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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한테 엄마라고 불리우고 싶어하는 할머니.왕짜증.

열받아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07-08-10 16:36:35
지금 18개월인 우리 아들래미가 있어요..

돌전부터 아기들이 엄마 발음하면 아무한테나 엄마엄마하니깐 할머니한테도 엄~~마!!~이렇게 했어요..

다른 애기들도 마찬가지겠지만요..할머니 소리를 못하니깐 모든사람이 엄마가 되는거잖아요

근데 돌전부터 저희 아기가 할머니한테 엄~~마!!~이러면 엉 엄마 여기있어..왜 엄마가 머해줄까??이럼서 할머

니 여기있어가 아닌 엄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가끔 그래서 걍 넘어갔는데 얼마전에 시댁갔는데 가자마자 열받게 해서 짜증나 있는 상태에서 그날은 심

하게 그러더라구요.

일주일전에 시댁갔을때 저희 애기가 엄~~마!~이렇게 할머니를 부르니깐 엉 엄마 여깄어 엄마 여기 앉아??엄마

가 머해줄까..엄마 생각하는 사람은 우리 애기밖에 없네 엄마 여기있네~~이러면서 한 열번정도를 계속 엄마라고

지칭하는겁니다.할머니인 본인을.

기분 좋을때야 걍 넘어가는데 정말 그날은 역겨워서 죽는줄 알았네요..아휴..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 그 상황이 생

각나면서 속이 불편하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아님 저희 시어머니가 이상한건가요?에휴..

애기가 할줄아는 말이 엄마밖에 없어서 그러는줄 뻔히 알면서 애기 엄마인 며느리도 바로 옆에 앉아있는데 저럴

수 있는지..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게 아니죠?

좋게 생각해서 저희 친정엄마가 그런다고 쳐도 싫겠네요.어이없어라...저희 친정엄마는 물론 안그러지만요.
IP : 59.187.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07.8.10 4:43 PM (210.121.xxx.240)

    그냥 헐~~~이네요...정말 어이상실입니다...
    도데체 촌수를 어떻게 만들고 싶으신지...님이 예민한게 아니고 시어머니가 이해불가네요...

  • 2. ///
    '07.8.10 4:46 PM (122.16.xxx.98)

    아니 이모도 아니고 숙모도 아니고 (그래도 말 안되긴 마찬가지지만) 왜 자기가 엄마랩니까!!!! 어이상실이네요 진짜!

  • 3. ㅋㅋㅋㅋ
    '07.8.10 4:54 PM (210.115.xxx.210)

    혹시 남편이 시어머니를 너무 외롭게 하는건 아닐까요?? ㅋㅋㅋㅋ 보상심리로..ㅋㅋ

  • 4. 웁스
    '07.8.10 5:02 PM (61.73.xxx.131)

    헉..이네요. 그런 황당 시츄에이션이...
    조금 징그럽다는 생각까지 들구요..
    그래도 아마 할머니라고 부르는 게 정상아니냐고 했다가는 난리 나지 않을까요?
    모른척 그렇게 부르게 두고 계신듯 한데요.
    그리고 아기가 딸이었으면 안그러셨을 듯.. 손자라서 더 그런거 아닐까요?
    헉이에요..

  • 5. 애들
    '07.8.10 5:04 PM (59.150.xxx.201)

    옹알이 시작하면, 할머니~불러보라고 시키고 하시던데..ㅎㅎ
    아무래도 손주 보시니까 아들 키울때 생각이 간절하신가봐요..회춘하신거 같으신가?
    애기가 '엄마~'하고 부르면 대체로 '엄마 찾는다~'하고 며느리 불러주던데. ㅎㅎ

  • 6. ..
    '07.8.10 5:21 PM (58.146.xxx.40)

    제 시어머니도 애기 어릴때 엄마소리밖에 못할땐 엄마라 부르게 하더니..
    이제 엄마라 안하니 "언니"라고 부르게 합니다.. ㅡㅡ;;
    그러고선 애가 언니라 부른다고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시더군요
    집에서 할머니라고 정정을 시켜도 당신이 언니라 안하면 화를 내신다고
    쩝.. 저희어머니 제남편이나 시아버지는 오빠라부르고 손자에게 언니소리 들으니 촌수가 어찌되는건지 ㅎㅎ
    제 아이는 남자아이인데도요.. ㅎㅎㅎ
    애가 언니언니 할때는 울컥합니다요~

  • 7. 헉!
    '07.8.10 5:37 PM (211.192.xxx.208)

    그기분.... 안당해보면 모르죠...
    요즘 저도 그러고 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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