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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줄여보려고 했거늘,,, ㅠㅠ

원위치 조회수 : 2,926
작성일 : 2007-07-21 21:55:17
가끔, 자게에 생활비에 관련된 글 올라오는것 보면서,
나도 줄여봐야지,,,마음 먹게 되었네요.

주말에 남편 머슴처럼 부리며, 운전시켜, 카트 끌어, 짐 옮겨,,
아이 손잡고 마트 가는게 낙이였는데,
생활비에서 식비를 더 줄여야 겠다는 생각에 대형마트 끊고 필요할 때 마다  동네 작은 마트에서 조금씩 장을 봤습니다.

한달 지나고,두달째,, 확실히 대형 마트로 장을 보러가지 않으니 줄긴 줄었네요..
근데, 오늘저녁  큰 맘 먹고,,  장을 봤습니다.

냉장고를 채우지 않고 살다 아이먹거리 위주로 이것저것 사고 카드내고 계산을 했는데,,
세상에,,,, 금액이 생각보다 훨씬~~~훨씬 넘었네요,, (속으로 내가 미쳤지,,,, 후회했죠)

오랜만에 꽉찬 냉장고 보니,,뿌듯하기도 하고,,카드영수증 생각하면 우울하기도,,하고 종잡을수 없네요.
근데, 울 집 꼬마녀석,, 오랜만에 냉장고에서 이것저것 꺼내먹고 "맛있다"며 즐거워하는 모습보니,
내가 두달 가까이 너무 짠순이 엄마같이 살았다 싶기도 해서,,아이한테 미안하네요.

생활비를 아껴야 겠다는 생각은 들면서 한편으로는 그냥 편하게 먹고 살아야 속병 안나고 건강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장본걸로 계기로 두달간 아낀것 다시 원위치로 돌아왔네요...ㅠㅠ

다른분들 아끼는 노하우 있으면 비법 좀 알려주세요,,,
IP : 125.142.xxx.24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7.7.21 10:02 PM (58.124.xxx.194)

    생활비 절감차원으로 마트 안가고 버티면 냉장고가 영 텅텅비네요.목말라도 마실게 없고...
    반찬도 초원이 가득하고..두부랑 야채만 있더라구요...
    동네마트에서는 별로 살게 없는데 마트가면 왜이리 살게 많아지는지...
    전 일주일에 두번씩 가던 거 일주일에 한번이나 이주에 두번만 가려고 노력한답니다..
    마트 안가면 카드값 확실히 줄어요..
    동네마트에서는 금액이 작으니까 그냥 현금내거든요...

  • 2. 절대로
    '07.7.21 10:03 PM (59.19.xxx.139)

    음료수,아이스크림,,이런건 많이먹으면 좋은것들 아니니 많이 미리 사놓을필요없고요,
    그때그때 먹고싶은것만 딱 사오세요 단 님만 가세요

  • 3. 현금최고
    '07.7.21 10:22 PM (125.188.xxx.200)

    카드 쓰시지마시고 현금 영수증카드 발급받아서 현금으로만 쓰세요.
    마트다닐때 20만원 썼던거 현금갖고 다니니 반이 확- 줄었슴다..
    카드 들고 다니면 뭐든지 쉽게 담게되고 마음도 넉넉해지는데
    저도 카드 다 짤라버리고 현금으로만 물건사니
    카트에 담기 전에 한번더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내가 괜히 쪼잔해진거 같지만, 주위에 둘러보면 그런 사람들이
    실속있게 평수 늘려나가고 애 학원 하나 더 보내고 그러드라구요.

  • 4. 잠오나공주
    '07.7.21 10:45 PM (125.180.xxx.146)

    저도 혼자살면서 장보면 5~7만원 나왔어요..
    그래서 마트 안가기 하다가 오랜만에 가면 10만원도 훌쩍 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계속하니까 그것도 요령이 생겨서 요즘에는 마트가면 3~4만원 선으로 장 봅니다..

    마트 안가다가 가면요.. 속마음이 내가 언제 또 마트에 올지 모르는데 사야지.. 이런 맘 생기지 않으셨어요??
    전 그랬거든요.. 전 혼자 살림이라 다르겠지만... 세제나 이런것만 마트서 사구요.. 먹는거 종류는 마트가기 전에 동네 슈퍼에서 조금 사다 놓고.. 꼭 마트에서 사야하는 것만 마트에서 샀어요.. 그러니까 좀 줄었어요...

  • 5. 저는
    '07.7.21 10:49 PM (221.138.xxx.193)

    카드를 좀 끊어볼려구요
    이번달 카드값 보고 이렇게 살다간 카드의 노예로 죽겠다 싶었어요
    벌면 뭐하고, 모아두면 뭐하나
    한번 확 긁어버린 카드빚에 흔적도 없는것을...

  • 6. 제 방법
    '07.7.22 12:10 AM (220.238.xxx.103)

    확실히 저의 간식비는 줄였어요. 아이가 있다면 좀 어렵겠지만..
    일단 설탕 들어간 거는 쳐다보지 않아요. 초코렛/쿠키/아이스크림/음료수 등등.. 그럼 많이 살 게 확 줄어들더라구요. 쇼핑 리스트 미리 적어서 빠진 것만 사구요.

    단거 땡기면 설탕 한숟갈에 소다 좀 넣고 뽑기 만들면 좋더라구요.
    과자는 팝콘 옥수수 사다 그때 그때 튀기면 양 엄청 많구요.

    나머진 세일품목 2개에 얼마 할때만 사구요.

  • 7.
    '07.7.22 12:15 AM (125.182.xxx.132)

    제가 단맛 강한 과자나 아이스크림,쥬스류를 잘 먹지 않아서인지 마트가도 특별히 살게 없더라구요
    세제,화장지 떨어지면 싸니까 가도 후회는 없는데
    야채나 과일이 시장비해 비싸니까 장날 맞춰서 사고 그러면 식비는 외식 많이 하고 과일 많이 사도 20만원 이예요

  • 8.
    '07.7.22 12:29 AM (125.176.xxx.249)

    차 없어서 대형마트 안가고 동네슈퍼 이용하거든요.
    현금쓰고 싶지만 사실 월급받고 나면 마이너스라서 거의 카드로 장봐요. 그렇지만 장을 거의 이삼일마다 그때그때 보고, 아이스크림이나 이런거 먹을 양만 사고(2,3개) , 아이과자도 여유분 사다놓고 안해요. 다만 과일은 여유있게 사다놔요. 아이가 과일을 좋아해서...
    그리고 식비 많이 들어가도 버리는것 없이 잘 먹으면 좋은거 같아요. 전 영양제 안사먹어요. 제철식품, 과일사서 그때그때 잘먹자는 주의예요. 그래서 식비비중은 높아요.

  • 9. 공감
    '07.7.22 12:40 AM (121.138.xxx.39)

    저두 이사와서 대출금때문이라도 절약을 해야해서 나름 안간힘 쓰는데요. 대형마트가 무섭긴 무서운것같아요. 이사오고 나선 정말 아낄 데가 마트밖에 없는듯. 코스트코도 갱신안하고,대형마트 안가고.백화점은 발끊은지 오래.나름 코스트코 갱신 안하기를 잘 했다고 스스로에게 자주 칭찬을 하는데..그래도 코스트코 구경가고 싶어 근질근질..;; 근데 마트를 안가는 대신 식구가 둘밖에 없다고 귀찮아 자꾸 시켜먹는게 문제여요.저희집은. 여튼...저도 지출줄이기..지상명령입니다!어디 정말 충격요법이라도 써야할른지..^^;

  • 10. 그런데
    '07.7.22 2:21 AM (125.129.xxx.230)

    뭐 생활비 줄이자는 데에 대한 글에 맞지 않는 리플일 수 있는 데....

    차를 없애면 지출이 정말 획기적으로 줄더군요...

    차가 정말 가계의 지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자동차를 없애보면 알겠더군요..

    대신 좀 불편하지만...

  • 11. ....
    '07.7.22 9:24 AM (58.233.xxx.85)

    친한 애엄마랑 마트를 갈기회가 있었어요 .
    전 필요한것만 적어가서 집어오는 스타일이고 그엄마는 보이는대로 집어넣는데 계산대에서 보니 온통 애들과자음료 햄 십만원을 훌쩍 넘기더군요

    전 45일에 한번 마트서 쌀이나 사며 이거저거 사야 6-7만원 선인데
    뭘사면 십만원을 넘기나 궁금했었는데 말입니다 .
    애들 간식은 주로 과일이나 뭐든 만들어 먹이고 음료도 모두 집에서 만들고 ...

  • 12. 일부러
    '07.7.22 12:39 PM (222.98.xxx.175)

    애들 간식 사주면 애들이야 당연히 좋아하지요.
    전 애들이 사달라고 해도 과자 딱 하자 집어주고 음료수등등 절대 안사오려고 노력합니다.
    먹어봤자 하루 이틀뒤에 슬슬 긁어댈테고요, 저 처럼 과자중독에 걸릴수도 있으니까 아예 어려서부터 안 먹이려고 노력합니다.
    대신 먹일수 있는것들(요즘은 옥수수가 좋던데요.)등을 사옵니다.
    돈이야 비슷하게 들테고 옥수수 삶는 노력이 드니 더 손이가겠지만 애들에게는 좋겠지요.

  • 13.
    '07.7.22 9:05 PM (124.49.xxx.69)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먹고 싶은거 있으면 먹어야지요.
    윗글님처럼 아이들 과자간식등을 줄이면 확실히 티가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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