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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집에 도둑 들뻔 했어요..

.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07-08-16 18:35:55
방금 전에 친정집에 문안 전화드리고 있었는데 번호키 누르는 소리가 들렸거든요.
신랑인 줄 알고 그냥 있었는데 번호키 틀렸을 때 나는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신랑이 종종
그런 장난쳐서 그런가보다 하고 내가 열어줄려고 현관 쪽으로 가는데 또 다시 번호 누르는
소리와 함께 또 틀린 번호 경고음이 들리는 거에요.

좀 섬뜩한 느낌이 들어서 문 열지 않고 누구세요했더니 대답이 없어서 인터폰으로 확인했는데
10분동안 아무도 지나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좀 후에 신랑한테 집에 왔었는지 확인하고 (사무실이라고 함)
현관문 열었더니 도어락의 캡이 위로 올라가 있더군요. ㅠㅠ

너무 무서워서 지금 오들오들 떨고 있어요. 신랑이 금방 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네요.
안 쪽에 걸쇠라도 마련해서 달아야겠어요. 모두 문단속 잘 하세요..
IP : 221.163.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7.8.16 6:40 PM (147.46.xxx.211)

    저런.. 어떡해요.. 너무 놀라셨겠다. ㅠㅠ

  • 2. 저두
    '07.8.16 6:40 PM (121.143.xxx.154)

    그런적 있어요
    오늘은 남편이 빨리오네~ 하면서 현관으로 휘리릭 달려갔는데 연신 삐삐 소리에
    소리 안내고 인터폰 화면 확인하니 얼굴도 안보이더라구요
    어찌나 무섭던지
    그래서 안쪽에 걸쇠달고 남편이 맞아도 문열고 들어오게끔 하지 제가 먼저 열어주지 않아요
    또 번호에 지문자국 남으로 삭삭 지워버리고 전자키 사용하구요
    참 무서운세상이예요

  • 3. 아효
    '07.8.16 6:44 PM (218.38.xxx.181)

    아직 초저녁인데....천만다행이시네요...한동안 문단속 잘하셔야 겠어요..~~
    오늘 저녁은 문 꼭꼭 닫고 에어컨 켜고 주무세요...혹 걱정이 되서요...ㅠㅠ

  • 4. 허거걱..
    '07.8.16 6:49 PM (122.40.xxx.49)

    저두 그런 적 있어요!

    신랑이 십분이면 도착한다 했는데 삼십분이 지나도록 안오길래 좀 짜증이 나 있는 상태였죠.
    현관 키 누르는 소리가 띠띠.. 나길래 이제 왔나보군 했는데 삐삐삐.. 경고음.

    내참.. 번호도 모르네 헐.. 하고는 인터폰 화면 보는 버튼을 눌렀는데 누가 딱 쳐다보드라구요.
    키가 훌쩍 크고 삐쩍 마른 야구 모자쓴 남자가 딱 쳐다보더니 휘리릭 ~~ 계단으로 사라졌다는...

    정말 놀랐어요~~~~ 헉... 소리가 절로 나더라구요.
    신랑한테 전화하고 5살 아들 껴안고 일부러 막 소리내고.. 참..

    나중에 인터폰 화면 보이는 거 버튼 눌러보라 하고 바깥에서 보니 안에서 화면 보는 버튼을 눌르면 약하게 띡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 넘이 그 소리 듣고는 저를 딱 본 모양인데 나만 그 넘 본 거고 그 도둑넘은 절 못봤는데도 내 얼굴 알 것처럼 왜 그렇게 떨리던지... ㅜㅜ

  • 5. 다세대일층
    '07.8.16 7:02 PM (61.253.xxx.201)

    친구집 다세대 일층인데 ..가끔씩 현관문고리 돌리는 소리가 난데요...
    한번은 누구냐고 물어보며 문열었더니 잘못찾아왔다고 젋은 남자 얼버무리고 올라갔다는데..
    그분들 혹시 문 안잠그고 있는집 찾아 확인하나봐요...ㅠㅠ

  • 6. .....
    '07.8.16 7:20 PM (221.146.xxx.18)

    도어락 쓰시면 걸쇠는 필수!! 오늘이라도 다세요. 인터넷에 도어락 한번 검색해보세요,
    열쇠달고싶어져요;; 뭐 전기로 어찌하면 들어오기 쉽고..아무튼 도둑놈이
    열고 들어오기 쉽다네요.

  • 7. 신혼집만
    '07.8.16 8:25 PM (125.142.xxx.116)

    터는 떼강도들 있데요. 조심하세요. 제 친구의 아는 언니 사는 빌라가 낮에 통채로 동시에 털렸다는데 ㅠㅠ

  • 8. 이전에..
    '07.8.16 9:44 PM (116.120.xxx.186)

    뭔 종교믿으라고 아파트 맴도는 아줌마 2명..
    저희집에 벨눌러서 뭐라고 하고는 그냥 보냈는데
    애들이 복도서 소리가 난다고 해서 모니터켜보니 앞집에서 둘이 머리를 맞대고 도어락열고
    이번호는 아닐까...야 이것도 해봐라..어려운 번호로 만들었나보네..라고들 하더라구요.

    하도 열중이라 모니터로 다 보이는것도 신경안쓰고...

    경비실에다 어서오라고 연락하고서는..
    "이봐요~뭐하세요?그러다 문이 열리면 어떻게 하실껀데요?"라고 하니...
    무슨 소리들린다.,,누구지?라고들...

    경비아저씨 너무 늦게 올라오시고..
    저 사람들이 안가고 저러고 있다..번호키 막눌리고..어쩌구저떠구 하니..
    가세요..여기서 뭐해요~라고 하고 보내더군요.

    가면서리...아...그번호눌러볼껄...라고 하는 마지막 멘트...참 기가차더라구요.
    경비아저씨도 문따고 들어가면 경찰에서 할 일이지..그전상황에서는 잡고 붙들여줄 수도 없고..

    참 기가 차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저희집에도 오늘따라 벨을 자주 눌리던데...조심해야겠네요

  • 9. 근데요
    '07.8.17 3:20 PM (59.29.xxx.165)

    근데요.도둑 아닐수도 있어요.
    제가 작년에 이곳 재건축해서 새로 지어진 아파트로 이사와서 2번이나 옆라인으로 가서 번호키 연적이 있다니까요.왜냐 아파트가 쭉쭉 너무 비슷한데다 제가 전에 1,2호 라인에 살다가 이번엔 3,4라인인데 자꾸 첫번째 문으로 들어가서 카드키로 현관출입문을 댈 겨를도 없이 안에서 사람이 나와서 층수를 누르고 올라가면 신규아파트라 모두 같은 번호키...
    한번은 눌러도 안열려 보니 다른 집,
    두번째는 내가 눌르니 안에있던 집주인가족중 아이가 누구냐 하고 크게 소리침..아뿔싸 마냥 내려왔지요..

    신규아파트라 현관문 똑같고 번호키가 다 같은 걸로 달려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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