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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음식중~
시댁에는 삶은 계란을 어설픈 모양을 내어 올려 놓던데 ...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요 꼭 올려야 하나요?
그리구 왜올리는건지요^^
1. 지방마다
'07.9.5 2:09 PM (221.154.xxx.249)글님 말씀대로
제사음식 지방마다 다르더군요
계란도 올린다고 하더군요 (제가 아는 그댁은 충남 당진쪽이던데..)
시누 사돈댁이 제주도인데
거긴 카스테라도 올린다던데요
생선류 한상 가득 올리고......2. ..
'07.9.5 2:12 PM (211.229.xxx.31)울 시댁에도 계란 삶아서 반 잘라서 올려요.같은 지역에도 집집마다 다르구요..그냥 시댁풍습?에 맞춰하심될듯.
3. 지방마다
'07.9.5 2:13 PM (221.163.xxx.101)다른것보다..집안내력으로 다른것 아닌가여?
저는(충남당진)친정인데..제사때 한번도 계란 올린적 없어요.
시댁은 전라도 고향인데..큰상.작은상 이렇게 두개 차리는것도 다르더라구여.4. 저도...
'07.9.5 2:18 PM (59.13.xxx.51)결혼하고 처음 맞는 제사때 좀 당황~~^^;;;;
삶은 계란을 올리시더라구요.....시댁쪽은 모두 강원도분들....집안마다....지역마다..
아무튼 다 다르더라구요...지금은 뭐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겨요~^^5. 충남
'07.9.5 2:21 PM (211.224.xxx.144)삶은 계란 톱니모양으로 잘라서 올려요
6. 부산
'07.9.5 2:22 PM (211.109.xxx.15)저희도 삶은계산 톱니모양으로 잘라서 올려요.
7. 그러려니하시지
'07.9.5 2:25 PM (202.30.xxx.28)계란 올리는것이 마음에 상당히 안드시나봅니다^^
8. 풍습
'07.9.5 2:33 PM (61.83.xxx.212)남의 제사상에 감놓아라 배놓아라 한다는 속담이 있죠.
참견하지 말라는 뜻과 제사풍습이 모두 틀리다는 것을 얘기하죠.
그냥 따르면 되지 않을까요9. 찾아보니
'07.9.5 2:35 PM (211.224.xxx.144)원래 탕이 어탕 육탕 계탕 이렇게 바다 육지 공중의것들이 하나씩 올라가야 하는데
보통 계탕 대신으로 올라가는것이 계란이랍니다
안동의종가집 제사상에도 계란 올라갑니다10. 경주..
'07.9.5 2:37 PM (202.130.xxx.130)저희도 삶은 계란 톱니 모양으로 잘라서 올렸어요..
그러다가 그거 빼먹은지 한참 된것 같네요...
닭도 통마리로 튀겨서 올리시다가...
통마리 닭이 제사상에 올라가면 살아있는 조상이..(예를 들어 아직 살아계시는 할머니..)
풍에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할머니께서 못 올리게 하셨어요...ㅎㅎ
큰 원칙아래 그때 그때 사정에 따라 조금씩 바꿔도 될듯.. 하네요...11. 저두
'07.9.5 2:37 PM (211.35.xxx.146)강원도 사람이랑 결혼해서 첫제사에서 삶은계란 톱니모양으로 반으로 잘라서 올리는거랑
채국이라고 콩나물 반, 무채썰어서 반 하고 물넣어서 끊인거랑
커다란 문어 삶은거 통째로올리는거 보고 깜짝놀랐어요.^^
다른건 뭐 비슷했구요.12. 찾아보니
'07.9.5 2:39 PM (211.224.xxx.144)윗 댓글 보고 추가로 달아요
원래는 탕국은 쇠고기 탕국을 많이 하는데 제사가 많은 종가집에서는
매년 20여차례 제사를 매번 쇠고기 탕국으로 끓여
온집안이 다 음복하기가 어려워서
콩나물로 대체된거라 합니다13. 저두님
'07.9.5 2:40 PM (203.246.xxx.100)저도 강원도로 시집가서 처음에 되게 이상했어요
채국이요.
처음에는 그거 이상해서 먹기 싫더니
이제 그 국만 실컷 먹어요
송이버섯 조금 올려서 같이 하거든요
아직 문어는 적응 안 돼서 안 먹구요.
저희 시댁도 계란 올립니다14. 충남..
'07.9.5 2:45 PM (218.159.xxx.91)저희도 종가인데 제사에 삶은 계란 올려요...
15. 저희는
'07.9.5 2:47 PM (124.50.xxx.146)친정인 부산에선 계란 삶아서 올려요 항상~~~
근데 시댁이 전남인데 계란 구경도 못 했어요
다 다른것 같아요 지역별로....
설 명절에 차례를 친정에선 당일날 모시는데
시댁엔 또 그 전날 모시더군요
이러니.......좋긴해요
차례 모시고 당일날 친정으로 휑~~하고 도망갈 수 있어서^^16. 저두
'07.9.5 2:48 PM (211.35.xxx.146)'찾아보니'님 저희시댁은 채국이랑 탕국(쇠고기 무 탕국)도 같이 하더라구요~
'저두님'님 저두 채국 첨에 이게 무슨맛이야~ 했는데 지금은 차게 먹어도 맛있어요.
송이버섯을 조금 올리면 더 맛있겠네요.
문어는 원래 좋아해서 얋게 썰어서 초장에 찍어먹으면 맛나요. 제사때 비싸서 평소 못먹는 문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17. ^^
'07.9.5 2:54 PM (220.117.xxx.15)저 강원도 출신인데요..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무채넣고 끓인 국, 문어, 계란 등등 올립니다.
저는 그런 제사상만 보다가 서울사람 (출신은 경기도) 만나 결혼했는데..
이집안은 삼색 나물을 올리는게 아니고 숙주나물 한 접시만 올리는데요.. 그 위에 다시마를 채썰어 올리더라구요.
저 처음에 왜 다시마 채썬 거 올리는지 그게 참 궁금터라구요.
뭐 저승가는 멜빵이래나 뭐래나.. 그렇게 큰 형님이 설명하셔서 알았지만...
정말 제사상은 지방마다, 그리고 집집마다 너무들 다르더라구요.18. ^^
'07.9.5 2:55 PM (220.117.xxx.15)그리고 식밥이란 거 하는 집안 있으신가요?
식혜 밥알 볼형으로 뭉치고 그 위에 대추 채썰어 모양내는데... 그건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던데...
식혜 안만들었을 경우, 그냥 밥에 설탕 섞어서 동그랗게 만들기도 해요. 정말 이상한 디쉬....
물론 먹는 사람은 없고, 상에서 내리면서 바로 쓰레기통 행입니다.
그 이유 아시는 분, 제 궁금증 좀 풀어주세요~~~19. 원글님덕에
'07.9.5 4:18 PM (211.114.xxx.233)몰랐던것 알게 되었어요 ^^
시댁 친정 다 전라도인 저는 제사상에 계란이라.... 듣느니 처음이거든요
재밌네요
제사음식은 정말 지역마다 집안마다 다른가봐요20. 이런!의 여왕
'07.9.5 4:30 PM (202.30.xxx.104)저 친정 전라도 인데 어려서 제사지내면 계란 올렸어요..
경상도로 시집갔는데,,, 경상도도 계란 올리던걸요??21. 서울
'07.9.5 4:39 PM (58.76.xxx.5)친정 시댁 다 서울이라서 그런지
계란 올린다는 말 저도 처음 들었어요.
예전에 친구가 닭올린다는 말 듣고 맛있겠다 싶었는데
듣고보니 문어도 맛있겠네요. ^^:22. ^^님
'07.9.5 4:41 PM (219.255.xxx.3)저희 시댁도 식혜 밥알만 건져놓고 대추채로 꽃모양 해서 놓아요^^
30년 넘게 제사상 차리시는 시어머님도 당최 왜 이런걸 하는지 모르겠다고~~
제사상의 모든 음식엔 올리는 뜻이 있다고 당숙께서 말씀하셨는데
어른들 다 계신 데서 일일히 물어볼 수도 없고 말이죠..저도 궁금하기만 해요~~23. ㅎㅎ
'07.9.5 6:04 PM (58.120.xxx.156)일반적으로 식혜는국물은 안올리고 밥알만 올리는 거라네요
탕같은것도 국물은 없이 건더기만 놓는거구요24. ㅇㅇ
'07.9.5 6:45 PM (125.181.xxx.169)충북-- 삶은 계란 올리고,
강원도- 계란 안올리고.
위엣분 댓글처럼 그냥 그러려니하시지
암것도 모르는 초짜가 이러니 저러니 말도 참 많습니다.
어른들께서 주관하실때는 그냥 하시고
어른들 돌아가시고 본인이 제사 모실때 계란 빼세요. 맘에 안드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