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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과를 가야한다면...부탁드립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벌렁거리고, 팔다리이 힘이 쭈욱~빠져나가는 듯 해서
병원을 다니면 검사를 했습니다
심장쪽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이것저것 검사를해도,
크게 문제 없다고, 약을 처방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고,,
위쪽도 크게 문제 없다고 합니다..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나면 몸이 좀 편해지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임시방편인것인지...
여기 82자게에서도 신경정신과를 다녀오니 맘이 후련했다고 하시는 분도 계신고,
주위의 지인이 신경정신과를 권하더군요,(누구는 점집을 가보라고도 하네요^^)
제가 예민한 기질이 있는줄은 알았지만 그렇게도
큰지 몰랐습니다..
지난 봄 신경쓰이는 일이 있어서 계속 맘이 편치 않기는 했었거든요,
그런데요...
신경정신과에 가게된다는 것 자체가 약간의 두려움이네요..
신랑도 그렇게 맘을 까다롭게 구니 그런다며 잔소리를 해댈것 분명한데 것도 듣기 싫구요TT::
만약에 약물을 처방받는다면 마흔도 않된 이 나이에
그렇게 의존하는 것 자체가 한심스럽네요..
엊그제 한의원서
몸이 예민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을 쓰면 몸으로 먼저 신호가 올 수 있다는
한의사 선생님 말씀을 들으면 침을 꽂고 누워 있을게 아니라,
진짜 신경정신과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혹시 비용도 천차만별이라고 하니 그 부분도 걱정스럽구요..
의료보험에는 어떻게 작용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만약에 약물을 받고 계속 상담을 받는다면 병력?? 으로 남는 건가요?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다 쓰고 나서 보니 더더욱 소심한 성격이 보이네요TT;;
1. .
'07.6.21 11:35 AM (122.32.xxx.149)아직 진단도 받기 전에 병력이 남는지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신경정신과를 가시더라도 상담받고 간단한 약물 처방 하는 정도로는 병력이 남지 않아요.
제 남편도 결혼 전에 가벼운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상담하고 약물처방 받은적 있는데 직장생활 하는데 전~~혀 문제 없어요.
비용은 정 신경쓰이시면 병원 몇군데 전화해서 대략적인거 알아보시면 될거 같구요. 상담 시간당 얼마. 뭐 이런정도는 알수있겠죠.
그리고 정 병원 치료가 신경쓰이시면 심리상담부터 받아보시는것도 한 방법이예요.
약물치료가 필요한지는 상담 하시는 분하고 의논해 보시면 될거구요.2. 비용은
'07.6.21 11:37 AM (211.201.xxx.39)그다지 부담되지 않을 것입니다.
처음에 가면 검사비가 5만원 안팍일 것입니다.
다른 검사 추가하면 더 나올 수도 있구요...
약값은 1주일치가 1만 5천원 정도...물론 약에 따라 다릅니다.
우울증 치료 받았던 제 경험입니다.
몸이 여기저기 이유 없이 아픈 것 ...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인 경우 많습니다.
약을 먹으면 몸이 편해집니다. 생리도 규칙적으로 하고 피부도 좋아집니다.
정신과를 두려워 하실 필요 없습니다.
일반 동네 내과, 소아과와 똑같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는 정신 이상한 사람... 하루에 한 명 올까말까랍니다.
대부분.. 우울증 , 공황장애, 강박증... 뭐 이런 환자들입니다.
정신과를 두려워 하는 것은 무지에서 오는 편견일 뿐입니다.
다만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성의하고,, 아무 말이나 툭툭 던지는 의사 만나면 환자는 상처받고
치료를 포기하게 되지요.. 좋은 의사도 많으니 잘 알아 보세요...3. 원글이
'07.6.21 11:42 AM (222.106.xxx.212)답글들 감사합니다..
심리상담도 생각해보기는 했지만 너무 방대해서 감을 잡을 수가 없어서요..
비용은님..
증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얼마나 치료를 받으셨나요?..
혹시 서울이시면 추천해 주 실만한 곳 있으신가요?..4. 덧붙여..
'07.6.21 11:43 AM (211.201.xxx.39)상담비용은 동네 개인병원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상담은 따로 돈 받지 않지만,(10-15분)
장시간 1시간 가까이 하는 정신치료는 비용 부담이 될 것입니다.
본인의 상황이 어떠냐에 다라 달라지는 것이니 비용 부담 갖지 마세요.
그래도 치질 수술 받고, 맹장 수술 받고 MRI 같은 고가의 검사 비용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요... 의사가 그 긴 시간은 할애하는 것이나까요..5. 혹시
'07.6.21 12:00 PM (211.43.xxx.131)갑상선 기능검사는 해보셨는지요.....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도 그런 증세가,.....6. ..
'07.6.21 12:11 PM (211.44.xxx.109)병력이 남아서 보험 가입도 안된다고 하던데, 꼭 잘 알아보고 하세요.
7. 저도
'07.6.21 3:18 PM (203.227.xxx.42)신경정신과 치료받았어요.
강남에 있는 정신과에 갔는데 첫날 검사비만도 상당히 많았어요
스트레스 테스트, 피검사, 잘 기억안나지만 기타등등해서 좀 비쌌던 기억이 있고
매번 갈때마다 2~3만원씩 냈구요
상담해 주고 약 지어주고 그랬어요.
저는 특별히 정신과에 간다고 뭐 이상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의사선생님도 여자분인데 괜찮았구요.
지금은 안가고 있어요.
선생님이 권유한 대로 취직을 했거든요
저는 아주 친한 친척의 소개로 갔었는데 그 분 말씀이 우울증이 심해서 자살직전이었던 그분의 지인은 그 정신과 샘의 도움으로 극복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뭐` 저야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었었지만요..
많이 거부감 가지지 마시고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8. ..
'07.6.21 5:43 PM (125.128.xxx.191)정신과 상담받는거 나쁘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외국은 많이들 받습니다. 자연스럽고 치료도 되더라구요
좋은 결과있으실꺼구요...
비용은 조금 하는걸루 알고있습니다.
마음에서 오는병은 아무래도 마음으로 다스려야할것같아요
병원가셔서 처방 받으시면 약으로 도 많이 좋아지구요. 힘내시구요 긍정적인 생각 많이 하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바래요9. .......
'07.6.21 10:19 PM (219.250.xxx.32)제 친구가 대학병원에 상담받았는데 10만원이었데요..
10. .......
'07.6.21 10:57 PM (211.177.xxx.8)상담과 약 처방 받고 한달 약값이 3만원 나왔어요..
저도 잠을 못이루고 시댁일에 신경쓰다보니 우울증이 생겨 상담을 받았는데요,
선생님께 속마음 다 얘기 한것만도 시원하데 약을 먹으니 잠도 잘오고
기분도 밝아져서 표정이 좋아졌어요..
아직까지 복용중이지만 몸에 이상있는건 모르겠네요..
병원 꼭 가시고 편해진 일상을 즐겨보세요..11. 정신과
'07.6.22 4:01 AM (61.73.xxx.254)지금 다니고 있지요.
상담치료 1시간은 보험하면 4만원입니다. 안하면 8만원이라고 했던 듯..
첫날은 질문지검사로 한 5만원 정도 냈던 것 같아요.
먹는 약이 많아서 우을증 약도 좀 다른 종류를 써서 조금 더 비싸긴 하더군요.
15분 정도 상담하고 약 처방받으면 7800원인가 낸 것 같구요.
답답할 땐 정신과 치료 권하고 싶습니다.
오죽하면 정신과에 홧병클리닉이란 문구도 있더라구요..
정말 많이 좋아졌거든요.. 가서 보면 사람이 참 많아요.
중고등학생부터 70넘은 분들도 부부가 같이 상담받으러 많이들 오더라구요.
정신적 스트레스는 많은 병들의 원인이기도 하고 기존에 있는 병들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더라구요.12. 그리고
'07.6.22 4:04 AM (61.73.xxx.254)병원은 유명한 곳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가까운 곳으로 가는 것을 제일 먼저 생각해 보세요.
저도 의사인 친구한테 의견을 물었더니 멀면 안가게 되는 것이 정신과라고..
일단은 가까운 곳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다녀보고 정말로 나와 맞지 않는 의사다..라는 생각이 들면 옮기라고 합디다.
전 집과 가까운 곳에 다닙니다.. 잘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