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 경조사 어느정도까지 챙기세요?

..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07-06-18 08:40:39
그냥 보통은 어떻게 하시는가 해서요..

시부모님 형제분 생신까지 생겨야 하나요?

제가 딴 사람들은 친척들 생일은 안 챙긴다고 하니 남 애기 할거 뭐있냐고 자기네 가풍이니 무조건 따르라고 하네요..

울 엄마 환갑도 못 챙겨 드렸는데 여자로 시집왔다는 이유로 그래야만 한다고 하니 너무 심술이 나네요..

그래서 시고모부님 생신때 안 가겠다고 했다가 싸우고 토요일 저녁부터 말도 안하고 있습니다..

IP : 210.94.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6.18 9:09 AM (154.5.xxx.38)

    시댁쪽에 관해선 답,,,이란게 없지 싶어요.
    시부모 형제분들 생신 챙기는 집도 있는 반면에,
    안 그런집도 있지요.
    우리 친정에선 안 그런데,,라고 머리 내젓기 시작하면,
    부부간에 싸움만 늘어나지요.
    친정,시집 비교는 절대 금물.

    그런데,,,
    님도 잘한거 하나 없어요...
    친정엄마 환갑은 왜 안 챙기셧는지요.
    우리 친정 부모 환갑도 안 챙겼는데,
    시고모부 생신 안 간다고,,버팅기면,
    님이 참말로 바보스럽기 짝이 없는 사람입니다.
    할 도리는 친정이던 시댁이던 하고,
    본인 목소리 내야 씨알이 먹히지요.

    저같으면 님같이 어리석은 여자,같은 딸,며느리입장에서 싫어요.

  • 2. 정답이라는
    '07.6.18 9:56 AM (211.202.xxx.186)

    것이 없는거 같아요.

    위에 음~ 님의 말씀에 한표요~

  • 3. 저는
    '07.6.18 9:57 AM (219.254.xxx.122)

    시어머님 안게시고,
    시아버님 형제분 생긴 당근 챙기고,,
    울엄마,아부지는 멀다는 이유만으로 스~을쩍 건너띄고,,

    ,,근데 음님~
    원글님께서 안 챙긴게 아니라 못챙겼다고 하시니 뭔가 사정이 있으시겠죠..
    이런 생각 들 때 있어요..
    내 친정은 못챙기는데
    왜 시댁은 다 챙겨야하나,,이런 생각 들 때 있잖아요.
    저도 원글님 같은 그런 생각 들어요.
    울 엄마 생신 5월중이라 못 내려가고 아부지 생신 9월이라 못내려가지만
    애아빠가 가지말라고 한 것도 아닌데
    울 애아빠 고모부생신 이라고 오라하면 괜히 싫어요..
    어제는 울 애아빠도 잘 기억못하는 친척결혼식이라더만
    다음주는 울 애 8촌 언니 결혼식이라네요.
    어쩔 수 없이 걍 갑니다..
    우리 애 인제 9살인데..
    정말 가기 싫답니다..

  • 4. ?
    '07.6.18 10:16 AM (211.217.xxx.58)

    저는 위의 음님 말씀에 반대입니다. 물론 원글님이 친정 부모님 환갑을 제대로 못하셨다는 게
    잘한 일은 아니지요. 뭐니뭐니해도 나를 낳고 키워주신 분은 내 부모지 다른 시댁 식구 아니니까요.
    하지만 '할도리'가 뭔지, 그 기준이 어떤지는 정말 사람마다 다 틀린 거 아닐까요?
    그 할도리라는게 시댁에는 이런이런까지 해야하는 것이다..라고 누가 정해놓았다는 건 이제와선
    따를 필요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너 할 도리를 다 해야 시댁이던 친정이던 할 말이 있다..는 건
    그 할도리에 대해 결혼 당사자들이 충분히 합의하고 수긍했을 때 에요.
    무슨 시고모부 생일을 다 챙깁니까? 우습지도 않네요.
    내 친정부모에게 뭘 잘못했다, 는 건 내가 마땅히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 라는 자기수긍이 있기때문에
    할도리를 안한게 되지만, 무슨 시이모, 시고모들 생일 등등을 내가 해야하는 가.. 라는 건 이미
    할도리에 대한 합의가 없는 상황입니다. 따르지 마세요. 내기준에 아니다 싶으면 안하면 됩니다.

  • 5. 원글.
    '07.6.18 10:33 AM (210.94.xxx.89)

    못챙겨드린거죠...
    거리가 멀고 제가 중요한 시험이 있고 언니 시어른 제사랑 겹치고 엄마가 안하시겠다고해서요.
    대신 엄머가 좋아하는 걸로 밥먹고 7월에 제주도로 휴가겸 놀러 갈려고 합니다..
    형부가 호텔에 레스토랑 예약하고 방까지 예약해뒀느데 자식 돈 쓴다고 직장다닌다고 힘들게 멀리 올거 없다고 안하시겠다고 하시는 우리 부모님과 비교하니까 시어른들이 야속하다는 거죠...
    그리고 제가 시어른들에게 못하는게 아니고 시고모부님이죠..

  • 6. ..
    '07.6.18 10:47 AM (211.244.xxx.115)

    지방에서 있었던 사촌동생 결혼식에 남편때문에 못갔어요.
    꼭 갔어야 하는가까운 사촌인데다가 우리 결혼식때에도 많이 도와주었었는데
    술병이 난건지 난척한건지. 가는걸 못마땅해 하더니 결국은 못가는 상황을 만들더라구요.
    그리고는 갔어야 하는 나는 집에 있게 하고 술병 난 본인은 외출했더라지요 시어머니 만나러....
    그래서 남편 사촌 조카 결혼식에 안갔어요. 거기도 갔어야 하지만...
    열받아서
    앞으로도 가급적 남편쪽 경조사엔 자제할겁니다.
    남편도 알아요.얼마나 화가 났는지...하도 난리를 치고 두고두고 들볶아서

  • 7.
    '07.6.18 11:11 AM (154.5.xxx.38)

    원글님 부연설명 읽어보니,
    친정엄마 환갑 못한게 아니라,
    님 사정, 언니사정으로 인해 7월에 하기로 되어 있네요.

    비교하기 시작하면,,,
    사람이 얼마나 간사한 동물인지 저 편한데로 생각하고 살죠.
    좋은건 친정식으로 생각하고,
    나쁜건 시댁쪽으로 몰아부친다는게 문제죠.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렸으면,
    부부끼리 사전에 조율후,
    양가 행사에 참석여부 결정하는게 후환이 적죠.
    사실 친하지 않는 지인 상가집에도 가고, 친구 아이들 돌잔치에도 가는데,
    저같으면 가족 먼저 챙기겠어요.
    그게 시고모가 되던, 친정이모가 되던간에요.

  • 8. 결혼
    '07.6.18 11:20 AM (203.128.xxx.160)

    결혼해서 살아보니 비교가 안좋은걸 알면서도 비교가 되요.
    친정부모는 그저 딸 사는데 조금이라고 보탬이 되려고하고 힘들게는 절대 안하시는데..시댁은 며느리가 죄인인지 무조건 부려멱고 돈도 맡겨놓은것처럼 쓰려고 하니 비교가 되지요.
    저희 남편이 실직했을때도 시부모는 자기네 생일이며 용돈 다 챙기는데,친정부모님은 본인들 생신 못챙기게 두분이서 몰래 놀러가셨어요.생신선물도 다 있으니까 니네 필요한 걸로 바꿔서 쓰라고..그저 너희들만 잘 살아주는게 가장 큰 선물이라면서요..
    전 원글님이 충분히 이해되요.
    그리고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생활이 어렵거나 노후 대책이 전혀 안된집일수록 이런 경조사나 놀러가는거 더 챙기는것 같아요.

  • 9. .
    '07.6.18 12:13 PM (59.186.xxx.80)

    결혼님 말씀중에 공감가는 말 있슴다..
    생활이 어렵거나 노후 대책이 전혀 안된집일수록 이런 경조사나 놀러가는거 더 챙기는것 같아요.

    글구 친정에 시댁에 똑같이 하라고 하시는 분들....
    그게 그렇게 정말 안되더라구요....

    울 친정은 자식들 힘들다고 한달차이 생일도 같이 하자고 하시고..
    선물도 필요없다 하시고....
    기냥 니네 얼굴보고 놀았으면 좋겠다 하시고...
    돈을 드려도 다시 돌려주시고...
    밥을 사도 그 돈 고대로, 아니 더 앉어서 돌려주시고...

    울 시댁은 생신은 국경일이고, 심지어 당신들 결혼기념일도 챙기길 바라시고...
    시이모댁 생신까지도...
    상을 차려도 올 손님도 없는데...
    정말로 먼 친척들까지 쪽수 채우려고 하시고...
    상은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라시고...
    모든 잔치는 2박 3일을 기본으로 하고....

    참....소리 누워서 침뱉기지만...
    형편도 그냥 그런 70넘은 울 시아버지 ..
    정장 입을 일도 그다지 없는데 100만원 넘게주고 백화점 정매장에서 수트 사입으시고....
    돈은 큰아들이 마이너스 빼서 갚아드리고..... 흑...

    어떻게 같이 합니까....

  • 10.
    '07.6.18 11:44 PM (58.226.xxx.58)

    시고모부 내외분 생신 챙겨드려요..전화루요..
    시어머니랑 시아버지는 달랑 한분 있는 누나 생신 안 챙기더라구요..
    그래서 저라도 챙겨야 할 듯해서
    매번 전화 드립니다..그 즈음에 만날땐 선물도 하나 준비해서 가고..
    사실 시부모님보다 시고모부 내외분이 더 저흴 맘속으로 생각해 주시는 지라..
    절로 맘이 그렇게 쓰이더라구요..
    어떤땐 시어머니 부모님 생신까지 챙기게 되요..시어머니가 오라고 하면
    가야되는데..빈손으로 갈 수는 없으니까..

  • 11. 흠...
    '07.6.19 3:24 AM (18.98.xxx.111)

    그 대단한 가풍 지키는 집에서는 그럼 원글님네 이모부 생신도 챙겨드리나요?
    무슨 말도 안 되는... 길 가다가 기가 막혀서 한소리 쓰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943 아이들 샌들 어디서 사나요? 인터넷 싸이트... 1 양은희 2007/06/18 478
126942 선생님 맞습니까? 18 학부모 2007/06/18 2,342
126941 제 고민을 좀...어찌해야할찌.. 2007/06/18 434
126940 문정동 건영아파트 주변의~ 6 문정동 2007/06/18 697
126939 마트에서 주문한 쇠고기장조림 힘줄이 절반이 넘는데 환불은? 내가 못한건.. 2007/06/18 390
126938 식초(음료)도 중독되나요? 3 궁금 2007/06/18 662
126937 전세질문/강남역 차로 20분정도 거리...집값저렴(?)하고 조용한동네 추천주세요 9 ㅋㅋ 2007/06/18 1,141
126936 아침부터 벌서는 아이들 23 측은지심 2007/06/18 1,944
126935 분당이나 과천에서 잘하고 좋은 산부인과 추천부탁드려요 4 임신계획중 2007/06/18 1,026
126934 중2 아들이 매일 아침마다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6 중2맘 2007/06/18 577
126933 맘에 안드는 남편의 취미생활 냅둬야하나요? 8 화난다 2007/06/18 1,793
126932 여러분! 한샘 절대 사지맙시다. 9 짜증지대로 2007/06/18 2,327
126931 동탄에서 터미널까지? 4 시간 2007/06/18 424
126930 대형TV? ??? 2007/06/18 291
126929 지리산 천왕봉 6 지리산 2007/06/18 359
126928 집수리 견적을 냈더니 7 인테리어 2007/06/18 1,170
126927 서울서 1억미만30평대 2 전세 2007/06/18 1,134
126926 노** 나랏님땜시 맨날싸우는 우리부부 5 opo 2007/06/18 1,295
126925 젖떼기 질문이에요. 1 엄마 2007/06/18 274
126924 생청국장 먹으면 진짜 살빠지나요? 5 궁금이 2007/06/18 930
126923 해골(해적) 디자인 수영모자~ 2 아시는 분~.. 2007/06/18 547
126922 피아노레슨비 얼마인가요?? 1 .. 2007/06/18 922
126921 바쁜 남편을 대신하여 양복 사려는데.. 6 어찌해야되는.. 2007/06/18 675
126920 아이가 탈장이라네요.. 8 탈장.. 2007/06/18 571
126919 신혼집 관련 문의 드려요 (__) - 글이 쪼매 길어요; 10 예비신부 2007/06/18 1,063
126918 시댁 경조사 어느정도까지 챙기세요? 11 .. 2007/06/18 1,329
126917 보라돌이맘님의 즉석된장을 만들려고... 12 즉석된장 2007/06/18 1,208
126916 어찌할까요? 1 언니 2007/06/18 565
126915 체지방..-_- 2 젠장 2007/06/18 642
126914 33평정도의 샷시를 얼마나 주고하셨나요? 6 샷시 2007/06/18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