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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폐결핵 이신분 계신가요
어쩌다 그런 후진국병이라 불리우는 결핵에 걸렸는지....ㅠ.ㅠ
남편이 결핵이라니 저도 검사를 해야할거 같아요..전염이 된다더라구요
본인이나 가족중에 폐결핵이시거나 이셨던분 계신가요?
어떤점에 주의해야하며 약은 얼마나 먹는지..완치는 가능한지 재발은 안되는지..
아시는게 있으면 단 한말씀이라도 좋으니 고견을 부탁드립니다..(--)(__)(--)
1. ...
'07.6.16 12:12 AM (125.182.xxx.132)타지에서 몇달 지낸 동생이 감기인줄만 알다 우연치않게 보건소에 가서 폐결핵인거 알게 되었었습니다
(제 동생 약먹고 6개월 넘어서는 병원가서 종합검진 받았는데 완치됐다고 하더군요)
약 부지런히 드시면 전염성도 없어지고 완치 가능합니다
가족중 아무도 전염된 사람 없습니다
(환자가족들은 보건소 가면 무료로 검사해줍니다.가래랑 엑스레이 촬영)
중간에 약 먹다 안먹다 하면 결핵균이 내성이 생겨서 정말 치료하기 힘들어지니까
약 정말 정성껏 챙겨드시고
단백질 풍부한 식사 꼬박꼬박 챙겨드시구요
한약재나 인삼류는 균을 활성화 시킬수 있다고 못먹게 하더군요
제 동생은 매일 토마토,오이 같은 채소류와 두부,두유(집에서 어머님이 직접 콩으로 만들어 먹이셨습니다)등 단백질 풍부한 음식 먹었습니다2. 결핵
'07.6.16 12:22 AM (210.182.xxx.72)감사합니다! 저희남편 홍삼엑기스를 몇달 먹고있었는데 끊어야겠네요...많은 도움됐습니다~^^
3. 음
'07.6.16 12:23 AM (211.200.xxx.39)결핵은 후진국병 아니에요.
알고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결핵 걸리는 사람 얼마나 많은데요.
주로 몸이 약한 상태에서 무리하거나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잘 걸려요.
(고3 입시생이나 고시 준비생 등에게도 빈번히 발병한다고 하더군요.)
일단 진단나오면 병원에서 약 줄 텐데
2주 정도 약을 먹으면 전염성은 없어져요.
그러니까 2주 정도만 가정이나 직장에서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면 되겠죠.(수건, 컵 등등)
그 다음부터는 상태에 따라서 6개월~1년 넘게 약을 먹어야 해요.
아침 점심 저녁으로 시간 맞춰서 꼬박꼬박 챙겨먹어야 하니 이게 힘들죠.
그리고 내내 약을 먹어야 하다보니 간에 좋은 음식 먹는 게 좋겠죠? (검증 안된 건강식품 말고 윗분 말씀처럼 단백질 위주로)
제대로 약을 안 먹으면 내성이 생겨서 위험해지니까 약 챙겨먹는 게 제일 중요하구요.
만약 약으로도 결핵균이 없어지지 않으면 수술을 하게 될 거예요...
그래도 너무 걱정마세요. 요즘 결핵은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만 잘 하면 대부분 완치되니까요.4. ...
'07.6.16 12:34 AM (210.205.xxx.192)제가 폐결핵에 걸려 1년 동안 약먹고 완치 되었다가
다시 재발되어 또 다시 1년 약 먹고 지금은 완치 되었는데
병이 발병 되었을때 병원에서하는 말이
폐결핵이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걸리는거라 하더라구요.
그리고 첫번째 걸렸을때는 보건소에서 약을 타다 먹었는데
약값은 안 들었는데 약이 너무 독해서 먹기가 힘들었어요.
그때는 보건소에서 좋은 약을 쓰지 않았을때라 그렇다고 했어요.
지금은 보건소에서도 좋은약을 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재발했을때는 일반 병원에서 처방받고
약국에서 보름치씩 타다 먹었는데 약값은 7천원정도 했던것 같아요.
중요한건 약 먹다 거르면 안되요. 내성이 생겨 균이 안죽고 더 쎈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어요.
또 약 먹는 중에는 다른 사람에게는 전염이 안된되요.
다른 식구들도 검사 해보시고 괜찮으면 전염 걱정 안하셔도 되요 .
하루 빨리 약 드시고 완치 되시기 바래요.5. ***
'07.6.16 1:18 AM (68.4.xxx.227)제 경우엔 첨 간 곳에선 폐결핵으로 판정되어서
다른 병원을 또 갔거든요.. 근데 폐렴으로 판정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남편분님은 진단이 확실하신지 모르겠지만.
혹시 불안하시면 다른 병원에서 한번 더 소견을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종종 판독이 애매한 경우들이 있다는 얘기도 들었고, 제가 직접 겪어서인지 이 말씀 전하고 싶네요.6. ..........
'07.6.16 2:15 PM (121.150.xxx.126)저도 결핵 걸렸다가 완치 됐습니다.
감기인줄 알고 내내 약 먹다가 너무 오래 안나아서 동네병원 갔더니
다행히 굉장히 꼼꼼한 의사샘이셨어요.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이것 저것 검사 하시더니 결핵 같다고..대학병원 추천해주셔서
대학병원가서 또 이것저것 검사하고 결핵 맞다하여 약은 처음갔던 동네병원에서 타다 먹었어요.
결핵이라고 했을 때, 동네 의사샘 첫 말씀이 "많이 힘드신가봐요."더라고요.
왠지 눈물이 왈칵 했습니다. 몇 년간 정말 힘들었거든요.
약은 절대 빼먹으면 안돼요.
한 번이라도 빼먹으면 내성이 생겨서 2차 치료 약을 먹어야 하거든요.약도 독하고 더 비싸대요.
약 복용 후 2주부터는 전염성이 사라지고요.
재미있는건요..
결핵 걸렸다니까, 정리해야할 친구가 한 명 나오더라고요.ㅋㅋㅋ
다들 잘 먹어야 한다고 밥 사준다고 난리였는데..
딱 한 명이, 그럼 나중에 보자고 하더라고요.
조용히 연락 끊었습니다. -_-;;
결핵 걸려서 좋은 점은 그거 하나였습니다.
하나지만 큰 도움이 되었지요.^^7. 원글
'07.6.16 3:44 PM (210.182.xxx.72)모두 감사합니다. 제일 중요한게 약을 빼먹으면 안되는거군요 근데 하루 3번이나 먹어야하나봐요 뜨아..
남편이 직업상 접대가 많아서 술자리가 잦은데 약을 먹으면서 술먹으면 안되겠죠?? 제가 하나님한테 제발 남편이 몸관리할수 있도록 살짝 약한 병하나 달라고 기도했더니 폐결핵을 주셨나봐요 ㅎㅎㅎ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역시 인정많은 82식구들이에요...^^8. .
'07.6.16 9:54 PM (211.217.xxx.148)약은 아침 공복에 한번만 드심 될껄요. 대신 절대 빼먹지 말고 6개월 드시면 완치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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