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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외과 관련 궁금.. (부끄부끄)

챙피 조회수 : 914
작성일 : 2007-08-10 17:08:07
저기요 챙피해서 어디다 물어보지도 못했어요
병원 가려했는데 오늘 하필 그 날이 시작되었네요
며칠 전부터 항문이 아팠어요 스치기만 해도..
전에 약한 치질 땜에 두세번 정도 출혈을 해 본 적이 있구요
수술할 때는 아직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며칠 있음 괜찮겠지 했는데 일주일쯤 지난 것 같은데 여전히 아프네요
샤워 끝내고 거울로 보니
항문에 작은 콩알만한 멍울? 여튼 바늘로 건드리면 터질 것처럼 팽팽한 혹(?) 같은 것이 나 있네요
이거 혹시 치질 수술 같은 거 해야 하는 건가요?
겁나용..
죄송해요 별것을 다 물어봐서요
82님들 늘 행복하세요
IP : 59.3.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질이고
    '07.8.10 5:14 PM (211.229.xxx.17)

    빨리 수술하셔야 고생 덜합니다....무지 아파요....

  • 2. 원글이
    '07.8.10 5:19 PM (59.3.xxx.58)

    콩알만한 것이 치질이에요? 수술이 필요한 치질이요?
    그럼 수술하려면 며칠이나 필요할까요?
    직장에 휴가를 내야 해서요..
    월요일부터 여름휴가인데 또 휴가를 어떻게 낼꼬.. 눈앞이 캄캄해져용

  • 3. 아프시죠
    '07.8.10 5:27 PM (121.140.xxx.108)

    제가 얼마전에 엄청 고생을 해봐서 압니다..항문외과찾느라(여의사 ㅋㅋ) 혈안이 되있었더랬죠..전 사이즈가 엄청 컸거든요..걸어다니기도 힘들만큼 -..-;;

    근데 지금은 말짱한대요...좌욕을 열심히 했어요. 욕조에 물을 자작하게 (따뜻한정도)받아놓고 아침에 두번, 저녁에 두번씩 꼭 5분이상 앉아있었는데 첨엔 전혀 진전이 없다가 3일쯤 지나니깐 서서히 줄어들고 아픈게 덜아더니 5일정도 지나니깐 깜쪽같이 들어가버리고 없더만요 ㅎㅎ

    피곤할때 치질 잘걸려봐서 아는데, 약도 소용없고 좌욕이 최고인거 같아요.
    꼭 해보세용

  • 4.
    '07.8.10 5:45 PM (125.179.xxx.197)

    치질이예요. 예전에는 괄약근이나 질근육 잘못 잘라서 성생활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좌욕이나 좌약을 사용하며 살살 달래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저희 어머니요; 저 낳다가 밑 빠지고 -_- (질안쪽근육이 밀려나왔대요) 치질 빠져나오고 그러셨다네요. 근데 요즘은 다 레이저로 수술해서 괜찮다고 하더군요; 수술 하시고 좌욕을 열심히 하시면 더 좋답니다. 수술 하시기 전에도 좌욕을 해보세요. 그리고 방석 중에 가운데가 꼭 애기들 베개에 구멍 뚫린 것 처럼 되 있는 방성 팔거든요. 그게 치질환자용 방석이래요;; 집에서 그냥 앉으면 넘 아프니까 그런 아이디어 상품도 병원에서 오천원 정도에 팔더군요.

  • 5. ..
    '07.8.10 5:49 PM (125.179.xxx.197)

    수술은 주말 끼고 입원하심 2박3일 걸린대요. 금욜날 저녁.. 밤엔 가서 금식하고; 토욜 아침에 관장하고 수술한 담에 하루정도 그냥 꼬박 누워 있다가 일욜날 퇴원하는 정도? ;; 휴가 안내시고 그냥 토욜 아침부터 일욜 아침까지 하면 1박2일 아닌가요? 주변인 말로는 변비 치료하는 약? 같은 걸 먹인 후 토욜 아침에 삽입형 관장약으로;; 장을 비워 낸 담에 허리에 마취주사 꽂고 수술 한대요. 자세는.. 산부인과 의자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 거에 앉아서 수술 한다 하더이다.
    가격은 20만원 정도? 보험 적용 되는 수술이랬어요. 식사는 안 주고요. 개인병원 2인실에서 했고요. 식사는 죽 같은 거 시켜먹을 수 있었다더군요. 밥은 먹으면 배설을 해야 하는데; 매일 소독하는 그 부위가;; 배설 시 무리 -_- 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유동식을 먹어야 한댔어요. 수술하고 나니 넘 좋다고 했었고요. 그리고 저희 엄마가 쓰시는 좌약과 같은 브랜드의 약(동일한 약)을 처방해 주더군요.

  • 6. .......
    '07.8.10 6:02 PM (122.40.xxx.49)

    제 경험담 말씀드릴께요.
    치열이면 일박이일이면 되구요. 치질이면 이박삼일.
    검사 받으러 가면 옆으로엉덩이 쭉배고 누워 항문으로 손이나 기구 넣어 검사하구요.
    수술 결정 나면 약을 전날 밤하고 아침에 먹어서 속을 비워야 하는데 그 약이 좀 울렁증이 나는 그런 약..

    수술은 척추마비로 뻐근히 통증이 약간 오는 정도이고
    얼굴이 파여진 침대에 엎드려 누워 수술하구요.
    수술하고 나서 몇시간은 머리를 들지 않아야 하며
    나중에 막아 놓은 솜 빼고 드레싱 할때 통증이 와서 진정제 맞아야 하는 분도 계시구요

    퇴원후에는 좌욕기(병원에 대부분 팔아요) 사다 집에서 좌욕 열심히 하시며 음식 조절 하셔서
    변 볼때 조심하시면 됩니다. 치칠 수술시에는 무통주사를 달고 있기도 하구요.

    좌욕을 해보시되 계속 불편하시면 망설이지 마시고 병원 가세요
    육안으로는 작게 보여도 안쪽으로 진행이 많이 되고 오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네요. 아직 항문외과 가려면 다들 좀 꺼려하잖아요.
    저는 수술하고 나서 정말 쾌변이었습니다.

  • 7. 수술한이
    '07.8.10 6:03 PM (58.238.xxx.114)

    좌욕하시고 병원에서 검진 받아보세요. 검진 받는데 10분도 안 걸린답니다.
    전 증상 나타난지 10년만에 작년에(부산서-집이부산이라) 수술했어요. 아프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많이 무서웠는데 지금은 왜 진작 안 했나 싶어요. 제 치질은 아프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10년이나 품어왔나봐요^^;;
    전 시간이 있어서 수술당일, 그 다음날 이틀 입원했는데 저하고 같이 수술한 아가씬 수술한 다음날 오전에 퇴원했어요. 수술 다음날부터 거동 가능해요. 무리는 하지 말아야 겠지만. 무통주사 3일정도 맞아서 통증도 거의 못 느꼈고 수술후 처음 일 볼때도 별로 안 아프더라구요. 무통주사는 3일정도 몸에 달고 다녀야 되요. 수요일 수술했는데 토요일 병원가서 무통주사 제거하고 약타고 주사맞았던듯. 수술후는 일주일간격으로 3번정도 병원 방문했는데 경과보고 약타고 주사맞고 10분도 안 걸려요. 병원비는 의료보험 적용되어 20만원정도 나왔답니다.

  • 8. 같은 증상
    '07.8.11 8:30 AM (209.139.xxx.73)

    저도 피곤할때나 변비때문에 자주 그런일이 생기는데요, 저도 님과 똑같이 콩알만한 멍울이 바로 항문에서 나와있더라구요 그래서 따끈한 물에 좌욕했더니 금방 쏙 들어가던데 수술할때가 아니라고 하시니 지금으로서는 좌욕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 9. 좌욕
    '07.8.11 4:09 PM (211.117.xxx.79)

    꼭하시고 평소에도 배변 후에 따끈한 물로 그 부위를 샤워해 주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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