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체 구인방법

[알려주세요]

남편이 작은 IT 업체에 입사를 했는데
옛 직장 선배가 하는 곳이고

프로그래머를 구하고 있는데 힘이 든가 봅니다.
실전에서 곧바로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하는데

일반 구인 사이트 통해서 이번에 면접 본 사람도 넘 초보이고
이전엔 4개월 동안 책맘 보다가 나간 사람도 있다네요 (남편 입사전)

급여를 많이 준다는 조건을 단다면 쉽게 구해질까요?
어떤 경로를 통하면 좋을까요?
삼성 SDS처럼 교육과정이 있는 곳으로 연락을 하면 어떨까요?(실전 경험이 없어서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기본이 있으면 2~3개월 후에 잘 하지 않을까요?)

제가 옆에서 보기 딱해서 도움을 구합니다.

[..]

it는 인력 이동이 많은 곳이라..
신입은 전공자에다 교육기관을 나온 비전공자들까지 합세해서 마구마구 널렸는데
경력자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에요.
경력 잡으려면 돈 많이 주고 월급 안 밀리고 복리후생, 근무여건 등이 좋아야한다는 확신이 있어야하구요.
성실한 신입 뽑아서 잘 가르치는 게 차라리 빨라요. 근데 신입도 첨엔 입사만 시켜주시면 뭐든 하겠다고 하는데 1-2년 하다보면 슬슬 딴 곳에 눈돌리고 조건 찾아 떠나죠.

[인맥]

남편이 회사에서 매니저급이라서 엔지니어를 직접 스카웃하는데요.
(이곳은 미국이고 이곳에서는 한국 엔지니어를 많이 선호해서... 물론 다양한 미족이
같이 일하고 있죠)
보통은 인맥을 통해서 뽑습니다.
그리고 급여를 많이 주더라도 경력10년이상인자를 뽑고요.
그것도 마땅치 안으면 해드헌터를 통해서 합니다.

[작은곳이라면]

인력 뽑기 어려우실거에요.. 저도 it 근무하니까...
경력자 수요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이동도 많습니다.
KAIST부설 시스템공학연구소(SERI)출신, 비트컴퓨터의 6개월 과정 수료자 들이
신입이면서 그래도 자질 갖춘 사람이 많습니다.
일단 작은곳은 복리후생이 좋기 어려우니 다른건 몰라도
급여라도 많이 줘야 뽑으실 수 있을거에요..

[질문좀..]

인맥님께 질문좀드려요.
남편이 시스템엔지니어인데요.
경력13년 곧 40입니다.
한국에선 목이 간당간당이라 미국에 가고 싶어해요.
영어도 되구요.
한국에선 지방대 나와 대기업 취직은 못하구 있구요.
이나이에 미국에 가도 될가요.
기회있으면 즉 인맥,소개로 가고 싶어하는데 어떨지..
고민이네요.
그래도 한국이 살기 좋은지 아님 더 늦기전에 미국가야할지..

[인맥]

이곳은 나이와는 상관이 없이 일하고 있어서 큰 상관은 없는데요.
열심히도 해야하지만 이곳도 그날로 레이 어프가 있답니다.
(화이어와는 좀 다른 의미인데, 화사가 어려워지거나 하던일이 비젼이 없으면 바로
부서를 없애고 그부서의 사람들을 내보냅니다. 퇴직금도 없죠.
그럼 그냥 나오는 수밖에 없죠.보통은 당일날 알려 줍니다, 살벌하죠ㅠ.ㅠ)

생각이 있으시다면 잡시장을 뒤져 보세요.
제 남편도 8년전에 직접 잡마켓을 통해서 인터뷰하고 해서 왔습니다.
이제 자야겠어요.
더 궁금한게 있으면 글 남기세요.

[인맥님..]

고맙습니다.
전 미국에 갔음하는데 남편은 고민중이네요.
궁금한거 생김 자게에 질문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