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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때 다이아 안 받으면 나중에 후회하나요?
어제 웨딩 박람회 갔다가 예물보면서 다이아도 보구 왔는데..
그거 꼭 받아야 하나요??
저는 그거 안하고 싶은데..
다이아랑 순금 쌍가락지도 안하고 싶어요..
그냥 다이아 없는 하얀색 한 세트랑 진주만 하고 싶어요..
하지만 다이아나 순금은 환금성이 있는거라 받아라 하던데요...
대신 다른거 사달라고 하면 안되겠죠??
제가 너무 철이 없나요??
1. 다이아
'07.7.1 12:07 PM (211.192.xxx.82)는 환금성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될것 같아요,오희남씨감정서 들어가도 산 가격의 1/3도 못 받아요,순금도 어차피 걸고 못다니니까(안 이쁘잖아요)차라리 셋팅비라도 빠지게 규격금을 해달라시면..저는 중매결혼이라 체면치레로 할것 다 했는데 정말 돈 아까와요..
2. 껴주세요.
'07.7.1 12:07 PM (219.255.xxx.74)그거 다 목돈 된답니다. 받을건 다 받으세요. 저도 결혼할때 한번보고 베겟속에 잠들어 있다가
집 옮길때 유용했답니다. 왜 안받으세요. 나중에 애들한테 물려줘도 되고.
금이나 다이아는 거의 그돈 고대로 간답니다. 후회하지 마세요.3. ...
'07.7.1 12:07 PM (59.2.xxx.32)전 다이아반지만 하나 받았네요.
다른거 다 생략하고 그거만 받았는데(대신 좀 클걸로)후회 안해요 결혼하고 다른거 다들 안하드라구요.
진주하고 싶으면 결혼하고 신랑한테 기념일쯤해서 선물 받아도 그리 비싸지 않아 괜찮을 것 같아요.4. 사람마다
'07.7.1 12:07 PM (222.118.xxx.220)다르겠지만 전 다이아 뭐..그냥 그렇더라구요..
예물세트는 지금보면 정말 돈아까워요..
묵혀두기만하고..실용성있는걸로 할껄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자들은 친구들한테 뭐뭐 받았다 자랑하고 그러던데 전 그냥
실용성있는게 좋아요..5. 일단
'07.7.1 12:07 PM (210.123.xxx.173)시어머님이 예물 예산을 얼마 잡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다이아몬드는 3부 정도라면 커플링에 박아넣어도 별 티 안납니다. 5부에서 1캐럿 정도 되어야 위로 튀어나오는 디자인이 되는 거구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며느리 다이아도 안해줬다는 소리 들으실 수 있으니 아마 해주시려고 할 거예요. 이럴 경우에는 받는 게 좋습니다.
(어차피 1캐럿 안 되는 다이아는 환금성 별로 없습니다. 3부짜리 팔아봐야 몇십만원 받지 못해요. 감정서 있다고 해도 3부의 경우는 원 금액이 1백50 정도이기 때문에 큰 돈은 안 됩니다. 굳이 등급 좋은 것 할 필요도 없구요. 5부 이상일 때는 감정서가 중요해집니다. 현대, 우신 해봐야 GIA 감정서 못 따라갑니다. GIA 감정서 있는 것으로 하세요.)
순금 쌍가락지는 안 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굳이 하실 필요 없구요.
진주는 목걸이와 귀고리 세트로 이백만원 정도면 괜찮은 것 하더군요.6. 후
'07.7.1 12:09 PM (218.232.xxx.45)금은 환금성 있는 거 맞는데 다이아는 거의 대접을 못 받더라구요
저도 살아 보니 다이아 하고 다닐 일이 신혼 때 빼곤 거의 없더라구요
애기 낳고 나면 더더욱 그렇구요
그런데 시부모님들은 다이아를 안 해 주시면 생색이 안 난다고 생각하시는지 꼭 하시려고 하더라구요
다이아가 살면서 꼭 필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 안하고 싶으면 다른 걸로 하는게 더 좋은데 시부모님 성향이 어떠신지 의중을 잘 살피고 하세요7. 반지
'07.7.1 12:10 PM (211.204.xxx.25)그래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위안이 되곤 한답니다^^
8. 금
'07.7.1 12:14 PM (218.235.xxx.109)금은 환금성 있는데 사실 다이아는 젤 좋은걸로 해도 거의 제돈 못받아요. 드비어서 같은건 그나마 괜찮지만 그건 가격이 꽤 나가거든요. 사실 3부도 별로 안커요..^^;; 생각이 그러시다면, 가능하면 순금은 받으시구요(이건 돈 되니까) 다이야 안하실거면 잘 말씀드리세요. 대신 금으로 더 하시던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실 결혼할때 아니면 다이아살 일이 없거든요. 전 그야말로 '기념'으로 샀어요. 보석 안좋아해서 다이아 반지하고 순금가락지만 딱 했는데 전 만족해요.
님 철없으신건 아닌거 같구요, 예물은 주고 받는거니까 줄이고 싶으시면 줄이고 다른데 투자하세요. 제 친구는 시계 안하고 핸드폰 바꾼 친구도 있었어요.9. 금만
'07.7.1 12:15 PM (121.141.xxx.42)환금성이 있죠..
10. 참
'07.7.1 12:17 PM (210.123.xxx.173)시계는 어떻게 하기로 하셨나요?
개인적으로 다이아몬드는 그야말로 기념이니까 받으라고 하고 싶지만 (끼고 있으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른 보석보다 훨씬 아름답다고 느껴요) 생각 없으면 시계 좋은 것으로 하는 것도 괜찮아요. 다만 시계는 남편에게 똑같은 것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좋은 것 받으면 부담도 그만큼 크구요.11. ^^
'07.7.1 12:22 PM (220.85.xxx.13)세트는 필요없어요. 목걸이나 귀걸이는 유행을 타기 때문에, 몇 년 지나면 디자인이 촌스러워져요.
그리고 진주도 괜찮다싶은 것은 다이아 가격이 나옵니다... 알이 작은 진주는 결혼 예물로 받기엔 적합하진 않은 것같아요...
저라면 다이아 반지 하나만 받겠네요.... 심플한 세팅으로 등급이 좋은 걸로요...
저는 세트받은 것, 진주 알 작은 것 받은 것 모두 후회되거든요. 그냥 반지만 괜찮은 걸로 하나 받을 껄...하고요...
환금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하나 좋은 것 받으면 두고두고 코디하기도 좋고, 디자인이 별로가 되었을 때 세팅만 바꾸어주면 평생 낄 수 있어요.12. 보석
'07.7.1 12:26 PM (59.8.xxx.248)저는 특이한 디자인으로 반지 했어요. 다이아 0.1캐롯 10개 박힌거.
저 끼기도 편하고
남들 보기도 이쁘다고 하고
합치면 1캐롯;;
근데 가격은 50이에요.
진주 반지를 좋은 걸로 했는데
그거 정말 안끼는거 보면
다이아 안하길 잘했다고도 싶어요.
제 친구는 1캐롯 받았는데 그거 보면 이뻐서 부러울때도 있구요.
저도 여기서 물어봤을때 다들 왜 안받냐고 하셨어요.
결국 안받긴했는데요.
결혼할때 따지고보면 적게 받긴했어도
저도 결혼할때 별로 돈을 안들여서요.
근데 그때 안받으면 절대절대
다이아 평생 받을 일 없을 것 같아요.
근데 외국가면 정말 다이아 싼가요?13. 순금
'07.7.1 12:27 PM (211.237.xxx.73)다이아는 환금성 거의 없죠..순금으로 하세요,,그게 젤로 나아요
14. 음
'07.7.1 12:30 PM (210.123.xxx.173)그런데 다이아 환금성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윗 댓글에 얘기했고)
결혼예물 팔 일이 있을까요? 그 생각을 잘 해보셔야 해요. 3부 다이아 팔아서 몇십만원 받는 것, 그 몇십만원이 없어서 결혼예물 팔 만한 일을 일생에 몇 번이나 겪겠어요.
금은 어차피 디자인 보고 사는 게 아니니까 환금성 따지는 게 맞는데, 다이아는 기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금성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 점도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15. 궁금
'07.7.1 12:58 PM (222.100.xxx.146)근데 왜 예물을 살때
나중에 팔아서 돈 될까? 생각하고 사나요?
예물은 그저 예물로써 의미가 있는건데, 평생 간직하며 살아야죠
정말 사정이 악화되어 어쩔수없이 팔 상황이 닥칠지도 모르지만
살때부터 '이거 돈 될까?' 하고 사는건 이해가 안가요16. 받은 걸
'07.7.1 1:16 PM (218.153.xxx.181)후회합니다.
20년 전 받은 다이아반지
지금 어디 구석에 박혀있는지도 몰라요.
제가 제 몸에 이물질 붙여두는 걸 싫어해서
몇 번 필요없다고 했는데도
기어이 주셨어요.
다른 반지들은 값이 비싸지 않아 덜 아깝지만
차라리 그 돈,
통장에 넣어주든지,
주식이라도 사 두었으면...17. 초보주부
'07.7.1 1:44 PM (222.239.xxx.62)요즘은 서로들 개성이 강해서 양가집안 상의하에
예물이며 예복이며 예단이며 돈으로 주고 받는 경우가 많던데요
다이아나 쌍가락지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받는듯 하던데...
내 주위만 그런건지...^^18. 돈으로
'07.7.1 1:46 PM (210.123.xxx.173)받아도 어른들에게 뭐 샀는지는 말씀드려야 하지 않나요? 어차피 함에 넣어 다시 보내시게 되니 물건 안 사고 돈으로 가질 수는 없구요. 그래서 여쭤보신 게 아닌가 싶어요.
19. 대신
'07.7.1 3:45 PM (220.75.xxx.15)다이아 두른 시계 사시든지....
다이아 정도는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나이 들면 아무래도 좀 껴주고 차려줘야한답니다.,20. ...
'07.7.1 3:47 PM (203.128.xxx.41)전 최대한 간소하게 하고 집에다 올인하는 스타일이라서
결혼전에 시부모님께 예물 안하고 싶다고 했었답니다.
대신 집사는데 돈 보태주십사 했었지요
워낙 그런 쪽에 제가 원체 관심이 없어서 아직껏 섭섭하거나 그런 느낌은 별로 없어요.
나중에 나이 많이 들어서 제 취향이 변하거나 하면 남편을 닥달해서 사달라고 해야죠.ㅎㅎ21. .
'07.7.1 3:54 PM (125.57.xxx.168)솔직히 다이아.. 뭐 옛날엔 집 살때 팔아서 요긴하게 썼다는 둥.. 그러시는데
왠만큼 헉 소리나게 좋은거 못하실 바에는 팔아봤자 몇백 안합니다.
제 친구 5부반지 파는데도 일이백 정도더군요.
환금성이 좋고 요즘같은 인플레시대에 현물자산의 의미로 순금에 한표!
아, 당근 다이아 반지를 좋아해서 소장하고픈 생각이 있으시다면 그건 논외로 하지요..^^22. 적휘
'07.7.1 4:02 PM (222.109.xxx.186)하고다니던 아니던 다이아는 '결혼반지'라는 의미때문에 필요할것 같아요..
저는 예물종류는 완전히 제맘대로 했는데요..
다이아도 예물반지하는곳 검색해서 종로에 직접 가서 (컷팅이라그래야되나)
암튼 디자인을 티파니껄로 해달라 그러고, 나머지 유색보석셋트같은거 하나도 안하고
(심지어 진주도 촌스러서 안했어요;;)
거기서 잡지나 카달로그 중에서 맘에드는 디자인으로 다 골랐어요
유행하는 것들 있잖아요, 까르띠에니 이런것들 이미테이션같은걸로도 하고
좋아하는 스타일도 고르고, 캐주얼한것도 고르고,
화이트골드, 14k, 24k 이런것도 제가 이것저것 고르고..
그러니 예물이라는 생각안들고 열심히 이것저것 할수 있고...
개별가격은 그리 크지 않으니 부담도 별로 없고....
다이아반지는 가끔 부부모임 있을때 하고 나가고요
(그것역시 그리 크지 않은거라 별로 거추장스럽지 않았어요)
잠오나님께서 이렇게 다이아 꼭 해야되나라는 질문을 하신건,
결국 겉치레가 아닐까라는 생각이셔서 그런걸꺼에요....
그렇다면 해주시는 예산에 맞춰서 본인이 이것저것 하겠다고 말씀해보세요..
영 안된다고 하시면 어쩔 수 없겠지만 이해해주시는 분이시면
어차피 제가 걸치는것들 제맘대로 이것저것 장만할 수 있어서 좋았고
주변에서도 부러워들 했었어요..셋트예물 결국 안하게 된다고..
그나저나..결혼하시는군요~ 축하드려요~ ^^
(왠지 자게에서 많이 뵈어서 아는 사람같아요^^;)23. 순금은
'07.7.1 4:03 PM (121.157.xxx.17)도둑맞으면 제일먼저 가져가더군요 환금성1위라...
차라리 다이아1케럿두고두고 끼는게 좋을듯해요
순금 다 도둑맞은 아줌니입니다 ㅠㅠ24. 저는 다이아 받아서
'07.7.1 4:16 PM (59.186.xxx.36)후회했어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별로네요.
결혼반지를 심플한걸로 했으면 집에서도 끼고 다닐텐데.. 다이아 때문에 애기에게 상처생길까봐 몇년째 껴보지도 못했어요.
다이아 판다고해도 그닥 돈된다는 얘긴 못들었구요..
(불만제론가 에서도 나왔죠.. 품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환금성이라야 금만 하겠어요. 예전에 오만얼마에 하던거 지금 칠만사천원이라던데..
솔직하게 저도 심플한걸로 예물세트했으면 좋았을껄 싶네요.
반지는 첫해에 껴보기는 했지만 나머진(목걸이 귀걸이) 한번도 못해봤거든요.
울 엄마도 나중에 돈된다고 어찌나 다이아를 강조하시던지..
그런데 결혼반지는 팔생각 없고.. 큐빅이나 다이아나 구별도 안가는데 괜히 했다 싶어요.25. 뽀호호
'07.7.1 5:05 PM (59.21.xxx.91)명품 반지는 어떻까요? 티파니루 3부 정도.. 디자인 깔끔하구.. 3부라서 부담없이 하구 다니구.. 나중에 환금두 짱짱합니다.. 역시 명품이라서 그런지.. 환금두 편하더라구요.. 그리구.. 3부라구 해두..광채가 다르더라구요.. 3부 같이 안 보입니다... 시계두 좋은 거 하세요.. 이것두 환금성 죽입니다..
하구 다닐때 뾰대나구..
이러는 아줌은 시계 하나 안 받구 시집왔습니다..
금요? 구경도 못했습니다.
그냥 티파니 반지 하나 받구 왔습니다..
신랑거 다 내가 관리한다구요 내꺼까지 몽땅 밀어서 신랑 거 했죠..
시댁~~` 좋아하더군요.. 지 자식 좋은거 해 줬다구요..
하지만.. 그거 다 재가 관리합니다.. 재가 상자에 넣어 놓구.. 손두 못대게 합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커서 하기교에 갈 나이가 되니.. 재대로 된 패물 하나 정도는 있었으면.. 하는 바람두 있어요.. 하여간 환금성과 멋을 동시에 찾는다면.. 저 같은 방법두 있슴당~~26. 그런데
'07.7.1 6:17 PM (210.123.xxx.173)그런데 티파니 3부 살 가격이면 어지간한 GIA 감정서 딸린 다이아몬드 5부나 7부 할 수 있지 않나요?
보통 다이아몬드 1캐럿 천오백이면 좋은 것 하던데, 주위에 티파니 1캐럿 끼시는 분 보니 4천만원 줬다고 해요. 그리고 환금성도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다이아몬드랑 큐빅이랑 비슷하다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정말 다르다고 느꼈어요. 다이아몬드는 빛이 비치면 영롱하게 주변으로 광채가 퍼져요. 색깔도 맑구요. 큐빅은 스크래치도 나고 색깔이 탁해서 같아 보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시계 환금성 없어요. 롤렉스 시계 몇백짜리 끼다가 가져갔는데 20만원 준다고 하더군요. 환금성은 한 번도 안 끼고 보관한, 구입한지 얼마 안 된 제품일 때 얘기지 끼던 제품은 가격 전혀 못 받습니다. 팔 때랑 말이 달라요.27. ^^
'07.7.1 6:33 PM (125.142.xxx.71)사실....가치로 따지자면 금이 최고죠 ^^
본인이 싫으심 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지만....
살다보니...작지만 다이아몬드 반지...언약처럼 하나 있는것도 나쁘지 않더라구요.28. 받으세요
'07.7.1 8:15 PM (124.56.xxx.133)짜잘한거 말고 굵직한것으로 받으세요~
다이아는 GIA 감정서에서 D급이나 F급정도는 되는거 사셔야하고요 싸이즈는 1캐럿정도..
요즘은 사파이어나 루비도 가격이 비싸답니다.
광산 고갈될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물론 이것도 알 싸이즈가 커야 희소성이있겠찌요?
천연 사파이어나 루비로 알큰걸로하세요.
반지 목걸이 귀걸이 셋트로 할 필요는 없을듯하고요
반지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나 귀걸이는 사파이어나 루비등으로..
심플한 디자인으로 해놓으면 살면서 두고두고 쓸일있겠찌요..29. 아이고
'07.7.1 8:22 PM (210.123.xxx.173)그런데 GIA 감정서에 E 컬러, 1캐럿이면 바로 천만원인데요. 시어머니 예산이 얼마인지 모르는데 함부로 권하기가 그렇네요.
30. 공주님
'07.7.1 9:09 PM (211.227.xxx.226)드디어 짝을 만나셨네요
어떤 분 이실지 궁금해요31. 어설프니
'07.7.1 10:31 PM (125.143.xxx.146)전 제가 다이아뿐만 아니라 보석을 좋아하지 않아서 다이아 안 받았어요...
다이아 안 받고, 트리니티 링을 커플링으로 하고 사파이어랑 진주 했거든요...
그리고, 전 시계를 무척이나 좋아라해서 시계를 좋은 걸로 했어요..신랑은 잘 끼지도 않지만..
세트는 아직도 잘 안해요...한복 입을 일 있을 때나 진주 정도 할까...
아직도 저희 커플링 끼고 다녀요...
아무도 그걸 결혼반지라 생각해주지 않지만...
그래도 아직 후회는 하지 않았네요...32. 껴주세요.
'07.7.1 11:28 PM (219.255.xxx.74)끼고 다니실거면 님이 맘에 드는걸로. 아님 그냥 큰거 1캐럿으로 생각해보세요.
전 나중에 애낳고 살림만하니 반지는 거추장 스럽더라구요.
그리고 집살때 보태주시는건 나중문제고 돈으로 달라하는건 시모님께 좀 그렇고
돈으로 받아도 나중에 어케어케 다 써버린답니다. 저도 결혼할때
꼭 그런거 필요한가 그냥 반짝이는거 반지하나만 있음좋겠다 햇는데
지금은 10년 살다보니 그게 아닙디다. 전 1캐럿 반지랑 목걸이 귀걸이 셋뚜로 하고
쌍가락지 순금셋뚜 하고 받았습니다. 지금은 남편될분이 좋아서 그냥 같이만 있어도 좋지만
나중엔 생활이거든요. 꼭 받으세요.33. 날날마눌
'07.7.2 1:55 AM (125.131.xxx.40)그거 안받는다고 다른거 생기는건 아니던데요..ㅋㅋ
현실적으로 그렇더라구요,,34. 잠오나공주
'07.7.2 8:21 AM (220.116.xxx.111)아직 어른과는 얘기 나누지 않았는데..
그냥 해주시는 대로 받겠다로 생각했어요..
남편될 사람은 순금 목걸이랑 그런거 자기는 안한다고.. 다른거 사달래서 그거 사주고 싶어요..(엄마가 허락하셔야 되겠죠..)35. 결혼2년차
'07.7.2 8:57 AM (24.6.xxx.27)윗님 현명하시네요. 아무리 의견이 많아도 두 어머니들 이야기를 잘 따르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그냥 제 경우를 공유하자면 전 결혼 13개월 지났는데요, 친정엄마의 가장 친구가 유명한 보석디자이너이신데 다이아와 유색보석은 중고가 되는 순간 반가격 된다면서 보석받는 며느리 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보석은 하나도 안하고 Cartier wedding band로 신랑과 똑같이 했어요. 안에 이름도 새겼고 정액인 제품이라 환급성은 기대하기 어렵지요. 좀 더 가격 보태서 보석 셋트를 하지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전 볼 때마다 만족합니다. 대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핸드백을 2개를 골랐어요.
그리고 시댁에서는 보석을 안하겠다는 의견을 듣고 함에 복돈으로 주셨어요. 물론 그 돈이 언젠가 저를 위한 돈이 아니게 되겠지만 전 정말 잘했다 싶어요.36. 음
'07.7.2 11:18 AM (210.123.xxx.81)원래 남자 목걸이까지는 잘 안해주는 것으로 아는데...시계랑 반지만 해주셔도 됩니다.
계산하면 이렇게 되어요. 예단비+남자 예물비(시계, 반지) = 예단비 돌려받은 것+여자 예물비.
결국 거의 같아지거든요. 금액 맞춰서 하시면 적절할 거예요.37. 잎새달
'07.7.2 12:53 PM (211.181.xxx.32)저도 주말에 예물좀 보고왔는데..도통 모르겠더군요~^^;
간소하게 하고 싶은데..어떻게 해야 간소한건지..훔..38. 시댁이
'07.7.2 7:47 PM (219.255.xxx.251)많이 넉넉치 않으면 알이 큰것은 무리일테니
알이 작다면 그돈을 시계로 몰아 하나라도 좋은게 좋을거 같아요
단 그런데 연연하지않는다면
그거다 달러낭비나 피(다이어경우)로 탄생된 보석이니 소박한시계나 반지로 하셔도 됩니다
우리는 판매전략의 희생자라 외형에 너무 치우치는게 문제지요
이제는 명품에서 자유로워질때도 됐는데....
저역시도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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