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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부모님과 같이 살기 싫을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악한마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07-09-03 01:49:38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올려요~~
지금 시부모님과 같이 산지 5년..결혼해서 쭉 같이 살았으니 그렇게 됐네요..
처음 시집올땐 일년만 같이 살자고 하셨는데..벌써 오년이나..
큰 문제 없이 그냥 원만하게 그냥 그냥 지냈었는데..
요즘엔 정말 같이 살기가 너무 싫으네요.
시부모님들이 저한테 막하시고,, 힘들게 하시는건 아닌데..
그냥 코드가 안맞아요..
엄마, 아빠랑도 가끔 의견 안맞아 싸우고.. 그러는데.. 30년을 따로 살다가 같이 있으려니..
오죽 하겠어요. 그렇다고 시부모님을 제 생활했던데로 바꾸기도 힘든거구..
그냥 저냥 맞추면서 사는거져..
5년 정도 같이 살았으면 익숙해질때도 된것같은데..갈수록 싫어지네요.
물론 시부모님도 제가 맘에 드는 며느리는 아니겠지만..
서로 힘들어하면서 구지 같이 살 이유가 없을것 같은데..
신랑능력으로는 당장 분가하기도 힘든 형편이고.. 시부모님이 시켜주실때까지 기다려야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론 능력이 안되니까.. 참고 살아야겠지만..
시부모님과 같이 사신분들...의견 구합니다..
IP : 211.195.xxx.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3 7:57 AM (222.234.xxx.193)

    돈을 모으셔야죠.
    시부모님이 성인 자녀 집까지 해주길 바라기보단...

  • 2. 정말...
    '07.9.3 8:03 AM (121.157.xxx.221)

    같이 사는게 고역이시면 당장 월세라도 얻어 나가세요.
    전세라도 해주실라나~~ 하는 생각이시면 꾹 참고 사시던지요.
    '당신 아들 못나서 돈 못벌어서 집장만 못하는데 내가 왜 월세를 사냐???'
    '집 얻어주기전까진 이집서 한발자국도 못나간다~~'
    울 여동생 생각이긴한데... 듣고있는 저도 참 답답합니다.
    저흰 신혼2년에 2천만원 가지고 분가해서 결혼7년에 집장만 했습니다.-서울 성동구
    작년에 한번 갈아타야 할꺼 같아서 분당으로 평수 늘려 이사왔어요.
    정말 지독하게 쓸떼만 꼭쓰고 지금집도 대출이 워낙커서 당분간 예전의 모습으로 절약모드 들어갔지만,
    남편나이에 (부모님 돈 양가쪽에서 정말 십원하나 안받았어요.) 이만한 평수에 사는분은 아무도 없네요.

  • 3. 분가
    '07.9.3 10:28 AM (124.53.xxx.113)

    윗분말씀대로 월세라도 나오시는것이 나아요.
    저도 같이 사는동안 죽는줄알았어요.
    남편꼴도 보기싫더라구요.
    분가하고나서는 부부사이도 좋아져썽요.

  • 4. 정말 궁금
    '07.9.3 10:29 AM (218.48.xxx.204)

    정말...님 그때랑 지금이랑 집값이 똑같아요?
    항상 저는 이렇게 잘풀렸어요...라는 댓글들 보면 왜 올리시는지 궁금해요.
    정말 원글님께 도움을 주려는 건지..염장을 지르려는 건지...자기 자랑을 하려는 건지...

    근데 정말...님에 동의합니다. 참고 살든, 돈모아 나가든, 아님 월세라도 나가든..
    우리 동서두 월세로 나가서 어렵게 살지만 너무 좋아해요.

  • 5. 독립
    '07.9.3 10:41 AM (211.237.xxx.132)

    분가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일단 일을 저지르면 길이 보인답니다.
    따로 살면 시부모님과의 관계도, 부부금실도 조아지고
    세월이 흐를수록 참고 살기 힘듭니다.

  • 6. 5년이
    '07.9.3 11:55 AM (211.202.xxx.87)

    고비인가봐요.
    제 친구도 정말 성격좋고 어른들 공경 잘하는 친구인데..
    5년을 함께 살고 분가했거든요.

    5년 살고 분가하면서 욕이란 욕은 다 하시고 거의 의절하다시피 했다지요.

    얼른 분가하세요.

  • 7. 친정이라도
    '07.9.3 12:15 PM (220.75.xxx.171)

    일단 적당히 핑계대시고 친정이라도 다녀오세요.
    몇일 바람이라도 쐬셔야 숨통이 트이실테니까요.
    그리고 부지런히 돈 모으셔서 분가하세요.

  • 8. 저도
    '07.9.3 12:32 PM (125.240.xxx.3)

    이번에 분가합니다. 지금 전세가 없어서 구하고 있지만 결정이 나고 나니 내가 6년동안 어떻게 참고 살았나 싶네요. 특히 나뿌게 하신것 없지만 사소한게 사람을 더 힘들게 합니다.더운 여름 시어른가 같이 지내는거, 쉬고 싶은 일요일에 연락도 안하고 오시는 친척들,나는 좋은꼴 나쁜꼴 다 보여주는데 ,자기 기분좋을때 잠깐 와서 돈으로 효도하는 형님네...같이 살아도 결국은 형님이 최고라고하시고, 둘이 언쟁이 있어도 헛으로도 제 편 아니들어주시는 어머님 ....참 섭섭합니다...게다가 어떻게든지 자기는 빠지고 나랑 계속 같이 살게 할려는 형님...정말 지칠데로 지칩니다....그래도 그거시더군요..그간 니가 시집산게 아니라 내가 니들 모셨다고...참...정이 정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시집에서 같이 산다고 돈이 그렇게 모이지 않더군요. 나와서 진짜 내살림이다 하면서 아끼고 모아야 될거 같아요...저도 분가 늦게하는거 후회하고 있어요. 집구하러 다니면서 진짜 돈 무서운 줄 알겠어요...원글님 힘내시구요.

  • 9. ...
    '07.9.3 1:46 PM (125.177.xxx.5)

    월세라도 나와 시실수 있음 나오고 정말 능력 안되면 그냥 살아야죠
    친구 보니 맨손으로 라도 나오더군요

    나간다는 자체로 너무 좋았다고요 근데 막상 나와 전세대출금 이자 갚고 생활비 하고 그러니 빚만 늘어 고생이에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10. 못살겠으면..
    '07.9.3 4:36 PM (221.166.xxx.240)

    월세라도 얻어서 나가야지요.
    같이 있는한 해결책은 절대 나오질 않아요.
    이몸도 같이 사는 바보...우린 월세 얻을 돈도 없어서 못나가요.
    그래도 열심히 돈 모은답니다.
    언젠간 분가할걸 기대하면서...

  • 11. 그러면
    '07.9.3 6:37 PM (59.150.xxx.89)

    저랑 남편 열심히 맞벌이 해서 집 샀는데
    아무것도 없이 딸랑 몸만 들어오셔서 같이 살게된 시부모님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집얻어 드리면서 분가하시라고 해야하나....

  • 12. 사악한마
    '07.9.4 9:35 AM (211.195.xxx.8)

    감사해요~~~ 월세라도 나가야하는데..제자 분가 얘기 하면 신랑은 호응은 해주는데..비빌언덕이여서 그런가..자기 부모라서 그런가...저처럼 크게 생각을 안하네요. 이게 더 화가나요..
    열심히 모아야 겠어요. 지금 제가 살길은 그거 밖에 없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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