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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과 임성한 작가의 공통점.

심심해서 조회수 : 1,792
작성일 : 2007-08-16 20:14:49
출연자들의 이상한 말투도 말투이지만

먹는 씬이 많이 나온다는 거네요. ㅋ

오늘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아현동마님 잠깐 봤는데

남자 둘이서 만두 빚고.....그 다음 씬은

이동준이 식탁에서 밥 먹을려고 하는 장면 아가씨 두명이서 음식해서 밥 먹으라고.....

그 다음씬은

주인공 여자랑 아부지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

맛있다 어쩌고 저쩌고.......비싼 식당도 못한데가 많다 어쩌고 저쩌고....

왠지 웃기네요. ㅎㅎㅎ

사람이 살자고 먹기는 하지만....
IP : 211.176.xxx.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7.8.16 8:19 PM (125.132.xxx.19)

    저도 임성한 작품 볼때마다 느끼지만
    항상 먹는 씬이 있죠.
    먹는걸 아주 중요하게 여기면서.. 항상 시청자에게 가르치면서..

  • 2. 죄송하지만
    '07.8.16 8:32 PM (58.227.xxx.128)

    -.-;;;;;
    왜 임성한이야기가 나오면 김수현작가 이야기가 따라나오는지 정말 유감입니다.

    네, 임성한이 김수현작가의 어떤 껍데기 부분을 따라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럴만한 자존심밖에 없는 작자니까요. (드라마를 보면 알죠. 얼마나 자존심이라는 게 없는 작자인지.. 작가 아니고 작자요)

    그러나... 드라마의 스토리나 캐릭터 설정, 대사와 장면의 적확함, 배우들의 연기, 탄탄한 구성력.....
    이런 것들은 김수현작가의 발끝은 커녕 십리 안쪽에도 못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꼭 이야기가 같이 올라오거나 감히 비교될 때마다...
    많이 불편하고.. 답답하네요.

    원글님께만 드리는 이야기는 아니고...종종 그런 모습이 보여서..
    처음으로 이야기해봅니다.

  • 3. 동감
    '07.8.16 8:51 PM (220.88.xxx.212)

    저도 그래요..김수현작가 저도 첨엔 안좋아했지만, 보면 볼수록, 그런 점을 넘어서는 대작가다움이 있는것같아요. 그러니까 다들 대작가라고 칭송하는거겠죠.
    특히 사랑과야망,보면서는.. 똑같은 작품을 똑같은 작가가 쓰는데..저렇게 흡인력 있을수가..하면서 봤어요. 저한테는 와닿는 세대도 아닌데, 드라마의 재미를 넘어서는 진지한 자세가 와 닿더라구요.

    먹는 장면 많은건 가족이 나오는 드라마면 대한민국 드라마 다 똑같아요. 김수현이래서, 임성한이래서가 아니라, [가족드라마]를 표방한 드라마들은 다 똑같지요. 얼마전에 끝난 하이킥에서도 먹는 장면이 얼마나 많았나요.

    임성한작가가 정신병자같다고 느껴지는건 먹는 장면 뿐만 아니라 모든 장면을 통해서 시청자를 감히 가르치려 드는거고, 배우들의 입을 통해 자기 변명을 한다는거지요.(전파낭비입니다..)

  • 4. 엽기코드
    '07.8.16 9:04 PM (58.120.xxx.156)

    이번건 어쩌다보니 몇번 봤어요
    스토리상 필요한 이야기도아닌데
    시어머니 생일날 노래불러주던 며느리가 갑자기 산기를 느기며
    화장실로달려가서 고통스러워하다가 ,,아이발이 나왔어요 그러질 않나
    변비 고친다고 빵을 일부러 상하게 해서 먹고 병원 실려가고
    그할머니가 꾼 꿈보고나니 도대체 이게뭔드라마인가싶더라구요
    하긴 전작에서는 웃찾사보며 웃다가죽은 장면도있었지만 ..
    그리고임성한 드라마에서는 모녀지간이 참 안좋게나와요
    서로가 뒤틀려진 감정을가지고 대놓고 미워하지도 못하는 보기 불편한 인간관계로
    부잣집에서 사랑 많이받으며 곱게큰 딸들만 엄마랑도 구김살 없고

  • 5. 그냥
    '07.8.16 9:57 PM (221.138.xxx.82)

    저는 그 시간대에 즐겨 봅니다.
    전 오히려 사소한 재미가 있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른가 봅니다.
    그렇다고 제가 사이코는 아니거든요. 임성한 드라마 보면 사이코 취급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 6. .
    '07.8.16 9:59 PM (122.32.xxx.149)

    위에 엽기코드님 댓글 읽다보니
    대체로 엄마와 관계가 안좋은 주인공과 라이벌로 나오는 여자는 엄마와 관계가 좋은데
    대체로 이기적이고 응석쟁이고 세상물정 모르는.. 그런 성격으로 그려지죠.
    그런 여자가 좋아하는 완벽한 남자는 주인공만 좋아하구요. 엄마대신 남자 주나? ㅎㅎ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번 드라마는 아예 안봐요. 채널 틀다 잠깐씩 몇번 봤을 뿐인데도 줄거리 좔좔 꿰겠던데요.
    저녁먹으면서 두어번 봤는데 남편에게 막 설명해가면서 봤어요. 처음 보기는 마찬가지였는데도 말이죠. ㅋ

  • 7. ...
    '07.8.17 1:28 AM (222.237.xxx.60)

    저도 김수현씨의 왕 팬으로서도 임성한과의 비교는 참 기분이 그러네요..
    개인적으로 김수현씨가 나이들어가는 게 너무 슬퍼요..
    나이 들어 점점 할머니되면 필발도 딸리실텐데... 앞으로도 멋진 드라마 스무개는 더 쓰셔야 하는데... 저는 김수현 드라마만 하면 모든 것 올 스톱하고 그것만 보거든요.. 대사 하나 하나 안 놓치며..

  • 8. ....
    '07.8.17 1:36 AM (220.120.xxx.218)

    저도 김수현씨 왕팬이네요
    늘 건강하시길 바래요 내놓는 작품마다 너무 재밌거든요

  • 9. 임성한
    '07.8.17 9:32 AM (124.49.xxx.133)

    김수현과 임성한은 차원이 다르던데요. 내남자의 여자 보면서.. 김수현 작가 별로 안좋아했는데 핵심을 찌르는 면이 있어요. 근데 임성한씨는..진짜 엽기코드입니다. 마치 풍물기행을 보는듯.. 일상을 가지고도 공감을 얻을 수 있는데, 그게 안되서 그런지 온갖 이상한 상황을 설정해서 (너무 억지스러워요) 간신히 채널을 고정시키는 듯..

    글고 왜 민해경 노래를 쓰는지.. 민해경 노래 좋아했는데.. 그 노래 소리만 나오면..속이 울렁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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