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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로... 나쁜 탈레반 놈들...

눈물만...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07-07-31 17:55:15
이유 불문하고 어쨌거나...


사람 목숨을 어떻게 저렇게나 손쉽게 버릴 수가 있답니까?

그 놈들은 사람이 아닙니까?

정치와 이념과 종교를 떠나서 그 놈들에겐 인간애도, 동정심도 없답니까?

인권은 저들에게는 개짖는 소리만도 못한 말이랍니까?

저 역시 교회라면 몸서리 치고, 23인의 무책임한 행동에 맹비난을 보내는 사람이지만...



방금 인터넷에서 우연히 심성민씨 시신 수습하는 사진 보구서...

드러난 맨발을 보구서...

가슴이 너무 뛰고 벌렁거려서...

(이런 사진 올리는 조*일보도 넘 나쁩니다.)


어쨌거나 다신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길 바라며,

제발 남은 분들은 무사하게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IP : 59.7.xxx.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31 6:00 PM (58.102.xxx.152)

    시신 수습하는 동영상도 있더라구요. 정말 눈물이 나서 벌벌 떨면서 보다 껐어요.
    가족들 심정이 어떨까요? 어떻게 저렇게 극악무도한 인간들이 다 있대요?
    자신들에게 죄를 지은 사람도 저렇게 14일 동안 공포에 벌벌 떨게 하다가 죽이지는 않을텐데...

    무고한 민간인이고, 외국인이잖아요. 가족들 고통스러워 하는 거, 그들을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이라는
    지구 반대편 나라에서 그토록 애쓴 거 다 보고서.. 그들의 생명이 그들 국가와 가족들에게
    얼마나 귀한 것인지 지들이 확인했으면서 어떻게 총질을 해댈 수 있냐구요.

    정말 또 다른 인질이 살해 된다면 뉴스 못볼 거 같아요. 가족들 슬픔 참으며 다른 인질들 무사하길 바라는 모습 보니 가슴이 먹먹해져요. 제발... 제발... 그 나쁜 놈들이 다른 맘을 먹어주길...

  • 2. 저는
    '07.7.31 6:16 PM (125.142.xxx.100)

    저는 이번 사건을 보면서 언론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어떤 언론에서는 탈레반이 요구하는 석방자가 우두머리급이라고 말하며
    그들이 석방될 시에 또다른 테러의 위험성을 염려하는 반면,

    다른언론에서는 탈레반이 요구하는 석방자가
    탈레반의 여성과 아이들 이라고 하더군요.

    < 아마디는 이와 함께 아프간 감옥에 탈레반의 여성과 아이들, 가족이 아직 수감돼 있다며 아프간 정부가 이들의 석방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인질을 계속 살해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http://news.empas.com/show.tsp/cp_yn/20070731n01135/?kw=%7B%C5%BB%B7%B9%B9%DD...


    그들이 요구한 석방자 명단이 여자로 구성되어 있고
    처음에 요구한 석방자가 미국에게 수감되어 있어 아프간 정부 마음대로 석방시킬수 없어서
    이번에는 아프간 정부에 수감된 사람들로 명단을 교체했는데 이마저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하구요.

    <에딘 라바니 아프간 전 대통령은 두 번째 인질 살해 보도 전에 발표한 성명에서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죄수 8명 풀어준다고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며 맞교환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아프간에서는 매일 많은 탈레반이 정부의 사면을 받고 풀려난다"며 "한국 인질과의 맞교환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http://news.empas.com/show.tsp/cp_mk/20070731n11106/?kw=%7B%BE%C6%C7%C1%B0%A3...

    이 기사를 보면 하루에도 많은 탈레반들이 사면된다며 8명 풀어준다고 세상이 달라지는건 없다고
    아프간 전 대통령이 말하고 있는데
    또 그걸보면 왜 안풀어주는지 답답하기도 하고요.

    위에 링크한대로 그들이 원하는 석방자가 탈레반의 여성과 아이들이며
    하루에도 수많은 탈레반이 사면된다면 우리인질이 더 죽임당하기전에
    풀어줄수도 있지않을까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것또한 언론들이 워낙에 서로 다르고 자극적인 보도를 해대는통에
    뭐라 확신을 할수가 없으니
    답답하고 안타깝지만 저는 언론도 맘에 안드는군요

  • 3. ..
    '07.7.31 6:28 PM (221.165.xxx.229)

    자정무렵 뉴스속보를 보다가...아나운서가 전하는 뉴스와 화면 아래에 지나가는 자막들의 내용이 어쩜 그리 제각각인지...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외신을 여과없이 그냥 전하기만 하면 된다는 건지...그 후로는 외신이고 언론이고 예전처럼 믿지 못하겠네요. 일반인들은 모르는 또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지는 않을까 의구심을 가지게 되구요.

  • 4. ..
    '07.7.31 6:31 PM (61.108.xxx.21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 누군가가
    '07.7.31 6:35 PM (221.152.xxx.55)

    다른 포털에 올린 글이 공감이 가요
    " 탈레반은 거기에 있었다 "
    위험지역인거 알고 가서
    아프간 소리만 나오면 심장이 떨리도록 만든 이들은 지금 뭘 하고 있는지요
    정말 해답이 보이지 않는 난감한 상황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 6. ...
    '07.7.31 6:43 PM (211.172.xxx.92)

    비극 입니다 ........... 해답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 7. ..
    '07.7.31 7:02 PM (221.165.xxx.229)

    ---------아프간 대통령궁 "탈레반과 협상없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궁 하마이온 대변인은 31일 오후(현지시간) 카불의 통신문화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레반의 요구사항인 수감자와 인질교환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현지 기자는 "아프간 정부는 모든 인질을 구하려 하기보다 탈레반 수감자 교환없이 여성 인질만이라도 구해 이것으로 한국 정부에 자신의 노력을 보이는 선에서 인질사태를 마무리하려 한다는 게 아프간 정치 분석가들의 관측"이라고 말했다.

    아프간 정부가 정치.종교적 채널을 통해 이슬람 문화에 반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여성 인질 선(先)석방에 협상의 초점을 맞추는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라고 이 기자는 전했다.

    ---- [아프간 피랍]포로석방 평행선 대치…“결국 美에 달렸다”

    협상은 한치의 진전도 없었다. 31일로 한국인 23명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된 지 13일째가 됐지만 석방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배형규 목사에 이어 심성민씨까지 살해되면서 추가 희생에 대한 우려만 커지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은 다하고 있지만 해법이 없다”고 한탄하는 목소리만 들려오고 있다. 그동안 말로는 협상을 한다고 해왔지만, 현재까지 실제 이뤄진 것은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이다. 누가 어떻게 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건 초기 요구조건을 놓고 내부에서 ‘수감자 석방’과 ‘몸값’으로 의견이 나뉜 것으로 알려졌던 탈레반 무장세력은 최근 ‘수감자 석방’만을 인질 석방의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탈레반 대변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심성민씨 피살 이후 AP통신과의 통화에서도 “카불과 한국 정부가 탈레반 수감자를 석방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살해 이유를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관심을 모으는 것은 미국의 역할이다. 미국의 군사력이야말로 현재 아프간 정권을 유지시켜 주는 힘이기 때문에 미국이 움직인다면 아프간 정부의 태도도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은 심성민씨 살해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미국이 나서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개입을 꺼리고 있다.

    우선 노무현 대통령 특사로 파견된 백종천 청와대 외교안보정책실장과 2차면담을 가질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의 결단이 주목된다. 우리 정부가 아프간측에 경제원조 등의 제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카르자이 대통령의 입장이 바뀔 여지가 전혀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프간 정부의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아프간보다는 미국의 의중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많다. 미국은 지금까지 “테러리스트와는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왔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희생자가 늘어나는 데 대해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은 아프가니스탄·이라크 등에 미국과 함께 파병한 나라여서 부담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5~6일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미·아프간 정상회담에서 이번 인질사태 해결의 핵심인 탈레반 수감자 석방 요구를 들어주는 쪽으로 양국 정상이 입장을 선회할지 주목되고 있다.

    그들의 목적은 인질을 이용해 탈레반 수감자들을 석방하는 것이지, 인질을 살해하는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는 인질 살해보다는 장기간의 끈질긴 협상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기사가 너무 길어 임의로 편집했습니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소중한 인명이 생사를 달리할지도 모르는 이 잔인한 현실에...무기력함에 그저 답답해 목이 메입니다.

  • 8. .....
    '07.7.31 7:15 PM (67.85.xxx.211)

    거긴 전쟁터입니다.인질들이 아프칸 정부관리의 가족도 아니고,
    탈레반과 아프칸정부는 서로 적대관계니, 바보가 아닌이상,
    탈레반도 언론플레이,아프칸정부도 언론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도, 탈레반의 잔혹성이 부각될 수록 미국의 정당성을 인정받습니다.
    다 밑져야 본전인 카드를 쥐고 있는 셈이니까요.....ㅜ.ㅜ
    (눈 돌아갈만큼이더라도 돈만으로 석방해 주면 다행이라고 봐야죠;;;)

  • 9. 저도
    '07.7.31 7:45 PM (222.239.xxx.120)

    좀전에 인터넷으로 심성민씨의 기사들을 보았어요.
    거기에도 악플을 단 사람들을 보면서 정말 화가 났습니다.
    개념없는 십대들이겠거니 하는 생각도 하지만 사실 이 사태에 우리가 가장 먼저 분노해야 할 대상은
    탈레반 아닙니까?
    뉴스에 탈레반 무장세력들 훈련하는 모습 비추면 인간의 가장 악한 본성만 끌어내어 사람을 극단으로
    만들어가는 거 같아 정말 무섭습니다.
    가족들 오열하는 사진도 마음 아프고,누구에게도 인간을 해할 권리는 없는건데
    어찌 저렇게 잔인할 수 있는지....
    부디 더이상 희생자가 나오지 않고 이 사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 10. 텔레반인들도
    '07.7.31 7:54 PM (220.75.xxx.15)

    작년 미국이 투하한 폭탄으로 엄청 많이 죽었다고 들었어요.
    전쟁중이고 목숨이 하찮아 보일수도 있겠죠.

    이 과학이 첨담으로 발전하는 이 시기에 아직도 곳곳에 전쟁이라니...
    도대체....

    답답합니다.

  • 11. ㅡ.ㅜ
    '07.7.31 9:01 PM (155.212.xxx.49)

    기사를 아직 못접했는데.. 또 누가 돌아가셨군요..

    맘이 참 답답하고.. 슬프지만... 전 뭐라 할말이 없네요..
    죽이는 그들도 좋은 맘은 아닐꺼라는 생각.... 그냥 이 지경이 된 세상이 참 야속하네요..

  • 12. 외국사는맘
    '07.8.1 6:55 AM (206.75.xxx.131)

    어제 여기 뉴스에서 시신수습하는 장면을 봤습니다..
    너무나 불쌍하게 맨발로 얼굴은 땅에 묻혀서....
    그냥 담요같은것에 싸서 트럭 짐칸에 실터라구여...
    정말 너무 끔찍했습니다..
    제발 그분 가족들이 그장면을 보면 안되는데... 혼자서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그가족분들이 그 비참한 장면을 보시면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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