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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학교 선생님
원만하고 친구들간에는 자기 의견과 주장을 잘 펼친답니다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또다른 달란트가 있다고 생각하며
기다리고 격려하는 편이예요
어제 저녁 보충수업을 빼먹고 친구 병원 가는데 따라 갔다며
선생님이 전화가 왔었어요
선생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지도를 잘하겠다고 통화를 한후
집에온 아이와 대화를 하는중에 우리 아이와 친한얘가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있는데
그애가 선생님과 상담중에 선생님이 "너 그런애와 친하게 지내고 싶니 "라고 했다는 거예요
물론 그아이가 더 열심히 잘해라는 차원에서 그랬겟지만
그얘기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아이가 맘에 상처를 받았고 저도 맘이 많이 아팠답니다
어느부모나 선생님이든 아이가 공부잘하고 모범적이며 좋은 친구들과 지내기를 바라지만
무한한 가능성를 가진 아이에게 인격과 자존감에 상처를 준 선생님이
이해하기 힘드네요
나중에 통화할일이 있는데 이얘기를 비추면
또다른 오해가 생길까요
긴글을 썼는데 날아가 버리네요
1. 서글픈 맘
'07.7.10 1:55 PM (61.82.xxx.65)정말 제 자신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어머니와 특히 아들이 마음에 큰 상처가 되었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 아이들도 역시나 사귀는 친구가 공부를 잘한다고 하면 못하는 아이보다
마음이 안심이 되는 것은 솔직한 마음이죠.
정작 중요한 건 외모나 공부가 아니라는 것은 알면서도요.
하지만 누구나 자기만의 장점은 하나씩 가지고 있지요.
아들의 특기를 살려 주시고, 자신감을 심어 주세요.
공부로 모든 것을 평가하고 평가받는 시기는 아니라고 봐요.
그 선생님은 한 아이를 위해 한 말이
한 아이의 마음을 멍들게 한다는 것을 몰랐을까요?
학창시절의 선생님의 말 한 마디가 앞으로의 시간을
결정지을 수가 있습니다.
아! 제발 특히 자라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는 분들,
그 아이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봐주시고, 꿈을 심어 주셨으면 합니다!!2. 저는 학교선생
'07.7.10 2:49 PM (124.138.xxx.162)글쎄요......
저희반 부반장이 어여쁜(맘과 태도...) 여학생인데 같은 방송반 여학생이랑 친하더라구요..
전 깜짝 놀랐어요..그리고 제가 깜짝 놀란 이야기를 그 부반장 아이에게 했어요..
이야긴인즉 '네가 그 아이랑 많이 친해서 놀랬다'...
벌써 무슨 뜻인지 다 알고 어쩌구저쩌구 이야기합니다.
그 친구가 공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수업시간내내 거울을 보고 화장품을 책상 밑에서 만지작 거리고
학생이 아니라 분위기가 아가씨(?)..분위기라서 걱정이 되어서 말했죠
아이들은 아무래도 같이 다니면서 영향을 주고 받으니깐요
물론 그 아가씨분위기의 학생에게도 열심히 할 것과 태도에 대해 말하고 격려합니다.
그 아이가 잘...제대로 크기를 바라면서요.....
그것과는 별개로 걱정은 걱정입니다.
영향을 받을까봐요....
원글님의 아이는 그런 아이는 그렇지는 않은 듯합니다.
제가 대신해서 사과드립니다.
저희도 사람인지라 부족하고 실수하지요
엄마가 아이를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것 만큼 든든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기운내세요..
담임은 일년을 보지만 맘께서는 평생 그 아이의 후원자입니다.3. 뽀하하
'07.7.10 3:44 PM (211.229.xxx.50)교사들은 가끔 아이를 잘 보지 못하는것 같아요..공부만 잘하면 다른행동도 다 모범적일거라고 믿는것도 있구요...
또 어떤 고등학교에서는 학교장이 하는말이 성적이되면 인성은 따라오지만 반대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다라고 대놓고 얘기하기도 하더군요..쩝...완전 학습만능풍토..
근데 그 아이친구는 선생님과 상담중에 한 얘기를 구지 원글님 아이에게 전할 필요가 있었는지...
정말 생각이 깊은아이라면 그런얘기는 안 전할텐데.4. 성적
'07.7.11 2:41 AM (59.9.xxx.203)성적이 중위권도 아니고 하위권이라면, 아무리 다른 재능이 있다해도 (현재 진행형도 아니신것 같고)
수업태도라던지 여러면에서 학생으로서의 충실한 생활을 하고 있는걸로 보이진 않아요.
뭐 선생님이 잘하셨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구요,
그냥 어머님이 자식을 너무 좋게만 보시는것도 다 좋은건 아닌것 같아요. 믿어주는건 중요하지만.5. 어머..
'07.7.12 11:24 PM (222.104.xxx.235)아이가 넘 상처받았겠어요..제가 다 맘이 짠해요...
맘이착하고 순수한 아이일거 같아요..
어머님두 좋으신 분같고...
그냥..어머님께서 아이에게 많은 힘 보내주세요~
살다보면 그보다 더한 상처도 많이 받고 그러자나요..그래도 옆에서 힘이
되주는 사람 있음 ...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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