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 팔래스? 이 호텔에서 예식하는것 가보신분 있으신가요?

[의견 부탁드려요.]

요즘 계속 장소로 고민중인 예비신부입니다.
예전엔 엠 아모리스홀로 고민 고민 했었는데...
거기가 기본 꽃값이 400~560만원이거든요.
대신 홀은 정말 이뻐요.
너무너무 하고 싶었는데 예비신랑 안된다네요.
저도 비싸다고는 생각했지만 안된다고 하니 포기하고
그래서 그냥 대안으로 생각한곳이 팔래스 호텔인데요.
사실은 알아본곳은 강남 일대의 호텔 컨벤션홀 등등
프리마부터 힐튼이나 소피텔이니 노보텔이니 무지무지 많지만
무난한곳을 고르다보니 팔래스가 생각이 나서요.
가격도 무난한것 같고 그냥 저냥 교통 무난하고 그런데...
의외로 후기가 별로 없어요.
후기가 없다는건 별로라는 뜻인건지....;;;

결혼식 다녀보신분들...
여기 어떠신가요?
아님 실제로 결혼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그리고 내년 1월 예식이면 대략 언제쯤 날잡고 식장 잡나요?
저는 스튜디오나 드레스 메이크업같은건 겨울에 해도 된다해도
식이나 날짜는 지금쯤 잡는게 맞을것 같은데 제가 너무 유난떠나요?^^*

[괜찮던데요?]

친구 결혼식을 거기서 했어요.. 그 예식홀에서 꽃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꽃도 굉장히 이뻤구요...뭐 조명도 괜찮았고..교통도 편했어요. 근데...급하나 더올린 호텔이랑은 또 다르지만..나름 정갈하고..괜찮았습니다..

[,,,]

아모리스나 팔래스 생각하신다면
삼성동 <웨딩의전당> 어떠세요?
봉은사 바로 옆에 있는데.. 전 거기서 했거든요..

셔틀버스가 삼성역에서 식 1시간 전부터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요..
주차는 600대 이고요..
1층은 2시간 간격, 2층은 동시예식이라 3시간 간격이라 넉넉하고요..

꽃값은 250짜리 했고요..
음식은 3만 7천원이었나.. >_<;;

[..]

고속터미널 인근에 있는 서울팔래스 호텔말씀하시는 건가요?
거기라면 올 4월에 친구가 거기서 했는데 전 별루던데요.
친구들 총평이 호텔예식 같지 않다였습니다.

[조카가..]

팔레스에서 했는데...정말 비추예요.
신부 대기실도 식장과 층이 달라서 멀고 식장이 전체적으로 낡은 느낌...
윗분 말씀대로 이름만 호텔 예식이지 전혀 호텔필 아니였어요.

[원글]

음~그렇군요~
비추라는 분이 계시니 또 흔들리네요.
예식장 고르기가 쉽지 않네요.

[저도]

별로. 말만 호텔이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울 시동생,죽어도 호텔에서 결혼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거기서 했어요,교통도 별로고(말이좋아 터미널이지 걸어서 엄청 오잖아요..)폐빽받는 호텔방은 정말 어찌나 허름하던지요..근데 꽃값 400-500이 원래 그런가요? 결혼 13년차 아줌마 눈에는 정말 낭비같네요.

[낭비]

맞는데 어쩔 수가 없어요. 그 돈 안 내고 비워둘 수도 없고, 자기가 꽃 사와서 장식하는 것도 못하게 하고. 예식장 마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