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들 젊을땐 전부 일을 가족보다 더사랑하나요?

일이조아라 조회수 : 588
작성일 : 2007-08-20 13:25:10
우리신랑은 지금 겨우 스물일곱입니다
일한지 1년 넘었는데 어째 갈수록 일을 무지 좋아합니다ㅡ.,ㅡ;;
진짜 남이 보면 부인도 애도 없는 싱글마냥 일 정말 좋아하구여
이번 휴가때도 놀면서도 일생각하더라구여
주말에 일나가는거 무지 좋아하구.... 집에서도 동료랑 얘기하는거
좋아하구.... 정말 일찍 결혼한게 후회될정도로 일이 최고라합니다...
저희 엄만 이런 사위가 무조건 이쁘답니다....제 마음도 이해하시면서도
그냥 이쁘다십니다.... 근데 전 왜 사는 재미가 이러코롬 그런걸까요?
원래 남자들 이런가요? 제 남편 상사는 젊었을때 그분 또한 일을
너무 좋아해서 부인이 이혼하자고 그랬다더군여 ㅋㅋ
정말 나같은 사람 또있었군 싶습니다.....
어떤 눈으로 봐야할까요? 돈벌고 열심히 살아서 고맙고 사랑스럽기도한데
일한테 남편을 빼앗긴것같다는 얼토당토않은 질투심이 생기네여 ~

IP : 222.108.xxx.1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물 일곱이면
    '07.8.20 1:31 PM (211.52.xxx.239)

    직장 생활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겠네요
    딱 6개월만 더 지나고 보세요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할 테니까요

  • 2. ...
    '07.8.20 2:11 PM (210.94.xxx.51)

    반대로, 남편이 가족만 사랑하고 집에만 있고싶고
    일하기를 싫어한다 생각해보세요..
    백배는 더 끔찍합니다 ㅎㅎㅎ

  • 3. ...
    '07.8.20 2:33 PM (211.110.xxx.247)

    돈 버는 재미를 알게되면 그렇다고 하시네요.
    좀 이른감이 잇지만(스물일곰이라 하셔서) 어떤 성취감을 느끼셨던 겉 아닐까요.
    전 그런 신랑이면 몸부터 잘 챙겨주겠어요.

    저희 신랑은 가족을 챙겨도 너무 잘 챙겨서 숨 막혀요.
    혼자 서점에도 못 가게 합니다. 꼭 같이 가자고.
    이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너무 자상해서요, 신랑 몰래 바지 하나 샀는데, 정말 기본 곤색바지요.
    못 보던 바지라면서 계속 묻는데 좀 그렇더라구요.

  • 4. ~~~
    '07.8.20 4:21 PM (222.99.xxx.129)

    아직 젊으시니 단정하긴 이르지만 잘못 방치(?)하면 평생 갑니다.
    저희 남편 오십 넘었는데 젊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아마 앞으로도 쭈~욱 그럴겁니다.

    본인은 성취감도 있을 테고 주변에서 칭찬받고 아무래도 받는 것도 더 나을 거고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점도 많지만 마이너스도 많이 됩니다.
    저요, 일만 좋아하는 남편 두고 제가 조그만 더 양보하자 조그만 더 조그만 더 하다가 결혼 20년도 넘었는데 후회 막급입니다. 평일이고 주말이고 생과부에 아이들에게도 안 좋습니다.

    좀 더 지켜보시고 계속 되면 남편분과 대화로 조절해 보시길 선배(?)로서 조언해 드립니다.

  • 5. ㅎㅎㅎㅎ
    '07.8.20 11:52 PM (121.131.xxx.127)

    저희 신랑
    일년내 집에서 밥 먹어 본 일이 없을 정도였어요
    심지어는 친구도 일년에 한두번 볼까 말까

    저보고 맨날 남들도 다 그래
    했는데
    어느 날 회사 직원들이 우리 집에 왔다가
    부하 직원이
    사모님은 도대체 어떻게 사세요?
    하는 바람에 들통이 났지요

    사십대 후반인 지금은
    조금 나아졌는데
    정작 제 쪽은
    익숙하지 않아서 괴롭네요

  • 6. 그럴때가
    '07.8.21 3:06 AM (203.128.xxx.72)

    있어요. 저도 한창 둘째애 낳고, 첫째 보면서 무지 원망했습니다. 한 5년 워커홀릭으로 미친듯이 일하더니 어느 순간 (계기는 있었죠) 직장이 다는 아니다를 알고 전직하고 지금은 나름 가정적입니다. 역시 강박관념은 있어서 괴롭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550 피아노 레슨때문에 고민하고 있어요.. 1 피아노 2007/08/20 363
138549 강성원우유 먹는데요.. 4 우유 2007/08/20 979
138548 기가 세어지는 방법 알려주세요. 4 잡담 2007/08/20 937
138547 제주도 어린이 비행기값이요 10 아줌마 2007/08/20 608
138546 레벨갈라 사람대하는 친구 어떻게 혼내줄까요? 9 .. 2007/08/20 1,027
138545 어제 저녁 씻어놓은 쌀...괜찮을까요? ㅠ.ㅠ 2 2007/08/20 491
138544 건강검진 3 ㅠㅠ 2007/08/20 333
138543 오이소박이할 오이 절이는법 (급!!) 3 오이 2007/08/20 541
138542 신발 사실때 몇cm굽 신으시나요? 15 딸기맘 2007/08/20 1,922
138541 내 칭구가 동거한다네요... 10 글쎄.. 2007/08/20 2,104
138540 물방개게임에서 2500점이 나왔어요~~~~하하!!^^; 5 ㅋㅋㅋ 2007/08/20 362
138539 영재검사를 받아보라는데... 3 갸우뚱? 2007/08/20 790
138538 남편의 싸이월드가 주는 괴로움 7 에효 2007/08/20 1,931
138537 코스트코 다녀와서 5 아들둘 2007/08/20 1,530
138536 해외여행 많이 다니시는분..어느 가방이 편한가요? 10 캐리어 2007/08/20 1,257
138535 아이둘이신분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 받고 키우시나요? 6 궁금 2007/08/20 886
138534 어떻게해야하나요2 6 어떻게해야하.. 2007/08/20 636
138533 주택매매.. 버블붕괴? 30 주택매매 2007/08/20 3,078
138532 컵보증금 이거 좀 없애면 안되나요? 7 재활용 2007/08/20 773
138531 아래글읽고..전 미국에서 옷을 사오는편인거같아요 3 한국옷비싸!.. 2007/08/20 902
138530 물과기름. 나!!~~며.. 2007/08/20 242
138529 (급질) 빨래 헹굴때요.... 6 궁금 2007/08/20 635
138528 펀드/펀드/펀드/ ㅠ.ㅠ 10 우울모드 2007/08/20 1,679
138527 경주 대명콘도에 가는데.. 1 둘맘 2007/08/20 256
138526 냉장고 청소는 얼마 정도 기간을 두고 하시나요? 1 청소 2007/08/20 523
138525 당뇨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 답좀 꼭 해주세요. 3 혈당수치 2007/08/20 417
138524 행복한 시간..? 4 ㅋㅋㅋ 2007/08/20 715
138523 일의 순서 좀 알려 주세요 !! ^ ^;; 3 살림이 여왕.. 2007/08/20 741
138522 KT*또는엘* 텔레콤? 3 소심한 아줌.. 2007/08/20 280
138521 남편들 젊을땐 전부 일을 가족보다 더사랑하나요? 6 일이조아라 2007/08/20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