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새시어머니가 돈을 요구합니다...

나원참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07-08-15 00:03:29
제목이 너무... 격하죠??^^

저희 시어머니가 돌아가신지 일년만에 아버님 재혼하시더군요...

무덤에서..나 이제 어찌 사냐.....이러시면서 울던 아버님인데....

암튼...
일년동안 두분이서 사셨구요... 가끔 싸우시더니..
이번엔 엄청 싸우시고 새어머님이 나가시더군요..
더이상 안사시겠다구...
그럼서..짐챙기시겠다고...다시 돌아오시더니.
뭔일인지..그냥 눌러계시네요..

조건이...
자기 이번에 보험 들었다고  한달에 한번 오십만원씩 주구...

아버님땅중....
공동명의로 해달라고......

육십넘으신 양반이 무슨 보험을 들수 있으며...
밥해주는 아줌마를 들여도... 백만원드니... 돈을 달라고 하십니다..

돈을 받으면 그게 가족인가요?? 도우미 아줌마지..

저희 아버님 참 속도 없으시지..
새어머님과... 호적신고 까지 하셨답니다...
이제 두분이서 헤어지셔도... 몇평 없는땅...
나눠서 가지게 됐네요...

이번에...저희 시댁근처에 도청이 들어섰답니다..
이걸 노리고...아버님한테 접근한건지....

저희 아버님 보기보다는 땅 별로 없으신데...^^

내일 이문제로 시댁갑니다...

뾰족한 수 없을까요??

이번에 요구대로 들어줬다가는...
다음에 또 이런식으로 나오면... 어쪄지요??
IP : 211.208.xxx.6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7.8.15 12:14 AM (24.168.xxx.17)

    하아..... 참... 별...

    아버님 인생은 아버님이 알아서 하심이 옳지 않나요? 시댁 가셔서도 땅문제에 관해서 그렇게 하겠다 하심 하시라 그러시고, 돈 은 누구 한테 왜 달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요, 자식이 이 상황에 돈 드려야 하는 의무는 절대 없다 봅니다. 또 너무 미국적 사고인가?

    아버님인생은 아버님꺼, 나의 인생은 나의것....

  • 2. 돈을
    '07.8.15 12:28 AM (211.192.xxx.82)

    자식들한테 달라는건가요? 아버님께 달라는건가요? 아버님이 주시는거라면 어쩔수 없습니다,나이먹어 재혼할때는 서로 원하는게 있는거고 그거 싫으면 자식이 깍듯이 모셔야되는데 효자보다 악처가 낫다고 ㅠㅠ호적정리하셨으면 재산을 나누는게 아니라 새어머님이 일방적으로 많이 받으십니다,차라리 호적넣기전에 미리 재산을 좀 주고 시작하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 3. 글쓴녀...
    '07.8.15 12:53 AM (211.208.xxx.67)

    남편 얘기로는..자식들이 줄수밖에 없다네요..
    아버님이 너희가 줘라....
    이리 말씀하셨다네요...

    저희 시집올때..한푼도 안받았습니다..

    전 결혼해서 시집에 도움 전혀 안받으면..제가 해드릴거 하나 없겠구나..
    그리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 4. 흠...
    '07.8.15 1:19 AM (24.168.xxx.17)

    사람이 나이 들면 애 같아 진다는데, 애들이 다 해 달라는데로 해 주는 부모 없듯이, 자식이 철없는 부모가 해 달라는데로 다 해 줄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아주 정 없는 생각 해 보는데요. 남편님께 효자 컴프랙스 버리시고, 아버님 땅부터 팔아 생활비를 하시던 여행을 가시던 하는 것이...

    저희 할아버지께서 새컨드 할머니가 계셨어요, 뭐 제 기억속에 할아버지와 대화 한 기억이라곤, 안녕하세요... 음... 그것 뿐이 없이 돌아 가셨습니다. 전 재산 문제가 어떻게 됐는지 잘 모릅니다만, 확실한 것은 할아버지의 새컨드 할머니 이후론 할아버지의 존재는 거의 출가 외인... 전 개인적으로 자식에게 마냥 주려는 한국 어른들이나 자식에게 마냥 기대려는 한국 어른들 모두 이해가 안됩니다. 외워야지 ....

  • 5. 절대루
    '07.8.15 1:31 AM (125.132.xxx.135)

    주지 마세요... 아니 아버님의 부인이지.. 남편분의 어머니는 아니잖아요... 법으로 따져서도 전혀 관계가 없어요...

  • 6. 당연히
    '07.8.15 1:52 AM (218.52.xxx.222)

    그렇게 많은 돈은 못드리죠..
    적은 돈도 그래요..아버님이 새장가 가셨는데..왜 자식이 새어머님에게 돈을 드리나요..
    재혼을 일찍 하신것도 아니고 자식들 친어머님이 다 키워놓으시고 돌아가신건데..
    말도 안되네요..

    남편분이 너무 아버님 생각만 하시는거 아닌가요..?
    아니면..그만큼 드려도 생활이 되시는건지..
    아버님 말씀이라고 다 들을게 따로있죠..

  • 7. 드릴
    '07.8.15 2:00 AM (211.192.xxx.82)

    의무는 없습니다,다만 새어머니가 그걸 빌미로 아버님을 들들 볶아서 땅이나 집같은걸 명의이전한다든지,하는문제는 발생할수 잇구요,혹시 새어머님께 자식이 있었나요? 그 부분도 조심하심이...

  • 8. ..
    '07.8.15 2:32 AM (211.229.xxx.45)

    뭐 어쩌겠나요..새어머니도 어머니인데...시아버지 모시고 살면서 삼시세끼 챙겨주고 아플때 병수발 해주고..생각하면 ..뭐..그거하는 파출부 불러드린셈 치고 형편되면 드리세요.
    어차피 그 새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젊어서 추억이 있나 자식을 같이 낳았나...
    뭐 떨어지는것도 없다면 다 늙은 영감...언제 아파서 골골 할지도 모르는데
    구지 재혼할 이유가 없지요...

  • 9. 골치아프시죠
    '07.8.15 3:08 AM (221.140.xxx.42)

    새시어머니가 들은 보험이 뭔지 알아보세요.
    서류상으로 금액이 얼만지도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달달이 돈을 드린다면 땅에 대한 권리는 원글님 남편에게 명의이전한다는 조건으로
    주셔야 할 것 같아요. 그렇게 합의 되면 바로 명의이전 하셔서 나중에 추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하시고 아버님이 새시어머니를 들일 때는 아버님 사후에 대한 새시어머니의 노후보장에 대한 약속이 있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아버님이 이런저런 사정을 아들며느리하고 의논했어야 하는데 갑작스런 문제가 튀어나오면
    누가 고생하겠어요. 지금 상황 같아선 아버님은 새시어머니 잡으려고 아들한테 요구가 많을텐데
    다 들어주기 너무 힘든 문제니까 나중에 골치 썩더라도 지금 살아생전에 해결하시는 것이 훨씬
    더 나아요.

  • 10. ...
    '07.8.15 6:53 AM (218.209.xxx.159)

    남편분께서 드릴수 밖에 없다는 이야긴 좀 이상합니다.
    돈 드릴 의무는 없는겁니다.

  • 11. ...
    '07.8.15 10:12 AM (219.255.xxx.239)

    경험자예요 원글님 시아버지 하시는것 보니 딱 저희 시아버지 같으신데요
    집명의 넘어간지는시어머니 들어오시고 몇년만에....

    있는돈 빼돌려서 빈털털이 되시고 앞에 전개될 시나리오예요
    거의 비슷하게 전개될것 같아요 저희집하고.

    땅을 팔아서라도 시아버지가 알아서 하시라고 하세요

  • 12. ...
    '07.8.15 10:34 AM (61.83.xxx.108)

    윗글님 말이 맞아요.
    전개될 앞날이 보이네요. 그나마 땅이라도 있다니 그것 팔아서 해결하라 하세요
    돈은 무슨 돈을 줘요.
    참 이해 할수 없는 사고를 갖고 사는 인간들이 왜 그리도 많은지...

  • 13. ...
    '07.8.15 10:40 AM (219.255.xxx.239)

    한말씀 더 드리자면 저희는 시어머니가 돈보고 오신것도 아니예요

    시어버지가 워낙 인격이 좋으셔서(여든이 넘으신 지금도 저랑 대화가 통함)
    시어머니가 결혼하자고 먼저 하셨다는데도 그래요

    하물며 원글님 시어머니는 그것도 아닌데 더하면 더하실거예요

  • 14. 동심초
    '07.8.15 12:21 PM (220.119.xxx.150)

    저의 친정 어머니 계모임 친구분들, 시어머니 친구분, 주위지인중 시아버지가 칠순에 재혼한 경우등 사례를 몇건 알고 있습니다.
    재혼하시는 할머니들의 공통된 점은 재혼시 일시불로 3천정도 받거나 매달 오십,백이렇게 받거나 구두로 약속을 한후 들어 옵니다. 어른이 현금이 있을 경우에 아버지 돈을 주겠지만 아니면 홀 시아버지 대신 모시는 댓가로 자식들에게 부담을 지웁니다.
    그분들중 호적에 올리는 경우는 재산의 분배에도 차질이 있을수 있고 호적에 안올릴 경우는 아버지 돌아 가시고 나면 좀더 생각해 주셔야 조용히 짐 챙겨서 가실겁니다.
    친정 엄마나 육십이 넘은 칠십쯤 되시는 혼자 되시는 할머니분들께 한번 여쭤 보시기 바랍니다.

  • 15. ..
    '07.8.15 12:25 PM (116.120.xxx.186)

    3년지켜보고 다시 이야기하겠다고 하세요.
    돈은 얼마든지 드릴 수는 있지만
    저희 새어머니가 되실지는 저희는 믿기지않는다는 표현하시구요.

    새어머니로 사실지 새아내로 사실지 결정하라고 하세요.
    어머니면 어머니답게....

  • 16. 재혼
    '07.8.15 2:19 PM (222.109.xxx.35)

    나이들어(60세 정도) 재혼 하는 경우 몫돈을
    주거나 한달에 얼마 주는 조건으로 대부분 재혼들 하세요.

  • 17. 맞아요
    '07.8.15 3:36 PM (125.181.xxx.179)

    누가 냄새나는 늙은이를 시중들러 결혼까지 하겠습니까??
    가는 사람 길을 막고 물어보세요.
    자식들 편에서만 생각치 마시고, 중년? 노년의 아줌마들이 막말로 정신이 나간것도 아니고,
    돈 한푼 안받고 뒤치닥꺼리하러 들어갈 사람..아무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정으로 살다가 노인네 목숨은 아무도 모르는건데. 할아버지 일찍 돌아가시면
    그 새시어머니는 개밥에 도토리 신세 되는거 잖아요.
    몇년 보지도 않은 자식들이 요즘같이 제부모도 싫다고 내다 버리는 세상에
    그 새시어머니를 원글님같은 며느리가 모시겠습니까??

    돈받으면 파출부지 그게 시어머니냐고 반문하시는데요
    내일이라도 시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원글님은 시어머니에게 용돈 쥐어줘가면서 생활비 대가면서 모실 의향이 있느냐고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게 사람인심이고요.
    원글님도 글 쓰신거 보니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전혀 덜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재산 나눠주고, 돈 줘야합니다.
    싫으면 본인이 모시던가~

  • 18. ;;;
    '07.8.15 7:13 PM (121.153.xxx.152)

    60넘어서도 들수있는 보험은 있어요..원글님..

  • 19. 전 이해가
    '07.8.15 10:35 PM (218.52.xxx.222)

    안가는걸요..
    재산도 나눠주고 다달이 돈도 줘야한다니..
    그럼 재혼할때 자식들 의사를 물었어야죠..그 새시어머님이..
    일단 결혼해놓고 싸워서 집나간다고 했다가 들어와서 돈줘야 한다고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애초에 재혼하실때 자식들에게 이렇게 해야하는데..그래도 좋다면 결혼하겠다..하셨으면 몰라도..
    두분이 좋아서 결혼해놓고..
    이제와서 재산도 주고 자식들한테 돈도 줘야한다고 하면..
    자식들 입장에선..기가 막힌거죠..

    호적까지 올리셨으면..어차피 아버님 재산 나눠가지시는건데..
    따로 본인에게 한달에 백만원이라는 큰돈을 달라고 하시는데..
    여기서 원글님을 인심 나쁜 사람으로 모는건..좀 아니지 싶은걸요..

    그냥 넘 기분나쁘다도 아니고..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하는냐고 조언을 구하는 글인데..
    왜 그렇게 쌩하니 댓글을 다시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같은 며느리라니..세상에 어느 며느리가 그렇게 잘하고 사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488 아파트 1층 입구에서 담배피는 아저씨.. 8 .. 2007/08/15 962
353487 연애의 목적. 연애 참을수없는 가벼움.... 과 같은 비슷한 영화들 추천요 8 궁금이 2007/08/15 958
353486 벌써 주부습진?... 4살아이.... 2007/08/15 102
353485 젖은 언제쯤 떼야 좋을까요? 5 젖떼기 2007/08/15 302
353484 오늘 박상아 봤어요 20 잡담 2007/08/15 7,993
353483 남편이 집을 나갔어요 10 슬퍼요 2007/08/15 1,997
353482 이사가려고 하는데 어느지역(서울)이 좋을지 추천부탁드려요 3 고민중 2007/08/15 716
353481 울산에서 가까운 해운대쪽 아파트는 어디인가요? 6 ... 2007/08/15 339
353480 장농 위치 변경 혼자서 가능할까요 5 장농 2007/08/15 554
353479 협제해수욕장근처 맛있는집추천해주세요!! 제주도 2007/08/15 93
353478 머리감는 걸 싫어하는 2살딸아이땜에 샴푸의자 필요할까요? 7 샴푸의자 2007/08/15 288
353477 소파 세탁 저렴히 잘해주는 업체 가르쳐주세요? 아리송 2007/08/15 67
353476 살찌는것만 좋아하는 비만 남편 6 걱정녀 2007/08/15 1,159
353475 시댁가실때 뭐 입고가시나요? 요즘같이 더울때.. 10 옷차림 2007/08/15 1,422
353474 이젠 안하나요? 백화점세일 2007/08/15 174
353473 김포지역에 아쿠아로빅 하는곳 아시는분??? 1 공명 2007/08/15 198
353472 아이들 침대 를사야하는데,, 침대 2007/08/15 140
353471 혜경샘의 희망수첩 을 원상복귀 해 달라 7 복귀하라 복.. 2007/08/15 2,008
353470 검정쌀만으로도 밥 해도 되나요? 9 흑미 2007/08/15 2,149
353469 오래가요.. 방법이 없을까요? 3 결막염 2007/08/15 319
353468 고민 때문에 잠이 안와요 잠안와 2007/08/15 366
353467 현대M카드 포인트로 기프트 카드 받아본 적 있으세요? 3 ^^ 2007/08/15 668
353466 저 밑에 평상침대 1 감사 2007/08/15 416
353465 새시어머니가 돈을 요구합니다... 19 나원참 2007/08/15 2,346
353464 미레나 어떤가요? 5 미레나 궁금.. 2007/08/14 563
353463 이건 정말 못먹겠다!! 48 궁금 2007/08/14 4,584
353462 정말 더운데 자식집 가지 마셔요.. 21 ㅠㅠ 2007/08/14 3,781
353461 임신같기도하고...지금 이 나이에 2 어쩌죠? 2007/08/14 791
353460 아이학습지 선생님 드실거 안드려도 되나요? 8 학습지 2007/08/14 961
353459 연락두절된 프리랜서 디자이너 2 어이상실 2007/08/14 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