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보았어요.

[대학로]

공연을 하나 봤는데, 참 오랜만에 연극을 봤어요.

제목이 '달님은 참 이쁘기도 하셔라' 였는데,

인연의 실로 이어진 여자들의 이야기인데, 많이 웃기고... 끝 부분이 좀 무겁게 느껴지긴 했지만,

생각도 좀 하고, 재미있게 봤어요.

(기모노를 입은 여자들의 행동 거지도 한복과 달라 재미있었구요)

배우들의 호흡을 느끼며 보는 연극이 참 좋더군요.

항상 CGV만 가다 대학로의 소극장들 사이를 거니는 것도 십 수년만의 일이라...

대학로가 그렇게 바뀐지도 모르고 있었어요.

[저도]

대학로 안 나가본지 오래됐어요.
저는 2003년엔가? 여행자 극단의 '한여름밤의 꿈'을 마지막으로 연극은 못 봤다지요 ㅠ_ㅠ
천년동안도는 음악 들으러 자주 가는데..
원글님 좋으셨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