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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문제로 속썩이는 시댁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할까요?

고민맘 조회수 : 984
작성일 : 2007-07-18 11:50:49
결혼한지 이제 4년이구요. 아들하나 그리고 뱃속에 둘째가 있어요.
첨에 그렇게 어려운 형편인지 몰랐는데 살다보지 장난이 아니네요.
결혼도 오로지 제가 모은돈으로 하고 결혼식때 식비며 암튼 그런거 저희집에서 해주시고.
친정에선 당연히 지방에서 올라오셨으니 우리가 내면 된다고...하셔서...
저도 내심 기뻤구요.
근데 결혼한지 6개월쯤 급하게 돈이 필요하시다면서 1300만원 좀 해달라고 하시고.
그때 저희가 아니 신랑이 총각때 만든 빚만 5000만원이 있었는데 그걸 알고도 해달라고
하시더니...그래서 갚아주마 하셨으니까 친정에 부탁해서 해드렸는데 이자는 커녕 지금까지
원금도 말씀안하시고 중간중간 필요하다 가져가신돈이 이제 합치면 3000만원이 되네요.
중요한건 이제 가져가신 돈은 갚아달란말 하는게 아니구요.
시댁식구들이 모두 사업을 하다가 망한경우라 다 신용불량자가 되었는데 핸드폰이며 그런것들이
모두 신랑명의로 되었거든요. 근데 6개월쯤 사용하다가 연체시키면 우리한테로 날아오게하구
그런게 벌써4번 2년동안 그렇게 맘고생을 시키시네요.
앞으로 얼마나 더 우리가 시댁 뒷처리를 해야할지...없으면 안쓰셔야 하는데 그것도 그렇지 못하구.
저 이러다가 지치게 되면 우리가족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보다도 앞으로가 막막합니다.
신랑한테 더이상 우리가족을 위해서라도 더는 못하겠다하면
자기도 알겠다하지만 자기 부모일인데 그렇게 될까요?
저같은 일을 당해보신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셨나요?
IP : 211.201.xxx.1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18 12:13 PM (58.143.xxx.2)

    앞으로는 무조건 없다하세요. 아니면 모두다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한 집이라도 살아남아야
    나중에 비빌 언덕이 있지요, 여유있어 도움도 주고요. 남편분과 상의하셔서 시댁 쪽에 앞으로
    돈 절대 주지 마세요. 좀 뻔뻔한 시댁인데 원래 사람이 그런것이 아니라 돈이 그렇게 만들어
    갑니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지 않고 어딘가에서 급할 때 원조해 줄 곳이 있다고 생각하면
    사람들 마음이 변하지요. 쓸거 다쓰고 급하면 빌리고...절대 앞으로는 주지 마세요.
    시댁에서 큰소리 나더라도 절대 안됩니다.

  • 2. 1
    '07.7.18 1:52 PM (155.230.xxx.16)

    음.. 이럴경우엔 나몰라라 하는게 최선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하다가 안하면 말들이 많을테고, 욕도 좀 얻어 먹고.. 그럴테지요. 그러나 이젠 무시하셔야 합니다. 대부분 저런 시댁들 보면 끝이 없이 요구하거든요. 배째라는 심정으로 무시해야 합니다.

  • 3. 원글이
    '07.7.18 3:15 PM (211.201.xxx.120)

    저도 그렇게 하고싶은 맘이 굴똑같아요. 근데 그렇게 우리한테 돌아오는 고지서가 신랑명의라는게 문제이지요. 신랑이 공무원이라 나중에 불이익을 당할까 제가 항상 걱정하는 부분이구요.
    저도 무시하고싶어요...

  • 4. 남편이
    '07.7.19 2:14 AM (18.98.xxx.146)

    용단을 내리셔야겠는걸요.
    저는 부모님이 그렇게 친척들 보증서고 빚 떠안아서 고생을 한 이십년 넘게 하는 걸 봐서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낼 모레 환갑인 부모님들이 아직도 남의 빚을 한참 갚아야 합니다). 원글님 부부뿐만이 아니고 나중에 자식들도 고생하고 부모 원망합니다.

    고지서가 남편 명의로 돼 있으면 그거 끊으셔야 할 것같아요. 실사용자가 내가 아니라고 하고 계약 해지하고 좀 매정하게 나가야죠. 그렇게 뒤처리해주는 거 버릇 들면 계속 아쉬울 때마다 비비고 결국은 다 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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