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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시는 분들 정보 부탁드립니다.

궁금한 엄마 조회수 : 705
작성일 : 2007-07-18 23:35:15
대구 사시는 분들 정보 부탁드립니다.


친정은 대구가 아니고 시댁은 대구입니다.
신랑이 이번에 회사일을 접고 집안 사업체에 들어가게 되어 대구로 아주 이사를 할꺼같아요.
곧 대구로 이사가야하는데 여기 82랑 그외 인터넷 통해 이런저런 정보를 많이 구했거든요.


지금 큰아이가 5살이고 둘째가 3살입니다.

아이들 교육문제도 그렇고 제가 지내기에도 그리고 검색해본 결과
대구 수성구쪽이 구체적으로 어느지역인지는 잘 모르고 감도 잘 않오긴 하지만
어쨓든 수성구 쪽으로 이사를 가서 기반을 잡고 싶은데요.

제가 신랑에게 수성구쪽으로 집을 구하자고 얘길 했더니
집안 회사도 성서쪽이고 시댁도 성서라 우리도 성서에 사는게 좋을거라고 합니다.
신랑말에 의하면 성서도 지역이 커서 학군도 좋고 아이 키우기도 좋다고 하는데 그런가요?

지금이야 그렇다쳐도 다들 아이들 때문에 강남으로 이사가는 판에
대도시이긴 하지만 지방으로 이사가는데 그것도 수성구가 아닌 곳이라니.

솔직히 얘들 어릴때야 어디든 무슨 상관이겠어요.
하지만 집을 한번 구하면 최하 5년 이상 7,8년 길면 10년일텐데.
그럼 큰애가 초등학교 졸업하는 시점까지 일텐데요.

신랑이 시댁말씀에 네네..하는 스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히 지 고집피워 맘대로 하는 스탈도 아니라.
아마 시댁어른들이 조근조근 이렇게 말씀하시면 그대로 할것 같고.
전 지리도 모르고 그저 이런저런 정보만으로 대응하니 한계가 있고.

조언 부탁드려요.

우선 성서 지역과 수성구 지역 비교 부탁드리구요.
수성구로 바로 이사가는 것과 그 다음 선택이 성서에서 몇년 살다 수성구로 이사가는건데.
이게 가능한가요?

수성구에서는 어느지역이 나을까요.

가장 고민되는게 초등학교거든요.
2년 남았다고 해도 2년 금방이잖아요.
IP : 58.227.xxx.1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
    '07.7.19 12:02 AM (211.216.xxx.241)

    아무래도 좋은 환경에서 자식을 키우고 싶은게 부모마음이겠지요.
    수성구에 살고 있으면서 여러 사례들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수성구가 좋다고도 얘기 하기가 조심스럽네요.
    되려 아이를 힘들게 할수도 있으니까요..
    어머니가 교육에 관심이 높으니 성서에 살면서 아이을 돌보다가
    차분하고 지적탐구가 높으면 초등학교 고학년때에 전학을 하는 방법도 좋을것 같아요.

  • 2. 음..
    '07.7.19 12:11 AM (76.178.xxx.104)

    수성구는 크게 지산범물/ 시지/범어지역 이렇게 나눌수있는데 다 가깝습니다..
    20-30분안으로 근접되어있어요..
    대구..서울비하면 좁잖아요..^^;
    개발은 범어랑 지산쪽이 젤 먼저 되었어요.. 그래서 아파트가 오래되었지요..
    지산은 민영아파트에 일부 주공도 있고 중앙난방이 대다수예요
    그렇지만 학원이나 편의시설이 그만큼 잘 되어있구요 지산은 초등/중학교가 강셉니다..
    아파트값은 주춤하지만 여기 정착하는 사람들은 딴데 잘 안가요..편하니까..
    동네안에 작은 백화점도 있고 문화센터..별별 학원이 다있습니다..

    시지가 그다음 개발된 곳인데 지하철이 연결되어있어요
    초등이 강세고 원래 범어쪽에 있던 중고가 일부 옮겨왔다고 들었어요..
    학원이 잘되어있는데 어떤분들은 굳이 학원지점이 지산에 있음면 차타고 들어오기도 하시더군요 ^^;
    젊은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범어는 원래 오래된 아파트단지랑 주택가였는데
    한 2년전부터 대형 주상복합이 들어서면서
    지산범물 큰평수있던 분들이 많이 옮겼다고 들었네요
    여기는 원래 중/고등학교가 강세예요 학원도 중등/고등학원이 잘되어있구요

    수성구는 어느지역을 가시나 비슷할겁니다
    부동산은 요즘 시지나 범어를 더 쳐줄거예요 가격도 세고..
    지산은 경기는 죽었지만 원래 이동이 큰곳이 아니예요
    그치만 5년안에 지하철 들어서면 좀 나을지..
    수성구 교육열은 뭐 서울서 책영업하는 제친구도 알던데요 ㅠㅠ
    대구에서 의사/변호사.교수..좀 있다하는 사람들이 젤 많이 산다고 하더군요..

    전 성서는 안살아봐서 잘 몰라요..
    거기도 대단지아파트가 있고 지하철있다는 정도..
    2년전 저있을땐 수성/상인/달서-성서 순으로 학군얘기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뭐 내신땜에 수성쪽아이들중 다른곳으로 전학간다는 얘기도 듣긴했습니다만..
    나름 엄마들은 점잖은거같아요..
    보기엔 별거없이 수수해보여도 나름 좀 사는집이 많아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
    멋모르고 좀 있다고 나대다가 우습게 된달까..
    그리고 애들교육에 이거저거 신경들 많이 쓰구요
    - 대한민국 아닌집들이 어디있겠습니까만..-

    저번에 글올리신 분같은데 결정 잘하시길 바래요

  • 3. 성서
    '07.7.19 12:12 AM (121.55.xxx.93)

    서울이 고향이지만 성서에 산지 꽤 됬어요. 남편 회사땜에 이곳에 살게 됬지요.그럭저럭 살만 해요.
    나중에 이사를 가도 좋구 초등때까지는 상관없지 싶어요.
    저도 중학생인 아이가 있지만 이곳에서 중학교에 다닙니다.

    물론 저같은 경우엔 교육에 관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학군따라 이사가고 싶은 맘은 없어요 ..
    아무곳에서나 저 할탓이라고 생각하는주의입니다.
    초등때까지 살고 이사해도 안늦어요.

  • 4. 상인
    '07.7.19 1:44 AM (125.185.xxx.144)

    전 상인을 추천하고 싶어요. 초등학교 사립 보내실 마음이라면 효성초등학교 좋아요. 상인동에서 매우 가깝고 카톨릭계 학교라서 좋아요. 돈은 좀 많이 들지만..

    성서랑 가깝지만 약간 거리가 있으니 시댁이랑도 조금은 떨어져계실수 있고

    수성구는 성서랑 정반대방향이랍니다.
    여기로 가시면 신랑분 출퇴근이 많이 힘들거에요.
    저라면 상인동쪽을 알아볼 것 같아요.

  • 5. ..
    '07.7.19 8:45 AM (121.134.xxx.102)

    남편분이 정 성서를 원하시면 윗님처럼 상인동으로 가세요
    편의시설, 학원, 병원, 은행 등등 왠만한건 다 있어 불편하지 않아요 교통도 좋구요
    그곳에 효성이라는 사립초등학교 있는데 괜찮습니다. 동생들도 다 거기 나왔구요.....
    성서랑은 자동차 있으면 15분이면 갈수 있어요...

    수성구 학군이 좋은것 맞구요, 성서는 최근에 생긴 신생지역이라 수성구에 비해 학군 별루에요
    대구에서 굳이 따지자면 수성구, 그 다음이 달서구 상인동 입니다.

  • 6. 저두 상인동
    '07.7.19 9:37 AM (58.151.xxx.169)

    저두 상인동 근처인데 이쪽 정말 살기 좋네요....
    저희 남편도 회사 성서이구 저희도 시댁이 성서에요....
    저희 친정은 서울쪽인데....오시면 저랑 친구하시면 되겠어요^^

  • 7. 원글이
    '07.7.19 12:38 PM (58.227.xxx.195)

    도움말 감사드립니다.

    휴... 성서쪽으로 거의 결정나는 분위기예요. 시댁에서 너무도 원하시기 때문에요.
    좋으신 분들이라 큰 부담은 없지만 마음 한구석은 조금 무겁네요. 형님네도, 시누네도 다 성서예요.
    소리없이 몇년 살다 후일을 도모해야겠네요. 애들 교육때문이라면 신랑도 반대않하겠죠.

  • 8. ,,,
    '07.7.19 12:48 PM (211.186.xxx.55)

    늦었지만
    저도 지금은 성서에 가시고
    초등고학년되면 정 가시고 싶으면 수성구 가시는것에 한표.

    수성구 가시면 애들이 들볶이는건 감수하셔야 하고요..
    나중에라도 강남들어가기처럼 진입이 어렵지도 않구요.

  • 9. ..
    '07.7.19 2:28 PM (211.229.xxx.34)

    원글님.....성서라도 용산동 지역이 좀 괜찮아요.....유치원이야 셔틀타고 다니니 상관없고 초등까지 생각하시면 사립 보낼꺼 아니면 괜찮은 학교근처에 이사가시는게 좋은데..물론 괜찮은 학교라는게 아파트 단지에 의해 결정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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