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째가 10월이면 돌이 되요.
시댁이고 친정쪽이고
돌잔치는 안하는 분위기에요...
부모님들은 귀한 자식 조용히 감추고 살자는데...
뭐 그런 의미보다는 귀찮은 우리 부부의 삶의 방식이죠 뭐.....이런~
(전 그래도 남 돌잔치에 기쁘게 가서 적극적으로 참여 한답니다...ㅋㅋ)
첫애때도 기부하고 영수증 출력해서 만들어 준 자작앨범이 전부네요.
큰형님이 초대해 주셔서 서울가서 호텔에서 작게 식구들끼리 기분내구요
둘째생일에.... 우리 막내시누 기일이라
음력, 양력 차이는 있지만 일주일 상간이고 해서 조용히 보내야 해요
제 자식 생일도 중하지만...
막내 시누 갑자기 그렇게 가고 만 .... 시부모 가슴이랑...
남겨진 조카들 보면 제가 서운하고 말고 할 거리도 아니구요.
단지 작게 기념을 하고 넘겨야 해서...
제가 태어나 매일매일 사진을 한장씩 찍어서 365P 앨범 제작하구...
매일매일에 대한 기록 남긴 육아일지 붙여 출간하는거랑....
그리고 여행을 할까 해요.
이건 솔직히 잘 참고 견뎌준 우리 첫째 한테 주는 선물이구요.
계획은 제주도나 서울로 생각하고 있어요.
저희가 지방에 살아서 서울 갈일이 있어도 잠깐 들르는 터라..
아이한테 구경시켜준데가 별로 없네요.
일단 어딜 가도 호텔을 롯데에서 3박 정도 생각해요.
(동생이 여기 직원이라 경비지원을 해줄꺼구요)
그리고 비행기는 마일리지로 식구들 모두 가능해요.
서울로 가게 되면 에버랜드 하루....(못가봤답니다 --;)
코엑스아쿠아리움(여긴 부산으로 몇번 갔지만... 그래도 기념삼아)
등등 생각하고 있구요
제주도는 뭐..... 렌트 해서 도는거구요.
시누 첫기일을 앞두고 이렇게 행복한 상상을 하는것만으로도 솔직히
마음이 무겁네요.
서울로 가게 되면 차를 가지고 시부모님을 모시고 갈까도 고민중이에요.
평소같으면 펄펄뛸 일인데....
심난한 마음도 덜어 드리고... 애 돌기념으로 가는 여행이라...
식구들이 많아도 좋을 듯 해서요...
(물론 제주도는 모시고는... 안돼요... 경비지출이 감당이 안되거든요....ㅜ.ㅜ
저 휴직중이라 우리집 마이너스가....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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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기념 여행...서울이냐...제주도냐....
... 조회수 : 176
작성일 : 2007-08-22 12:24:45
IP : 59.24.xxx.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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