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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가 너무 미워요 ㅠ.ㅠ
물론 가수로서, 인간으로서가 아니고 하이킥의 배역으로서요 ^^;
정말 얼마나 밉고 싫냐면,
tv보다가 베개를 화면에 던지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녜요
도덕적으로 인간적으로 신지랑 민용선생이 잘되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 많으시죠?
그치만 그런거 다떠나서요
아이 문제 다 떠나서요
자신이 버렸던 남편과 아이이잖아요
한국에 돌아와 가까이 살면서 예전엔 몰랐던 좋은 감정 충분히 생길 수 있다고도 이해하지만요
분명 서선생이랑 시작했을때도 자긴 다른 남친도 있었고
다 괜찮을것 처럼, 그리고 그땐 아무 감정도 없어보였는데
왜 갑자기 애틋한 맘이 생기고, 왜 갑자기 사랑으로 변한건지
왜 남의 사랑에 그렇게 훼방을 놓는건지
어떤 사람들의 이혼한 친구의 전남편을 어떻게 사랑하냐 하시지만요
이혼했잖아요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요
남편이었을때 사랑하게 된거면 서선생 지탄 받아 마땅하지만
이혼하고 시간도 흘렀는데 그 남녀가 사랑하는게 왜 그리 못마딴분들이 많은건지
아이에 대한 문제가 분명 남아 있지만 그래서 힘든 사랑의 시작이겠지만
그 아이때문에 사랑하지도 않은 남녀가 다시 살 순 없지 않나요?
신지 캐릭이 미웠던건,
마지막으로 갈수록 너무 추태를 보였다고 생각해요
이게 뭡니까?
보란듯이 잘 살면 되지~
왜 좋은 기회 다버리고 궁상맞게 떠나선 남아있는 사람들 다 맘 아프게 하고
결국은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자기 감정 하나도 못숨기고 다 드러내놓고 다 아파하고
입만 열면 미워서, 정말 너무 미워서...
옆에 있으면 너 그렇게 살지 마라고 소리쳐주고 싶고 ㅠ.ㅠ
현재와 미래가 더 중요하잖아요
과거에 이랬던 사이다, 그런 사람들의 관계가 정말 그렇게 중요한가요?
내 사람인데 먼저 다른 사람 만나서 실패했을수도 있잖아요
전 맘이 너무 아파서, 서선생 이선생 그 사랑이 넘 맘 아파서 끝까지 훼방놓은 신지가 미워 죽겠어요 ㅠㅠ
1. ,
'07.7.12 12:02 PM (58.235.xxx.70)저도 준이 생각하면 다행이지만.
게속 보면서 왜 저래...왜 쿨하질 못해 그랬어요.
뭐든 제멋대로 하면서.
아이를 낫고 자기욕심을 위해서 어떠한 타협이나 상의도 협희 그렇게 훌쩍 이혼을 한건 엄마로서의 자질도 빵점이라고봅니다...
서선생이 젤로 불쌍하더라구요.2. 그래서..
'07.7.12 12:15 PM (220.121.xxx.9)공감이 더 가는 부분도 있네요. 신지에게 분명히 잘못이 있고, 민정이가 너무 안되었고, 민용샘도 행복해져야 하는데... 모든것이 분명함에도 현실적으로 타당하지 않은쪽으로 결말이 흘러가는 일이 살다보면 분명히 있더라구요.
아이가 있고, 신지가 후회하고 있고, 민용이 망설이고 있고...
그렇잖아요, 객관적 상황을 놓고 남이라면 당장 이혼해라 왜 못하느냐 말하겠지만.. 그게 내 일이 된다면 그렇게 분명하게 행동할수 없다는 사실..
찌질하건 찐득하건 쿨하지 않건, 실제 삶과 많이 닮아있단 생각이 드네요.3. .....
'07.7.12 12:39 PM (124.57.xxx.186)저도 신지가 미워요. 현실이라면, 서선생이 내동생이라면 뜯어말리겠지만....
어제 둘이 헤어지는데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서 끄억 끄억 울었네요
소중한 걸 잃고 나서야 후회하는 게 왠지 너무 미웠어요
이민용한테 아무도 없을땐 이민용의 다시 잘해보려는 마음도 우습게 보다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나니 뒤늦게 후회하는거.....너무 너무 꼴보기 싫었네요
너무 지멋대로잖아요 그런 사람한테는 뒤늦게 후회해봤자 소용없다는 거
소중한 건 갖고 있을 때 지켜야만 하는 거라는걸 알려주고 싶어요
서민정한테 너무 감정이입이 됐나봐요 ㅠ.ㅠ4. ;;;
'07.7.12 1:03 PM (61.73.xxx.201)전반대 의견이에요;;
서민정이 귀엽고 좋긴 한데, 일전에 신지 입장에서 전개된 회고씬을 보며 마음이 아팠어요
신지는 뮤지컬 배우로 성공도 하고 싶었고 집에서 자기 일을 하고 싶던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신혼 남편이 '그따위 노래 부르는게 뭐가 중요하냐 애엄마가 이해가 안된다..' 식으로 몰아부쳤던
이기주의자였어요. 이해도 부족했고.
박해미는 의사고, 서민정도 교사니 신지와는 입장이 틀리죠. 그렇다고 신지가 하이킥의
할머니처럼 살 수는 없는 일 아니었을까요?
분명히 변심한 사람은 민용이구요, 그것도 신지라는 유형의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가 실생활에선
남자로서 불편하고 힘들어서 떠나게 한 거지, 신지가 제멋대로 하려고 다 버리고 갔다는 건
전혀 아니었어요.. 서민정이 귀여워서 호감을 받는거지 민용과 둘간의 사이가 사랑으로 꼭
좋아 보인다는 건 현실에선 아니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오히려 진짜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때문에
상처입고 가슴이 여린 사람은 신지 뿐이던데.. 참 관점마다 다르네요5. 원글이
'07.7.12 1:20 PM (221.164.xxx.16)윗님 입장도 잘 읽었어요
그런데요
신지의 남자였을때 이선생이 이기적이었고
지금은 너무 따뜻한 사람이었으니 신지가 다시 좋아해도 이해가 된다는건가요?
전요
그렇게 생각해요
사랑도 실패하고 연습하면서 다듬어지고 더 좋게 변한다구요
신지랑 사랑했을때 이선생은 그런 사람이었고
그런 사람이어서 신지가 사랑했던거구요
그렇지만 그래서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 지키려고 했으면 지금 이렇게 욕먹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나랑 사귈때 넌 나쁜 사람이었는데 지금 다른 사람 사귀는거 보니 많이 좋아졌더라?
나랑 사귈때도 그렇게 했더라면 잘 해봤을텐데...
이런건 그냥 아쉬움이여야 하지 않나요?
그렇다고 그 사람한테 가서 너 다시 나랑 잘해보자 할순 없잖아요
날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어서 어쩔수 없이 떠났는데
다른사람과 사랑하는거 보니 아 저런면도 있구나
나한텐 안그랬는데...그래서 저런 사람이었는데 왜 몰랐을까
이제 다시 사랑하고 싶다....이런 맘이 생길순 있지만 이제와서 저렇게 흔드는건 분명 잘한일이라곤 생각 안들어요
그 사랑이 다시 싹틀수야 있겠지만 이제 다른 여자의 남잔데...
내 남자였을때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이었든 그때 잘 지켜냈으면 좋았겠죠
지금은 나랑 실패하고 더 멋있어진 남의 남친에 대한 욕심으로 밖에 안보여요
여기까진..제 생각 ^^;;;6. ㅠㅠ
'07.7.12 1:43 PM (210.106.xxx.24)원글님...어찌 제 맘을 이리 잘 쓰셨나요~
7. ;;;
'07.7.12 1:49 PM (61.73.xxx.201)ㅎㅎ 회사에서 이러니 재밌긴 합니다
근데 원글님 말처럼 사랑은 다듬고 '변해가는' 것이니, 민용이 더 멋있어져서 신지가 또 욕심낸다면
다시 서민정으로부터 뺏어가도 당연한 거라 봅니다. -_- 알게 뭡니까? 사랑이 변하는 거라면
내마음 움직이는대로 하는게지요.
사랑을 지키려 하지 않았던 건 민용 신지 부부 공동의 책임이에요. 신지만의 책임이 아니라..
엄밀히는 민용 책임이 훨씬 큽니다. 나중에 더 좋게 변한 민용이라면 당연 신지로서야
권리가 있겠으며..;;; 법적 부부 아니면 아무 권리도 없는게 남녀 관계입니다
민용이 서민정의 남자는 전혀 아니라는 말씀이구요. 오히려 아기 있는 신지에게 우선권이 있다면
있을뿐..^ ^;;; 결혼 전에는 어느 누구라도 어느 누구게 될 수 없답니다8. 쉬운 거...
'07.7.12 1:56 PM (124.53.xxx.79)살아보니... 쿨하기보단.. 찌질하기가... 쉽죠....
특히...사람사이에선 말예요...
내 맘도 잘 모르겠고... 남의 맘은 더 모르겠고.......
지질이 궁상.....9. 왜요?
'07.7.12 2:10 PM (125.177.xxx.100)나중에 더 좋게 변한 민용이라면 당연 신지로서야
권리가 있겠으며..;;; 법적 부부 아니면 아무 권리도 없는게 남녀 관계입니다
신지하고 민용은 법적부부 아니죠. 지금은 둘 사이를 이어주는 게 준이밖에는 없는 남남이죠.
민용이 가부장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사실이고 신지 또한 그것을 못참아서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헤어진 거잖아요. 두 사람 다 책임을 져야했고, 이혼남녀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살 것이구요.
도대체 왜 준이의 존재가 민용에대한 신지의 권리를 부여하게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지금 신지 때문에 둘이 헤어졌다 해도 앞으로 신민이 다시 커플이 되리라고 보긴 쉽지 않네요.
민민커플이 잘되고 신지가 좀 더 쿨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난다면 성숙한 남녀의 자세?도 보여주면서 대한민국에 새로운 가정상을 제시해줄 수도 있을 것을.. 걍 열린 마음으로 보고싶은데 말이에요.10. 사랑에
'07.7.12 2:14 PM (218.52.xxx.222)전 무엇보다 사랑은 둘이 사랑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결말이 어떻게 나건간에..
신지가 보여준 행동들은 아주 맘에 안들죠..한마디로 찌질이예요..
차라리 용감하게 나 아직 널 사랑해 하고 미리 말하던지..
그렇게 주위에 나 너네둘때문에 떠난다고 여기저기 흔적 뿌려놓고 가면..
남은 사람보고 사랑을 하라는건지..말라는 건지..
민용이를 그렇게 절절하게 사랑한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그렇게 아이가 좋고 그랬으면..또 떠나면 안되는거잖아요.
제가보기엔 신지는 엄마도아니고 아내도 아닌것 같아요.
자기감정이 먼저인거죠..
민민커플때문에 힘들어도 준이 생각하면..또 그런식으로 떠날 수가 없죠..
그리고 사랑에 권리가 어디있겠어요..권리라는건 같이 부부로 살때만 존재하죠..
이미 이혼한뒤에는..권리라는건 없어지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혼 못하고 사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그런식의 권리가 생긴다면..이세상 진짜 복잡해지지 않겠어요..
저도 원글님이 딱 제맘을 써놓으신것 같아요..
뭐 결국 다 사람들 보기 나름이겠지만요..
신지같은 궁상..제성격으로는 딱 싫은 타입이예요..
아이를 두번씩이나 떠나는 엄마는 우선권은 커녕..엄마라고 불릴 자격도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당당하지 못한 엄마때문에 준이만 불쌍한거죠.11. 원글이
'07.7.12 2:20 PM (221.164.xxx.16)저도 회사 ^^:;;
당근 누구에게나 권리가 있죠
지금은 법적인 권리나 누구랑 누가 되느냐 뭐~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솔직히 드라마 끝나면 그들 아무 관계도 아닌것을 ㅋㅋ)
지금 당장의 상황, 즉 현재가 중요하죠
서선생이랑 이선생이랑 결혼을 하는것보다 지금 그냥 둘이 이쁘게 사랑하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쿨하게 굴지 못하는 신지가 개인적으로 미워보인다는거지
누구에게 어떤 권리 운운할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누구에게나 사랑할 권리는 있죠
서선생이랑 잘되든 신지랑 잘 되든, 혹은 제 3자랑 잘 되든, 아이 때문이든 뭐 때문이든 성인인데 알아서들 자기 감정 찾아가겠죠
그런데,
아이때문에 책임감 때문에 죄책감 때문에 뭐 그런, 사랑이 아닌 다른 이유로 같이 살 순 없지 않나요?
법적으로 아직은 누구에게 속해있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감정적으로 둘이는 사랑하잖아요
차라리 신지가 나도 이 사랑에 도전하겠다 3파전으로 해보자!! 이렇게 나오면 지금처럼 밉진 않겠죠
앞에선 괜찮은척하다가 힘든 모습 다 흘리고 다니니까 밉다고 하는거지..
그리고 제 의견은 개인적인것이지 사회적으로 법적으로 뭘 따져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자 하는것은 아닙니다.
열미워 얄밉다고 하는것일뿐 ^^;;12. ^^;
'07.7.12 2:34 PM (211.226.xxx.91)제가 지금 킥갤에 있는 건가.. 하는 착각을... 저도 회삽니다..^^;
저도 심정적으로는 민민지지자인지라 어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봤지요...
킥갤에 스포뿌린 거 보고 설마 아니겠지 하면서 봤는데.....오마이갓.
신지도 '사람이기 때문에' 앞에서는 쿨한척 해도 뒤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생각(김병욱 pd님이 상황을 느무느무 현실적으로 만드시죠. 소름끼치게)이 드는데...
전 주먹 꼭 쥐고 펑펑우는 서선생을 보면서 왜 캔디가 생각이 나죠... 수잔나에게 테리우스를 보내주는......ㅜ.ㅠ 엉... 서선생이 제일 불쌍해요..
그래서 10년후 이선생이 그렇게 무표정하게 준이 손 닦아주라고 마누라를 불렀던가..... 하는 생각도 들고.13. 여러분!!
'07.7.12 2:35 PM (211.44.xxx.158)그냥 드라마입니다..-_-;
너무몰입하셨어요..ㅋㅋ14. ^^;;;
'07.7.12 2:42 PM (61.98.xxx.46)저는 신지 자체가 싫어요.
방송에서 함부로 말하는 모습 정말 싫더라구요.
같이 노래 부르는 김종민 이 사람도 생각없이 무식하게 말하는 거 정말 보기 싫더라구요.
사귀는 주접맨....이성진? 김성진? 이 사람도 싫고......ㅡ,.ㅡ;;;;
신지 드라마상이나 현실이나 다 싫더이다.15. 원글이
'07.7.12 2:52 PM (221.164.xxx.16)윗님~ 어허~ 이러심 안됩니다 ^^
우린 그냥 캐릭에 관한거지~ 인신에 관한건 아니었어요~~~ ^^;;;;
아~ 이제 곧 끝나면 사라질 캐릭터들이지만
네멋대로 해라..의 복수랑 전경이랑 미래도,
감사합니다..영신이랑 기서랑 봄이랑 미스타리..도 다 그 세계에서 잘 살고 있는 생각이 들어서요
거침없이..가족들도 방송끝나도 계속 살것 같아요 ㅋㅋㅋ16. 어허
'07.7.12 2:59 PM (222.107.xxx.36)원글님 감사합니다가 아니고 고맙습니다입니다.ㅋㅋ
17. 원글이
'07.7.12 3:15 PM (221.164.xxx.16)ㅋㅋㅋㅋㅋ
생각은 고맙습니다..손은 감사합니다 ^^;;;;;
입으로 그 노래 "정말 고맙습니다아~~"를 부르면서 왜 감사합니다가 나왔을꼬? ㅎㅎㅎ18. 현실에선
'07.7.12 3:35 PM (61.82.xxx.10)애딸린 친구 전남편 사랑하는 민정이 미친거죠.
82cook 도시락부대 총 출동해야되는 상황이지만...
시트곰에서는 민정이 민용이랑 잘 되길 바랬습니다.
신지 캐릭터 제대로 찌질이죠.
그렇게 휙 떠나버리면 민용이 민정 두사람 부담 팍팍느껴라, 사정모르는 사람들에게서 욕좀 먹어라 밖에 안돼요.
민용이도 겨우 그정도에 민정이랑 헤어지면
민정이 갖고 논거죠.
프로포즈 하질말고 노주현아저씨를 만나러 다니질 말았어야죠.
현실이라면 민정에게 '잘됐다 축하한다' 말하겠지만
거킥의 민정이는 안쓰러워요.19. 재밌어요
'07.7.12 4:30 PM (211.208.xxx.5)그래도 애딸린것 빼고는 차남에다 직업은 교사에 약간 까칠한것처럼 보이지만 잘챙겨주지 인물 잘생겼지 뭐 빠질데가 없잖아요?
시댁도 시아버지 한의원원장에 살림하시는 시어머니-준이도 시어머니가 거의 봐주실것같고, 아주버님내외 어쨌든 그만한 성격에 경제활동도 여유있고 조카들중에 짝사랑했던 윤호..이놈아가 좀 문제긴하지만 그것도 한때의 추억으로 웃으면서 지낼것이고 객관적으로 봤을땐 그다지 큰스트레스없는 시댁같아요
아참...저기 위에서 준이가 시어머니가 봐주신다는건 민정이도 교사니 누군가 준이를 봐주긴해야하는데 지금까지 어머니가 보시고 집에 가끔 도우미도 와서 일봐주니 낮엔 준이봐주는 문제로 스트레스받을일은 없을거다...뭐 그런거죠.
민용이가 결격사유가 심각하다면 모를까 도시락까지 싸가지고 말리러 다닐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공항에서 그렇게 떠나간 민용이가 금요일날 서민정선생 차타고 나가는데 서있을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지금 민용이가 간건 신지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연애하고 결혼해서 잠깐 살았던 추억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삼식이가 희진이한테 왔다리 갔다리 했던것처럼 지금은 그냥 잘몰라서 교통사고나고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말에 안쓰러워서 달려가긴하지만 가서 있다보면 민정이에 대한 사랑을 깨달을것같아요.
그리고 아이때문에 두사람이 재결합해야한다면 그건 세사람에게 다 비극이 아닐까요?
윗님들 거론하신대로 신지가 진짜 민용이랑 재결합하고 싶었다면 준이도 계속 집에 데려다놓고 봐야죠.
아니면 시댁에 준이 핑게삼아 드나들면서 그래도 애는 애엄마가 키워야지라고 어른들이 생각하게 만들어야하는데 그런 노력은 전혀 없이 갑자기 민용이를 붙잡으려하는거...이건 남의것이 되니 아깝다는 심정밖에 더되냐구요.
민용이 역시 동정심으로 재결합하면 쇼케이스부부밖에 안될거예요.
준이 역시 그런 부모를 바라보면서 그다지 잘 자라진 않을거같아요
이만....아이랑 약속한 시간이 되서...
ㅋㅋㅋ 이따 저녁때쯤 들어와서 이 글 다시 찾아볼거같아요.
이렇게 이야기하는거 재밌네요20. 현실에선
'07.7.12 4:59 PM (61.82.xxx.10)준이가 문제죠^^;;;
시어머니가 얼마동안은 봐준다해도 결국엔 민정이가 엄마노릇해야되잖아요.
내자식도 키우기 힘든데 남의 자식 키우기 쉽지않죠.
거기다 신지란 존재 계속 목에 가시처럼 걸릴테고..
울나라 사람들 얼마나 말 많습니까?
아마 민정이 욕 바가지로 들을껄요.
전 거킥이 낼 끝이니까 민민이 잘 되었으면 하지 전원일기처럼 복길이가 어른일 될 때까지 이어진다면 민민 반대에요.21. 전
'07.7.12 5:20 PM (125.134.xxx.47)윤호랑 이어지길 간절히 -_-;; 바랬지만, 흘러가는 스토리상 어쨌든 서선생과 이선생이 이어지길 바랬던 사람인데요. 어떻게 보면, 신지가(그다지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쿨하지 않다 막판에 추접한걸로 보일수 있지만, 어찌보면 그게 더 현실적이지 않았나.. 생각되더라구요.
자기 목표가 있어 이혼을 했고 그것이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되었지만, 사실 이선생에게 마음이 없어서 이혼을 결심한건 아니었잖아요. 쿨한척 했지만, 연애랑 결혼이랑은 다르니까. 둘이 연애할 땐 그냥 아무렇지 않았지만 막상 결혼한다니까 마음이 ... 그런 상황에서 정말 쿨하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신지 역할이 욕을 많이 먹지만, 오히려 저는 제작진이 심리를 현실적으로 잘 그렸다고 생각해요.22. 딱한 신지
'07.7.12 9:25 PM (82.36.xxx.142)하이킥을 첨부터 보셔서 아시겠지만 결혼전 신지에겐 하고픈걸 경험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몇번 있었어요. 그걸 일언지하 막아버린건 민용이였습니다. 신지에게 기회를 주었더라면 결혼후 신지가
남편과 아이를 뒷전으로 하는일을 막게되지 않았을까요?
하고픈 것에대한 동경이 가슴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는데 결혼생활이 행복하지만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막상 이혼을 하고 하고픈일을 하다보니 더 중요한것을 깨닫게 된게죠.
신지의 상황이 충분 이해 됩니다.
준이를 위해서라도 신지와 민용이 다시 잘되었으면 좋겠네요.23. 애를 위해서
'07.7.12 11:33 PM (58.141.xxx.212)라면 더더욱 신지는 아니죠
하고 싶은 일 위해서 과감히 자식 팽개치고 외국으로 날랐는데 그런 엄마가 엄마자격이 있나요?
결혼전에 민용이 막아섰지만 자식까지 팽개친 사람이 남친(결혼전에는 남친이었으니)하나 못버렸을까..저는 그게 더 의문이구요
어제도 하이킥 얘기 나와서 썼지만 내 남편이 어느날 꿈찾아 가겠다고 외국으로 휘리릭 나랑 젖먹이 애 놔두고 날랐다고 생각해보세요
여기다 그런 글 쓰면 댓글 달립니다
100% 여자문제랑 관련있음..
미*놈 한테 물렸다 생각하시고 애기 위해서 맘 추스리고 이혼 하세요
등등...
서선생이랑 이어지는것도 쌍수 들고 환영할일은 아니지만 신지랑은 더더욱 아니라고 봐요24. 신지 넘 미워
'07.7.13 12:16 AM (58.226.xxx.38)마세요..
어리고..엄마 아빠도 LA에 사니 누구하나 옆에서 상담해 줄 사람이 없었잖아요..
젊어서 충동이 강했을뿐..
젊은게 죄죠..
철덜들어서 결혼해서 갖가지로 싸워 쿨하게 이혼하는 세태에
귀감이 되는 결말인것 같은데요..호호호25. 오늘....
'07.7.13 10:14 AM (222.238.xxx.145)하나 티비로 하이킥 보며 아침내내 울었습니다. 찔찔 짰다고 표현해야겠죠. 신지 정말 넘넘 미워요. 어찌 사람이 그리 합니까. 처음부터도 자기 뜻대로 그냥 나가버렸으면서 ........... 서민정과 이민용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