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답답해요..
낼 모레 남친과 3년 되는 날이네요....
요즘들어 자꾸 제가 의기소침해지는거 같아요....남친은 지금 안산에서 직장다니구 있구요....전 전주에 있구요...
작년 11월에 직장을 옮겼어요...저하고는 사내커플이었다가 남친이 입사해서 저랑 사귀게 되었어요...^^
원래 올 가을에 결혼하려고 작년에 좀더 좋은 회사로 직장을 옮겼어요....
근데 남친명의로 가게가 있는데...그걸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이자비용이 이백씩 나갔었어요..담보대출받은건 몇년됐구요..그걸 올 이월에 판다했는데 그게 무산돼서 남친이 저하고 헤어지려고까지 생각했었죠...
전 계속 결혼에대해 압박하구 떨어져있다구 짜증내고 월급받는거는 집에 이자비용으로 보태주고....그게 참다가 폭발해버린거죠...
다행히 지금은 가게가 얼마전에 팔렸구요....
근데 문제는 남친이 전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절 잡아주지 안는다는거에요...
제가 너무 남친만 의지하려는 걸까요??
항상 다 잘될거다..그렇게 말하고 자신감이 넘치던 사람이었는데 그 일이후로 걍 마음을 비웠다네요..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제가 느끼기에 이 사람은 나하고 결혼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그런거같아요...
내년에는 형이 결혼한다 하니 그럼 전 대체 언제까지 기다리란 말인지...결혼하자고 전처럼 말도 못해요....부담느낄까바서요...
제가 너무 남친한테만 의지하려는것 같아요..제가 생각해도...
지금 다니는 회사두 이제 그만 다니구 싶구요....집에서는 제가 큰딸이라 계속 결혼 결혼 하시고....근데 이사람 아니면 전 안됄거같고 그래요...
너무 두서없이 떠들었네요.....결혼하신분들이 참 부러워요...^^
1. 솔직
'07.7.9 3:08 PM (210.223.xxx.171)사람과의 관계는 솔직한 게 최고인 것 같아요.
차분히 맘을 가라앉히고 생각하셔서, 난 이 사람과 꼭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님이 남자친구에게 먼저 결혼을 하자고 얘기하면 뭐 어떻겠어요?2. 초코렛
'07.7.9 3:12 PM (59.2.xxx.68)저에게 가게 팔릴거같다고 하면서 내년에 하자고 하더라구요...얼마전에요...근데 요번에 만나서 하는말이...형이 내년정도에 결혼할거같다고....집에서도 형이 내년에 한다하면 결혼 시킬거라구하면서 ..그럼 저흰 내후년에 해야하자나요...다른 사람들은 결혼도 잘만 하던데...전 왜 이렇게 꼬일까요..
3. 솔직
'07.7.9 3:14 PM (210.223.xxx.171)제 동생을 봐도 남자들은 자신이 뭔가 물질적인 준비가 되어야 결혼하기에 떳떳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상처받지 않도록 요령있게 잘 물어 보세요.
정말로 준비가 안되어서 결혼을 미루는 것인지 님과 결혼을 하기 싫어서 그러는 것인지 말이에요.4. 초코렛
'07.7.9 3:18 PM (59.2.xxx.68)네...남친이 항상 하는말이 적어도 내곁에 동생들보다는 잘 시작하고 싶다는거에요..전세아파트라도 있어야하지 안겠냐구요...제 동생들 다 결혼했거든요..그 맘 충분히 이해해요...집에서 도움도 받지못하고 본인이 일어서야하는데 제가 참 안타까워요....
5. 솔직
'07.7.9 3:28 PM (210.223.xxx.171)근데 사람맘이 참 간사한 것이.. 그 사람이 좋을 때는 아무 것도 없어도 되는 것 같지만,
결혼을 하고 점점 시간이 흘러가다보면, 쫌 없는 것이 참 서러울 때가 있죠..
지금이야 결혼만 하면 될 것 같지만, 동생들보다 잘 시작하지 못한 것을
원망하지 않게 되리란 법은 없거든요...
둘이 솔직담백한 맘으로 대화를 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네요6. 초코렛
'07.7.9 3:29 PM (59.2.xxx.68)네..감사해요..이렇게라도 글을쓰고 위로받을수 있어서 감사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0960 | 3박5일 태국이면...어떻게 되는거죠?? 5 | 3박5일 | 2007/07/09 | 624 |
130959 | 이런 증상이 혹 산후풍일까요? | 산후풍 | 2007/07/09 | 328 |
130958 | 유부녀와 유부남...서로 좋아하면 안되자나요... 40 | 정신차리자 | 2007/07/09 | 12,941 |
130957 | 문제지를 찢어서 해도 괜찮을까요? 4 | 수학 | 2007/07/09 | 530 |
130956 | 임신당뇨 검사 수치ㅠ 3 | ㅠ | 2007/07/09 | 597 |
130955 | 호텔 추천해주세요.. 4 | 호텔 수영장.. | 2007/07/09 | 538 |
130954 | 임신중 주의해야할꺼(음식) 뭐뭐 있나요? 2 | 초보맘 | 2007/07/09 | 487 |
130953 | 중2 아들과 아빠만 둘이서.. 4 | 여행지 | 2007/07/09 | 820 |
130952 | 초등6년딸아이 수두인지, 식중독인지..... 3 | 아르켜주세요.. | 2007/07/09 | 362 |
130951 | 알려주세여~ 2 | 포도 | 2007/07/09 | 323 |
130950 | 모네타 가계부 쓰는데.. 우울해요! 20 | 가계부 | 2007/07/09 | 2,836 |
130949 | 침샘에 돌.. 2 | 무서워요 | 2007/07/09 | 456 |
130948 | 싱가포르 혹은 괌 ? 8 | 인한맘 | 2007/07/09 | 601 |
130947 | 에어컨 가스가 샌다는데.. 1 | 궁금 | 2007/07/09 | 407 |
130946 | 말은 왜 꺼내?? 9 | 나 노처녀 | 2007/07/09 | 1,394 |
130945 | 반신욕 8 | 궁금 | 2007/07/09 | 1,263 |
130944 | 혹시 임페리얼 팰리스 야외수영장... 1 | 호호 | 2007/07/09 | 1,235 |
130943 | 보건소에서 하는 취학전아동건강검진 믿을수있나요? | 헉 | 2007/07/09 | 211 |
130942 | 오이지 요즘 담아도 될까요? 2 | 52 | 2007/07/09 | 766 |
130941 | 답답해요.. 6 | 초코렛 | 2007/07/09 | 904 |
130940 | 1가구2주택 세법 바뀌었나요?(급 절실) 6 | .? | 2007/07/09 | 722 |
130939 | 수원에서 삼성 통근 버스 가능한 괜찮은 아파트 추천해 주세요 3 | 부탁드려요 | 2007/07/09 | 609 |
130938 | 할인항공권... 7 | .. | 2007/07/09 | 864 |
130937 | 신랑이 이런사람이였나.... 31 | TT | 2007/07/09 | 4,404 |
130936 | 포장이사 짐 정리는 어디까지해야돼나요? 4 | 이사... | 2007/07/09 | 740 |
130935 | 진공포장기로 은수저도 가능할까요 | ... | 2007/07/09 | 413 |
130934 | 이혼...얼마나 힘들어야..... 15 | 한숨 | 2007/07/09 | 2,720 |
130933 | 황토염색에 관해서 | 황토 | 2007/07/09 | 356 |
130932 | 매실액이 술처럼 시큼한 냄새가 나는데,먹어도 괜찮을까요?? 9 | 매실아?? | 2007/07/09 | 1,071 |
130931 | 면세한도 초과시 신고 꼭 해야 하나요? 13 | 관세 | 2007/07/09 | 1,5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