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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만 못하는줄 알아???

흑흑 조회수 : 2,222
작성일 : 2007-07-24 17:43:02
지난 일요일에 늘어진 전선줄을 글루건으로 정리를 해준다는 사람이

콘센트 꼽아라,,의자 가져오라 등 심심치 않게 시키다가 결국  의자를

자기가 올라갈수 있게끔 가져다 주지 않는다며 의자를 베란다에서

현관문까지 집어던지더니 이번에는 마시던 유리 물병 두개를 바닥에 던지고

스프레이 모기약,  등을 거침없이 집어던지더군요.

거실은 밟고 다닐수가 없을 정도로 유리 파편이 늘어져 있고 .....

이를 같이 치우잡니다. 그래서 치웠어요.

분하고 무어라 할까 표현할수없는 분노감.....

전화를 하루동안 피했다가 오늘 잠시 통화를 했는데..

미안하다고  그만 풀잡니다.

그래서 너 기다려라 내가 니 사무실에 가서 니 책상에다가 똑같이 던져주마.....했어요.

어제 저녁에는 웨딩사진을 갈기갈기 찢어 책상위에 살포시 널어 놓아지요.

나보고 무섭대요.

날이 더워 불쾌지수 만땅인것은 알지만 이것은 너무한일이라 생각되네요.

님들은 참을수 있어요.  이 분노를 삼킬수 있어요....
IP : 122.34.xxx.2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07.7.24 5:49 PM (81.80.xxx.252)

    전 못삼킵니다.삼켜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한일은 별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남자들은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그런거다라고 일관하여 습관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해요.
    저같음 님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사무실 가서 한번 엎어주게겠습니다.
    제일 빨이 버릇 고치는 것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입니다.
    그리고 혹시 다음번에도 이런일이 생기면 절대 같이 치우지 마십시오.
    님이 한것도 아닌데 왜 치우십니까.
    그리고 사진 찍어 두십시오.
    저렇게 시작하던 사람이 마누라 몸에도 손대기 시작한답니다.
    잘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 2. 집어 던지는거
    '07.7.24 5:50 PM (125.184.xxx.197)

    그거 조금만 지나면 폭력으로 발전합니다.
    미안하다고 해도 절대 안됩니다.
    각서를 받고 공증 받던가 하세요.

    이번에 제대로 버릇 고치셔야 합니다.

  • 3. 이열치열
    '07.7.24 5:53 PM (211.176.xxx.167)

    님 잘했어요.
    참고 조근조근 이야기해서는 절대 못 고치더군요.
    이쪽에서도 비슷하게 해주면
    그때야 뜨아 하고 겁을 먹더라고요.

    하지만 우리 식구들은
    청소나 수선 수리 가구 옮기기 등은
    남편 없을 때 살짝 해치웁니다.
    천품이 비폭력적이라 군림하고 무섭게 하고 하는 거
    너무 힘들어서서이지요.

  • 4. ....
    '07.7.24 7:23 PM (58.233.xxx.85)

    부부사이가 좀 살벌하군요 .돌을 던지거든 솜치마로 받으랬는데 ...전 햇살로 이기는 성격인지라

  • 5. 도무지
    '07.7.24 9:59 PM (125.178.xxx.48)

    이해가 안갑니다....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었나요....?

    집안일 도와주는 일이 뭐가 그리도 유세였는지....참....허허허허

  • 6. 님...
    '07.7.24 10:38 PM (218.236.xxx.180)

    혹시 그렇게 남편분이 행동하게될때까지 뭔가 다른 일도 있으신건 아닌가요?
    님이 아무말이나 행동도 하지않았는데도 남편분이 그랬다면
    정말 잘못결혼하신거지만...

    님이 그일로 결혼사진을 그렇게해놓은것도 저로서는 놀라울뿐입니다...
    남편분이 사과했는데도 님의 반응또한 놀랍구요....
    님도 결코 참거나 하시는분은 아닌거 같은데...
    님.. 현명하게 부부싸움 하시길 바랍니다.

  • 7. 초장에
    '07.7.24 11:50 PM (222.238.xxx.139)

    잡아야해요....그리고 그걸 왜 같이 치우셨는지....
    저희집 접시 깨진거 아마도 한트럭은 되지않을지.......처음 몇번은 제가 치웠는데 어느날부터 이건 아니다싶어 본인이 치우게 놔둡니다.
    저도 초장에 못잡은 사람으로서........ 확실하게 잡으세요.

  • 8. 두분 다
    '07.7.25 12:03 AM (222.233.xxx.62)

    상식 선에서 이해가 안갑니다..던지고..결혼 사진 찢고..
    그냥 넘길 부분으로 보이진..않습니다..
    두분 손잡고 부부클리닉 다니세요..
    뭔가 숨은 갈등이 큰것으로 보입니다..

  • 9. 남자들이란
    '07.7.25 2:08 PM (125.161.xxx.113)

    제 경험으로봐서도 잡아야 한다고 봐요
    아이들에게도 안좋고
    나중에 습관이 되고 고칠수 없게 되거든요
    사진 찢은것 보니 원글님도 만만 찮은것 같은데
    결혼생활에서 누가 폭력을행사하든
    아니라고 봐요
    한번 큰마음먹고 잡은세요
    저도 좀 무섭긴 했지만
    잡을수는 있더군요
    그리고 남자들 본인은 그게 얼마나 나쁘고 아이한테
    안좋은지 엄마들처럼 깊이 느끼지 못하는것 같으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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