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잔치..완전 아무것도 안하신분 계신가요?

...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7-08-21 11:31:50
요즘 지인들의 돌잔치가 많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하게 됩니다.

가장 보편적인것은 아무래도 돌잔치고..

좀 간단하게 하는게 양가 가족들 모여서 식사 하던데요.

이런 식사 조차 생략하신분 계신가요?

양가 가족들 모여도 그 수도 만만치 않을거 같고..

서로들 너무 어색해 할거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제가 가장 불편하고 어색할거 같아서요.

그냥 식사 이런것도 다 생략하고..

아기랑 여행 다녀오거나..

엄마 아빠 애기랑만 축하하고 가볍게 지나가거나..

이런 분들도 계신가요?
IP : 58.231.xxx.2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는
    '07.8.21 11:35 AM (218.234.xxx.163)

    양가가족 모두 모여서 하지 않고 시댁따로 친정따로 식사만 했어요.
    원글님처럼 양가가족 모이면 어색할것 같고 친정은 지방이라 거리상문제도 있고해서요.

  • 2. 저요
    '07.8.21 11:36 AM (121.186.xxx.179)

    제가 워낙 사람들 북적거리고 뭐 행사 같은걸 싫어해서 돌잔치도 조용히 치뤘습니다
    잔치도 아니었어요...
    친정에서 애기 떡이랑 케잌 해주시고 좀 큰다 싶은 상에 과일이랑 차려서
    풍선 장식하고 조촐히 집에서 했지요...
    부모님과 형제만 초대해서요..
    친구들이야 어짜피 다 멀리 떨어져 있고...
    집에서 사진찍고 돌잡이 하고...편했어요..
    요즘엔 초대 받는것도 불편해 한다고 하는데...암튼 전 둘째도 이렇게 할려구요

  • 3. 저요
    '07.8.21 11:38 AM (124.49.xxx.154)

    친정식구끼리 집근처 유명한 갈비집에서 갈비먹었고요... 시댁은 시부모님만 모시고 한정식집에서 밥먹고..백일때는 친정끼리 밥먹고, 시부모님 오셨을때 친정부모님만 모시고 집에서 밥먹었고...돌잡이도 안했고..돈만 받았네요.

    엄마아빠만하면..할아버지 할머니가 좀 서운해하시지 않을까요?

  • 4. 선찬엄마
    '07.8.21 12:15 PM (168.248.xxx.219)

    전 둘다 간단하게 제가 상차려서 집에서 했어요.. 그런데 요즘 생각해보면 그래도 좀 섭섭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것이 다 추억인데..

  • 5. ...
    '07.8.21 12:17 PM (210.94.xxx.89)

    저는 아기 백일 때는 그냥 남편이랑 둘이서 집에서 잡채 만들어 먹고, 이웃들에게 떡드린 것이 전부예요. 사진은 우리 집 거실에서 삼각대놓고 타이머 누르고 찍었구요. 백일상을 따로 차리거나, 친정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오시거나 하지 않았구요.
    돌 때는 친척들과 지인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돌잡이했구요. 그 때도 저와 남편은 가지고 있던 정장입고, 우리 애는 돌잡이할 때만 한복으로 입히고... 머리나 화장도 제가 알아서 하고.. 답례품이나 이벤트나 풍선장식,덕담보드,성장보드,비디오,사진보드 모두 생략했구요. 돌상은 집에서 준비해간 과일과 떡, 쌀, 대추 등으로 간단히 차렸구요. 초대인원도 아주 가까운 사람 정도로 한정했어요.

  • 6. ...
    '07.8.21 12:32 PM (122.21.xxx.7)

    다 같이 모여 식사 안해도 양쪽 부모님과 형제 정도는 따로 모여서 식사는 해야 할 것 같아요. 돌잡이 잔치 다 생략해도 이거 생략하는 사람은 못봤어요. 아이 돌이라 식사라도 하자고 안하심 부모님이 많이 섭섭해햐실꺼에요. 두고두고 얘기하실수도;

  • 7. 저요, 저요...
    '07.8.21 12:34 PM (121.130.xxx.29)

    돌 전전주에 멀리 시댁에서 시누 결혼식 있었고, 돌 전주에 친정엄마 칠순이셔서
    우리 둘째 돌때 양가 식구들(모두 멀리들 사세요.) 부르기 미안하더군요.
    마침 남편이 장기 출장이라 바빠서 핑계대고 그냥 지나갔어요.
    집에서 풍선달고 과일이랑 떡에 돌상차려서 사진찍어 주고 말았어요.
    그담에 스튜디오 사진 찍어 주고...
    저흰 둘째고 이것저것 행사가 겹쳐서 아무생각 없이 그냥 지나갔는데,
    아이 고모들이나 이모들이 서운해 하더군요.
    나중에 친정 엄마랑, 언니한테 부조 받았는데, 왜 이리 미안하던지...
    (물론 친가에서는 서운타는 말만 날렸구요. 원래 그렇죠, 뭐.. ㅎㅎ)
    잔치는 생략하더라도 식구들 모여서 간단하게 식사하는 건 꼭 해야할 것 같아요.

  • 8. 저요~^^
    '07.8.21 1:03 PM (150.150.xxx.156)

    저흰 대전, 친정 서울, 시가 부산.
    거리도 멀고 제가 그런 걸 무지 싫어해서
    아이 생일날 우리끼리 케익만 사서 먹고, 돌사진도 안 찍었어요.
    우리끼리 집에서 사진 찍어줬구요,
    대신 해마다 결혼 기념일날 마다 사진관 가서 사진을 한장씩 찍는데
    아이 생일날과 결혼기념일이 멀지 않아
    그때 셋이서 사진 찍었어요.

    대신 친정이랑 시가에 일이 있어 갔을 때 아이 생일턱이랍시고
    저녁 한번씩 샀네요 ^^
    (중국음식 시켜 먹었어요.^^;)

    10개월까지 아이 키워주신 친정 부모님께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근사한 옷도 한벌씩 사 드렸어요.

    친정부모님은 돌잔치 뭐하러 하냐 그게 낫지 라고 하셨지만
    시아버지가 왜 돌잔치를 안 해주냐 그게 돈이 얼마나 든다고 어찌나 말씀을 하시던지..

    돈 때문에 안 하는 게 아니고 그냥 아이의 수많은 생일 중 하나 일 뿐인데
    뭘 오바하냐 싶어서 그런거다 라고 수개월전부터 미리 누누히 말씀을 드렸는데도
    못 들은 척 하시면서 당신 하시고 싶은 말씀만 하시길래
    하도 열받아서 싹 무시했습니다 --;
    -시아버지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당신 하고 싶은 대로만 하시려는 게 너무 많아서.....
    전 욕을 먹든 안 먹든 아니다 싶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릅니다-

    어쨌든 그렇게 했고
    곧 세돌 돌아오는데 전혀 후회 없습니다.^^

    어떻게 하느냐고 중요한게 아닌 것 같아요.
    중요한 건 원글님이 하시고 싶어하시는 대로 하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

  • 9. 저요
    '07.8.21 2:10 PM (202.136.xxx.236)

    친정식구들 때문에 안했어요.
    차마 밝히지못할 내용이 구구절절하지만 생략하고..잔치하면 시댁분들과 친정식구들 얼굴마주쳐야하는지라 못했어요..

    돌잔치 안했다고 친정이나 시집이나 아이 내복 한 벌 안해주고 그냥 넘어가더라구요..

  • 10. 저는
    '07.8.21 2:13 PM (59.4.xxx.187)

    호텔에서 식사했어요. 양가 부모님과 가까이 사는 형제들만 모시고요.
    아이가 셋인데, 모두 다 그렇게 했고,
    아무 문제 없습니다.

  • 11. ......
    '07.8.21 11:36 PM (96.224.xxx.228)

    양가 식구들이 모이는 게 뭐가 어색한지 잘 모르겠어요.
    사람들 모이고 식사 시작할 때 반갑게 인사하고 중간중간 대화가 섞이기도 하고 식구끼리만 얘기하기도 하고 끝날 때 서로 축하하면서 인사하고 헤어지고. 저는 식구중 하나였지만 전혀 어색할 것 없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733 자동차 시승 함 해보려고 하는데요 ~ 2 자동차 시승.. 2007/08/21 359
138732 포토샵 1 인터넷 2007/08/21 169
138731 재밌는 말실수들..(사무실에서 보시는 분은 주의요망!) 61 정말 웃겨요.. 2007/08/21 5,215
138730 제품 선택에 도움 주셨으면 ~~ 7 ss 2007/08/21 495
138729 자동차보험에 관해 아시는분 도움좀 주세요 1 보험 2007/08/21 123
138728 회계 자격증에 대해서 조언 좀 해주세요. 5 회계 2007/08/21 364
138727 바람난 걸까? 7 소심한 사람.. 2007/08/21 1,711
138726 뒤집기하는거 여쭤볼께요~ 10 5개월 아기.. 2007/08/21 458
138725 어제 커프 마지막장면 윤은혜 옷이 궁금해요. 5 궁금^^ 2007/08/21 1,154
138724 서울에 일주일 정도 머무를 수 있는 원룸?같은 곳 없나요? 8 여행객 2007/08/21 1,202
138723 내 나이 26에 처음으로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났어요,, 조언해주세요 5 .. 2007/08/21 897
138722 길에서 자주 드러눕는 아이.. 8 . 2007/08/21 1,151
138721 오랜 친구관계 유지하기...어려워요. 8 조언.. 2007/08/21 1,730
138720 무쇠에서 까만게 자꾸 나와요 4 반년 넘었다.. 2007/08/21 622
138719 이사오니까 갑자기 dvd에서 라디오가 안나와요.. 1 2007/08/21 116
138718 이것도 의료사고에 해당이 될까요?? 알려주세요~.. 2007/08/21 367
138717 외국손님과 식사를... 8 무지 2007/08/21 689
138716 헤어진 여자친구 맘을 돌리고 싶어요 11 답답함 2007/08/21 1,261
138715 후기인지 선전인지. 3 .. 2007/08/21 669
138714 실내수영장에서 강습받을때요... 13 수영복 2007/08/21 1,382
138713 핸드폰에 관한 추억 1 .. 2007/08/21 160
138712 요즘 신종바바리맨인지.... 13 황당 2007/08/21 1,745
138711 간장게장이 먹고 파요.. 9 임산부 2007/08/21 750
138710 급질문)디스크로 무중력감압치료 받아보신 분 계세요 4 디스크 2007/08/21 253
138709 돌잔치..완전 아무것도 안하신분 계신가요? 11 ... 2007/08/21 892
138708 듀오 가입 해야하나? 5 고민 2007/08/21 698
138707 몸무게가 하루사이에 4킬로가 왔다갔다... 3 고무줄몸무게.. 2007/08/21 1,159
138706 동서와의 관계.. 14 고민 2007/08/21 2,663
138705 일산에 맛있는 불고기집 소개해주세요...(급질) 1 불고기 2007/08/21 188
138704 기대치의 차이 ... 2007/08/21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