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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둘이신분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 받고 키우시나요?
큰애는 6살 작은애는 돌쟁이..
도우미 아주머니가 주 3회 오시거든요
처음엔 둘이니까 힘들어서 돌까지만 도움받자 하다가 돌이 지났는데
이거야 원 더 힘들어서 오히려 주 4-5회로 늘리고 싶은 심정이예요
남들보면 소리없이 아이들 잘도 길러내는거 같던데, 외출도 하고 하면서,
저는 꿈도 못꾸어요.
남편도 바쁜데다가 제 체력도 안되고..
보통 애기 둘 키우시는분 어떻게 언제 음식하고 빨래하고 청소 하시는지
제가 살림을 너무 못사는지, 방법 좀 알려주세요
형편이야 좋으면 당연히 고민없이 아줌마 도움 받겠지만 그냥 보통 벌이에
딴거 다 아끼고 생활비의 많은 부분을 도우미 아주머니 비용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1. ^^
'07.8.20 1:56 PM (122.40.xxx.8)저는 5세 3세 남아네요.
도우미 도움은 한번도 받은 적이 없어요. 맞벌이 하다 외벌이 하니 영 짬이 안나더라구요.
우선 아침 일곱시쯤 부터 집안청소 다 시작하면 아침이며 다 열시 전에 끝납니다.
아이 둘이 워낙 천방지축이라 치워도 그게 그거지요.
힘들긴 한데 도우미 부를 돈 그냥 펀드 넣어 비자금 불리는 재미로 사네요.
너무 힘들면 한두번 도우미 도움 받는 것도 그다지 나쁜 생각이 아니라고 봐요.2. 저도
'07.8.20 2:13 PM (58.225.xxx.94)저랑 처지가 비슷해서 들어왔습니다
얼마전까지 저 받았어요
일주일에 3일씩 오전만
7살 4살 딸 둘인데
작은애 6개월부터 30개월까지요---
몇달만 하고 만다는게 미루다 미루다
말씀드리기 민망해서 오래 끌었네요
돈이 좀 아깝죠
외벌이에 한달 30만원 가량 드니 좀 그렇더라구요
혼자서 다 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데,,,
오전에 오셔서 집안일 후딱 하시고
대충 끝나고 애랑 놀아주시면
저는 그 때 이용해서 볼일보고(그래봐야 한두시간)
나가서 운동좀 하고 들어오고 그랬어요
큰애가 유치원서 오면 집안일 안하고 바로 놀아줄수 있으니
그런게 좋더라구요
왠만하면 계속 쓰라고 부모님도 그러셨는데
월말에 잔고도 없는데 월급 이체하려니
혈압이 팍 오르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끊었습니다
뭐 예전보다 집이 좀 지저분하고(?) 나가서 운동할 시간이 좀 없어서 그렇지
그런대로 살만 합니다
사지 멀쩡한 애가 도우미 쓰고 돌아다니니 동네 사람들 (특히 도우미 아줌마도)이
속으로 욕할거 같더군요
조금 더 쓰시다가 아주머니 일 하시는 거 좀 눈여겨 보시면서
요령좀 익히시고 독립하세요
딴거 아끼면서(특히 먹는거) 도우미 쓰는거 정말 속상하답니다3. 아니요.
'07.8.20 2:38 PM (222.98.xxx.175)첫애 4살 둘째 3살 연년생입니다.
결혼하면서 지방으로 내려와서 혼자서 맨따에 헤딩합니다.
애들 어렸을땐 그냥 밑반찬으로 연명하면서 살았고 애들좀 크니 살만합니다.
우리 애들이 순한편이고 밥도 나름 잘 먹는 편이고 외벌이 월급이 적어서 도우미는 꿈도 못꿉니다.ㅎㅎ4. 저는
'07.8.20 3:05 PM (222.108.xxx.195)지금 20개월 아이 하나인데도 도우미 아주머니 일줄에 두번 오시네요-.-
절대 월급이 넉넉해서가 아니라 워낙 몸이 약해서 나중에 도우미아주머니 값보다 병원비가 더 나온다는 남편의 지론에 따라-.-
첨엔 도우미 아주머니 사례비가 좀 아깝다고는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주머니 없으면 못사는 지경(?)에 이르렀기에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요5. 전
'07.8.20 9:23 PM (218.54.xxx.234)연년생 키웠는데요 ( 16개월 차이)
혼자 다했습니다.
경제적이 부담 때문에 도우미 생각도 못했구요
아이들 일어나기 전에
전 대충 청소, 빨래 돌려놓고, 온 종일 먹을 밥 안치고
하여간 후다닥 했어요.
대충이지만 그렇게 하니 되더라구요.
조금만 힘드시면 그 시기 넘어갑니다
힘내세요6. 아이가
'07.8.21 1:15 AM (61.38.xxx.69)둘이면서도 도우미를 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경제적으로 힘드시면 노력하셔서 독립하시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조심스런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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