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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영어나 윤선생 관리교사 해보신분 있으세요?
두 회사 나름 장단점이 있겠지만 가르치기에는 윤선생 교재가 수월할 것 같고
수입면에서는 튼튼 영어가 좀 더 좋다고 들었습니다.
방문 교사라는 일이 힘든 거에비해 큰 돈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알지만
생소한 분야가 아니라서 한 번 해 볼려구요.
혹시라도 그 쪽에 몸 담고 계시거나 경험있으신 분들의 자세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1. 윤선생
'07.6.29 11:21 AM (220.83.xxx.172)윤스관리교삽니다. 튼튼은 모르겟고 현재 우리지사는 선생님이 없어서 애먹을 정도입니다. 물론지역마다 다르겟지만...상담선생님이 따로 계셔서 괸찬구요...
2. 답은 아니지만..
'07.6.29 11:25 AM (68.32.xxx.50)죄송합니다. 혹시 수입은 어느정도나 되는지 여쭤도 될까요?
그리고 기본급에 인센티브 형식으로 월급을 받는건지요...3. 원글
'07.6.29 11:39 AM (59.5.xxx.109)윤선생님 답글 감사합니다.
좀 더 자세히 알려 주시면 안 될까요?
상담 교사가 있어 편하다는 말씀이신데 그럼 관리교사는 관리 수당만 받게 되어 수입측면에서
일하는 시간에 비해 적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도 윤선생쪽으로 마음이 기울긴 합니다만 ,저희 아이가 튼튼영어를 하는데 튼튼영어 선생님께서
수입은 윤선생보다 많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튼튼영어도 교재 자체는 훌륭하지만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는 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4. 튼튼경력자
'07.6.29 1:37 PM (59.26.xxx.57)우리애(중3)가 튼튼영어로 공부해 성공한 케이스라서 교사를 잠시 해보았는데
지사마다 틀리겠지만 관리교사도 영업력이 70%는 좌지우지합니다.
단순히 주어진 아이들을 관리만 한다고 생각하면 힘듭니다. 아침조회때마다 어떻해야지
회원을 늘리고 교재를 많이 넣을수 있는지 교육받읍니다. 아이들마다 틀린데 수입생각하면
교재를 많이 넣어야되고 엄마들 설득해야되고 그런게 어렵습니다(물론 잘하시는 분들도
있지만....대부분 영업력이 강한 케이스이고 엄마들을 휘어 잡는 경우입니다)
관리회원이 30명쯤 되면 수입이 100만원 정도입니다.
제가 있던 지사는 6개월이내에 30명을 채워준다고 했는데 저 6개월동안 계속 50만원정도
밖에 수입이 안됐읍니다.
경험해보니 학습지지사장들 밖에서 보는 것과 너무 차이가 납니다. 다 돈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돈벌으려고 시작한 사업이긴 하지만 교육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하는 행동들 너무 속보여서
다시는 그 쪽에 관심도 안 둡니다. 내아이 좋은 교재로 공부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물론 안그런 분들도 많을것이고, 개인적 경험에서 쓴 글이니 태클은 사양합니다....5. 윤선생
'07.6.30 12:58 AM (221.144.xxx.19)신랑이 일찍 잠들고 저는 할 일이 없어서 떠돌다 글 쓰신거 보고 몇자 남깁니다.
저는 현재 윤선생 관리교사로 만4년째 근무중이랍니다.
우선 윤선생과 튼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비영업과 영업이라는 면인데요,
윤선생은 수업을 하는 관리교사와 영업을 하는, 즉 회원을 모집하는 상담교사로 나뉩니다.
본사의 원칙에 의하면 기본급은 없고 회원 교재비의 32% 는 관리교사 몫, 8%는 상담교사 몫, 그렇지요.
본사 원칙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대리점 사정마다 워낙 달라서 그렇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대리점 같은 경우는 운이 좋게도 전국 상위 대리점에 속해서 철저히 본사원칙을 따르지만,
교사 수나 회원 수가 부족한 대리점에서는 온갖 안좋은 형태의 사건들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윤선생이든, 튼튼이든 하시려거든 우선 어느 대리점으로 가실지, 그 대리점이 어떠한지를
사전 조사를 통해 알아보시고 선택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럼, 잘 되는 대리점에 들어가셨을 경우로 말씀 드릴께요.
우선 본사교육을 3박 4일, 2박 3일 정도 받으시고, 대리점 후속 교육을 열흘 즘 받고 회원을 받습니다.
처음에는 상담 선생님들이 모집해온 회원 위주로 받으시다가 경력도 쌓이시고, 소문도 좋게 나시면
주변 엄마들이 소개해줘서 순수한 나만의 소개 회원이 생기는데 이 때는 수수료가 40%가 됩니다.
소개 회원이 많아지는 시기부터 좀 월급이 된다싶게 많아지실텐데요, 이것도 워낙 개인차가 심해서...
저는 입사하고 반년째 되면서부터 소개가 나오고 1년쯤 될때부터 월급답게 좀 받았구요,
워낙 학습지 교사의 일이란게 시간만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경우들이 많아서 시간이 지나고 보니
어느새 다달이 3백 50정도 월급을 받으며 지내고 있답니다.
초기에 좀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투자할 각오를 하고 시작하시면 충분히 도움이 될 일이고,
한두달 혹은 반년도 되기전에 이건 아닌거 같다 그만 두실 일이라면 아예 시작하지 않으시는게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어쨌든 교육은 교육이니까요.
다른건 몰라도 윤선생 교재만큼은 정말 좋은 시스템이다.. 그런 생각으로 지냅니다.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게시판에 올려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