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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너무 갖고 싶어요.
둘째 시도한지는 3-4년 됐을거에요.
절대 안 생기네요.
작년부터는 정말 포기하자 하고,맘도 비웠고요,큰 애 보면서 마음도 편안해졌습니다.
집도 장만해서 올초에 이사하고,저도 6년만에 다시 취업이 되어 편한마음으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일도 편하고,보람도 느끼고,페이도 적당하고,모든게 순조롭게 참 맘이 편하다....그렇게 생각
하고 있었는데,요즘 둘째에 대한 미련이 다시 새록새록 솟아나네요.
오늘 생리를 하는데,정말 얼마나 짜증이 나고 신경질이 나는지.
아마 생리때문에 예민해져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너무너무 둘째가갖고 싶은거에요.
첫애는 아무문제 없이 생겼고,저도 생리도 규칙적이고 아무문제 없이 보이는데,
대체 왜 둘째가 안 찾아왔을까....생각하면 갑자기 화도 나고 그렇네요.
이번 생리 끝나면 인공수정을 해볼까....하다가,그럼 새롭게 시작한 일은 어떻게 되는건지....
혼란스럽기도 하고,지금 중요한게 일이야,둘째야....하면,둘째인것 같기도 하고....
마음이 뒤죽박죽....
그냥 넋두리 해보고 갑니다.
1. 요즘
'07.7.8 10:59 AM (219.253.xxx.31)제 주변에도 둘째로 고생하신 분 많습니다
터울이 져서 물어보면 영락없이 몇 년 마음고생 심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럴 때 일수록 마음 편히 가지세요
첫애를 쉽게 가지신 분들이 더 초조하게 기다렸다고 하더라구요2. 둘째불임
'07.7.8 11:02 AM (211.173.xxx.15)둘째불임이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둘째 안생기시는분 많아요
저희 형님도 7년만에 가지셧구요
형님은 첫째가 결혼하고 바로 생겨서 둘째도 그러실줄 알았는데 안생기더라구요
저는 첫째도 5년걸렸기에 맘비우고 생기면 낳고 안생기면 할수없다 했는데 다시 5년만에 생겨서 10월출산입니다.
일단 병원가셔서 체크를 한번해보세요
배란이 잘 안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이상이 없다고 하시면 맘 편히가지시고 기다리시면 좋은소식 있으실거에요3. 저도
'07.7.8 11:51 AM (61.247.xxx.248)윗분과 같은 처지네요....아이 6세인데....일이있어 연달아가지지못하고있다.....막상가지려고하니
병원에서 난소내막증이라해서 작년엔 수술까지하고.....올초부터 가지려고하는데...너무나 안되네요.
그래서 올 10월경엔 인공수정을 생각하고있습니다......서른중반을 넘어가니 서서히 불안도해지구요....
첫째를 위해서는 둘째는 꼭 있어야 겠구요...........정말이지 답답합니다......4. 임신안돼는녀
'07.7.8 12:25 PM (59.19.xxx.181)임신하고잡아도 할수없는몸도 있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
5. 포기했는데..
'07.7.8 12:47 PM (125.180.xxx.136)아이가8살....2번의 계류유산....
그리고 병원 다니면서 날도 받아보고 했는데요...
작년까지 안생겨서...하나만 키우겠다고 맘을 먹었는데...
생각치도 안았던 둘째가 찾아왔네요...^^;;
나이도 있고..
이번달이 출산이라..몸은 힘들지만...
이상없으시면 기다려보세요...
좋은 소식이 올겁니다..
너무 초초해 하시지말고...편안히 기다려보세요..^^
임신 바이러스 팍팍~~~날려 드릴께요..^^6. 병원
'07.7.8 1:43 PM (220.76.xxx.41)병원에 다녀보시길 권유합니다. 저희 언니도 29에 첫애 낳고 37까지 마냥 기다리고 갈팡질팡하다
불임 클리닉 다닌지 2년만인 39에 둘째 봤어요. 처음엔 둘째를 생각할까 말까..이러다가 막상
정말 간절히 바랄때는 너무 늦어버릴수도 있던 상황이었거든요. 그 심정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구요. 일보다도 병원에서 빨리 클리닉을 받으세요. 첫애와 틀려서 둘째는 마음을 비운다고
편하게 기다린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랍니다..7. ..
'07.7.8 3:33 PM (211.200.xxx.74)꺼이꺼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첫애가 6살. 둘째 가지려고 3년 넘게 애쓰고 있는데 참 잘 안되네요
그와중에 첫째는 딥따리 안생기던 친구는 둘째를 쉽사리 가지고..
사실 주변에도 둘째 기다린다는 말을 안했었거든요. 그러니까 혼자서만 매달 생리때마다 괴로와 하고 말이죠...
첫째는 의외로 쉽게 생겼던거 같은데 둘째는 도무지 ...
병원 다니는 것도 상당한 공을 들여야 하는 것이라., 생업을 소홀히하고 다닐 수도 없고. 첫째가 쉽게 생겼던 터라 남편은 그냥 노력하면 되지뭐~ 이런 태도로 일관...(이럴 땐 남편의 현실감 부족을 어찌할 수가 없네요.)
암튼 오늘 내일 중으로 또 저를 우울하게 만들 일이 있을거예요 흑흑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