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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손님과 식사를...

무지 조회수 : 689
작성일 : 2007-08-21 11:44:39
제목 그대로 신랑 회사랑 연결된 바이어 가족과
우리 가족, 또 다른 한가족이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문젠..저만 영어를 할줄 모른다는 무지함이지요.
아이들이야 몰라도 아이니깐 넘어가겠지만
저만 영어를 할줄 모르니 그자리에 나가기가 많이 꺼러집니다.

나가서 입다물고 먹고만 와야하는건지..
신랑한테 난 못가겠다 해야하는건지..

진작 공부할거하는 후회 하고 살고 있지만, 막상 닥치니 캄캄하네요..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어요.엉엉~~
IP : 121.128.xxx.1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저
    '07.8.21 11:46 AM (74.103.xxx.110)

    웃는 얼굴로 고개만 끄덕이셔도 누가 뭐라 할까요?
    한국인이 영어 못하는게 흉인가요?
    마음 편히 생각하세요.

  • 2. ^^
    '07.8.21 11:49 AM (210.95.xxx.231)

    맞아요.
    한국인이 영어 못 하는게 왜 문제가 되요.

    저는 인사할 때도 '헬로' 하지 않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하기를 권해요.

    여기는 한국이잖아요.

    오히려 그렇게 인사하는게 맞는 듯 싶고
    영어 못하는 건 전혀 무지한 것이 아닙니다.

  • 3. ...
    '07.8.21 11:51 AM (122.21.xxx.7)

    저도 어색한 헬로 나이스투미츄보단 당당한 안녕하세요를 권해드려요 ^^
    전 외국인 만나는 일이 잦은데 인사말 정도는 꼭 가르치고 오거든요.
    그리고 영어 하신다고 해도 나서서 얘기할 자리는 아닐 것 같아요.
    그냥 눈 마주치면 생긋 웃어주시고 맛나게 드시고 오세요~

  • 4. 미국공항
    '07.8.21 11:54 AM (211.117.xxx.66)

    친정엄마가 처음으로 미국에사는 동생네 가셨을 때
    영어를 전혀모르셔서 겁내하니가 동생하는 말이
    엄마가 하고싶은 말 한국말로 하세요. 지들이 못알아들으면
    한국통역을 부르던지하겠지요. 지들이 한국말 못하나 엄마가 영어못하나 똑같은 거예요.
    물론 엄마맘 편하게해드리려고 했던 말이지만 듣고보니 그럴 듯하대요.
    너무 기죽지마세요^^

  • 5. jjbutter
    '07.8.21 1:49 PM (211.219.xxx.78)

    영어는 그냥 맘 편히 생각하셔요. 대신 식사매너나 옷차림 등을 품위 있게 하시면 플러스가 될 듯 싶어요. 남편분께서 중간중간 도와주실 거고... 그리고 작은 선물 정도 마련하시는 센스 보여주시면 만점!

  • 6. 지현아
    '07.8.21 3:17 PM (218.156.xxx.224)

    전 비즈니스로 만났는데도 몇마디 못했습니다. 처음만나 인사하고 헤어질때 인사하구요
    물론 같이간 파트너가 영어를 워낙 잘해서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았는데요.

    나중에 헤어지기전에 저에게 한마디 농담하더이다.
    화났냐고^^;;

    말할때마다 웃어주는것도 너무 힘들어서 (거의 하루종일 같이 있었어요)
    헤어질쯤 해서는 얼굴이 굳어 있었나봐요. ㅋㅋ

  • 7. 자연스럽게~
    '07.8.21 6:16 PM (58.143.xxx.204)

    잘하면 정말 좋겠지만
    어차피 남편분 잘 하시잖아요.
    그렇다고 너무 가만히 있지 마시고 통역해 달라고 하시고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고 그러세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본인도 손님도 다 불편해요.
    자연스럽게 행동하시는 게 제일 좋아요.
    그러다보면 바이어 가족도 남편분께 말하면서 원글님께는 눈으로 말할거예요.
    그들은 그런 배려 정말 잘해요. ^^

  • 8. 무지
    '07.8.22 9:05 AM (121.128.xxx.112)

    답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용기가 나네요..활짤 웃는거야 쫌 잘하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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