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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생일...

ㅠ.ㅠ 조회수 : 933
작성일 : 2007-07-26 19:11:16
이 삼복더위 중간에 태어난 결혼 11년차 아줌마에요
생일이라 크게 기쁘지도 않지만
다른 날과 다를 것도 없다는게 새삼 우울하네요

끊임없는 가사노동과 아이들한테 시달림
이런거 1년에 하루만이라도 벗어날수 없는 팔자가 속상해요

저녁에 자장면이라도 시켜먹으려고 했건만
이노무 남편 온다간다 전화도 안 받네요

저녁밥까지 내가 해먹으려니 너무 스스로가 불쌍해서
뭐라도 시켜서 애들이랑 그저 한끼 때워야겠어요

이벤트해주고 마누라 금쪽같이 아는 남편인지 얼굴에 써가지고 다니나요?
사람 볼줄 모르는 내가 내발등 찍은건가...

IP : 211.215.xxx.1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26 7:17 PM (58.149.xxx.200)

    생일을 축하드려요^^
    82가 있쟎아요^^
    짜장면 시키실때 탕수육도 같이 시켜드세요.특별한 날이니까요.^^
    내가 나를 사랑해서 챙길때 옆에 계신 남편분도 가만 계시지는 못할거예요^^

  • 2. 마플
    '07.7.26 7:18 PM (124.254.xxx.233)

    다른날과 다를것없이 항상 평안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마누라생일 잘챙기는 이쁜남편
    저도 아쉬워요.
    어쩜니까 태생이 그런걸 ....
    안해주면 서운해 하지마시고 스스로 이벤트하시고
    요란하게 자축하세요. 울엄마는 생일에 집착한다고
    식구들이 느끼면 몇해지나서는 챙겨주겠지요^^

    생일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아름답고 행복하세요^^

  • 3. 추카추카
    '07.7.26 7:19 PM (81.250.xxx.160)

    생일 축하드려요!! 아줌마 생일은..본인 챙기기 나름인거 같아요.우울해하지 마시구요 작은 선물이라도 본인에게 의미를 두면서 하나 꼭 챙기세요.아이들에게도 엄마 생일 이야기 꼭 하시구요..1년의 그저 하루라 생각지 마시고 기분좋게 지내세요.더운날이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

  • 4. //
    '07.7.26 7:47 PM (122.16.xxx.98)

    축하드려요!
    제 친정아빠는 엄마 생일은 물론이고 제 생일에도 엄마한테 선물하라고 가르치셨는데...낳느라 키우느라 고생하셨다구요^^;
    짜증내지마시고 남편, 아이들 잘 타일러서 주말에라도 파티 분위기 내보세요. 자꾸 찔러야 해야되는 줄 아는 거 같아요^^
    친정어머니께도 전화 한번 드리는 게 어떨까요? 더운 여름 많이 고생하셨을텐데..

  • 5. 25년차~
    '07.7.26 7:56 PM (121.147.xxx.142)

    우선 생일 축하드려요~~

    제 생일 제 스스로 굳굳하게 챙깁니다
    한 달 전부터 생일 노래 부르며 선물 첵크합니다
    이번엔 뭐가 받고 싶다 ~뭐가 있으면 좋겠다~
    생일 전날은 맘s생일 전야제라고 케익 하나 만들어 축제화하고 ㅎㅎ~~
    선물은 비싼 것보다 작은 걸로 주문해요~ 아이들에겐 주로 책 주문

    이제 남푠은 알아서 뭐 필요한 거 없냐구 물어오죠
    가끔은 근사한 선물도 준비하고~~

    기다리다가 기분 상하는 것보다 낫던데요

  • 6. 왕 축하!!
    '07.7.26 8:10 PM (210.222.xxx.41)

    다시 축하드립니다~~~~
    좀 덥긴 하지만 좋은때 나셨습니다.
    흠냐리..어머님이 고생은 하셨겠네요.더워서리.
    과일도 맛난게 수두룩.....
    기분좋게 케잌도 사오시고 저녁도 시켜먹고 그럼 되지요.

  • 7. 자축합시당^^
    '07.7.27 2:37 AM (211.187.xxx.109)

    생일 축하 합니다~~~~~~~~~
    기분 만배 이해합니다.
    25년차~님 말씀처럼 저도 꿋꿋하게 챙기는 스탈인데요.
    이번에 꿋꿋하게 챙기는 와중에
    남편한테 제가 좋아하는 호텔뷔페 예약은 당신이 직접해줄것을 요구했는데
    흔쾌히 안해주는 불량스런 태도(?)가 발단이 되어 싸우고 말았죵.
    남편한테 드는 서운한 마음 +내가 꼭 이렇게까지 해서 생일상 받아야하나?
    하는 서글픔이 더해져 무쟈게 우울한 하루 보냈습니다.
    6월이었는데 아직도 그때의 쓸쓸한 기분이 가끔 생각나 기분 꿀꿀해지구요.
    때마침 생일챙겨준 친구들마저도 한넘도 전화도 없으니
    으....그 상실감이란....

    걍...우리 맘 비우구요.
    완존 100프로 자축하는 분위기 맹글어서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래요.
    우린 소중하자나요^^
    Happy Birthday to you~~~~~~~~~~~~!!!

  • 8. 저랑 같네요
    '07.7.27 9:46 AM (211.104.xxx.22)

    저는 오늘 생일입니다...
    태어나서 오늘 처음, 그것도 억지춘향 격으로 생일상 받아봤습니다.
    받는 저도, 해주는 식구들도 참 어색해 하데요...


    생일이란게...참...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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