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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되어감을 실감
엊그제 남편 와이셔츠 사러 백화점 갔다가
매장들 돌아다니면서 여름 옷 많이들 세일도 하고 행사도 하던데
제 옷은 못 사겠더라구요. 정확히 말하자면 눈에 안 들어오더라구요.
그 날 목적이 남편 와이셔츠였기도 했지만.
아무리 물건이 많아도 눈에 쏙 들어오는 옷들이 있었는데,
걍 봐도 그럽니다. 그렇다고 제 옷이 많은 것도 아닌데 ㅎ
지금 좀 아껴야 할 시기라 그렇기도 하지만,,
신기하게도 정말 눈에 안 들어오더라구요.
집에 와서 시어머니한테(같이 삽니당 ^^) 그런 얘기 했더니
결혼하면 다 그런거라고 나중에 애기나면 또 애기옷만 들온다고 하시데요.
다른 선배 주부님들도 다들 그러셨남요?
어젯밤 자기 전에 남편한테 이 얘기 하면서 '내 옷은 자기가 사줘'라고 했답니다.
내 눈에는 안 들어오니 잘 골라달라고 했지요. ^^
1. 전
'07.6.15 12:32 PM (222.118.xxx.220)결혼 7년차..애둘인데 왜 아직도 제옷만 들어올까요?ㅋㅋ
아이옷도 눈에 들어오긴하는데 남편옷은.....
저흰 각자 맘에 드는것 사입는 스타일이라..2. ㅋㅋ
'07.6.15 12:34 PM (211.49.xxx.93)다들 그런가 봐요. 저도 이제 1년차 주부인데, 정말 남편 옷만 눈에 들어오네요.
나중에 애 낳으면, 마찬가지일 거 같아요. ^^3. ((..))
'07.6.15 12:48 PM (222.112.xxx.68)저도 신혼땐 남편옷만
아이 낳고는 아이옷만 들어왔는데
어느해 부턴가 제 옷만 들어와요^^
남편은 양복몇벌이면 됬고 주말에만 사복입으니 진짜 몇벌 안사줘요.
아이도 쑥쑥 크니까 아깝고..(초등고학년)4. 결혼 13년차
'07.6.15 1:19 PM (61.73.xxx.57)휴가 준비하면서..
남편옷은 나이키랑 아디다스 브랜드로 몇벌 뽑아주고
아이는 백화점 매대에서 이월상품 세일하는거 원피스랑 점퍼랑 샌들사주고
제거는 옥션에서 싼걸로 샀네요.
이러면 안된다는데.... ㅠ ㅠ5. ...
'07.6.15 1:30 PM (121.132.xxx.60)남편옷은 가게에서 사고..(생색내면서..^^) 제 옷은 인터넷으로 삽니다..
결혼10년이 넘으니..제 옷도 사게 됩니다..^^6. ㅎㅎ
'07.6.15 1:54 PM (59.22.xxx.36)저도 제옷만 눈에 들어와요..그다음 울 딸..
울신랑도 자기 입는스탈대로 입고..저도 뭐 제입고 싶은대로 입어야 하니..ㅎㅎ7. 결혼 5년차
'07.6.15 2:00 PM (211.215.xxx.242)저는 제옷만 눈에 들어와요..그담에 아들...그담에 남푠...ㅎㅎ
8. 저는
'07.6.15 2:35 PM (218.234.xxx.162)우선은 제옷이 들어오고 남편옷은 그 다음입니다. 아직 애는 없고요.
9. ^^;;;
'07.6.15 4:18 PM (211.217.xxx.58)결혼 8년 되었어도 오직 제옷만 넘쳐나네요.. 남편은 달랑 한 칸도 채우기 힘들고 두 개 방 드레스장은
모두 제 차지..;;; 아이들옷은 마루 수납장으로 쫓겨나고..음.10. ..........
'07.6.15 8:20 PM (220.123.xxx.68)전 아가씨때도 원래 옷은 잘 안사는 편이어서 옷에는 여전히관심히 없고
왜그리 그릇들이 눈에 들어오는지;;;;
백화점가면 그릇매장부터 갑니다..