는데 여기저기 다 다녀봣는데 문제는 아이가 좋아하는 곳이라야 능률도 오르더군요.우리 아이에게는 이 학원 지금선생님이 잘 맞아요 하고 넘기세요.
4. 저는
'07.9.5 9:27 PM (211.192.xxx.78)반대경우요,우리애는 옮겼는데 다른엄마 애는 거기가 좋다고 안 옮기더라구요,그리고나서 어찌나 저를 피곤하게 하는지,다른 학교로 갈라진 지금도 말도 안되는 헛소리로 저를 괴롭혀요,저더러 어쩌라는건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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