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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얘기에요...
1년전 졸업생이랑 아주 친하구요...그 애 칭찬을 많이 하더라구요....
저도 한번인가 봤구요....
울 신랑은 학생과 교사 관계에서...호불호가 좀 있는 편이에요...
좋은애 칭찬은 많이 들었구요,,,나쁜(?) 애 욕도 많이 하구요...
학교에서의 일을 미주알 고주알 얘기하는 편이에요....
여튼 졸업생과는 가끔 문자나 전화통화 하는 사이구요....
지금 재학생에게도 좋은 선배니깐 찾아가보라고 하고 그 졸업생에게도 학교와서 현 후배(울신랑 담임)에게 지도도 해주라고 하는가봐요....
여튼 좋은사이에요...
근데 얼마전 그애가 힘들다고 회사에서 일이 넘 많다고 하소연했나봐요....
그래서 그애가 전화가 왔는데...그날 회식중이라 끝(?)을 못 맺었는데....어제 집에와서 저 있는데서
저는 울 아가방에서 아가랑 있고 울신랑은 아가방 복도(?) 여튼 제가 다 들리는 자리에서 그 졸업생이랑 통화를 하더군요...저번에 통화를 못해서(회식)....힘들어도 참아라....담에 애들하고 같이 보자...
그런데...어제는 그 통화가 거슬리는 거에요....
제가 임신중이라서 그런지...전화내용이 위로라서 그런지(뭐 가르쳐 준다거나 그런게 아니고)거슬리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한마디 할까 하다가 그럼 다음에는 저 없는데서 전화하고 그럴거같아서(제 눈치 보느라)
참았어요....
제 마음을 애기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아닌데 제가 임신중이라 예민해 그런지....
어떡하죠?
울 신랑이 이렇게 애지중지 칭찬하는 애는 얘가 첨인데....
열살이상 나는 제자에게 이런 오해를 하는 내가 우습기도 하고...
사실은 오해가 아니라 그런 통화하는게 싫은 거에요.....
오바인가요?
1. 열살이상
'07.7.10 3:07 PM (220.75.xxx.143)차이가 나도 남자로 느껴지면 남자인거고, 여자로 느껴지면 여자인거죠.
남편한테 좋게 한번 말씀하세요. 원글님 마음을요...2. 충분히
'07.7.10 3:43 PM (59.6.xxx.62)그럴수 있어요. 학교마다 선생과 제자의 스캔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시죠..
둘러서 은연중에 흘려보세요.
당신은 절대 제자와 그러는 사람이 아니다 라는 전제를 깔아주면서요.3. ..
'07.7.10 4:02 PM (125.181.xxx.136)유부남은 아니였지만,
예전에 울 앞집에 살던 여고3학년생, 담임선생과 연애해서 임신했던데..
졸업은 했는지 안했는지 모릅니다.
선택은 그 제자와 원글님 남편의 의중에 달린것 같습니다만..4. 오~노
'07.7.10 4:03 PM (61.98.xxx.46)저...고등학교 졸업한 학교에서
선생이랑 제자랑 결혼했어요.
제자 졸업하고 바로..........ㅡ,.ㅡ;;;
조심 해야 해요.
특히나 여학교는 남자 선생이랑 여학생....위험한 관계 정말 많아요.
어떤 선생은 짤리기 까지 했어요.5. ..
'07.7.10 4:55 PM (211.229.xxx.50)울시누가 고교 교사인데 남자교사들이 여학생들도 이쁜애들은 여자로 본다던데...--;;;
노총각교사중 몇명은 뽀샤시한 여고생얼굴만 보다가 자기또래 노처녀들 얼굴보면 다 맘에 안든다고 하기도 한다고...
제자랑 결혼한 선생님이 제 모교에는 세명이나...
첨에는 제자로 이뻐하다가 정든다나...
두명은 노총각이었다가 제자 졸업과동시에 결혼..한명은 유부남이었는데 이혼하고...--;;;6. ㅜ.ㅜ
'07.7.10 9:29 PM (219.255.xxx.88)고등학교 다닐때.......중년의 남자 선생님과 여제자가 눈이 맞아서.......
그 제자 졸업하고 그 선생님 이혼하고 둘이 결혼했다고 들었어요.
수업시간마다 눈에 띄게 이뻐했고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도 서로 좋아라 했어요.
그런데 그 선생님 정말 너무 나이도 많고 못생겼었거든요...
전 지금도 이해가 안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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