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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인데 승무원을 하겠다는 딸...
키도 크고 피부도 하얗고 예쁘게 생겼어요.
하긴 요즘엔 다들 예쁘더라구요.^^
무엇보다도 능력있는 간호사지요.
영어도 잘 하고 학교에선
공부를 잘해 장학금도 탔었구요.
학교방송국 아나운서도 했었지요.
언제 승무원 시험 응모를 했는지 1차에 붙고 2차면접을 잘 봤다며
잘 다니던 병원을 그만 두고 승무원을 하고 싶어해요.
애들 아빠는 다니던 병원에 조용히 다니다가
시집이나 가라며 반대를 하고
저 좋아하는거 하게 하자고 옆에서 거들었다가
저에게 실망했다는 남편 땜에 속이 상합니다.
결혼 적령기의 간호사와 승무원 어떤게 좋아보이시나요?
1. 志祐
'07.7.12 12:46 PM (59.23.xxx.74)하고 싶은 일 하라고 하심이 ^^
시집가는 것을 여자로 태어났다고 해서 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2. 둘다
'07.7.12 12:49 PM (125.181.xxx.2)힘들고, 결혼할때 선호할 수 있는 직업이니 그냥 하고 싶은거 시키세요~
대신 간호사는 나중에 승무원 하다가 관두더라도 또 하고 싶으면 재취업 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승무원도 생각보다 오래 다닐 수 있던데요, 뭐~ 페이도 간호사보다 훨씬 좋고...
대신 승무원 합격하고 나면은 병원 관두라고 하세요3. ..
'07.7.12 12:53 PM (123.214.xxx.166)제 친구중에 아주 비슷한 성향의 둘이 있는데요.(성격이나 외모, 집안 환경-교수 딸 등)
한 아이는 간호사를 했고 한 아이는 스튜어디스를 했어요.
지금 40대인데 간호사 친구는 아직 근무중이고 스튜어디스 친구는 지금은 전업주부로 있어요.
옆에서 보기에 간호사 하는 친구는 본인이 성취감도 있고 자긍심도 강하고 참 행복해요.
그리고 스튜어디스 하던 친구는 주위사람과 가족이 행복합니다.
싹싹하고 센스있고 매너있고요(원래도 그랬는데 스튜어디스 하면서 많이 더 배웠더라고요.)
글쎄요 어디에 행복을 두고 두고 사는냐가 관건이겠죠.
옆 친구 입장에선 스튜어디스 하던 친구가 더 좋군요.4. ^^*
'07.7.12 12:54 PM (125.186.xxx.97)상당히 매력있는 직업입니다...
많이 보고,듣고,느끼고 할 수 있는 직업이지요..
윗분 글 처럼 승무원 관두고 다시 간호사 할 수 있으니까 해보라고 하세요..
승무원에 한표 던집니다..5. 승무원이 낫지
'07.7.12 12:55 PM (220.75.xxx.189)간호사보다는 승무원이 이미지가 낫지 않나요??
일단은 승무원은 좀 이뻐야 될수 있고, 간호사는 미모와는 상관없는 직업이고.
또 간호사하면 간호보조사들과 동급으로 보는 경향도 있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닥 좋은 직업인줄 모르고요.
페이도 윗분 말대로 승무원이 더 쎈걸로 알고 있고요.
제 사촌동생은 애 둘 낳고 아직도 승무원 생활 잘 합니다.
퇴직할때까지 비행기 탈거랍니다. 생각보다 월급 빵빵하고 해외바람쐬고 좋아해요.
물론 아이들 뒷바라지해줄 사람이 필요해요. 사촌동생은 시부모님들과 함께 살아요. 입주 아주머니두고
전 승무원에 한표 드릴께요.6. 제딸이라면
'07.7.12 12:55 PM (211.114.xxx.233)하고 싶은것 하라고 적극 밀어 줄래요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 이라잖아요
간호사 일이 따님 적성에 안맞다거나 그 일에서 보람과 행복을 얻을 수 없다면 당연히 다른 길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내 자식의 행복이 우선 이잖아요7. ....
'07.7.12 12:55 PM (59.11.xxx.48)넘 능력있는 딸 두셨네요
부럽네요
무슨 걱정이세요
승무원은 어디 아무나 하나요..
그냥 따님 하고픈데로 지켜보세요8. 승무원이 낫지
'07.7.12 12:57 PM (220.75.xxx.189)마져..제 사촌동생도 엄청 싹싹한 스타일입니다.
누굴 만나든 상대 먼저 배려하고 상냥하고 친절하고 어딜 가든 몸을 아끼지 않아서 늘 칭찬 많이 받고 사는 아이예요.
간호사들 이미지는 이렇게 싹싹한 스타일은 아니죠??
승무원들 암만 힘들어도 고객앞에서는 항상 웃어야하니 이미지도 좋을수 밖에 없고, 이런건 조금은 타고나야되는거 같아요.9. 저도
'07.7.12 12:58 PM (222.110.xxx.183)본인 원하는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능력있는 따님 두셔서 행복한 고민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친정엄마 병원계실때 보니까, 간호사들 불쌍하단 생각했습니다..
제딸은 별로 간호사 시키고 싶지 않더라구요..
물론, 간호사 할 수 있는 실력도 안됩니다 ^^;;;10. ...
'07.7.12 1:03 PM (220.86.xxx.19)저라면 늘 아픈 사람들 상대하는것 보단(절대 직업에 대한 비하발언 아닙니다.보람도 있겠지요)...
여행도 다닐 수있고 멋진 제복에 멋진 미소에
페이도 더 많은 스튜어디스가 좋을 것 같네요.
게다가 승무원은 결혼 전 아니면 하기 힘든 직업이잖아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지만 둘 다 힘든 직업인 건
마찬가지일거구요.
무슨 일이건 본인이 선택해야 하는 게 맞죠.11. 승무원엄마
'07.7.12 1:04 PM (203.234.xxx.149)결혼적령기라면 간호사가 더낫지 않을까요?
승무원교육받는 3개월..하루 2~3시간 겨우 잘수 있으려나..(시험과 과제, 교육등등)거의 죽습니다
얼마전 tv에서 보여 주던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보기보담 아주 힘듭니다 장거리 밤비행다녀오면 집안일 거의 못합니다
가족들이 희생감수하는 직업같아요
장거리 4박5일씩 다녀오면 가족들이..남편은 둘째치고 애들이 어릴때가 젤문제겠지요ㅠ
딸이 승무원이지만..승무원 며느리봐야 된다면 생각해보겠습니다
아들이 사랑한다면 어쩔수 없지만ㅎㅎ12. 경험자
'07.7.12 1:06 PM (61.102.xxx.5)승무원..
안하면 아쉽고 하고나면 후회하는직업이라고 얘기하고싶어요
제딸이 대학졸업하고 두군데 취업이 결정되었어요
하나는 준공기업.하나는 *한항공
본인은 화려하고 남들이 선망하는직업이라 승무원이 끌렸지만
부모는 힘든거아니까 그리고 안정적인 회사로 가라고 했어요
결국승무원이 되었지만 너무 힘들어합니다
월급은 너무 많이 받지만 몸이 힘듭니다
그때 나라도 강력하게 말리지않았나 후회됩니다
안하면 항상아쉽겠지만 하면 반드시 후회하는게 이직업이라 생각합니다13. ..
'07.7.12 1:13 PM (58.87.xxx.105)승무원 하게 하심이어떨지.. 승무원도 힘들지만 간호사도 못지않게 힘들거든요..
경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간호사는 승무원 하다 그만둬도 다시할수있거든요..
대학병원도 경력으로 들어갈수있고요..14. ...
'07.7.12 1:13 PM (122.100.xxx.129)일반 간호사도 아니고 대학병원 간호사라면 승무원보단 간호사가 좋을듯 합니다. 승무원은 힘도 많이 들고 실제로 체력이 아주 좋아야합니다. 언뜻 보기엔 승무원이 부러워보이지만 당사자들은 고생이 많습니다. 그리고 승무원하신분들은 결혼후 거의 전업주부가 됩니다. 육아를 하다보면 다시 승무원되기는 힘들죠.
15. 승무원
'07.7.12 1:14 PM (61.73.xxx.201)..말리고 싶습니다. 불규칙한 생활과 장시간 서있어야 하는 피로감으로 여성병 얻은
승문원 친구 많습니다. 정말 노가다에 가까울때 많구요.
그리고 요새처럼 해외여행이 일상화된 때에는 승무원이 선망되는 직업이 아니니, 잘 생각하시길..16. .
'07.7.12 1:18 PM (123.215.xxx.224)승무원이 더 좋아요.
17. 아는사람
'07.7.12 1:20 PM (211.109.xxx.121)결론은 둘다 무지 힘든 일입니다.
여자로서는 둘다 더할나위없이 좋은직업이지만(보수도 좋고 오래할수 있고 선망의 대상인직업) 돈많이 받는 만큼 힘든거 같더라구요. 저는 올케가 *한항공 승무원인데 걷으로 보기엔 정말 화려하더군요. 근데 본인은 돈만 아니면 그만두고 싶을때가 많은가 보더라구요. 정규직은 스케줄이 거의 해외노선만 있는데 한번 갔다오면 담날은 잠만잔다는.... 글고 간호사...신랑이 병원에 근무해서 잘 압니다. 간호사들 나이트3일 근무하고나면 우울증 생길 정도라고 하더군요. 거기다 군기 정말 빡세다고 하더라구요. 둘다 몸도 마음도 다 힘든 직업인것만은 사실...18. ...
'07.7.12 1:22 PM (125.177.xxx.14)겉보기엔 멋있어보이지만 보기보다 페이도 많지않고 하는 일이라는게 손님들 시중에
가끔 이상한 손님 만나면 고생이고요
좋은건 여러나라 구경다니는건데 오히려 일반인보다 관광안다녀요 피곤해서 잠만 자다 오고요
그리고 결혼함 국제선 타기 힘들어요 가정생활과 병행이 힘들어서요 불규칙하고
더구나 애라도 생기면 누가 챙겨주지 않음 ..
그래서 다들 국내선이나 일반 직원으로 옮기더군요
미스때야 해보고 싶은거 해보면 좋지만 결혼후 생각하면 간호사가 낫긴해요
나이들어서도 할수있고요19. 승무원
'07.7.12 1:22 PM (61.84.xxx.246)본인이 원한다면
승무원이요~~
특히..
간호사자격증이 있는 승무원이라면
승객 입장에서도 안심되고 좋을것 같고
회사에서도 더 인정 받을것 같아요
초고속 승진??? ^^20. 제 딸이라면
'07.7.12 1:25 PM (121.133.xxx.251)그냥 간호사하라고 하겠어요. 다른 곳도 아니라 대학병원 간호사라고 한다면.
공부도 잘했고 무엇보다 유능한 간호사라고 한다면,
열심히 한다면 승진도 잘 되겠고,(수간호사쯤 되면 많이 편해지던데)
계속 경력 밟아 올라가다가 공부도 계속하면
대학에서 강의도 할 수 있는 거고... 더 안정적이겠지요.
승무원이라는 직업, 보는 것처럼 그렇게 녹록한 직업은 아니에요.
그 이유야 위의 여러분들이 쓰셨으니 각설하고...
걍 간호사하면서 페이가 꽤 높을테니 그 돈 따박따박 모아 휴가 받아 해외여행이나 열심히 다니시라고 하는게 더 나으실 듯^^...21. 준비를 하는것돕
'07.7.12 1:37 PM (211.53.xxx.253)아니고 붙어서 가는거라면 왜 말리겠어요?
본인이 하고 싶은거라면 하도록 해주세요.. 모든 직업에 좋은점 나쁜점이 다 있잖아요.
가장 중요한건 본인이 하고싶어하고 열정이 있는 쪽을 택하는거지요.
어머니께서 밀어주세요. 남편분께는 차분하게 좋은점에 대해서 설명을 하시구요..
다큰 성인인데 아빠가 반대한다고 못한다면 두고두고 못가본 길에 대해서 원망하는
부분이 생길거에요..22. 하고 싶은
'07.7.12 1:40 PM (221.140.xxx.167)거 하는 게 정답인 듯해요. 저도 간호사였는데 제 직장동료 중에는 승무원하다가 간호사로 돌아온 사람이 있었어요. 제가 장단점을 물어보니까 승무원은 비행시간에만 딱 스트레스 받고 해외 비행가면 비행기에서 딱 내리면 자유시간이니까 그런 flexible 함이 좋았다고 해요. 근데 육체적으로 비행기타는게 만만치 않은가봐요. 간호사도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인데 승무원하면서 몸 많이 망가졌다고 해요.
그래서 승무원은 평생 할 수는 없겠다 싶어 자격증이 있어 전문직인 간호사를 다음 직업으로 택했다 하더라구요. 승무원하다가 다시 병원으로 돌아올 수도 있으니까 승무원해보겠다 하면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는 듯 해요.23. ㅎㅎ
'07.7.12 1:43 PM (211.229.xxx.179)당연히 승무원이 낫지요
기본으로 따님이 원하니 그런것도 있지만
어차피 몸피곤하고 힘든건 대학병원 간호사도 승무원 못지 않아요
3교대 기본이고 아픈 사람 대해야 하니 엄청 힘들고
그동안 많은 간호사와 승무원을 봤고 그들의인생 여정을 지켜본바에의하면 승무원이
훨씬 낫던데요24. 승무원출신
'07.7.12 1:46 PM (203.130.xxx.118)저 승무원이었는데요.
결혼후 계속 평생직장으로 할거라면 대학병원간호사가 훨씬 낫습니다.
젊은시절 추억만들기는 승무원이 훨씬 낫구요.
제가 지금 40대인데 계속 비행하는 친구도있고 대학병원 간호사도 있어요.
가정생활과 병행하려면 간호사와 승무원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간호사가 낫습니다.
몇년 승무원하다 간호사로 재취업 할 수도 있겠지만 승진등이 늦어지면 장기적으로 안좋을거 같은데..
승무원 생활은 내 몸이 건강체질이기만 하면 참 즐거운 직업이기는 해요..
2년정도 해외체험 삼아 해보는 것도 좋기는 해요.
힘든 간호사 생활도 했으니 승무원생활이 그리 힘들지는 않을거에요.
우리 동기중에도 간호사 출신 있었거든요.
특별기같은상황에 많이 봅혀서 다녔던 것으로 기억해요.25. 음...
'07.7.12 1:46 PM (59.6.xxx.82)얼마나 하고 싶었으면...무언가를 중간에 포기하고 새로 시작하는건 대단한 결심인것 같습니다..
둘다 힘든 직업이구요..
지금까지 쌓으신 경력이 아깝긴 하지만..정말 하고 싶은일을 한번쯤 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승무원도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쉽게 말함 고액을 받는 막노동이지요..특히나 국제선을 타는 국내항공 여승무원들은 교육부터가 장난이 아니던데요..수습동안 언제든지 해고될수 잇음을 넌지시..
살도 찌면 안되고..회사로 부터 받은 구두도 정승무원이 될때까지는 너희들게 아니다라는식으로도 말하더군요...정말 쉬운일은 없겠지만 간호사나 승무원이나 둘다 많이 힘든일입니다..그런대도 하시겠다면 굳이 말리시지 않음이..그리고 시집이나 가라는 아버님은 너무해요..여자가 꼭 결혼해야 팔자 피는것도 아니고..애 어른들은 조신히 시집이나 가라시는건지...ㅎㅎ26. 저라면...
'07.7.12 1:52 PM (124.53.xxx.79)승무원 말리고 싶어요..
저희아가씨 12년차 승무원...아닌 사람도 있지만 골병드는 사람 많아요..
피부 나빠지는 게 젤 먼저구.. 기압이 낮은 곳에서 서서 있으니 관절 안좋아지는 사람 많구..
몸에 무리가 오는 직업임에는 틀림없구요..
급여.. 국내선일때는 별로지만 국제선 타게 되면 많이 받는 건 사실인데요..
그만큼 보고다니는 게 많고 살 기회도 많아서 씀씀이 커지는 거 사실이예요.
제가 금융기관에 다니던 탓에 시엄니 명으로 제가 관리를 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전 간호사에 한표 던져요..
혹 기회가 생기셔서 미국에 나가 사실때라도 간호사.. 취직도 잘되더라는...27. 큐레어
'07.7.12 2:02 PM (58.74.xxx.30)따님의 의견을 따르는게 정답 아닐까요? 이 세상에 쉬운 일은 없습니다..
성년이 되었는데 직업선택과 그 결과는 따님의 몫으로 남겨놓는게 좋을 듯 싶은데요..28. .
'07.7.12 2:03 PM (58.235.xxx.70)둘다 힘든직업이에요.
간호사도 만만찮아요.
거의 서 있기때문에 저 아는 지방대학병원 수간호사는 애가 둘인데 집에 오면 정말 아무것도 못한답니다.
다리는 퉁퉁붓고 너무 힘들어해서 아이들과 함께 뭐뭐 하기는 진짜 힘들다고..
승무원 역시 두말할 필요가 없구요.
본인이 원하는걸 하게 하는게 힘든일 하면서 받을수있는 일종의 행복이 아닐까싶네요.
그리고 어느분말씀처럼 간호사는 나중에라도 할수가 있으니까 승무원 끝까지 합격되면 해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29. ^^
'07.7.12 2:11 PM (211.111.xxx.228)따님이 아직 2차까지만 한거 잖아요...제가 알기로 4차 면접까지 본다고 하던데
고딩 친구도 불어불문과 나와서 한 3~4년 승무원 되고자 아주 노력했는데 마지막에서
번번히 불합격해서 지금은 파리에서 국내대기업 프랑스법인에서 통역하고 아주 멋지게 살고 있거든요.
우선 도전 하는 건 많이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세요...부럽네요...젊음 용기...
최종 합격하면 그때 고민해도 늦지 않을 거 같아요 ^^30. ^^
'07.7.12 2:13 PM (211.111.xxx.228)아~ 그리고 결혼적령기라고 하니...솔직히 보통 남자들 간호사 보다는 스튜어디스에 더 솔깃하고 좋아라 하던데요. 제 생각엔 실속있는 건 대학병원 간호사같던데...
실제 스튜어디스인 언니나 친구들 보통 회계사, 의사, 변리사 이런쪽에 시집 가는거 많이 봤어요.
한분은 사업하시는 분이랑 결혼하고...31. 전직승무원
'07.7.12 2:16 PM (203.218.xxx.92)68년 생이고 7년간 비행했어요.
교포랑 결혼하느라 할수없이 그만뒀지요.
너무 신나고 즐거운 비행생활,직장생활이었어요.
어디 안힘든 일 있나요.
변화무쌍하고 배울것 많고 인생의 쓴맛도 배우고
(인간관계..직장내 조직도 힘들도 승객대면도 그렇구)
그것이 사는데 아주 중요한 에너지가 되고
저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사실 서울에서 중류대학을 나왔습니다.
삼류까지는 아니고.. 학벌에 주눅 안들고 아주 좋았어요.
외* 은행에 당당 입사한 제 친구는 지금도 과장 못달고 대리예요.
제 후배는 2년제 나오고 지금 부팀장입니다.
회사로치면 차장급정도 ??
월급도 많고
요즘 절반이 기혼자예요.
둘째까지 낳고도 비행계속해요.
산휴는 임신사실 안 즉시부터 아기 백일잔치까지하고 들어올만큼 길고
그러다 둘째 갖어서 다시 집에 눌러앉았다가 근 4년만에 비행 다시 시작하는 친구도 봤어요.
따님이 원한다면 강추입니다.
현재 외국에 살고있어서 자주 비행기 타는데
제가 워낙 제 직업을 좋아했던터라
저는 막 일어나서 도와주고 식사 나눠주고 그러고 싶답니다.
ㅎㅎ 저 웃기죠?32. 수리수리
'07.7.12 2:25 PM (61.102.xxx.39)간호사냐 승무원이냐..어느 편이 더 좋은 인생을 살게될 지 누가 알겠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 부모가 해줄 일은 따님이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인생의 선배로서
이끌어 주는 정도겠죠.
똑똑하고 예쁜 따님을 두셨으니 최종 선택은 따님의 판단에 맡기시되,
단,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는 중요한 결정인 만큼 부모님이 몇가지 리포트를 작성해 프리젠테이션하도록
제안하셨으면 어떨까 해요. 객관적인 비교 자료를 준비하고 그 자료에 근거해 자신의 상황에 따라
직업의 미래비젼을 분석하도록 하고 인생플랜을 부모님에게 PT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거죠.
이 과정을 통해 장단점을 잘 알고 있음을 확인하시고 완고한 아버지를 설득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시면
딸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 정도 PT는 회사에서도 중요한 과정에서 반드시 하는 거고
따님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겁니다. 아버지도 질문과 답변을 통해 따님에게 한 수 가르쳐줄 수 있겠죠.
내 체력이 비행하는 승무원을 계속할 수 있는 기초체력이 있는지,
비행을 계속할 수 없다면 지상근무로 돌릴 경우 간호사를 계속하는 것보다 어떤 이익이 있는지,
경제적인 이익은 없더라도 간호사 일 보다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는지? 근거는 무엇인지 등등이
질문의 관건이 될 것 같네요.
무작정 덤비는 것이 아닌 능력있고 준비된 인재라면 어느자리에서나 빛날 수 있으리라 봅니다.33. 저는
'07.7.12 3:06 PM (221.163.xxx.101)5개월 아이를 키우는 직장맘인데..지금 현재 근무하는 곳이 대학병원 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이지여..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연구직에서 종사하고 있는데..
저는 승무원을 해보라고 권유하고 싶어여.
간호사도 쉽지 않은 전문직이고 좋은 직업이긴 하지만.
앞의 분들 말씀 처럼. 미혼이고 젊은 나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 승무원인것같습니다.
비행기 탈때마다 힘들고 어렵겠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에 못지 않게 3교대 간호사의 일이 얼마나 고되고 힘든지..ㅠㅠ
특히 간호사는 일에 비해 월급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승무원을 하다가 간호사로 전업해도 얼마든지 가능 하기도 하구여.
특히 영어를 잘 하면..더더욱 나중에 나이를 먹어도 간호사를 해도 늦지 않습니다.34. 저도
'07.7.12 3:27 PM (121.128.xxx.1)승무원 해보라고 할꺼 같아요..
단 승무원 꼬시려고 하는 바람둥이 남자들과 이에 편승하는 가벼운 승무원들을 주의하라고 하고요.
윗분 말씀처럼 인생경험도 되고 영어실력도 늘면 살면서 도움 될 것 같아요.
미국에서 간호사로 이민 갈때도 영어 잘하면 좋고... (가라는 것이 아니라...)
저라면 승무원 최종 붙으면 한번 해보라고... 할 거 같네요.35. rmfody
'07.7.12 3:28 PM (61.249.xxx.187)멋져요..간호사해봤고 또 얼마든지 다시 할수있으니...승무원도 해보라세요..
영어만 되면야...너무 멋져요36. 저라면..
'07.7.12 4:25 PM (59.7.xxx.143)하고 싶다는 승무원 해보게 밀어줄 것 같습니다.
승무원이 젊어서만 좋은 직장이라면
나중에 간호사로 돌아올 수도 있는거구,
그 때 승진이나 다른 점에서 불이익 보는 점이 있더라도
자신이 하고싶어했던 일을 했다는 만족감이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 같아요.37. ..
'07.7.12 4:41 PM (116.120.xxx.113)성인인데 직업은 본인의 의지가 100%지요.돈,안정성,장래등등,,자신이 많이생각해보고 면접까지 갔는데 어느것이 더 좋다고할 시기는 아닌것같네요.선택도 후회도 자신의 몫이지요.
부모와 자식 아무리 가깝다해도 근본적으로 하나가 아니고 타인이지요.승무원을 왜하고싶은지 따님의 생각을들어보고 무리가 없다면 지지해주세요,남편의 반응이 걱정이시겠지만 글로만 보아선 성숙한 아빠의 모습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자신만의 세계가 있는데 어찌 부모뜻대로 자식의 인생을 설계할수가있겠어요.진정 원하는 일이라면 날개를 달아주세요.38. 저
'07.7.12 5:01 PM (221.138.xxx.69)간호사 계속하라고 설득한번 해 보세요...
스튜어디스가 돈도 많이 받고 여러나라 돌아다니고 화려한 직업임은 틀림없습니다...
주위에 보면 좋은 은행 취업했다 다시 접고 스튜어디스 하는 친구들도 있고... 근데 대부분 후회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스튜어디스가 조금 좋은 직업에 속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좋지 않은 직업입니다.하루종일 서있고, 여기저기 돌아다녀 과거? 를 알기도 힘들고... 그리 좋게 보는 직업이 아니지요...
내친구 아버지가 교수이신데... 친구가 외국계기업 다니다 스튜어디스 하자 주위에서 말들이 많아 많이 괴로워하시고 그러시더라구요...원래 그 친구네 집이 조금 보수적이긴 하지만...
결혼해서도 명절, 크리스마스, 등 연말이나 중요 시즌에 친정이나 시댁 자주 가지 못하니까 시댁에서도 말 많고... 애기 봐주는 아주머니도 명절날 쉬지 못한다고 돈 많이 달라하고 이래저래 스트레스 많더라구요... 먼 미래를 보고 다시한번 생각해보라 하세요...
대학병원 간호사... 정말 좋습니다... 멀리 따님나이 40~50 모습을 떠올리며 다시한번 생각해보라 하세요..39. 아줌마
'07.7.12 5:27 PM (220.117.xxx.165)본인이 그리 하고싶어하는데 승무원 했다가 경력쌓고, 나이들어 지겨워지고 힘들거나 하기싫으면
다시 병원코디네이터나 (승무원+간호사면 좋은 조건이죠) 아니면 병원 간호사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맞선볼때나 제 친구들, 저희 엄마 친구딸들을 보아도
간호사보다는 승무원을 전문직 남자들이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던데요.. 그런경우 여자 집안을 많이 보긴 하지만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제가 아는 승무원 몇명은 전부 전문직 남자들하고 결혼했네요.
아무래도 평균이상의 (혹은 그런 이미지로 남자들이 생각하는) 외모나 상냥한 인상 때문일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아무리 비행기에서 하는 일이 식사 시중이나 그런쪽에 치우쳤다고 사람들이 생각을 해도,
좋아 하는 사람들은 좋아 하더군요....
저는 아무리 시대가 달라졌다고 해도 한 사람 인생에 있어서 결혼잘하는것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보거든요. 뭐, 남녀를 불문하고요....40. 와~!
'07.7.12 5:32 PM (61.100.xxx.124)담글이 엄청 많네요^^ 능력있는 따님을 두신거 먼저 축하드립니다^^
제 생각은 따님이 하고 싶어하는 승무원에 최종 합격이 된다면 승무원을 먼저 하고 나중에 또 간호사가 되는 길이 좋을꺼 같은데...~! 아버님이 한발 양보해 주심이^^41. 전직 간호사
'07.7.12 5:49 PM (125.186.xxx.137)따님이 나이가 몇인지 모르겠네요..결혼적령기 라는게 사람들마다 다 틀려서요.
대충 26, 27 이라고 예상하고 말씀드릴께요.
결혼전 간호사로 만 6년 대학병원에서 근무했어요... 병원이 환자들 대하느라 힘든거보다 직장상사 (윗년차) , 의료진들 대하는게 더 스트레스가 많아요. 오죽하면 어떤 후배는 출근할때 병원을 올려다보면서
꼭 지옥들어가는거 같다고 말까지 했겠어요. 연차가 적으면 육체적으로 엄청 힘들고, 선배들땜시 힘들고
연차가 또 많으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 심해요. 근데 이것도 다 고비가 있는듯해요.
전 그 고비를 못넘기다가 그만두고 다른쪽일에 도전해 보려고 했다가...우연히 좋은사람만나서 결혼하고 전업주부로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좀 참고 다닐껄..하는 생각도 들어요. 일은 힘들지만 대학병원 간호사들 대부분이 공부욕심도 많아서 대학원을 많이 다니고 미국간호사 면허까지 딴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이쪽일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간호사는 주사만 놓는게 다인줄 아는데.. 오히려 공부 엄청 하구요. 레지던트 보다 훨 나은 간호사들도 많아요. 대학병원 수간호사 정도 되면 과장님 들도 신뢰하고
같은 의료진으로 대우하거든요. 간호직에서 40넘어서 까지 있다면 정말 좋습니다..
전 승무원 쪽은 잘몰라서요. 간호사 직업에 대해서 얘기했어요.
그리고 항공사에서도 간호사들 뽑던데요. 승무원으로 말구요.42. 전직 간호사
'07.7.12 5:54 PM (125.186.xxx.137)그리고 이건 다른얘기 같은데요.
혹시 따님이 간호협회 평생회원 인가요? 전 해마다 갱신했는데,,, 직장그만두고 갱신안했거든요.
근데 몇년 동안 보수교육 안들으면 면허 취소가 된다고 하네요.
면허취소 되면 복구할 방법 없어요. 다시 대학들어가서 학점 이수 다하고 국가고시 시험봐야되요.
만약에 승무원 하시려면 이점 참고해야 될거에요.
저 첨에 평생회비 80인가 90만원 아까워서 연간회비 냈는데...평생회원 할걸 하는 후회가 들어서요.43. 승무원
'07.7.12 7:36 PM (222.235.xxx.208)제가 아는분이 간호사였는데, 이쁘고 키크고 그래서 승무원을 했었어요.
의사랑 결혼해서 원장 싸모구요, 지금은 승무원했던 노하우와 간호사 라는 잇점으로
남편 병원에서 맹활약을 펼치더군요.
제가 옆에서 지켜볼땐 간호사 했던 것보다, 승무원했던 시절을 더 좋아하고,
또 더 자부심을 갖고 있는듯 보였어요.
제가 병원 관계일을 해서 그런데요, 승무원 해보라고 하세요.
간호사는 나중에 얼마든지 할수 있구요,(요새 간호사 구하기 엄청 힘들거든요)
특히 승무원했던 이력이면 더더욱 좋은 조건의 간호사도 나이들어서 할수 있을거에요.
병원 코디네이터 같은쪽도 하기 쉽구요.
뭐든 한가지 경력보다는 여러가지, 한가지 능력보다는 여러가지 능력을 갖추는게
세상 살기는 당연히 좋다고 봅니다.44. ........
'07.7.13 12:00 AM (69.114.xxx.157)하고싶은 거 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두 직업을 두고 본다면 간호사가 훨씬 낫지요.
전문성도 훨씬 높고요.
승무원이야 비행기 탑승객 서비스하는 사람들이잖아요.
희한하게 우리나라 승무원들이 화려하게 꾸미고 옷도 서빙하기 불편한 옷을 어여쁘게 입어서 그렇지 두 직업은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45. 저두 승무원출신.
'07.7.13 12:35 AM (59.22.xxx.123)저두 40대 후반의 승무원출신이네요.
승무원중에는 간호대학 출신 제법있었어요. 아무래도 전문지식이 있다보니 일부 간호대 출신 뽑아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따님 하고 싶은 일이구요.
승무원의 직업적인 매력은 물론 정말 많습니다. 특히 예전엔...
그러나 인간을 사랑하는 것을 배운다는 측면에서는 두 직업 다 같을 것 같아요.
그러나 대학병원을 다니면서도 승무원에 도전해 보겠다는 따님의 의지로 보아서는
성향이 승무원에 더 맞지 않나 싶어요.
승무원 출신들.... 배우고 보고 듣고 직접 사람들과 부딪히며 배운것 많아 남다른 부분 많습니다.
요즘은 결혼 후 다닐수도 있지만 결혼생활에 지장이 있어 타 직장 간다해도
장점이 많을겁니다.
따님 의사에 맡겨 보세요. ^^
이쁜딸 두신것 부러워요.46. 요새
'07.7.13 8:48 AM (123.248.xxx.132)젊은 아가씨들 승무원 경쟁이 치열하더라고요.
근무하면서 해외 다니는 부잣집 남자들 사귀기도 쉽고 결혼도 잘 하는 경우가 많대요.
누구 소개해줄때도 승무원....하면 소개해주는 사람부터 목에 힘이 들어가더라구요.
간호사들도 의사 사귀기 쉽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좀 레벨이 떨어져 보이쟎아요...근데 승무원은 굉장히 남자들이 높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거의 외모로 뽑으니까요...
저두 승무원 친구 있었는데 왠지 멋지고 근사해 보이고, 결국 부잣집 남자 골라 결혼하던데요...47. 원글님..
'07.7.13 9:18 AM (121.144.xxx.235)요즘 아이들은 남,여..모두 본인이 하고싶어하는 거 어찌해도 ~
언젠가는 ~ 누가 말려도 ...다 하려고하는 의지가 강한듯해요.
일단 본인의 결정에 맡겨보시는 건 어떠신지??
훗날 안해봐서 후회하는 것보담...말리지 마심이 옳을듯 합니다.
애들은~ 자기가 하고픈 거 해보고난 후 결과는 그 본인이 책임져야하는 것도 잘 알기에..
부모 원망은 안할거예요.
대학 진학때 부모말 듣다가 본인의지대로 안되었다고 결혼할 나이 되어서도
애간장 녹이는 자식들 있는 집 보면 아주...^^
저도 아이가 셋이지만 웬만하면 저들 하고픈 거..본인의 결정에 맡긴답니다.48. 맞아요.
'07.7.13 11:38 AM (218.147.xxx.12)승무원.. 보기에 이쁘고 늘씬하고 서비스직이라 싹싹하고 그래서인지 외적인 것만 보고 인기가 많은것 같아요.
전문직이라면 간호사와 비교가 안됩니다.
가끔 비행기를 타면서 보면 그냥 음료수나 필요한것 가져다 주는 일반 카페 서빙원 같기도 하지 않나요?
하는 일에 비해 너무 과대 평가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집잘가고 예쁘고 돈 많이 벌고 하니 보는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런데 솔직히 둘중에 고르라면
승무원이 하고 싶네요.49. 본인의 소망
'07.7.13 12:32 PM (211.245.xxx.105)간호사가 전문직종이라면
스튜어디스는 단순 써비스 업종 아닌가요.
간호사 못지 않게 고되기도 하고.
외국 항공기는 씩씩한 아주머님, 아저씨들도 많던데
우리나라는 이쁘고 날씬한 처자들만 뽑아
좀 기이한 직업상이 형성되지 않았나 해요.
그러나... 본인이 하고 싶다면 우찌 하겠나요.
어떤 직업이든 다 보람과 의미는 있는 것이고
본인이 하고 싶은 거 하는 게 제일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