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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떼였어요..ㅠㅠ

억울억울.. 조회수 : 1,142
작성일 : 2007-07-03 23:03:44
학원을 그만두었는데요..

원장이 밀린 월급 안줘서 노동청에 다녀왔습니다...

원장 놈은 10시에 오라 했는데 하안참 늦게 오더니 (12시경) 근로감독관한테 필요한 소리는 안하고

잡솔만 계~속 늘어놓고. 물러터진 근로감독관은 계~속 듣고있더니 한다는 소리가

'잠깐 나가계세요'

내가 이때 나가지 말았어야 하는데...

계속 기다렸습니다. 언제끝나나. 언제 소식 듣나 밖에서.

2시가 지나도록 말이 없길래 들어가보니 사람 보내놓고 다른 사람과 면담중....ㅡㅡ

아 화딱지나... 화딱지나... 게다가 제대로 내가 그 학원에서 근무한 것과 월급을 못받은 것 확인도 못하고.

일처리를 그따구로 하는지... 첨에 2시간 기다리게 할 때부터 내가 전화좀 여러차례 넣어서 사람 부르라니까 실실 웃으면서

하지도 않고 그럼 이번에 못부르면 다음번에 언제 오게 되냐니까 아 그 쪽 원장님이 서류 챙겨가지고 연락주기로 했다고.

아니 내가 그 원장 스케줄에 맞춰서 기다려야합니까? 재촉하면서 빨리 약속 잡아달라니까 귀찮다는 듯이 달력 보는 척 하다니 시

간 없다고 가라고 연락준다고......

그 원장 놈은 보통 녀석이 아닙니다. 말빨이 예술이에요 ㅡㅡ 물러터진 근로감독관이 휘말렸는지

대뜸 오자마자 뭐 이 선생님이 참~ 좋은 사람인데 하면서 제 명예회손을 시작하더군요.

(이야기가 길지만 같이 학원 다니던 사람과 사겼다. 뭐 같이 산다 이런 식으로요)

속 터지고 갑갑해 죽겠어요. 원장 놈은 당연히 줘야할 돈을 이 사람이 돈 받고 싶어서 이런 식이다 하는 것처럼

자기돈 갈취해간다 라고 말하고 근로감독관은 거기에 호응이라도 하듯 있고..

노동부는 뭐하라고 있는겁니까? 내가 괜히 진정서 넣었나요? .....

이럴 때 진짜 왜 난 빽없고 돈없어서 이런 수모 당하나 싶어서 엄마 한테 전화해서 엉엉 울었습니다...ㅜㅜ
IP : 58.237.xxx.2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세림
    '07.7.3 11:06 PM (121.254.xxx.240)

    조금 돈을 지불하시더라도 노무사를 이용하시는건 어떠신지요

  • 2. ...
    '07.7.3 11:12 PM (210.117.xxx.55)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저도 작년 이맘 때 원글님 같은 일을 겪었는데...
    그 때 노동청 공무원분이 일을 잘 처리해 주셔서 그래도 괜찮았거든요...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 3. 달곰맘
    '07.7.3 11:17 PM (61.99.xxx.242)

    근로감독관을 노동부에 민원같은거 넣을수 있다고 들었었는데.. 어느카페에서 들은건지
    까먹었습니다 ㅠㅠ.. 그분같은경우 급여체납으로 갔다가 감독관과 거의 싸우고 오셔서 화가나서
    민원넣으니 그 감독관이 연락와서 왜이러냐고 미안하다면서 취소좀 해달라고 얘기하고
    일 처리 일사천리로 해줬더라구요..

  • 4. 잠오나공주
    '07.7.4 9:03 AM (59.5.xxx.41)

    다음카페 학원강사모여라 에 가보세요..
    거기 도와주시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꼭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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