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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다, 안쓸 수는 없을까요?

테리 조회수 : 2,910
작성일 : 2007-08-13 23:58:48



제가 죄짓는 것이 있다면
다시다를 쓰는 것이에요

가족들 음식에 다시다를 쓰고 있어요 흑흑...

안쓰고 싶어서 천연조미료도 사다 놓기도 하고 그랬는데
영 손이 안가고 결국엔 조금이라도 꼭 다시다를 쓰곤 한답니다

안쓰려니
국물맛이 뭔가 빈 느낌이 들어요

안쓰고 국물맛이 좋으려면
고기나 멸치가 엄청 들어가야할 것 같아요

안쓰면서도 맛도 좋게 하는 그런 방법 없을까요?

몇 년 째 이렇게 끌려오고 있어요

MSG가 안좋다쟎아요

그건 없는 것 좀 누가 만들어주면 안될까요?








IP : 218.250.xxx.15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4 12:03 AM (218.38.xxx.181)

    독을 먹으면서 맛을 추구하느니...맛을 포기하고 건강을 생각하세요..^^*
    좀 맛없으면 어때요.. 그 밍밍함이 익숙해지면 더 맛있게 느껴져요...
    시간지나면 다시다 들어간 음식이 느끼하게 느껴지던걸요...~적응..!!

  • 2. 핑크캔디
    '07.8.14 12:05 AM (222.235.xxx.117)

    첨엔 쓰다가 안쓰기가 엄청 힘들어요
    저도 결혼하구 일년정도는 사용했을걸요?

    근데 건강에 무지안좋다는 소리 듣구요 과감히 쓰레기통에 버렸답니다
    한달정도 무지 힘들어요
    음식 맛이없구 찌게 끓이면 뭔가 빠진 느낌이구...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좋아져요..
    가족건강 위해서라면...지금 당장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절대 후회 안하실거예요!

  • 3. 원래
    '07.8.14 12:08 AM (61.79.xxx.101)

    요리도 못하는데, 다시다 미원 종류안씁니다.
    저같은 사람은 다시다 써도 맛 없어요. 그래서 맛을 위해 다시다 쓴다는게 이해가 안될때도 있지요 ^^
    이제는 밖에 나가서 조미료 많이 쓴 음식 먹으면 속이 안좋아요

  • 4. 입맛
    '07.8.14 12:14 AM (59.10.xxx.144)

    입맛은 길들여지는거잖아요.
    첨엔 좀 밍밍한듯한 맛이나도 먹다보면 어느새 길들어져있습니다.
    엄마가 이제 조미료 안쓰시는데 어느새 길들여져서 맛있구요
    (물론 새우간거 다시마 멸치 이런걸로 맛내시구요)
    외식하면 조미료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감이 잡히더군요.

  • 5. 잘난척하는건 아니고
    '07.8.14 12:22 AM (125.187.xxx.61)

    제대로 재료넣고 양념넣고 음식하면
    다시다, 미원 안넣어도 맛 충분히 나던걸요?
    기본에 충실하면 돼요^^
    전, 집에 아예 화학조미료 없어요...
    밖에서도 넘치게 먹을텐데, 집에서라도 덜먹자(화학조미료) 주의거든요^^

  • 6. ..
    '07.8.14 12:27 AM (121.139.xxx.233)

    다시다 쓰는데 무슨 죄의식까지...
    MSG가 몸에 좋을꺼야 없을지 몰라도 그렇게 죄의식을 느낄정도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무슨 독약도 아니고...

    정말 우리몸에 그렇게 해롭다면 정부에서 왜 사용을 해도 된다고 했을까요.
    화학 조미료 사용에 필요 이상으로 민감한 사람들 보면 참......

    이런말 한다고 화학조미료를 권장 하는것이라 생각 마십시요.
    그런 필요 이상의 염려증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것 같군요.

  • 7. 점두개님
    '07.8.14 12:38 AM (125.178.xxx.34)

    글에 찬성입니다. 저두 집에서는 조미료 쓰지않고 그냥 밍밍한 채로 먹습니다만 그래도 다시다 쓴다고 죄의식 느끼는 것은 아니락 생각합니다. msg가 다시다에만 들어 있는 것두 아니고 온갖양념과 과자속에도 들어 있는데 음식에 쬐끔들어간 다시다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오히려 정신건강에 해로울거 같아요.
    그냥 편하게 조금씩 넣으면서 점점 줄이는... 하루아침에 고쳐지는 것이 아니니 길게 생각하시고 편한 맘으로 요리하세요...

  • 8. ㅎㅎ
    '07.8.14 12:40 AM (125.187.xxx.61)

    점두개님 말씀보다,, 좀 웃겨서요...
    너무 정부를 과신? 하는거 같아서요..^^
    정부가 일일이 국민들 식생활건강까지 신경써주는거 같진 않던데요~
    딴지 거는 거 절대~ 아니구요.. 그냥,, 말이 좀 그래서..^^
    화학조미료가 무슨 독약은 아니지만, 몸에 쌓이면 좋지 않은건 사실이죠...
    워낙,, 환경오염이다 뭐다 노출이 많이 되는 세상에 살다보니..
    집에서 먹는 음식이라도 조심하는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각자 알아서요^^

  • 9. ..
    '07.8.14 12:49 AM (121.139.xxx.233)

    위에 ㅎㅎ 님,
    저도 정부 전혀~ 신뢰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죄의식 까지 느낄 정도라니 비유해서 한 말입니다.

    저도 딴지는 절대 아닙니다만,
    말의 의도를 파악 못하고 정부를 과신하냐니.... ㅎㅎ~ 저도 님이 웃깁니다.

  • 10. 안쓰면 되죠
    '07.8.14 1:02 AM (202.136.xxx.157)

    국물맛은 멸치,다시마,표고버섯 등등으로 얼마든지 낼 수 있구요.
    아예 집에 조미료가 없으면 금방 그 맛에 길들여진답니다.

  • 11. -_-
    '07.8.14 1:43 AM (218.53.xxx.227)

    이거 광고글 되는뎅...-_-
    장터에 버**님한테 느타리버섯 사서 먹기 시작한 이후로 다시다 안씁니다.
    느타리가 향기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국이건 찌개건 얼려놓은 버섯 한주먹씩 넣어주면 다시다 안 넣어도 먹을만하니 맛있습니다..^^

  • 12. 다시다
    '07.8.14 2:40 AM (125.142.xxx.116)

    집에서 만들어 쓸 수도 있잖아요~ 마트에서 만들어달래도 되고.

  • 13. --
    '07.8.14 3:54 AM (222.234.xxx.76)

    안 쓸 수 없다는 말에 솔직히 '???'

    저는 다시다 한번도 안 쓰는데요...
    20년전 요리학원 갔더니 미원 다시다 전혀 안 쓰고도 너무 맛난 음식을 만드는 걸 보고
    그때부터 안 씁니다.

  • 14. 노..
    '07.8.14 6:00 AM (125.188.xxx.200)

    저는 요리를 못해도 다시다나 미원 절대 안쓰고 애들 해먹이고 살았는데요
    얼마전부터 입주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셔서 밥해주십니다.
    첨에는 넘 맛있었는데 보니 다시다랑 미원이랑 사서
    조금씩 음식에 넣으시더라구요...
    근데...첨에 맛있는 그 음식이 2-3달 먹으니 질립니다.
    집에서 밥먹는데 식당밥 먹는거 같애요.
    아줌마 바꿔버릴까요???

  • 15. ...
    '07.8.14 7:12 AM (121.136.xxx.27)

    우리 시어머니, 쇠고기로 육수내서 맛있게 국을 끓이십니다.
    저도 옆에서 같이 간보면서 맛있다, 얼른 밥먹어야지... 속으로 생각을 합니다.
    근데 우리 시어머님,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맨 나중에 다시다를 넣으세요.
    입맛 까다로운(아니 바깥 식당밥에 길들여진) 우리 시아버님 입맛 때문에
    다시다를 넣는 거 같아요.
    다시다 넣으면 최소한 잔소리는 안하시거든요.
    전 실망 가득.... 아까 맛봤던 그 맛은 없어지고 그저 똑같은 국물이 되어버리는...

    많은 남자들이 다시다맛을 진짜 음식맛으로 알고 있는 듯 해요...

  • 16. 참..
    '07.8.14 10:04 AM (122.40.xxx.49)

    사람 입맛이 변하드라구요.
    다시다 미원 달고 살았었는데 언젠가부터 안좋다는 소리 듣고 멸치 갈고, 새우 갈고 표고버섯 말려 갈아서 준비해 놓고 화학 조미료 다 버리고 나서 간을 보니 밍밍... 넣고 싶어도 없으니 천연조미료 만든 거 넣어 먹고.. 또 먹고 또 먹으니..

    나중에 귀신같이 다시다, 미원 넣은 음식을 알겠더라구요.
    느끼하고 좀 미쓱거리는 맛이라고 하나.. 유기농을 달고 사는 것도 아니고 음식에 그리 깔끔떠는 스타일도 아닌데 말이죠.

    길들이면 입맛이 거기에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 17. 나중엔...
    '07.8.14 10:10 AM (125.57.xxx.115)

    미원 다시다 뿐만 아니라...소금도 자제하게 되는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그냥 음식재료 그 자체의 맛을 예민하게 느낄수가 있게 되면...정말 간도 많이 안해도 되죠...

  • 18. 오래걸려요.
    '07.8.14 10:45 AM (211.210.xxx.62)

    저도 국에는 다시다를 꼭 썼는데요
    그게 다시다를 넣지 않으면 꼭 2% 빠진 느낌이 들어서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다시다를 안쓰기 시작했는데 지금 7년째 안쓰고 있어요.
    나중에 다시 넣어보니 좀 이상한 맛이 나더라구요.
    맛없어도 대강대강 신경 끊고 안쓰기 시작하면 어느틈엔가 익숙해 지게 되어있어요.
    참...
    멸치랑 보리새우 갈아서 분말로 넣어주면 비슷한 맛이 난다는데 전 아직 해보지 않았어요.

  • 19. 그러게요
    '07.8.14 12:08 PM (218.52.xxx.222)

    죄의식까지 느끼실 필요 없으세요..
    그냥 천천히 마음 편하게 먹고 바꿔가세요..

    저도 천연 조미료 준비해두고 사용하는데..
    우리 남편..몇년이 되도 적응 못하던걸요..
    영 입맛없어할때 찌게에 다시다 조금 넣어서 만들어주면..
    와..맛있다..오늘 맛나게 됐네..이래요..
    아무리 집에서 천연 조미료로 해줘도 나가서 먹는 음식에 화학 조미료가 들어있으니
    맛에 길들여지지 않나봐요..

    저랑 아이는 그냥 천연조미료만 넣고 해도 괜찮은데..
    남편은 맛 없다 이러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좀 마음을 가볍게 먹고 음식해요..
    내가 너무 그런거에 스트레스 받으니 음식 하는게 안편하더라구요..
    그냥 조금씩 줄여가신다 생각하시면서 맘 편히 먹으세요.

  • 20. 그냥
    '07.8.14 2:37 PM (125.181.xxx.14)

    좀 귀찮더라도 멸치랑 새우, 표고버섯, 다시마 우린 물 쓰다보면은 점점 깊은 맛이 느껴지실거예요.
    처음엔 좀 맛이 부족한듯 하지만 그 깔끔한 맛에 반하실지도...ㅎㅎ

  • 21. 원래님
    '07.8.14 2:55 PM (58.76.xxx.5)

    위에 원래님처럼 저도 음식을 워낙 못해서
    다시다 넣으면 맛있다는 말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멸치 다시마 고기 같은걸로 국물하면
    밍밍한 맛이 그냥 그맛이려니 하고 먹었요.
    아직 신혼인데 남편은 암맛도 안난다고 불평하긴 하는데
    그럼 국간장 주고 한숟가락 넣어 먹으라고 해요. ㅡㅡ;

  • 22. 저도
    '07.8.14 6:24 PM (116.33.xxx.76)

    그랬어요...다시다 버린지 한 2년쯤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요새는 맛이 부족하다 싶으면 참치액 넣어요...
    국물요리에는 그만이죠...
    맛이 혼다시 비슷하지만 MSG 없이 훈연참치로만 만든거라고
    해서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 23. 안쓸수있어요
    '07.8.14 7:44 PM (24.90.xxx.201)

    시간있을때 멸치육수, 고기 육수, 야채 육수, 푹 끓여서 지퍼락에 조금씩 보관해 두면
    굳이 다시다,미원 안써도 다시다보다 미원보다 더 진한 맛을 느낄수 있어요.
    왜냐 하면 육수를 낼때 좀 진하게 하기 위해서 내용물을 보통 끓이는 양보다 두배를 넣어요.

  • 24. 허걱
    '07.8.14 11:14 PM (125.178.xxx.20)

    전. 글제목을 순간 "다시마"로 보고 읽었어요..ㅠㅠ..다시다..저도 절대 안씁니다.
    그대신 다시마는 괜찮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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