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면세점에서 산 편안한 구두

나난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07-08-05 14:45:21
갑자기 계획에도 없는 신발을 순전히 딸땜에 사게 되었어요. 여행중엔 편한 신발이 제일이라며... 외국 사이즈라  모르겠어서 235사이즈에 맞게 달라고 했더니 내가 원하는 칼라는 아쉽게도 품절이라 맘에는 안들지만 다른 칼라로 권하더군요. 그런데 이 신발이 알고보니 제 사이즈가 아니라 한사이즈 큰것이었어요. 사람들이 신발이 크다고 그러기에 직원이 맞는 사이즈로 줬다고 우기며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고 덧붙였죠. 몇 번 신으니 편한걸 넘어 양가죽이라 잘 늘어나서 내가봐도 아닌거예요.  그래서 면세점에 가져가니 다짜고짜 손님이 발에 맞는다고 사가신거 아니냐면서 귀챦아 하는거예요. 전 이 브랜드 신은 처음이라 권하는걸 그냥 가져왔다니깐 계속해서 억지로 권했냐면서 방법이 없대요. 전 한두푼도 아니고 난 이제 이 신을 못신는다고했죠. 계속 서로 자기 주장만 하고 시간만 보내다가 내가 그럼 백화점 구두코너 가서 이신발 사는척하고 어떤 사이즈를 권하나 봐서 만약 한사이즈 작은걸 권하면 어찌하겠냐니깐 그때서야 수선해주겠대요. 그런데 주먹구구식으로 이만큼 줄이면 되겠죠?하길래 어떻게 그런식으로 줄이냐며 내가 직접 가서 고치겠다니깐 안된다면서 1센티 정도 줄이면 되겠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전 과정이야 모르겠고 신게만해달라고 했어요.그런대 수선해온 그 신이 이젠 발이 들어가지도 않아요. 넘 약이 오르는데 면세점 상대는 방법이 없나요? 백화점 가니 마침 내신이 있어 신어봤더니 한사이즈 작은걸 권하면서 내가 산건 크다내요... 정말로 직원이 맞는 사이즈라고 줘서 믿고 신었는데... 그런데 직원의 너무 당당한 말투와 내가 무슨 때쟁이라도 붙을까봐 그러는지 도도한 모습에 화가나요. 백화점직원의 말대로라면 잘못준 사이즈인데 말이죠...
IP : 220.118.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6 6:06 AM (122.16.xxx.98)

    맘 상하시겠지만, 신어보고 사신 거 아닌가요? 으론 판매원 말에 휘둘리지 마시구 소신구매하세요.
    직원 말만 믿고 구입하셨다는 게...자기발은 자기가 제일 잘 알잖아요 ^^

    수선한 신발이 안맞으면 면세점 고객센터에 문의해보세요.

  • 2. //
    '07.8.6 6:07 AM (122.16.xxx.98)

    그리고 면세점은 백화점보다 좀 불친절한 감이 있는 거 같아요. 좀 시장통같기도 하구요.
    백화점보다 많이 저렴하니까 그냥 그러려니 해요. 백화점에서 사면 더 대우받고 살 수도 있겠지만
    훨씬 비싼 경우가 많으니까요.

  • 3. ..
    '07.8.6 9:02 AM (121.134.xxx.102)

    아무리 그래도 신게해달라고 한 신발이 수선하면 발에도 들어가지 않는다는건 말이 안되네요~
    -_- 완전 황당합니다... 고객센터로 문의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840 심심해서 어쩔줄 모르는 딸아이 어떻게 하죠? 2 ... 2007/08/05 660
135839 뒤늦게 물놀이용품 구명조끼등 사려 하는데 이마트?인터넷? 3 거북이 2007/08/05 512
135838 공유는 왜? 7 커프글많네 2007/08/05 2,670
135837 한국어 능력시험 어떻게 준비 하나요? 5 아직은 2007/08/05 464
135836 탕수육~~~ 5 커프보다가 2007/08/05 1,348
135835 입주날짜는 다가오는데 전세가 안나가네요... 6 무척고민 2007/08/05 1,177
135834 이런 상황 7 괴로움 2007/08/05 1,733
135833 안하리라 6 다시는 2007/08/05 1,712
135832 21개월 아이가 자꾸 고추를 만져요.. 5 도움 2007/08/05 904
135831 추천해 주세요^^ 청소기 2007/08/05 105
135830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보세요? 13 즐겁게 하는.. 2007/08/05 2,950
135829 여아 배변훈련 어떻게해요.,.ㅜ.ㅜ 4 어려워 2007/08/05 357
135828 윤은혜랑 사귀는 꿈 꿨어요 5 흐억.. 2007/08/05 890
135827 수수가루 활용도 여쭤봅니다. 1 에고 2007/08/05 270
135826 법무사의 등기비 과잉청구에 대해? 1 아시나요? 2007/08/05 401
135825 공항근처 하나로마트 있나요? 제주도 2007/08/05 203
135824 문경에 있는 팬션..가볼만한 곳 추천 부탁합니다. 3 휴가 2007/08/05 1,240
135823 주상복합 살기 어떤가요? 7 고민 2007/08/05 1,550
135822 MTS나 매직롤러... 1 예뻐지고파 2007/08/05 486
135821 면세점에서 산 편안한 구두 3 나난 2007/08/05 1,101
135820 나도모르게 총대메고있을때....... 3 피곤하다 2007/08/05 1,198
135819 커피프린스요... 도대체 공유가 윤은혜가 여자인거 알고 있는건가요? 9 질문 2007/08/05 3,014
135818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8 며느리 2007/08/05 1,814
135817 남대문시장 휴가... 2 정성화 2007/08/05 1,159
135816 울 남편이 예쁜이유 5 아내 2007/08/05 1,428
135815 일요일 시험 금지라니..우리나라 국교가 생길려나봅니다. 33 까앙 2007/08/05 3,385
135814 어제 친구들하고 영화 디워를 보고왔는데... 27 영화 디워... 2007/08/05 2,705
135813 엄마가 82쿡에 빠져 삽니다. 19 82쿡 중독.. 2007/08/05 2,995
135812 아기가 열나는데 해열제 먹일때요.. 5 2007/08/05 673
135811 연극을 보았어요. 1 대학로 2007/08/05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