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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때문일까요? 유전일까요?

궁금.. 조회수 : 1,462
작성일 : 2007-07-07 02:37:32
방문교사입니다,,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많은 엄마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는데요..

한가지 의문입니다..

아무리 조사결과 아이큐는 뭐가 우선 조건이고,,,뭐라고 하긴 하지만 ,,

정말 궁금합니다..

한집이 있어요,,

엄마 아빠가 모두 의사인 아이이죠..

5세인데 한글 쓸줄은 모르지만 다 알고요,,

제가 수업하는 내용도 거의 이해하죠.

첨에 나이만 들었을 땐 좀 수업내용 따라하기 어려울 거다,,엄마의 욕심이 엄마의 기대치가 넘 높은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막상 아이를 만나보고 수업을 해보니 참 이해럭도 높고 차분하고 그치만 명랑하고

잘 웃고 채치가 있고,,숫자세기도 문제없고 6가지중 한가지 없어진거 찾기 등 기억력 놀이도 잘하고...

그엄마를 보니 아이에 대한 믿음 아이를 맡긴 엄마로서 진지하게 상담하는 모습,,,

참 진심이 담겨있는 말 한마디 한마디,,,

또 한집이 있어요,,

가게 하는 집이라 어린이집 다녀온후 온 종일 가게에 아이를 데리고 있다가 저녁때 같이 들어오죠..

같은 5세,,

산만하고 까불고 집중 못하고 동생 때리고 밀치기 선수,,

자신이 원하는데로 안해주면 울고 나가버리기,,

숫자세기는 하나둘 하나둘 하나둘,,

훨씬 쉬운 단계를 하면서도 이해못하고,,

그 엄마는 항상 핫팬티에 쫄티를 입고 있고 동생을 때려도 교사인 저한테 버릇없이 굴고 까불어도

별 제재나 꾸중도 없고,,



환경적인 문제일까요? 엄마가 잘 못가르쳐서 일까요?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난 걸까요?

아니면 그게 다 복합적으로 섞인 걸까요?

선천적으로 태어난거라 한다면 아이를 키우는 저도 ,,좀 한숨이 나올거 같고,,

후천적인 묹제라면  좀 희망을 가져볼수도 있을듯 싶고,,

근데 엄마탓이라면 그 의사엄마는 정말 바빠서 저녁때도 늦게 들어오고

책한권 읽어줄 시간도 없는데,,

오히려 나중 엄마가 아이랑 있는 시간이 훨씬 더 긴데,,,



어떻게 들 생각하세요?

IP : 211.224.xxx.1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7 2:53 AM (211.178.xxx.154)

    환경의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요. 후자의 엄마가 아이에게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시간이 더 크기 때문에 아이가 악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과학적으로 검증해보이라면 할 말 없지만.

  • 2. 호티
    '07.7.7 2:59 AM (222.117.xxx.40)

    전,,유전이 8할이라 생각해요..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깐요..
    키를 예를 들면 해바라기로 태어난 아이와 채송화로 태어난 아이가 있다면 영양이나 환경에따라 키큰 채송화와 키작은 해바라기가 있는거겠죠..^^
    하지만 결코 채송화는 해바라기가 아니고 각 저마다의 속성이 있겠지요..
    아주 드물게, 그러나 어디든지 유전의 법칙을 벗어나는 돌연변이는 있죠..
    머리나 품성은 더 복잡한 변수가 있을테고요..

  • 3. 글쎄요
    '07.7.7 2:59 AM (211.217.xxx.212)

    그 두 아이가 오후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는 저로서는 추측밖에 할 수 없지만, 우선 의사 어머니는 자신은 바쁘더라도 아이가 지적인 활동(?), 그러니까 책읽고 숫자놀이하고, TV를 보더라도 교육용 또는 아동용 프로그램을 보고, 이런식으로 세세히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가게하시는 어머니는 그런데 별 관심이 없지 않을까 싶고요.

    그런데요, 저도 아직 아이가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지금 그렇다고 해서 10년 뒤에도, 20년 뒤에도 똑같은 모습일 거라고는 단정지을 수 없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집에서 신경 많이 써주는 아이가 공부도 잘하고, 보다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확율은 높겠지만요, 사람 일은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아요.

  • 4. ...
    '07.7.7 3:01 AM (122.32.xxx.26)

    환경적인 영향도 무시 못하지만....
    근데 꼭 부모가 의사이기 때문에 그 집아이가 꼭 똑똑하고 예의바르고 이뿐 아이고 그렇진 않아요..
    제가 그쪽 일 할때 양쪽 부모님 엘리트 중에 엘리트셨지만 자식농사가 가장 실패했다고 푸념하시는 분도 봤고....
    애 아빠는 로펌 오너였지만 자식 인서울 대학에만 넣어 주면 얼마든지 사례 하겠다라는 분도 봤고...

    거기에 아빠는 알콜 중독자에..
    엄마는 식당 주방일..
    하나 있는 형은 날라리인데도..
    우리나라 알아 주는 대학 가서 학점 4점대 유지하면서 4년 내내 장학금 받고 다니는 총각도 봤습니다...

    엄마와 아빠의 직업적인 환경 가정적인 배경도 중요하지만 또 이것들을 뛰어 넘는 무언가도 있긴 하더라구요..

  • 5. .......
    '07.7.7 3:17 AM (71.190.xxx.181)

    그렇게 어린 아이들이야 말할 것도 없이 환경의 영향이 크죠.
    조금 크고 나서 다른 사람들 사는 모습도 눈에 들어오고 어떻게 살고 싶다 생각도 들고 그래야 유전적이든 뭐든 환경과 다르게 성장하는 사람이 생기는 거죠.
    매일 붙어있는 엄마는 개차반인데 5살짜리가 예의 바르고 차분하고 명랑하고 그러기 쉽겠어요.

  • 6. jk
    '07.7.7 3:31 AM (58.79.xxx.67)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너무 진지하게 물어보시니... 흠..

    인간의 모든 행동은 [환경과 유전의 상호작용]입니다.
    이런 사례는 너무나 많은지라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일란성 쌍생아를 서로 다른 환경에서 키운 경우입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미국에서는 종종 있는 사례라서 10년넘게 이런 사례를 찾아서 연구한 결과가 있습니다.

    결론이 뭐냐면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더라도 환경이 다른 경우 여러가지 차이가 발생하고
    또 아무리 환경이 다르더라도 유전자릉 공유한 경우 비슷해질수 밖에 없다 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것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대머리 유전같은것... ㅎㅎㅎ 이런건 유전자의 영항이 거의 대부분이죠.
    반대로 절대적으로 환경의 영향을 받는건.. 글쎄요..
    둘다 상호작용이고 다만 유전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것은 있다. 라는게 결론이죠.

  • 7. **
    '07.7.7 9:30 AM (61.79.xxx.64)

    유전탓이나 환경탓이다 이렇게 딱 결론이 나면 애 키우기 얼마나 쉽겠어요.
    그게 아니고 변수가 너무나 많으니 어렵죠.
    유전적인 요인만 생각하면 저희 아이는 설명이 안되어요.
    저랑 아이 아빠는 정말 공부는 저절로 되는 아이였고
    따라서 시험에서 실패해 본 역사가 둘 다 없으며
    아이 양가 삼촌 할머니 할아버지 하다 못해
    할머니 할아버지의 형제분들까지
    다들 공부는 한가닥씩 하신 분들이십니다.
    친척들 모여 이야기 하면 고차원적인 학문적인 이야기가
    연예인 이야기 하듯 오갑니다.
    하지만 저희 아이는 공부쪽으론 그리 둔할 수 없어요.
    제 아이지만 그건 제가 인정합니다.
    품성 인성적인 면은 제가 제 아이라도 가끔 감동받을 때 있는데
    그리고 감성적인 면은 뛰어난 것 같은데
    공부쪽은 많이 안됩니다.
    제가 공부쪽으로 신경을 안 써봤겠습니까.
    보여주는 책, 장난감, 환경 이런 것 다
    교육적인 면에서 신경을 많이 써 봤었어요.
    하지만 아이 그릇이 그 그릇이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저 아이 덕분에 인생공부 많이 합니다.
    본의 아니게 교만하게 굴었던 제 태도도 많이 겸손해 졌고요.
    (요건 저희 친정어머님 말씀...)
    사람 크는 것에는 정말 답이 없어요. 답이...

  • 8. 글쎄요..
    '07.7.7 11:14 AM (211.176.xxx.68)

    저희 동네 어떤 아이는 하는 행동으로 봐선 절대 부모가 의사라는걸 짐작하기 어렵던데요.

    하지만 차분한 엄마가 키우는 아이가 참 차분하고 어른들 맘에 드는 아이로 성장하는거 같긴 하더라구요.
    저나 남편은 전문직은 아니라도 배울만큼 배우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었지만...
    남편은 차분하고 저는 많이 덤벙대고 말씀하신거처럼 여름엔 핫팬티만 입고 있고...
    그래서 아이들이 좋게 말하면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한 세계에 살고 있어요..
    공부시킬땐 너무 힘들더라구요..
    너무 자유로운 영혼이라...

    하지만 선생님들은 다들 너무 이뻐해주시는데..
    속으론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지도 모르겠네요..
    저희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너무 순수하고 요즘애들 같지 않다고 말씀하시는데..
    속으론 엄마가 핫팬츠입고 분위기가 자유분방해서 저렇게 공부이해력도 떨어진다고 생각하실수도..

    전 예절은 엄격하게 가르치는데..
    그것도 또 옷차림이나 분위기때문에 나쁘게 비추일수도 있겠네요...

  • 9. 그냥 생각..
    '07.7.7 10:58 PM (222.233.xxx.80)

    유전이라는 게 IQ도 물려 받지만 사람 됨됨이란 것도 물려 받기에
    어떤 IQ에 어떤 인성이 조합되어서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가 한 사람을 결정하는 것 같아요..
    운 좋으면 높은 IQ에 고매한 인성의 DNA를 물려 받지만 운 나쁘면 낮은 IQ에 안 닮았으면 하는 인성의
    dna를 받는 거죠,,거기에 환경이 그런데로 받쳐주면 중간은 가는 거고 환경이 안받쳐주면 꽝인것이고,,
    높은 지능과 고결한 인성, 좋은 환경이 최고의 인재를 길러 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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