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얘기에요...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07-07-10 15:04:25
남편은 상고(여자) 교사입니다...
1년전 졸업생이랑 아주 친하구요...그 애 칭찬을 많이 하더라구요....
저도 한번인가 봤구요....
울 신랑은 학생과 교사 관계에서...호불호가 좀 있는 편이에요...
좋은애 칭찬은 많이 들었구요,,,나쁜(?) 애 욕도 많이 하구요...
학교에서의 일을 미주알 고주알 얘기하는 편이에요....

여튼 졸업생과는 가끔 문자나 전화통화 하는 사이구요....
지금 재학생에게도 좋은 선배니깐 찾아가보라고 하고 그 졸업생에게도 학교와서 현 후배(울신랑 담임)에게 지도도 해주라고 하는가봐요....
여튼 좋은사이에요...

근데 얼마전 그애가 힘들다고 회사에서 일이 넘 많다고 하소연했나봐요....
그래서 그애가 전화가 왔는데...그날 회식중이라 끝(?)을 못 맺었는데....어제 집에와서 저 있는데서
저는 울 아가방에서 아가랑 있고 울신랑은 아가방 복도(?) 여튼 제가 다 들리는 자리에서 그 졸업생이랑 통화를 하더군요...저번에 통화를 못해서(회식)....힘들어도 참아라....담에 애들하고 같이 보자...
그런데...어제는 그 통화가 거슬리는 거에요....
제가 임신중이라서 그런지...전화내용이 위로라서 그런지(뭐 가르쳐 준다거나 그런게 아니고)거슬리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한마디 할까 하다가 그럼 다음에는 저 없는데서 전화하고 그럴거같아서(제 눈치 보느라)
참았어요....

제 마음을 애기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아닌데 제가 임신중이라 예민해 그런지....
어떡하죠?
울 신랑이 이렇게 애지중지 칭찬하는 애는 얘가 첨인데....
열살이상 나는 제자에게 이런 오해를 하는 내가 우습기도 하고...
사실은 오해가 아니라 그런 통화하는게 싫은 거에요.....

오바인가요?
IP : 59.21.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살이상
    '07.7.10 3:07 PM (220.75.xxx.143)

    차이가 나도 남자로 느껴지면 남자인거고, 여자로 느껴지면 여자인거죠.
    남편한테 좋게 한번 말씀하세요. 원글님 마음을요...

  • 2. 충분히
    '07.7.10 3:43 PM (59.6.xxx.62)

    그럴수 있어요. 학교마다 선생과 제자의 스캔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시죠..
    둘러서 은연중에 흘려보세요.
    당신은 절대 제자와 그러는 사람이 아니다 라는 전제를 깔아주면서요.

  • 3. ..
    '07.7.10 4:02 PM (125.181.xxx.136)

    유부남은 아니였지만,
    예전에 울 앞집에 살던 여고3학년생, 담임선생과 연애해서 임신했던데..
    졸업은 했는지 안했는지 모릅니다.
    선택은 그 제자와 원글님 남편의 의중에 달린것 같습니다만..

  • 4. 오~노
    '07.7.10 4:03 PM (61.98.xxx.46)

    저...고등학교 졸업한 학교에서

    선생이랑 제자랑 결혼했어요.

    제자 졸업하고 바로..........ㅡ,.ㅡ;;;

    조심 해야 해요.

    특히나 여학교는 남자 선생이랑 여학생....위험한 관계 정말 많아요.

    어떤 선생은 짤리기 까지 했어요.

  • 5. ..
    '07.7.10 4:55 PM (211.229.xxx.50)

    울시누가 고교 교사인데 남자교사들이 여학생들도 이쁜애들은 여자로 본다던데...--;;;
    노총각교사중 몇명은 뽀샤시한 여고생얼굴만 보다가 자기또래 노처녀들 얼굴보면 다 맘에 안든다고 하기도 한다고...
    제자랑 결혼한 선생님이 제 모교에는 세명이나...
    첨에는 제자로 이뻐하다가 정든다나...
    두명은 노총각이었다가 제자 졸업과동시에 결혼..한명은 유부남이었는데 이혼하고...--;;;

  • 6. ㅜ.ㅜ
    '07.7.10 9:29 PM (219.255.xxx.88)

    고등학교 다닐때.......중년의 남자 선생님과 여제자가 눈이 맞아서.......
    그 제자 졸업하고 그 선생님 이혼하고 둘이 결혼했다고 들었어요.
    수업시간마다 눈에 띄게 이뻐했고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도 서로 좋아라 했어요.
    그런데 그 선생님 정말 너무 나이도 많고 못생겼었거든요...
    전 지금도 이해가 안되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170 남친의 아는 여자들...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요? 11 ........ 2007/07/10 1,925
131169 팬션 음식 5 휴가 2007/07/10 2,447
131168 7월 21일(토)~23일(월) 서울가는데 에버랜드 언제 갈까요? 5 2007/07/10 372
131167 남편 속옷... 6 궁금해서 2007/07/10 1,326
131166 요즘 같은 장마철에 화장실 벽의 곰팡이....ㅠㅠ 8 해피맘 2007/07/10 666
131165 재산이생기면 형제 부모 나눠야 하나요? 32 상식적으로 2007/07/10 2,809
131164 저기 혹시, 82 둘러보시는 중에.. 3 회원 2007/07/10 880
131163 부산 맛집 추천해 주세요. 3 부산여행 2007/07/10 1,073
131162 한약 터질까요? 4 비행기 2007/07/10 582
131161 남편 얘기에요... 6 2007/07/10 1,842
131160 저처럼 택시 잘타고 다니시는분 계신가요? 21 과소비 2007/07/10 4,289
131159 첫 시모 생일인데요... 10 시모생일고민.. 2007/07/10 725
131158 바이오킵스에 밥 얼려서 렌지에 돌려먹어도 될까요? 4 .. 2007/07/10 456
131157 입맛이 너무 없네요 5 빼빼 2007/07/10 530
131156 요즘 젖병 어떤 제품이 좋은가요? 6 궁금 2007/07/10 534
131155 올여름 시댁서 에어컨 사주신데요!!ㅋ 5 woofer.. 2007/07/10 794
131154 정신분석 받고 싶은데요.. Help me~ 6 분석 2007/07/10 1,037
131153 태국 다녀오신분들 도움요청이요. 10 ... 2007/07/10 781
131152 "강원도 숙박 문의" 상큼이 2007/07/10 379
131151 oo는 다 그런가... 5 글을 읽다보.. 2007/07/10 1,607
131150 뉴에어팡팡써보신분(큐션같이 생겨서 앉아서 흔드는거요~) 뉴에어팡팡^.. 2007/07/10 297
131149 청약예금1순위인데요. 2 청약.. 2007/07/10 453
131148 천기저귀 쓰려구요 10 아기엄마 2007/07/10 674
131147 운전 질문드려요. 4 초보운전 2007/07/10 463
131146 남편 스킨 뭐 쓰세요?? 22 ~ 2007/07/10 1,214
131145 도서관 주위의 살기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16 서연맘 2007/07/10 1,641
131144 부산에 가는데여.. 2 부산.. 2007/07/10 348
131143 풍진예방접종하구서 3개월동안 임신하면 안된다고 하던데요. 6 임신 2007/07/10 622
131142 미쳐...82쿡땜에.. 2 칸쵸뿐이야 2007/07/10 1,081
131141 (초등학생)여름방학 된장요리 체험 학습 프로그램 동글이 2007/07/10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