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른들 환갑 어떻게 하셨어요

나도 며느리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07-09-03 12:55:33
조금 있음 친정아버지 환갑입니다

내년에는 친정엄마

그후년에는 시어머니 환갑 시아버지 칠순

줄줄입니다

오늘 신랑이랑 아버지 환갑얘기하다가 신랑왈 요즘 누가 환갑하느냐 가족끼리 밥이나 먹지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그럼서 아버지한테 물어봐라 어쨌으면 좋겠는가   하네요

그 얘기하다가 시어른들 환갑얘기까지 나왔는데 얼마전에 제가 시엄니께 환갑 칠순 같은해인데 어떻게 했음 좋

냐고 슬쩍 물으니 형편대로 하지 뭐 형편안되면 못한느거지 이러시네요(시엄니환갑)

그말은 환갑하시고 싶다는 말씀이잖아요

제가 그얘길 하니 신랑은 자기엄마환갑은 해야한다네요 .하고싶다하시면

그럼서 저보고 너는 엄마는 대충 넘어가고 아버지 칠순만 하고싶어서 지금 이러는거 아니나이러네요

와 신경질나

저도 어머니환갑때는 생신상 좀 거하게 차려서 식구들끼리 밥먹고 아버지 칠순때 잔치할 생각이었죠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말하니  참  

그럼서 우리아버지는 대충 넘어가자   요즘 누가 환갑하냐  다 옛날말이지

님들은 어른들 환갑 칠순 어떻게 하세요

어젯밤ㅔ 신랑이랑 한판했는데  아직 3년 이나 뒤에 일로 이러는 것도 우습지만 신랑의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되요
IP : 61.41.xxx.22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3 1:03 PM (61.76.xxx.41)

    저희 친정아버지 작년 환갑때는 가족끼리 한정식집 가서 식사하고 친정엄마랑 두분 유럽여행 보내드렸네요.

  • 2. 맞아요..
    '07.9.3 1:09 PM (211.171.xxx.15)

    요즘 환갑 잔치 거하게 하면 좀 눈치 보이죠. 칠순이면 모를까..
    저희도... 직계 가족들만 모아서 식사 하고.. 여행 가시는데 경비 보태 드렸어요..

  • 3. 칠순잔치만
    '07.9.3 1:18 PM (121.139.xxx.12)

    저희도 시댁, 친정 모두 환갑은 가족식사에, 여행 보내드렸구요.
    칠순잔치만 했는데 그게 더 합리적이라 생각되는데
    저희는 부모님들이 모두 환갑은 잔치안한다 하셔서....

    칠순잔치는 해드리고 나니 잘했다 싶었구요.

  • 4. 불공평
    '07.9.3 1:22 PM (210.98.xxx.134)

    에이~이기적인 남편!
    할려면 양쪽 다 하고
    안햘려면 양쪽 다 안해야지
    내 부모는 하고 니 부모는 요즘 환갑 누가 하냐고 하면 경우가 아니지요~~

  • 5. .....
    '07.9.3 1:30 PM (220.83.xxx.40)

    친정 환갑은 식구들끼리 모여서 식사했구요...
    이번 칠순은 친척들 불러서 같이 식사(뷔페)하고 부모님 여행보니드리기로 했어요...
    거창한 잔치는 아니고 좀 약식(?) 칠순잔치될꺼 같아요..그래도 돈은 돈대로 들어가네요..
    그리고 시댁 환갑은 제가 결혼전이라 모르겠고 칠순은 식구들끼리 모여서 간단히 식사했어요.

  • 6. 친정형제들
    '07.9.3 1:31 PM (59.15.xxx.9)

    없으세요?
    시댁이나 친정이나 생각들이 다르셔서..
    친정 아버님은 안하신다고 하셔서 식구들끼리 재밌게 놀고
    동창 분들이랑 부부동반 여행다녀오시고 그랬구요,
    시댁은 잔치해야한데서 하셨어요.
    집안 분위기가 달라서 누가 해주고 말고를 떠나서 하고 싶다 하시는데로
    해드려야 할듯 싶어요^^
    저희는 시댁,친정 부모님들이 다 동갑이신데
    그래서 같은해에 어머님들 환갑이 다 끼어 있어요..
    정신 하나도 없어요^^

  • 7. ..
    '07.9.3 1:33 PM (125.177.xxx.5)

    요즘도 시골은 꼭 합니다- 우리 시집

    도시쪽은 민폐라고 가족끼리 식사하고 여행가시고요- 친정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해드리세요
    근데 잔치해도 제발 가까운 친지 정도만 부르세요

    연락없던 동창까지 부르지 마시고요

  • 8. ..
    '07.9.3 1:48 PM (121.180.xxx.141)

    일단~
    직접 어르신들이 원하시는대로 해주세요.
    뻑쩍지근하게 동네잔치를 하든 식구들끼리 식사를 하시던...
    본인들이 뭔 잔치~ 안한다...그래도 말씀듣다보면 감이 오실거에요~
    진정 원하는게 무엇인지....그리고 나서 형제분들과 상의해서 하세요.

    저희는 아버지 친구분들이 다 그러셨다고 아버지도 그러고싶다고하셔셔...
    한정식집에서 아주 가까이 사시는 친지분들이랑 아주아주 절친한 부모님친구분들 모시고 식사했어요.
    몸이 안좋아 여행은 안가신다해서...
    옷한벌씩 해드렸구요...
    용돈 좀 드렸구요...

  • 9. ....
    '07.9.3 1:53 PM (58.233.xxx.85)

    어른들 원하시는대로 함이 뒤탈없는거 맞는데 ...남편님 말은 좀 이기적이네요 .
    그렇더라도 힘겨루기?를 하진 마셔요

  • 10. 날날마눌
    '07.9.3 2:09 PM (125.131.xxx.62)

    저흰 한해에 세분 환갑....5년후에 또 한분이신대요...

    세분다 100만원 봉투드리고
    넉넉히 못넣었습니다..여행가시든 뭘하시든 보태쓰세요 했더니
    시어른께서는 친구분들이랑 식당서 대접하시고 여행가셨구요...
    전 딱 그때 애낳았습니다...
    친정부모님은 담에 여행간다고 바상금으로 두셨어요...

  • 11. ㅇㅇ
    '07.9.3 2:21 PM (222.109.xxx.170)

    친정, 시댁 모두 가족끼리 식사한끼 하고 100만원씩 드렸어요..
    요즘 환갑...정말..안하던데요....
    본인이 원하시면,, 궁시렁 거리면서 해야되긴 하겠지만요;;

  • 12. ..
    '07.9.3 3:13 PM (222.98.xxx.175)

    친정아버지는 결혼전에 환갑이셔서 그냥 가족들끼리만 모여서 식사했고 여행가시라고 돈 드렸는데 안가시더군요.
    그뒤 결혼해서 시어머니 환갑이셔서 여쭤보았더니 시아버지랑 간단히 국내여행하신다길래 100만원 드렸습니다. 두분이서 차몰고 2박3일동안 여기저기 다니다 오셨어요,
    그뒤 친정엄마 환갑, 엄마 동창회에서 유럽여행간다길래 100만원 드리고 가족끼리 식사했어요.
    일단 어른들께 여쭤보세요.
    그리고 친정이랑 시댁이랑 같이 하는거지 어디는 하고 어디는 안하나요. 남편님께 딱 부러지게 이야기 해보세요.

  • 13. 동네북
    '07.9.3 3:27 PM (218.48.xxx.204)

    남편분, 진짜 얄밉당~~~ 한대 쥐박아주고 싶네여...

    형제들끼리 돈 모아서 같은 금액드리고 하고싶은대로 하게하심이 옳을듯...
    (예를들어, 3형제면 100만원씩, 두 형제면 150만원씩...)

    저는 친정에 딸만 셋인데 이백씩 내놓아라...고 친정엄마가 그러셔서...드리고...
    엄마 소망대로 형제분내외분들만 모셔서 로터스 가든에서 식사하고...나머지는 엄마가
    꿀꺽하시고는 여행도 안보내줬다고 소문내고 다니셨어요....에궁...

    시어머님은 3남매가 100만원씩 냈고, 의견 여쭈어보니...
    어머님이 시댁떨거지들 꼴도 보기 싫다고 죽어도 잔치는 안한다고
    직계만 모여서 식사하자셔서 그렇게하고 역시 나머지는 꿀꺽...
    잔치도 안하고 여행도 안보내드렸다고 명절마다 온 사방에서 욕만 먹고...

    시아버님 칠순은 3형제가 3년을 적금부어서 직계가 4월에 제주도 여행
    갔다왔네요...호텔급 콘도에 묶고, 동서랑 저는 3박 4일간 아침 짓고...
    150남았는데 시누가 시댁에 공기청정기 사드리재서 돈 드리고 또다시 꿀꺽...
    청정기는 싼걸로 사셨드라구요...

    친정아버지 칠순은 역시 모아서 돈드리고 일식집에서 형제분들 모시고 단촐하게...
    아버지가 내가 이렇게 하라고 했다고 형제분들 입을 막아서 욕은 안먹었습니다.


    울 동서, 큰일에 어른들 의견 구한다고 하면 펄펄 뜁니다. 형님은 또 돈내고 욕먹고
    싶냐구...저두 사실 매번 욕만 배터지게 먹다보니...좀 그러네요...

    돈얼마 모아서 이렇게 할건데 어떠시냐고...말씀이라도 해보셔야 할듯...
    저희 친정엄마나 시어른들처럼 말많은 분들한테 걸리면 돈 뜯기고 욕먹고...
    참 힘듭니다.

  • 14. 원글이
    '07.9.4 12:50 PM (61.41.xxx.228)

    여러님들 의견 잘 읽었습니다

    시댁어른들은 한해에 몰려있고 저희말고는 돈나올때가 없어요^^

    시동생들이 있지만서도

    그놈의 돈이 웬수지...

    신랑이랑은 아직도 냉전인데 자기도 이런사정알면서 저만 돈만 아는 x로 취급하니 화가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139 임신이라고 하는데.......전 왜 의심의 의혹이............ 3 자꾸 죄송맘.. 2007/09/03 1,122
357138 살림돋보기에 레이캅 공구한다는 공지 삭제되었나요? 2 레이캅 2007/09/03 357
357137 청호나이스 정수기 렌탈 에 대해서~ 3 정수기 2007/09/03 257
357136 2가지 여쭤볼게요~(무플슬픔) 14 궁금이 2007/09/03 1,139
357135 7살 구몬 국어, 수학하는데... 4 같은문제집이.. 2007/09/03 642
357134 냉온수기 렌탈이요 4 냉온수기 2007/09/03 280
357133 오전엔 왜 이리 힘도 없구 아무것도 하기가 싫은지... 8 솟아라힘.... 2007/09/03 856
357132 wee sing 노래 어떤걸 사면 좋을까요? 4 wee si.. 2007/09/03 416
357131 댁내 이불은 안녕하신가요? 4 주부사랑 2007/09/03 1,639
357130 저가화장품 써본 것 중에 좋은 거 추천놀이해요. ^^ 5 , 2007/09/03 1,017
357129 강화마루는 물걸레질 어찌하나요.. 2 걸레질 2007/09/03 598
357128 생리에 관한 질문 1 바람솔솔 2007/09/03 292
357127 체중감량 잘해주는 한의원좀 가르쳐주세요? 6 호호아줌마 2007/09/03 502
357126 장농 수평 안맞아도 괜찮을까요? 3 장농 2007/09/03 535
357125 볕이 너무 좋아요, 이불,베개 내놓으세요. 7 가을하늘로 2007/09/03 854
357124 어지럽고 구토증세계속 있는데 이빈후과로 가라는데... 6 어지럼증 2007/09/03 380
357123 분양 받은 아파트 세금? 4 이사 2007/09/03 410
357122 수지로 이사가려고 하는데 조언부탁드려요 8 재테크꽝 2007/09/03 725
357121 유기농매장에 관해서요 어디가 좋은.. 2007/09/03 153
357120 벌써 탈레반이 협박을 해대네요.ㅠ.ㅠ 8 휴~ 2007/09/03 3,354
357119 그냥 마른고추와 고춧가루의 경우 4 고추 2007/09/03 484
357118 엉덩방아??? 교복 바지 2007/09/03 126
357117 사장님 장인어른 돌아가셨을때 거래처에는 어떤 내용의 팩스를 보내야 할까요? 2 도움 2007/09/03 410
357116 어른들 환갑 어떻게 하셨어요 14 나도 며느리.. 2007/09/03 1,143
357115 누가 저희주소에 주소이전을 했다는데요 4 이런... 2007/09/03 1,320
357114 카레 2 ^^ 2007/09/03 633
357113 이럴땐 어떻게 하시나요? 6 며느리 2007/09/03 957
357112 초등 6학년 영어 listening교재좀 추천해주세요 영어 2007/09/03 275
357111 국어 읽기 10쪽 봐주세요 2 초등1맘 2007/09/03 250
357110 휴면계좌 찾는 방법 알려주세요. 3 돈을 찾자... 2007/09/03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