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 산후조리원이 2개있는데 남편 회사도 저희 동네와 가깝고 해서
이 둘중 산후조리원을 정해야 되요..
한군데는 이미 2주전에 가봤습니다..
그리고 다른한군데는 시설이 좋고 좀 비싸다는걸 알고있어서
왠만하면 그냥 싼곳으로 하려구 먼저 가봤던거구요..
그간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글들을 보니 꽤 평이 괜찮아서
그냥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부랴부랴 예약금을 입금했어요..
그리고 다시 요즘 평이 어떤가 검색해봤더니...
너무 안좋은 글들이 올라와있었어요...
일단 확인하고 돈을 입급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걸 후회했어요..
내돈주고 가는 산후조리원인데 너무 불안한 마음만 드니 아무래도
취소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좀 비싼 다른곳을 가봤는데 먼저 간곳보다는 시설이나 프로그램면에서
훨씬 좋긴 해보이네요..
그런데 금액차이가 2주에 50만원정도 나네요...
맘편하게 나쁜 평도 없고 시설도 좋은 하지만 좀 비싼 조리원으로 막상 옮기려 생각하니
그 50만원이 왜이렇게 아깝게 느껴지는지...
인터넷에 그런 평만 없었더라도 이런 고민 안할텐데
사실 사람으로서 그렇게 인터넷에 그런 글 올릴정도면 정말 산후조리원에서
고생많이 했다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매사에 이렇게 뭘 잘 결정을 못하는데 또 이런 갈등의 기로에 놓이네요..
돈 더 주고라도 바꿔야 겠죠?
저 오늘밤 또 잠못잘것같아요..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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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때문에 너무 고민입니다..답변좀 많이 주세요..
고민 조회수 : 556
작성일 : 2007-07-15 19:43:20
IP : 59.187.xxx.2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7.15 9:42 PM (61.102.xxx.202)글쎄 어떤 클레임이었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산후 조리원이라는게 개인마다 느끼는게 다 다른것 같ㅌ아요,
저희 동기들은 너무 좋았다고 하는데 저는 그때 감옥에 갖힌 기분이었거든요.
아기 낳고 나면 2.3일 전후로 산후 우울증이 엄습한다고 합니다.(전 이런 정보도 없었지 뭐에요...ㅡ.ㅡ)
그래서 조리원에 모든게 불만이었고 싫고 했는데....
그냥 마인트 컨트롤을 잘하시면 어떤 여건이든 좋게 생각되지 않을까요?
지금의 저라면 50만원 세이브 해뒀다가
아가돌지나고 아기랑 아빠랑 여행가겠어요.^^
그리고 그런 크레임이 전화위복되서 님이 가셨을때 좋은 조건으로 바뀌어 있으면 더 좋겠네요
순산하세요^^2. 저도....
'07.7.15 10:01 PM (219.240.xxx.222)산부인과부설 조리원에서 1주일 있다가 도우미아줌마 썼어요. 1주일인데도 불구하고
완전 감옥살이가 따로 없더라구요......ㅠㅜ
그리고 마음을 비우시면 괜찮을듯한데요. 다들 개인차가 있잖아요. 내가 가보지 않고 겪지 않은것에
대한 편견은 버리는게 지혜로운거잖아요. 고민한다고 해서 달라질껀 없구요.
맘편히 갖으시고 즐겁게 지내 실 수 있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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