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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한달에 백만원정도 꼬박꼬박 대시는 분

그냥 넋두리 조회수 : 2,986
작성일 : 2007-08-23 01:28:07
저희 신랑 실 수령액이 한 500정도 입니다.

결혼 8년, 첨부터 지금까지 꼬박꼬박 하늘이 두쪽이 나도 생활비 드리네요.게다가 명절,생신 등등.....

저두 아이 둘 이구요. 지금 까지 집 장만 하느라 저금 한거 없구요.

이제 33평짜리 아파트 구입했습니다.(경기도)

이제 부터 돈 들어 갈 일 밖에 없네요.

어떤분들은 월급 많다 그럴지 모르겠지만 애들 유치원 학원비 그리구 보험금 대출금 내면 한달 생활이

빡빡하네요.

이렇게 생활하면서 젤 힘든거는요.

시엄니 정말 고마움 모르구 아들한테 생활비 받는게 너무나 당연하듯

당신 생활비 모자라다는 말씀밖에 안해요.

근데요,저는 제 앞날이 걱정 되네요.

앞으로 족히 20년 이상 사실분들 계속 이렇게 생활비 대고 살다간 우리의 노후가 걱정 되어요.

애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결혼 까지 시킬려면 목돈이 있어야 하는데

정말이지 저금할 돈이 없네요.

지금은 그럭저럭 애들이 아직 어려서 괜찮지만 내년에만 되어도 큰애가 입학 하고 그러면 사교육비가 장난 아니게 들잖아요.

지금 늦은밤인데 정말 앞이 깜깜하네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이에요.

저 같이 매달 생활비 대시는분 같이 힘든 마음 풀어 보아요.

잠도 안 오는 밤 넋두리 해 보네요.






IP : 218.236.xxx.8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23 1:46 AM (222.236.xxx.69)

    저도 결혼하고 처음에...거의 다달이 그 정도 시댁에 들어갔어요...처음엔 고마워 하시다가 나중엔 당연히 생각하시더라구요...다행인지 뭔지....남편 사업이 어려워서 지금은 일절 안드립니다...원래 주는 사람은 버겁고 받는 사람은 별거 아니고 그런것 같아요...늘리는건 쉬워도 줄이는건 어렵고요...이런저런 이유로...조금씩 줄이거나...드리는 텀을 늘려보세요...

  • 2. 저요..
    '07.8.23 1:49 AM (218.147.xxx.26)

    우리도 그렇거든요.
    형제 있어도, 능력 없으니, 우리가 책임은 다지고,..;;
    원글님도 능력없는 형들만 있나요?아님, 외아들??
    차라리 외아들이면,하는 생각도 여러번 해봤지요.
    있으나 마나한 형들.더 짜증입니다.
    우리집은 원글님네보다 나이가 더 많은 관계로 더 많이 보내고 있지요.
    제사비용 별도. 집장만 해주고.생신, 집안 대소사..다 별도로 하면서 한달 200드립니다.
    정말 자식하나는 잘둔거 같아요, 시어른들요.
    우리도 곧 대학 갈 이이도 있고, 아직 뒷바라지 할 애들이 있는데.
    그치만, 시어머니가 당연하게 생각하진 않으셔서 그나마 맘을 달랠수 있긴해요.
    상당히 미안해 하시고, 고마워하세요.
    물론, 첨에는 당연시 하셨는데, 요즘 어느 자식들이 그러나요.
    주변 아무리 둘러봐도 당신들처럼, 자식덕보는 사람 없으니, 요즘은 고마워 하십니다.
    꽤 됐구요...암튼, 그래도 아까워요. ㅎㅎ 답글이원글만큼 길어졌네요.
    그냥, 애들위한 거라고 생각하세요. 다 보고 자라거든요..

  • 3. ==
    '07.8.23 2:13 AM (222.234.xxx.193)

    아들을 보험으로 알고 있는 시부모가 있는 집안인줄 알고
    결혼했는데 어쩌겠어요...

  • 4. **
    '07.8.23 3:05 AM (122.36.xxx.16)

    부부가 월급많은 직업에 있어도 시댁에 백만원이상이 들어가니까,정말 힘들어하는거 봤어요.
    얘기들어보니까,이래저래 나가고 정말 남는게 없더군요.
    힘드시겠어요..
    울남편도 보험에 빠져서...결혼초기에는 우리부부보험료가50정도더니,지금은
    시부모님 보험에 우리식구까지 총6명보험이 145만원정도입니다.
    놀랍죠?? 남편연봉은 3800정도인데,..아파트 대출도 많고.....다행인지
    시댁에 돈을 드리는건 없어요.보험도.......저축이니하고 넣고있네요.

  • 5.
    '07.8.23 3:32 AM (211.200.xxx.251)

    저흰 시집에 공식적으로 150, 시아버님이 비공식적으로 30, 시누둘이 30씩 가져갑니다
    그렇게 주고 저 안 건드리는게 훨 나아요.
    그 외에 과일값만 한달에 30은 들어요.

  • 6. 농담!
    '07.8.23 6:32 AM (218.39.xxx.234)

    그런 시엄니한테 강의듣고 싶어요..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는지....ㅜ.ㅜ

  • 7. 전..
    '07.8.23 9:19 AM (211.114.xxx.233)

    그래도 님이 부럽네요
    님 남편 월급이 울 남편 월급의 두배도 넘네요
    그래도 부모님 용돈 드리고 애들 가르치고 사는 사람도 많답니다
    지금 맘 같으면 울 남편이 님 남편만큼만 벌어다 주면 원이 없을것 같습니다
    부모님 용돈 충분히 드리고도 넉넉히 살 수 있을것 같은데 사람인지라
    그렇게 되면 또 맘이 달라지고 더 많은걸 원하겠죠?

    님이 원하는 답글이 아니라 죄송한데요
    저와 같은 사람들이 생각 하기엔.....
    아이들 어린데 경기도에 30평대 집 장만해, 남편 돈 잘 벌어...
    도대체 뭐가 걱정일까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

  • 8. 사탕별
    '07.8.23 9:27 AM (219.254.xxx.167)

    와,,,,,500 대단하시다,,,,근데 주위에서는 500이나 되니까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받아도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네요,,스스로 내꺼 챙길수밖에 더 있나요,,,울상을 지으면 억지로 하더라도 별로 고마워하지도않는데 나중은 어떡하실껀데요,,,,욕을 들어먹더라도 실속을 챙기세요,,,차라리 욕먹고 내 노후를 준비해야 하지 않나요,,,

  • 9. 저는
    '07.8.23 10:27 AM (61.82.xxx.96)

    시부모님꼐서 이리저리 도움을 주셨어요. 결과적으로 버면 한 2억정도?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돈이지만 지금껏 며느리 힘든 일은 안시키셨네요.
    시부모님게 대한 감정도 좋고, 2억 돈 은행에서 빌리면 이자가 백만원보다 약간 적기도 하지만 오히려 연금처럼 드린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근데 친정에도 50, 아줌마 입주비용까지 생각하면(저도 일해요. 원글님네 수입보다는 좀 적지만) 다른집 한달 수입이 퍽퍽 나간답니다. 좀 벌지만, 나가는 거 생각하면 어째 돈이 모이지는 않고 스쳐 지나가네요.ㅠ.ㅠ.

  • 10. ..
    '07.8.23 10:55 AM (125.177.xxx.44)

    원래 주는 사람은 힘들고 받는 사람은 별거 아니고 그래요
    우리도 매달 혼자 용돈 드리고 명절,, 챙기다 이젠 간병비로 100씩 나가요

    다른 형제들은 나몰라라 하고요
    월 500 이리 저리 나가면 별로 쓸것도 없죠 우리도 비슷하고요 다 어디로 나가는지 답답해요

    적게 벌면 적게 나가고 많이 벌면 많이 나가고 그런가봐요

    일 있을때마다 더 번다고 더 쓰려니들 하고요

  • 11. ...
    '07.8.23 11:07 AM (122.40.xxx.8)

    이년전까지 대출이자까지 130만원쯤 부담하다가 제가 일 그만두고
    못하겠다고 하니까 집을 팔아 대출갚으시고 줄여 가셨어요.
    그래서 이자빼고 생활비로 80만원씩 드리고 있어요.
    다른 경비는 따로 부담하고요.
    다른 형제들은 제 앞가림도 못하고...다 우리 몫이지요.
    참...건망증이 있어 잊고 살아서 그렇지
    쌓아두었다면 지금 화병나 있을거예요.

  • 12. 저희는
    '07.8.23 1:26 PM (211.169.xxx.22)

    시어머니는 같이 사셨꼬 둘쨰, 셋째 형들이 일년에 3천씩 가져 갔었어여; (저희 친정)
    77년부터 가져가셨는데 사업자금 다 대드리고 막 그랬거든요.
    솔직히 76 77 년 결혼 갓 했을 때 신혼집 팔아 사업자금 대는 거 좀 그렇잖아요.
    저희 어머니 그렇게 사셨더라고요. 신혼집도 친정에서 해준건데 말이예요.
    평생을 그렇게 모시고 받들어 살았는데도 고맙다는 소리 한 마디 안 합니다.

    오히려 요즘 손 벌리면 엄마아빠가 우리도 어렵다고 하니까
    그거에 서운해하시고 삐지시더군요.

    여지껏 걔네 자식들 학비 (의대, 약대, 미대) 다 울집에서 대고 시집도 보냈는데 말이예여.

  • 13. +
    '07.8.23 1:28 PM (211.169.xxx.22)

    저희 엄마는 속병이 좀 있으셔서 정신과라도 한번 가서 답답함을 푸는 게 어떻겠냐고 했떠니
    저희 아버지가 병원에 근무하시는 지라 소문이 무서워서 안된다고 꾹 참으시고
    종교의 힘으로 극복하시던데요.;;
    기도원 가셔서 혼자 기도하시고 돌아오십니다 -_-
    물론 그게 더 싸게 먹힌다고 (쩡신과보다) 우스개 소리로 하시던데요.;;

  • 14. 동감
    '07.8.23 10:25 PM (221.138.xxx.206)

    저도 님과 비슷하게 드리네요.한달월급 받아도 내손에 만져보지도 못하고 나가는돈이 한달에 110만원.가끔 그런생각해요.그돈이면 나도 명품으로 휘감고 까지는 아니더라도 걸치고는 다니겠다구요.저축을해도 일년이면 얼맙니까?
    사실 몇백 몇천씩 한꺼번에 내놓는일도 힘들지만, 매달 기약도없이 100만원씩 나가는거 그거 정말 스트레스 장난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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