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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불안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07-09-02 14:19:37
아니 막막합니다. 남편의 술,가끔의 폭력, 뭐 이런 저런 끝에 이혼한지 삼년되었구요.
올해 2월에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첨엔 그냥~ 친구로..하다가 발전 되었네요..

제가 불안한건 제가보기엔 정말 자상하고,이상형 이기도 하구요..
저를 너무 끔직이 이뻐합니다..
그친구도 오년전 이혼에,초등1,4 학년 아들둘과,홀어머니랑 살고 있어요,,

그친구는 첨부터 심각하게미래를 생각하고 ,만났다고 합니다..
전 솔직히 앞으로 2년은 더 두고 보자는 생각이구요..
참~ 다시시작하는것도..애들도..(내새끼도 낳아놓고 지금 경제적인면은 일부부담 하고있습니다만,못키우는 주제에~)너무 불안하기도 하고..

혹시 이런경우 물론 사람유형이야 다르겠지만 ,...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
IP : 211.196.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2 2:26 PM (61.66.xxx.98)

    불안하시면 잠시 멈추셔야죠.

    초혼도 아니고 재혼인데 더 신중히 생각하셔야 하고
    등떠밀려 결혼 할 수는 없으니...
    원글님 생각대로 2년 더 두고 보시고요.
    만약 남친이 못기다린다고 떠난다면
    인연이 아니었던게죠.

  • 2. ..
    '07.9.2 2:34 PM (125.177.xxx.20)

    남자분이 애가 둘에 어머니에 ..
    재혼해도 힘들거 같네요

    다행이 경제적인건 부담없는거 같은데
    천천히 결정하세요

  • 3. 조심
    '07.9.2 2:46 PM (220.65.xxx.1)

    제 친구가 재혼을 했어요..
    자기 아들1명, 남자쪽 딸1,아들1..
    갑자기 5식구가 되니까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시댁에 갔다오면 다툼이 많다고 합니다..

    신중히 잘 생각하시구요..
    다신 실패안하셨음 좋겠어요..

  • 4. ..
    '07.9.2 2:47 PM (211.176.xxx.104)

    신중하셔야겠네요.
    분가를 하신다면 모르지만..
    초1.4 말 안듣는다면 참 안듣는 나이이고..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예쁘기도 한 나이기도 합니다.
    빨리 만나야 엄마로 따를터인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 5. ..........
    '07.9.2 2:50 PM (61.66.xxx.98)

    그리고 전남편이 키우고 있는 아이에 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굉장히 여러가지 경우가 있어서 일괄적으로 이렇다 저렇다 하긴 어렵지만,
    아무튼 앞으로 원글님과 그 아이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되기를 바라시는지,
    아이의 이해력은 어떻게 되는지
    그런것도 고려사항에 들어가야 할 거 같아요.
    물론 제 3자인 저보다 더 많이 생각하셨겠지만...

  • 6. 반대
    '07.9.2 3:52 PM (221.144.xxx.191)

    전 강력하게 말리고 싶네요.
    내새끼도 못키우는데 남의자식을 내자식처럼 키울수 있을까요.
    다들 끔찍하게 좋아하면서 결혼하잖아요?
    아내보담 애들엄마랑 며느리가 더 필요하겠네요.
    이왕한거 좀더 신중하고 또 좀 즐기다 하세요.

  • 7.
    '07.9.2 4:02 PM (59.150.xxx.89)

    결혼을 하셔야하나요?
    그냥 친구로 만나면 안되나요?
    그 남자분이야 손해볼 것 없지만
    어쩐지 님만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8. 남자들이
    '07.9.2 4:13 PM (61.38.xxx.69)

    급하지요.
    솔직히 노모에게 밥 얻어먹기도 불편하고
    애들 키우기도 불편하니까요.
    냉정해지세요.

  • 9. 원글입니다
    '07.9.2 4:27 PM (211.196.xxx.60)

    답변 감사드리구요~ 머리로는 윗분들과 똑 같은데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만나자니 제가 넘 이기적인거 같애요.
    솔직히 전남편도 너무 일찍 첫남자로 만나서 ...사랑이 먼지도 몰랐고..(바보같은 변명이죠.)

    지금 친구도 제가 한 이삼년 보자고 생각은 하고 잇는데..
    꼭 남편처럼 굴엉..그럴때마다 움찔 물러나게 되요..그렇다고 헤어지자니 딱히~~
    아마 제자신이 속물같아 보이기 싫어서 일겁니다..이런제가 한심합니다..으그~~

  • 10. .
    '07.9.2 5:22 PM (122.32.xxx.149)

    원글님이 자기 생각을 하는게 당연한거지, 그게 이기적인거라고 생각 안되는데요.
    어떻게 상대방 입장만 생각하실수가 있겠어요.
    원글님이 마음이 너무 여리신거 같아요.
    절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구요.. 오히려 이기적이 되려고 노력하세요.
    원글님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한겁니다.
    새로 가정 꾸며서 원글님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불행해 질거 같다면 절대 하지마세요.
    남친분과 아이들에게 희생하자고 새 출발하시는건 아니잖아요. 너무 급하게도 생각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그분 아니면 안된다고는 더더욱 생각하지 마시구요.

  • 11. ...
    '07.9.2 5:31 PM (122.32.xxx.9)

    근데 제 주변에도 재혼 가정 아주 가까이 있어요..
    아이가 셋인데...
    아이들 모두 머리가 좀 굵어 졌을때(?) 재혼 하셨죠...(남자분 아이들 나이보다 더 어릴때요..)
    그러다보니..
    재혼 10년이 다 되어 가지만..
    근데 한 가족이 정말 융화가 되질 않습니다...
    애들도 불쌍하고..
    그 부부도 불쌍하구요...
    정말 심사 숙고 하시길 바래요..

    그분들의 재혼 결심도 아이들 때문인게 컸거든요...
    시작은 아이들 때문이였지만 문제는 지금 늘상 아이들 때문이예요...

  • 12. 말림
    '07.9.2 9:02 PM (203.170.xxx.211)

    제가 새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중1부터 대학 졸업후 30바로 전까지..
    우리 오빠는 중 3부터 시작해서..
    재수까지...가출로 막을 내렸고요.
    서로 죽을맛 이었습니다.
    근본적으로 갈등이 내재되어있는 구조죠.
    아무도 가해자는 없고 다 피해자뿐..
    피눈물 엄청 흘렸습니다..모두들.

    그냥 연애하세요..
    남자쪽 애 둘에 홀어머니...
    당연히 결혼해 줄 여자 찾겠죠.

  • 13. 꼭 ,,
    '07.9.2 10:01 PM (59.19.xxx.142)

    꼭 재혼을 해야 하나요?? 돈때문에요,,저같으면 재혼을 절대로 안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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