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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름 진지하게 궁금하네요...

^^ 조회수 : 2,256
작성일 : 2007-07-12 11:41:14
여기 보면
무슨 행사에
시누들은 손 놓고 룰루랄라 놀고 있고
며느리인 나만 고생했다는 글 많잖아요.

그럼 그 시누들도 시댁에서는 며느리인데
거기서는 당연히 일할테고
(우리 시누는 시댁에서도 노는 망나니... 이런 답변은 말고)


며느리인 님들도
친정에 가면 딸 내지는 시누이일텐데
그런 님들도 친정 가서는 그리 룰루랄라가 되시나요?









*
물론 답글엔
'난 친정 가서 싹싹하게 일하려고 노력한다' 라는 답글이 많이 올라오겠죠?


IP : 210.95.xxx.2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케 들어오기
    '07.7.12 11:47 AM (61.82.xxx.96)

    전에는 그냥 친정가서 해주는 밥 먹고 놀다가 오는 불효녀였구요.
    올케가 들어오니 그러기도 참 맘이 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다 나가 사먹거나 시켜먹는 구조로 바꾸려고 했습니다만,
    피치 못할 때는 엄마가 음식 준비하고(엄마 부엌이니깐) 올케가 상 차리면 제가 설겆이 하거나 하는 식으로 분담했어요.
    여럿이 우르르 부엌에서 서성거리는 그 분위기가 너무 싫어서.

    근데 결과적으로 보면 제 게으름에 다들 전염되었는지 그냥 사먹는 분위기로 되버렸구요.

  • 2.
    '07.7.12 11:48 AM (219.248.xxx.110)

    제목과는 달리 나름 진지해 보이진 않지만,
    아무래도 친정에선 시댁에서 만큼 일 하겠습니까?
    전 친정에서나 시댁에서나 일 하는 정도는 비슷하지만,
    시짜가 붙다 보니 일양은 같아도 맘이 불편하지요.
    친정에서야 내 몸 피곤하면 일하다 쉴수도 있지만..............

  • 3. ㅋㅋ
    '07.7.12 11:48 AM (211.201.xxx.131)

    엉뚱한 답글하나....
    울시누들도 모이기만 하믄 각자 자기 시집흉보느라 열불납니다...
    그러면서 제게는 엄청 시집잘온거 마냥 유세를 하지요...

    제가 듣다보면 그 시댁이나 울 시댁이나 오십보백보 도토리 키재기던데..

  • 4. .
    '07.7.12 11:50 AM (59.5.xxx.99)

    사 먹는게 좋아요.
    올케가 집에 와서 같이 밥먹자고 하면 울 엄마 외식하자고 해요.
    그게 서로한테 좋은것 같아요.
    전 시누 없어요.

  • 5. 우리집
    '07.7.12 11:53 AM (211.177.xxx.213)

    우리집은 모일 일이 있으면 엄마가 미리 준비를 하세요. 심지어 엄마 생신때도..그래서 며느리가 오면 다듬어놓은 야채나 각종 식재료를 썰고 본격적으로 음식하는 분위기. 물론 엄마도 같이 음식하구요. 그러다 보니 저는 밥상에 숟가락놓는 정도.. 그리고 설겆이할때는 제가 거들라치면..올케(며느리겠죠?)가..자기가 그냥 한다고. 그게 인삿말이 아니라..이미 손에 퐁퐁 묻혀놓은 상태고..그래서 저는 밥상을 행주로 닦는 정도... 겉으로 보면 분명히 시누이는 탱자탱자놀고 며느리만 일하는 모양새인데..노는 시누이도 그리 마음이 편하지는 않네요. 엄마와 며느리가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으면 제가 디밀 공간이 없네요. ㄱ자 부엌이어도. 그리고 제 경험상..시댁가서 같이 앉아있어도..별로 할말도 없고 그냥 부엌에서 설겆이하는게 더 편하던데요. 겉으로 보기에도 좋고(?). 단..명절이면 조금 다른데..엄마가 역시 장보시고 기본 식재료 준비는 다 하시고..며느리가 거실바닥에서 전부치고..저도 같이 전부칩니다.

  • 6. ...
    '07.7.12 11:53 AM (211.194.xxx.82)

    전 시댁가도 동서들이랑 오손도손 일하는 편이구요
    일이 많지도 않아요 제사가 없어서....
    그리고 친정가면 룰루랄라는 안되더군요
    올케가 하나인데 아이가 둘인지라....
    평소에 밥때되믄 같이 상차리고 같이 치우구요

    제사때도 올케 튀김하고 전 전부쳐요(명절아닌 제사)
    친정엄마도 당연히 여기시구요

    어쩌다 평일에 갈일 있을때 저혼자 밥먹은 경우
    제가 치우고 설거지해요 당연한거죠? 생색 아닙니다 ^^

    명절에 시댁갔다 가보면 친정에 안가고 있는경우가 많아요

    제동생이지만 갈지말지 밍기적거리면 제가 한마디합니다
    그러지말고 얼른 준비해서 가라고 .....제동생이지만 이럴땐 쫌 밉더만요

    올케가 가자고 조르지 않아도 동생이 알아서 가자고 해야되는거잖아요
    올케친정이 그리 화목한편이 아니라 올케도 꼭 가야지 하는 맘이 없는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갔다오라고 떠밀어요 첨엔 미운구석 맘에 안드는 부분이 보였지만 5년 지나니
    올케가 동생 같은맘이 자꾸 들더만요
    제가 여동생없구 남동생만 둘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시"자 얘기 마니 보구 듣고 저도 시댁이라는게 있다보니
    엄마랑 같이 사는 올케가 참 마니 대견해보입니다
    받는 올케 속마음은 어떨지 몰라도 싸고 괜찮은 옷이다 싶으면
    제꺼 사면서 올케것도 하나 삽니다 가끔씩은.....

  • 7. ......
    '07.7.12 12:00 PM (61.102.xxx.9)

    답글달기 민망하지만...

    친정가면 '룰루랄라 놀다' 옵니다...ㅜ.ㅡ

    올케가 있을때는... 눈치가 보여서 움직이는 척 합니다만...
    울 올케도 이젠... 헐리우드 액션이라는거...압니다...ㅠ..ㅠ

  • 8. *요키*
    '07.7.12 12:01 PM (218.155.xxx.172)

    울친정은 옛날부터 엄마가 가만히있게하지도 않았지만 딸들도 올케일할땐 같이가서 도와주고
    쉴때같이앉아쉬고 했거든요,헌데 시집와서 시어머닌 저혼자 바빠죽겠는데 딸들하고 방안에서
    희희낙락하십니다.속에서 열불나죠...
    울친정은 엄마안계신 지금도 모이기만하면 정리정돈까지 다해주고 헤어집니다.
    서로의 입장을 많이 이해해주면서 도와주니 모이면 행복하답니다*^^*

  • 9. 음...
    '07.7.12 12:02 PM (123.214.xxx.27)

    저는 시누는 없지만... 그리고 저는 시누도 아니지만... 친정가면 늘어지긴 하더라구요... 시집에서 명절내내 일하다가 친정가면 딸밖에 없는집 맏이로( 딸만 있는집이 나쁘다는 건 아니예요) 또 부엌에 가서 또 시중을... 우리 집에 오는 외숙모는 패륜에 싸가지 없는(이런표현 죄송하지만 진짜예요) 사람이라 일손 없는데 시누이만 일잔뜩 시키고 그 딸들인 우리한테는 커피 타와라 어째라 시킵니다. 우리 엄마는 어차피 포기한 사람이라 동생 보는 낙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죠... 저 그저 일하다 하다 폭발한 적도 있어요. 여기가나 저기가나 일꾼이라 너무 힘들어서...
    근데요... 사람은 항상 역지사지를 생각하고 살아야해요.. 친정가면 당연 편하지만 거기서 종처럼 부림을 당하는 사람을 당연히 생각해야지요.. 그런걸 알면 여행 같은 것도 같이 가려는 생각 말아야 하고..
    남을 생각하는 생각 자체가 모자란 사람들이니 여행가서도 이거해먹자 저거해먹자 하며 손하나 까딱 안하죠.. 생각이 있는 사람 같으면 친정 여행가서 쉬고 싶으면 사먹자고 합니다... 저 밑에 있는 글에 나오는 시누이들 생각이 모자라거나 싸가지들 맞습니다.

  • 10. .
    '07.7.12 12:03 PM (58.235.xxx.70)

    현재는 올케들어왔고 여동생이랑 저인데...
    전부 애들이 어립니다...

    엄마가 해주시는 밥...그것도 간신히 교대로 먹는처치랍니다..ㅜㅜ

  • 11. //
    '07.7.12 12:10 PM (122.29.xxx.156)

    오빠네랑 다 모이면 사먹구요
    오빠네가서 밥 먹은 적 거의 없구요
    엄마아빠랑만 있으면 엄마가 해주는 밥 홀랑 먹지요^^;
    오빠네 오면 조카 봐주고 재워주고 그 정도 해요.

  • 12. 저도
    '07.7.12 12:31 PM (211.229.xxx.179)

    친정 들어서면 선언합니다 특히 명절때...
    나 시댁에서 밥만 차리다 왔으니까 더이상 못하겟어 너무 힘들어
    그니까 굶던지 사먹자 !!!
    그리고 평소에 올케는 동생이랑 밖으로 많이 보내요
    올케있으면 맘대로 눕기도그렇고뒹굴기도그러니까
    나 시누노릇 하는거로 안보이게 데리고나가서 놀다 오라고
    그리고 저녁에는 저랑 남편이 동생부부 맛난것도많이 사주고 같이 술마시고 놀고 그래요

  • 13.
    '07.7.12 2:04 PM (124.53.xxx.79)

    명절에 시누이 오기 전에 자리 뜨구요~ (시누이 시댁이랑 저희 시댁이 멀어서 가능~^.^)
    집안에 무슨 일 있음 저희집으로 부르지 시누이 집으로 안가요.
    울 시엄니는 울집설겆이도 제가... 시댁설겆이도 제가.. 시누집설겆이도 제가.. 해야 한다는 주의셔서..
    저희집에서야 모르지만 시누 집가서 다 놀고 있는데 제가 하고 있음 증말 짜증 지대로거든여~
    저희집가면...
    제 바로 밑 남동생이 8살차인지라... ㅋㅋ
    그보다 어린 올케는 뭘해도 어설퍼보이고 어린애같아서..^.^
    주로 제가 합니다. 대신 혼자하면 심심하니까 떠들라고 옆에 앉혀는 놓는데... ^.^..그건 봐주겠죠~

  • 14. 딸래미가주로함
    '07.7.12 2:21 PM (121.155.xxx.53)

    행사 있으면 엄마가 음식 다 준비하십니다. 과일서부터 고기종류 밑반찬까지 그거 싸들고 남동생네집에가면 음식 준비하시는거 엄마가 주로하시고 뒷정리 큰딸래미 시키십니다.
    평상시 친정집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엄마가 주로 준비하시고 설거지및 뒷정리 아들이랑 딸래미들 시킵니다. 며느리 고생한다고
    이삼년전에 이일로 엄마랑 싸웠습니다.
    난 시댁에서도 일하고 친정에서도 일하고 힘들다. 며느리도 일시켜라.
    그일 있고나서 몇주동안 엄마랑 전화도 안했습니다.

    요즘은 맞벌이 하는 남동생네가 않되서 집에서 전업인 제가 그나마 팔자 편한거라 위로하며 알아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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