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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저는 싫습니다...--

에휴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07-06-18 02:39:34
시어머니 결혼한지 얼마 안됐는데
여름휴가부터 시누들과 같이 가자 하시고...
여기도 가보고싶다 저기도 가보고싶다...이러시면서

**(남편)은 바쁘니 이제 너랑 다녀야겠다 헉~

저도 대학원에 파트타임으로 아이들 가르치고
살림하랴 얼마나 바쁜지 아시면서 모르는척 하시는지...

결정적으로 시어머니와의 여행은 너무도 불편하고 재미없습니다

도대체 제 생각은 하나도 안하시면서 이것저것 기대하시는건 왜이리 많은지

여름휴가 벌써 걱정이예요
결혼하고 처음 맞는 휴가라 남편과 둘이 보내고싶거든요 ...T.T
IP : 222.110.xxx.1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18 5:53 AM (154.5.xxx.38)

    처음이 중요합니다.

    휴가는 부부끼리만 가고,
    1년에 1번 정도 시댁과 효도관광 가는게 좋아요.
    아무리 편하게 대한다고 해도,
    시댁식구들과 여행하면 며느리는 몸도 마음도 고되지요.

    시어머니가 같이 가고 싶다고 말슴하실때,
    휴가는 둘이 간다고 말씀 드리세요.
    우물쭈물 답을 미루면 같이 간다로 받아 들이죠.
    휴가까지 불편하게 보낸다는건,,아니라고 봐요.
    차라리 평소 자주 찾아뵙고,
    휴가는 따로 가 좋아요.

  • 2. ,,
    '07.6.18 7:20 AM (211.186.xxx.46)

    저도 확실히 말씀드리는게 나을듯합니다. 저도 몇년을 우물쭈물. 신랑이랑 같이 따라다녔는데. 그럴수록 저는 저대로 힘들고 너무너무 속상하고 화나더군요. 후가가 쉬러가는거지 봉사하러 가는게 아니잖아요 같이 어울려서 재미나게 지낼 자신있으시다면야 좋겠지만. 그럴거 아니시리면 꼭 정확히 말씀하세요,한두해 고생이 앞으로도 쭈욱 휴가는 시댁과 보낼수도 있다는 사실. 늘 그래왔었듯이 라는 말과 함꼐요. 울언니 10년이 넘도록 언제나 그래왔듯 휴가는 아버님 생신에 맞추어 미리가서 음식준비하고 당일 죽어라 일하고 며칠 더 시댁과 있다가 올라옵니다. 휴가, 결혼하고보니 울 시댁에서도 신랑휴가는 당신들이 언제나 같이 할수있다 생각하시더군요.꼭 정확히 하세요

  • 3. ㅠㅠㅠ
    '07.6.18 8:10 AM (211.104.xxx.175)

    처음이 아주 중요해요.
    저 결혼 16년째, 아직도 여름휴가 시댁식구와 보냅니다.
    흑흑흑.

    결혼 한 지 6년인 가 되었을 때,
    휴양림에서 1박하고 갔더니......그래도 앞에 토요일,일요일, 뒤에 토일해서 앞으로도 7일이나 남았는데
    난리났었습니다.
    바로 안왔다구요.

    이젠 아가씨 결혼시키고, 그 집식구까지 같이 모여 놉니다.
    그 아가씨는 왜 시댁서 오라고 안하고 친청서 노냐구요.ㅠㅠ
    게다가 일주일 내내 일만 하고 옵니다.

    초장이 정말 중요해요.
    서운해 하시더라도 제 의사는 밝혔어야 하는데요.
    지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남편이 부모님 얼마나 사시겠냐고 그냥 가재요.
    이제 어머님, 아버님 63,64세 신데요. ㅠㅠ

  • 4. 윗분
    '07.6.18 8:13 AM (219.254.xxx.124)

    앞으로 20년은 더 사실꺼 같은데,,,-_- 어쩐데요 합이 26년이예요,,,컥--- 숨막히네용

  • 5. 진짜
    '07.6.18 8:19 AM (211.213.xxx.143)

    처음이 중요해요.
    저도 몇년따라다녔는데
    작년에 드디어 신랑이(만 5년차였지요.작년에)
    우리 따로간다 선포하고
    껄끄럽게 떠났습니다.
    그래도 그렇게라도 선포하니 되긴했지만
    처음부터 그랬으면 저렇게 껄끄럽지는 않았겠지..싶어요.

  • 6. 한번도 안갔음
    '07.6.18 8:56 AM (220.75.xxx.138)

    시집은 명절, 생신, 어버이날 방문하는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저희 시어머니 살갑게 아들과 며느리 챙겨주시는게 아니라 며느리 일꾼으로 부리는 스타일이라서요.
    저도 첫해부터 아예 안갔습니다. 울 가족끼리 오손도손 갑니다.

  • 7. ^^
    '07.6.18 9:21 AM (61.105.xxx.137)

    울집도 그래요..
    결혼하자마자 휴가는 시댁식구들 다 같아 가야한다고 해서 같이 갔는데..
    시누이 결혼하고나서는 왜 다같이 가냐구요..
    그시누이는 시댁하고 휴가 안가도 되는가보더라구요..참나..

    더웃긴건..시누이네 휴가에 우리보고 맞추라고 하는겁니다.
    형님은 친정가야하니까 우리랑 가야한다구..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얘긴지..
    그래도 어른들이 원하시니까 따라갔는데 울 시어머니 심지어 시아버님 국그릇 밥그릇까지 챙겨오셔서 삼시세끼 밥을 해대라고 하셔서 그 대식구 밥해주다 저 울었잖아요..

    그러다 몇년전에 그해는 친정으로 휴가간다고 하니까 울 시어머님 "네 시아버님 서운하시겠다"이러시대요..
    그러거나 말거나 이젠 그냥 우리끼리가요..
    여름전에 우리식구끼리 휴가 다녀오고 여름엔 휴가 없다고 해버리거든요.
    우리집은 남편이 저 당하는거 보고 제편이 되줘서 좀 수월한데.

    원글님도 다른 스케쥴이라도 잡아서 안간다고 하세요.
    한번 가면 정말 매년 따라가야합니다.

  • 8. 그냥
    '07.6.18 9:39 AM (152.99.xxx.60)

    전 남편이 같이 가기 싫어해서...아들만 둘이라 부모님이랑 여행다니는거 싫어하더라구요
    결혼 첫해에 물어보시길래..남편이 휴가때 집에서 쉬고 싶다고...피곤하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이후로는 물어보지도 않으세요...
    그냥 이모님들이랑 잘 다니십니다~~

  • 9. 저도
    '07.6.18 9:46 AM (203.171.xxx.13)

    결혼 첫해에 가족이 다 같이 간다고해서
    갔더니 위로 세명있는 동서들 손에 물 한방울 안묻히고
    저는 3박4일동안 그집 아이들 밥 해먹이고 치우고
    애들 바닷물 들어갔다 나오면 씻기고
    밤에 윗동서들이랑 아주버님들 밤새 술 마시고 고기구워 먹는데
    열받아서 저혼자 일찍자고 일어나보면
    밤새 먹은거 손하나 안대고 그대로 어질러놓고
    정말 원통하고 분해서 여행내내 표정관리가 안되더군요
    마지막날 분개를 하며 폭발했어요
    신랑한테 한번만더 이런데 나 끌고오면 그날로 우리사이 끝나는 날이다하고
    엄포를 놓았어요
    신랑도 여행가서 본게 있는지라
    그이후 가족모임 말 나오면
    딱 잘라 거절합니다 우린 못간다구요
    글구 우리가족끼리만 가요
    뒤에서 욕을 하던 씹어먹던 알바 아닙니다
    첫해에 그리 당한거 지금 생각해도 분해요
    님도 계속 착한역할 하시려면 고스란히
    다 속에 넣고 삭혀야 할꺼고
    지금이라도 딱 부러지게 말하고 좀 나쁜역할을 하시면
    사는게 좀 편하실꺼예요
    뒤에서 모라 한다고 기죽을꺼 뭐있나요
    잘해도 고맙다 소리 안하는데

  • 10. 저는요
    '07.6.18 9:52 AM (125.132.xxx.48)

    울 시어머니 생신이 음력 7월초라, 항상 8월 한참 휴가철이 생신입니다.
    결혼한지 16년동안 남편과 우리 아이랑 오붓하게 휴가라곤 가본적이 없습니다.
    5남매 가족에 어머님까지 21명....
    이젠 조카들도 좀 커서 대학생에 ,군대에, 고3 이라 한둘 빠져도 열 대여섯은 기본...
    제가 막내라서, 애들 어릴때는 갓난아이데리고 뙤약볕에 스무명에 가까운 시댁식구랑 어머니 생신겸 휴가를
    (말이 휴가지 저한테는 죽음입니다....)다니느라 초죽음입니다.
    저는 여름 휴가가 젤~~~~~~로 싫어요....
    그래도 우리어머님은 - 내 생일 땜에 느들 형제들이 모이냐?너희들 휴가 오는거지...-
    라고 말씀하시는데 -- 어머님 저는 요,시댁식구들과 휴가가는거 정말 싫거든요-- 라고
    말하고싶습니다.
    처음부터 딱 잘라버리세요.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세번됩니다...

  • 11. 저..
    '07.6.18 10:08 AM (211.105.xxx.193)

    제가 보기엔 어머님은 며느리와 친하게 잘 지내고 싶어하시는데, 원글님 너무 겁먹은거 아닌지..
    저두(결혼5년차) 첨엔 이상하게 시어머니가 불편하고 어색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겪고 보니 시어머님 참 좋으신 분이단 생각 들어요.
    새댁때는 자게에 나온 글들과 여기 저기서 들은 얘기들로 괜히 미리 겁먹고 거리를 두려했던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물론 시어머니가 친정 엄마처럼 편하고 쉽진 않지만, 그래도 남편의 어머니이고 이제는 가족인데..
    친해지려고 한번 노력해보세요~

  • 12. 자연
    '07.6.18 10:55 AM (125.143.xxx.143)

    제 생각엔 가족끼리 마음이 맞으면 같이 가시면 좋구요
    불편 하시다면 아예 같이 안가시고 효도관광 한번 해 드리면 좋을듯 해요

    저도 지금까지 맏이라 시부모님들 하시자는 데로 하는게 좋다는 생각에
    했지만 가끔은 모른채도 합니다
    제 아이가 대학생인데 우리 형제끼리 갈때는 안데리고 갑니다
    사촌끼리 같이 가면 가구요
    어른들 틈에 아이 한, 둘은 지겨워하고 재미없어 하니까요
    세대 차이가 나는데 다 즐거울수는 없죠

  • 13. 진짜
    '07.6.18 8:41 PM (221.159.xxx.5)

    세상에서 제일 짜증나는 말 -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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